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의 짝사랑, 그녀들을 위해서 - 숨겨진 이야기 : 펜릴Story-1

AdiosRose 2015-05-13 2

인석의 집……

 

 

'오늘은 보름달이 밝군…… 그러고 보니 여기에 온지도 꽤 된것같군?

 

 

베란다에서 앉아있는 은색의 털을 지닌 커다란 개(?)가 하늘을 쳐다보고있었다. 그는 바로 이집에서 살고있는 신수……펜릴이다.

그렇게 보름달을 한참을 보고있던 펜릴을 달을 쳐다보며 말한다.

 

 

--- 꼬마야, 뒤에서 쳐다**말고 나와라.

 

"부우~ 저 꼬마 아니예요!"

 

 

어둠속에서 여자애 처럼 생긴 미소년 한명이 볼을 잔뜩부풀리고 나왔다, 그소년의 이름은 미스틸테인.

 

 

--- 그래 꼬마라고 안부르마, 꼬마.

 

"꼬마라고 하지마세요!"

 

 

 

꼬마취급을 계속당하자 삐진듯이 볼을 더 부풀리고 화를내자 펜릴은 박장대소를 터트리며 말하였다.

 

 

 

--- 푸하하하하하~ 알았다 알았다, 그렇게 안부르마! 크크크크크크크

 

 

"우웅~"

 

 

테인이는 아직도 웃고있는 펜릴에게 심통이나서 고개를 획 돌리며 토라지자 펜릴은 어쩔수 없다는듯이 화제를 돌렸다.

 

 

--- 그런데 왜 내뒤에서 쳐다보고있었느냐?

 

"화장실 갔다가 들어가는데 아저씨가 계시길래 뭐하는지 보고있었을뿐이에요."

 

--- 그런거냐? 난 그냥 밤하늘의 달을 쳐다보고있었을뿐이다, 이제 내가 뭐하는지 알았으니 들어가서 자라. 일찍자고 일어나

야 착한 아이다.

 

 

 

'네'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벗어나려다가 뭔가 궁금한게 생겼는지 다시 뒤돌아서 말을 걸었다.

 

 

 

"저기요, 아저씨."

 

--- 왜 부르지?

 

"아저씨는 어떻게해서 인석이형이랑 만나신거예요?"

 

--- 인석이와 내가 만나게 된 계기말이냐?

 

"내, 듣고싶어요."

 

--- 그러냐? 그녀석과 만난지도 꽤 시간이 지난것 같군…………

 

 

잠시 그때일을 회상하며 피식 웃었다…… 그리고 테인이느 우웅~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다가 테인이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돌려보니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테인이가 ?을 머리에 띄우고있었다.

 

 

--- 녀석, 나와 인석이 그녀석과 만나게 된 이야기가 듣고싶은거로군?

 

"내! 듣고싶어요."

 

 

 

눈을 반짝거리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펜릴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재촉하자 펜릴은 어쩔수 없다는듯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말

하였다.

 

 

--- 내가 그녀석과 만나게 된건…… 약 1년전일이지.

 

 

 

P.S : 이거야 원…… 분량이 적은것 같내;;; 워낙 몸상태가 안좋은게 관계가 있을지도(쿨럭!!)

그리고 참고로 펜릴은 히든캐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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