[박심현x유하나] 천사님, 천사님, 나의 천사님
미코츠 2015-06-28 0
'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나는 깨달았어요.
당신은, 정말로 아름다운 천사라는걸 , '
당신을 만나기 전 까지는, 아무도 저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저는 남들과 있는 시간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만났어요. 예쁘고, 친절하고, 상냥한. 모든 것이 전부 완벽한 천사님을.
솔직히 처음에는 놀라웠어요. 나같은 존재에게 이런 천사님이 말을 걸어주시다니.
이상해요,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어요. 얼굴은 홍당무처럼 빨개졌어요.
당신의 웃는 모습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 무슨 병에 걸린게 아닐까요?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먹을 것을 나눠주고.
당신의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이젠 저의 기억속에 남아있어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이 되요.
천사는 언젠가, 인간세계가 아닌 하늘에 있는 천국으로 가야하니까.
어느 날이였어요, 항상 저에게 찾아오던 당신이 오지 않아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려도, 당신은 오지 않았어요. 이상해요,
가슴이, 가슴이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파요.
학교 여기저기를 돌아다녀요. 당신을 찾기 위해서, 제발, 제발… 제발,
더이상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되요,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아도 되요, 먹을 것을 나눠주지 않아도 되요.
제발, 제발 … 제가 싫어서 가버렸다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없으면, 전 더 이상. 같이 반갑게 인사 할 사람이 없어요, 먹을 것을 나눠먹을 사람도 없어요.
같이 , 같이 즐겁게 이야기 할 사람도 없어요. 제발 , 제발 … .
....... 아, 그렇..구나. 천사는, 인간세계에 오래 있을 수 없구나.
… 어쩔수 없이 ... 천국으로.... 간거구나....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고, 답답하지만, 저는 믿고있어요.
당신을 처음 만난 그 장소에서, 저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늦어도 괜찮아요, 기다릴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저는 당신을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좋아하고, 사랑하니까요.
' 언젠가, 등에 달린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 나에게 오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나만의, 천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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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내 손으ㅏㄴㅇㅁ러ㅏㅏㄴㅇ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