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4부) 사랑한다...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6-27 1

3편

말한대로 3편과 4편은 짧게 갑니다

다 이유가 있어요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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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가 만든 공간에서 탈출한 후, 어느덧 밤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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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 "어이구, 우리 아들. 벌써 고등학생이 다 됬구나! 엄마는 정말 기쁘단다!"

이세하 : "무슨 말씀이세요. 어차피 언젠가는 될거였는데 그렇게 오버 안하셔도 되요."

서지수 : "고등학생이 되도 말하는건 여전히 당돌하구나, 어쨋든 사진이라도 찍자구나. 자, 여기 꽃다발 들으렴."

이세하 : "네, 알았어요."

서지수 : "자, 타이머 맞추고..."

이세하 : "...? 엄마, 그런데 아버지는 어디 계신거에요? 분명히 오기로 하셨잖아요?"

서지수 : "...무슨 소리니...? 알고 있잖니... 아버지께서는... 이미 돌아가셨잖니..."

이세하 : "네...?"

슈아앗

서지수 : "......"

이세하 : "어, 엄마?! 갑자기 어딜 가시는거에요?! 게다가 주변이 갑자기 어두워졌... 아버지...?"

헬리오스 : "......"

이세하 : "아버지, 여기 뭔가 이상해요! 갑자기 어두워졌는데... 아버지? 잠깐만요, 어디 가시는거에요?! 두분 다 왜 갑자기...! 잠깐만요... 기다려요... 두

고 가지마세요...! 엄마...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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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 : "으아아아아!!!"

이세하의 집, 침대


이세하는 자신의 침대에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상태에서 악몽이라도 꾼듯 소리치며 일어났다.

이세하 : "허억... 허억... 꿈...? 그런데 여기는... 내 침대잖아... 나는 어떻게 됬었지... 아...!"

그때 이세하는 몇 시간전의 일이 기억났다. 자신의 아버지인 헬리오스가 죽었다는 것을...

이세하 : "... 아... 버지..."

그 일을 기억해내자 이세하의 눈에서는 생기가 사라지며 마치 영혼이 빠진듯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 넋을 잃은 상태로 침대에 앉아있을때, 누군

가가 이세하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이세하 : "......?"

이슬비 : "이세하, 이 문좀 열어봐!"

이세하 : "슬... 비...?"

끼익

이세하는 침대에서 내려와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집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앞에는 이슬비가 서있었다.

이슬비 : "정신이 들었구나, 아무튼 갑자기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따라와줘. 급히 모두와 작전을 세워야 해."

이세하 : "......"

이슬비 : "...이세하?"

이세하 : "......"

이슬비 : "이세하... 이런 때일수록 더 정신차려서 헬리오스씨의 원수를 갚아야지!"

이세하 : "......"

하지만 이세하는 이슬비의 말에도 아무런 반응과 대답도 없었다. 그저 넋이 나간 상태로 앞을 보고만 있었을 뿐이었다.

이슬비 : "정신차려! 너는 헬리오스씨...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싶지도 않니?!"

이세하 : "......"

이슬비 : "나도 너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 이해할수 있지만 지금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란 말이야! 슬픔은 잠시 미뤄두고 모든것이 끝난 다음에 한꺼

번에 털어내!"

이세하 : "......"

이슬비 : "...왜...? 왜 아무말도 없어...? 너는... 분하지 않아? 이대로 가만히 앉아서 하염없이 앞만 계속 보고있을꺼야? ...난 부모님을 잃었어. 그러니까 

너의 마음은 알수있어... 하지만... 하지만 나는 그 슬픔을 접어두고 힘을 키워 비로소 지금까지 왔어. 그런데 너는... 너는 계속 이렇게 있을꺼야?"

이세하 : "......"

이슬비 : "...됬어!"

타악!

이슬비는 갑자기 화를내며 이세하를 밀쳐 넘어뜨리고 큰소리를 내며 말하기 시작했다.

이슬비 : "정말 실망이야... 그래도 나는 네가 기운을 내길 바랬는데... 넌 계속 그렇게 슬퍼하면서 좋아하는 게임이나 하면서 앉아있어! 너같이 마음약한 애는 이제 필요없으니까!"

쾅!

그리고 이슬비는 문을 쾅 닫으며 이세하의 집에서 나왔다. 이세하는 가만히 넘어져있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자신의 방으로 느리게 걸어들어갔다.

이세하 : "...아..."


침대로 가는길에 이세하는 실수로 옆에있던 책상 모서리에 부딪혔다. 그런데 책상에서 어떤것이 떨어졌다.

이세하 : "...? 헬... 리오... 스......?! 아버지?!"

그것은 편지였다. 바로 헬리오스가 이세하에게 주는 편지였었다. 헬리오스의 편지라는것을 알자 이세하의 눈에서 생기가 돌아오며 급히 그 편지를 뜯고 

읽기 시작하였다.




세하에게

그래, 아버지다. 이 편지를 볼 때 쯤이면 아마 나는... 죽었을테지. 내가 이 편지를 쓴 이유는... 마지막으로 너에게 하고싶은 말

이 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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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 이어집니다

2024-10-24 22:29:1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