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와 함께하는 신강고 축제! - 3. 연극 시작!
Patrom 2015-06-28 1
5일후 동아리방.
정미가 5명의 클로저앞에 서서 말을 시작한다.
#정미 "학교측에서 연극을 할수있게 시청각실을 빌려준데. 하지만 연극을 하는 동아리가 너희 동아리만 있는게 아니라서 시간대를 정한것같아. 너희들에게 정오부터 1시까지 시간을 준다고 했어."
#세하 "겨우 한시간? 너무 짧은거 아니야?"
#정미 "어쩔수 없지. 오전에는 사람들이 많이안올수도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오후로 시간을 맞춘거라고. 또 3시부터는 시청각실에서 춤이나 노래공연같은걸 한다고했으니... 그쪽에서도 무대준비하려면 그때까진 완료해야할거야."
#세하 "그런가... 뭐 상관없겠다. 우리연극이 그렇게 긴편도 아니니까. 길어도 15분은 걸리지 않을까?"
#미스틸테인 "그럼 공연 3번은 할수 있겠네요?"
#유리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재밌는 부스가 많다고 했으니까."
#제이 "나쁘진 않군그래."
#슬비 "하긴...나도 연극공연을 하는것보단 노는게 더좋으니까..."
결과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었기에 연극시간은 결국 그렇게 정해졌다.
-축제전날
신강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거들었냐? 우리학교 클로저들이 무슨 연극을 한다는데?"
"진짜? 무슨 연극?"
"듣기로는 서로 다른성격을 연기하는거랬나?"
"엥? 막 차운종이나 결투하는거 그런거아니고?"
"그럴리가 있겠냐? 사람들이말하는데 클로저들이 차원종과 싸울때는 거리꼴이 말이아니라고 하던데...그런걸 학교에서 할리가 없잖아?"
"그야 그렇네."
"어쨋든 난조금기대되긴해서 말이지. 너도 같이갈래?"
"음...뭐~ 한번가보자. 다른애들도 아니고 강남의 영웅들이라는데."
대부분의 대화가 클로저들의 연극을 주제로한 내용이였다. 과연 강남의 영웅이라는 칭호는 무시할수 없는듯 했다.
-축제당일. 아침6시. 세하의 집.
세하는 평소보다 일찍일어났다. 이유는 전에 했던 슬비와의 약속때문 게임을 같이하지않고 같이 축제를 즐기는것. 그것과 동시에 슬비가 유정이 맞긴 일(나중에 밝혀짐)을 상의하자며 아침일찍 보자고 했기에 그렇다.
'하...게임기...두고가야겠지...크읅...'
세하는 그렇게 생각하며 밖으로 나간다.
-6시10분 약속장소.
"왜이렇게 늦게왔어!"
세하가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슬비가 팔짱끼고 세하를 노려보고 있다.
"야 야. 내가 이정도 시간에 나왔으면 대단한거지. 뭘더바라냐?"
"난 분명히 6시까지 나오라고 했거든?"
"아~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됐지?"
슬비는 여전히 그를 노려봤지만 얼마가지않아 표정을 풀고 말한다.
"그래. 다음부턴 안늦으면 돼는거지. 자! 연습이나하자. 덤으로 연극 대사도 맞춰보고."
"예~예~."
오전11시 신강고등학교 동아리실.
#세하 "다들 모였네. 연습은 완벽하게 했으니까 앞으로 한시간뒤에 있을 본 공연만 잘 해내면 될것같아."
#유리 "후우~ 조금 긴장되는걸?"
#미스틸 테인 "세상에! 유리누나가 긴장을 하기도 하는구나!"
#유리 "그야 당연하지!"
#제이 "하긴 유리도 사람이니까 말이야. 하하하. 그런 의미해서 내가 직접만든 긴장을 풀게해주는 특제 음료를 마셔보는건 어떠냐!"
#유리 "싫어요!!! 그거먹고 병나면 어쩌려고!"
#제이 "에헤이~ 그러지말고 한번먹어봐! 효과가 끝내준다고!"
제이가 유리에게 이상한 색의 음료를 유리에게 들이민다.
#유리 "으아악! 저리치워요!"
유리는 방구석으로 도망친다. 제이는 유리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며 이상한색의 음료를 맛있게 먹는다. 그 상황을 보며 세하와 테인은 키득거리며 웃어댄다. 하지만 이런 좋은 분위기에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슬비가 보인다. 세하는 웃다가 그녀에게 속닥인다.
"뭐야. 너긴장했냐? 왜이리 심각한 표정이야?"
"기, 긴장한거 아니거든!"
"아니면 됐고~. 근데 네표정에는 '나 긴장했어요~'라고 써있다고?"
세하는 슬비를 놀리듯이 말한다.
"으으으! 아니라고!! ㅆ이..너 두고봐!"
슬비는 화장실에 간다며 방을 나왔다.
정오 연극시작.
첫공연 부터 생각보다 많은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관중들이 왁**껄 떠드는 그때 안내방송이 들려 왔다.
"다들 이제 정숙해주십시오! 곧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시작에 앞서 영상하나를 보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나레이션
불이 꺼지고 스크린에 영상하나가 나타난다. 영상안에는 건블레이드를 쥐고 있는세하가 나타났다. 세하는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더니 어디론가로 향한다. 뭔가 비장해 보였기에 당연히 차원종을 처리하러 가는것 같았다. 하지만 반대로 그는 구석으로 향했고 건블레이드를 한곳에 놓고 주머니를 ** 게임기를 꺼낸후 쭈그려 앉아 게임을 시작했다.
^:역시 게임폐인 이세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하지만 그에겐 천적이 있으니...
열심히 게임을 하던 세하의 위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세하는 게임을 하며 중얼거린다.
"뭐야 왜이렇게 어두워졌지? 비라도 오려나?"
그리고 한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비는 개뿔! 이세하! 내가 작전중에는 게임하지말라고 했어안했어?!"
^:그의 천적은 바로 검은양팀의 리더 이슬비! 그녀의 완벽주의자인 잔소리는 누구도 못막죠!
영상이 다음장면으로 넘어갔다. 이번엔 화면에 제이가 나타났다.
"후후후, 어디 약빨한번 받아볼까?"
제이는 그렇게 말한후 수상한 약을 들이키려고 한다.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우아아아악! 아저씨 비켜요! 비켜!"
"응?"
유리가 케이크를 들거 넘어지려 한다. 제이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케이크와 유리에게 부딪친다.
쿠당탕~
덕분에 제이는 케이크를 맞아 케이크범벅이 되어버렸다.
"으윽...아저씨 죄송해요..."
"아니 난괜찮...응?
제이의 코에서 피가 흐른다.
"아저씨 코피나요."
"응. 그러...쿠헑헑헑 쿠에켘켘켘"
제이가 피를 토하며 기침한다.
"으아앗! 아저씨!!!"
"내...내약을줘!! 쿨럭!쿨럭!"
"으아아아아악! 약어딨어!!!"
^:천방지축 어디로 튈줄 모르는 말썽쟁이 유리와 약없이는 저렇게 되어버리는 걸어다니는 병원 제이 아저씨! 그리고 마지막은...!
이번 화면에는 미스틸테인이 혼자 나온다. 미스틸테인은 혼자 동아리방을 청소하고 모두에게 필요 한것을 정리해 마련해주고 있다!
"헤헤 이러면 형누나들이 더 편하겠지?"
^:착한마음씨를 가지고 형누나들을 서포팅 해주는 팀의 귀염둥이 미스틸테인!!! 여러분 잘보셨죠? 이들이 어떻게 바뀔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세하 - 제이
슬비 - 유리
유리 - 미스틸테인
제이 - 세하
미스틸 테인 - 슬비
영상이꺼지고 무대의 막이 오른다. 지저분한 방이 나타났다. 그리고 유리가 나타난다. 유리는 주의를 둘러보다가 방청소를 시작한다! 얼마 안걸려 방청소를 끝내고 자리에 앉으며 말한다.
"히힛 이러면 다들 편할거라구!!!"
그리고 미스틸테인이 들어온다. 깨끗해진 방안을 보고 미스틸테인이 유리를 보며 말한다.
"어? 누나 방청소 했네요?"
"응! 방이 좀지저분하기에 말이야~.
"고마워요.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쉴수 있겠네요."
뒤이어 제이가 들어온다.
"후후후후후후. 자 임무를 마친후엔 당연히 약이지 약빨좀 받아볼까?"
제이는 주머니속에서 약한병을 꺼내 쭉 들이켰다."
"크으~ 그래 이 맛이지! 날아갈것 같은 기분이야!!!"
미스틸테인의 미간이 꿈틀댔다!
"제이아저씨! 제가 약물좀 그만먹으라고 했죠! 어떻게 약을 30초에한번씩 섭취할수가 있어요?"
"하하핫! 이걸 끊을수가 있어야지~ 약은 내삶의 전부라고!"
유리가 중얼거린다.
"어떻게 그럴수가...역시 약물중독인거야...빨리 약을 끊을 수있게 방범을 찾아야..."
이번에는 세하가 들어온다. 세하는 축처져있었다.
"미...미스틸..."
"왜 그래요 ? 세하형? 축쳐진 몸을 하고선..."
"게...게임기를줘... 으으으 쿠헭헭!!크어얽!!"
세하가 피를 토한다!! 미스틸은 재빨리 게임기를 건낸다.
세하는 게임기를 잡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게임기를 끄고 말한다.
"휴우~ 위험했어. 하마터면 내장이 파괴될뻔했다고~ 하핫!"
"아니, 어떻게 형은 게임을 안하면 몸이 피폐해지는거에요? 그리고 게임을하면 정상이 되기까지하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나도 잘모르겠어. 분명히 말이 안되긴 하지만 내가 이런 체질인걸 어떻하냐?"
세하의 말이 끝나자 마자 슬비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하하하! 이슬비님 등장!"
모두가 슬비를 쳐다본다. 완벽한 어그로였다!
"여러분! 제가 뭘사온지 알아요? 바로 케이크랍니다!!!"
슬비가 케이크를 번쩍들며 외친다. 그런데 너무세게 든건지 케이크가 날아가 미스틸 테인의 머리위에 떨어졌다.(연출을 위해 슬비가 염력을 이용함.)
"하아..."
미스틸 테인이 한숨을 쉰다.
미스틸테인과 슬비를 제외한 모두가 뒤로 물러난다. 슬비는 공포에 빠진 표정이 된다.
"히이익!"
"슬비 누나!!!!!!제가 조심히 행동하라고 했어요, 안했어요! 누나는 그게 문제에요! 맨날 사고만 치고다니질 않나!!! 아 진짜!!!"
"미, 미안해..."
"이케이크 누나가 다치우세요!! 그러기전엔 고기든 케이크든 아무것도 못먹게 해버릴테니까!!"
미스틸이 밖으로 퇴장했다.
"히잉...이걸언제 다치우지..."
급우울해진 슬비에게 유리가 다가온다.
"걱정마! 나도 도와줄게 같이 해보자!"
"으응..."
슬비와 유리가 케이크를 치우기 시작한다. 신기한건 모든일이 일어날때까지 제이는 30초에 한번씩 약을 섭취하고있었고 세하는 몸이 안좋아질때마다 게임기를 두드렸다. 어느새 케이크가 다치워졌고 미스틸이 다시왔다.
"여러분! 방금 연락이왔는데 차원종이 나타났대요. 빨리 출동하죠!"
세하가 말한다.
"아아...평화로운 일상은 여기서 끝인가..."
그렇게 모두가 밖으로 나가고 막이 내린다.
관중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런 억지스런 연극이 어딨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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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쓰다보니 막장이 되어버렸어!!!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