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일족의 힘을 이어받은자 - 5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4-05 8
좋아 가는거야 (연속3편!)
아 근데 피로도 태워야해야되는데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쨋든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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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후
그 두명이 데미플레인의 안으로 사라진후 지금의 강남...아니, 서울은 그때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난장판이 되어있었다. 다행히 아버지와 같이온 분들과 함께 드라군들을 막아내었기 때문에 피해는 그나마 줄일 수 있었고, 지금은 현재 대치상황만이 이어지고 있었다.
폐허가 되버린 유니온본부에 지은 임시막사
지금 이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우리들은 회의를 하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들은 화가 치밀어 올라있었다. 왜냐하면 유니온의 총본부에서는 여기에 지원을 코딱지만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다니.
"정말 유니온녀석들은 멍청한판단만 해대는군. 그래도 이정도 상황은 잘 직시하고 대처할줄알았는데 말이지."
제이아저씨는 무표정으로 유니온을 욕했다. 표정은 저러셔도 속으로는 엄청 화나셨겠지.
"그러게말이에요. 후우... 내가 이런데에서 일을하고 있다니 정말..."
"데이비드형같은 사람이 유니온에서 가장 높은위치에 있어야되는데 말이야."
"두분,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일단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우선이에요."
"...그렇지. 미안하구나, 슬비야. 괜히 쓸데없는 짜증을내서."
"미안해, 대장. 지금부터는 이 상황에 집중하도록하지."
슬비가 두 사람을 진정(?)시키고, 유정누나는 다시 브리핑을 하였다.
"일단 세하의 아버지..."
"헬리오스입니다."
"헬리오스씨와 그 일행들이 드라군들을 막아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지만 그렇게 피해가 적은게 아니에요. 오히려 G타워때보다 더 심한 피해가 일어났어요. 다행히 지금은 저쪽도 가만히 있으니까 우리들도 그 틈에 대책을 하나 마련해야해요."
"유정언니! 그냥 저희들이 데미플레인에가서 그 아저씨를 날려버려요!"
"...유리야, 지금 김기태씨는 아스타로트와 같은 용의 위광을 가지고있어. 그러니까 김기태씨를 쓰러트리려면 제3위상력이 필요해. 그런데 너희들은 제3위상력을 쓸수가없잖니?"
"아, 맞다..."
"잠깐만요. 헬리오스씨, 지수씨께 들었는데 당신은 세하가 가지고있는 차원종의 위상력을 봉인시켰다고 했는데, 혹시 그 봉인을 풀수는없나요? 그러면 세하는 제3위상력을 쓸수있을꺼에요."
"음?"
"맞아! 그러면 세하가 기태아저씨랑 싸울수있잖아!"
"과연 그렇군."
지금 내 동료들이 내 안에있는 차원종의 힘을 개방시키면 된다고 한다. 그런다면 김기태씨를 쓰러트릴 수 있다. 하지만..
"...미안하지만, 그 봉인은 나도 풀수가없구나."
"네?!"
"어째서요?!"
"대체 왜 그런겁니까?"
"내가 봉인을 해도 너무 깊게해놨거든, 차원종의 힘이 거의 사라질정도로. 설사 봉인을 푼다고 하여도 그 힘은 미약할꺼야."
난 훈련을 할때 이말을 이미 들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제3위상력을 쓸수없다. 이 말을들은 동료들은 실망한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럼 결국엔 그때와 똑같은방법으로..."
"슬비야? 설마..."
"이상한 생각 하지마, 대장."
슬비가 주먹을 꽉지며 중얼거렸다. 아마 그때처럼 차원종의 힘을 받으면... 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런데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아, 그래도 그 제3 뭐시기를 쓸수있는 녀석은 있어."
"네?!"
"있다구요?!"
"있다니... 무슨소리십니까?"
"내 옆에 이녀석."
"네?! 아프란씨가 제3위상력을 쓸수있다는거에요, 아버지?"
아버지가 아프란씨가 제3위상력을 쓸수있다고 하신다. 도대체 무슨소리인거야?
"이녀석은 원래 인간이었거든. 그런데 내 힘을 줄수밖에 없는상황이 생겨서 반은 인간이고, 반은 우리종족이 되었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이 녀석은 제3... 아무튼 그걸 쓸수있어."
"아프란씨, 사실이에요?"
"네, 도련님. 저는 원래 인간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주인님의 힘을받아서 이렇게 된거랍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그렇게 된걸까. 아무튼 지금은 그런걸 신경쓸데가 아니다. 아프란씨가 제3위상력을 쓸수 있다면 희망이 있다.
"어쨋든 아프란씨가 제3위상력을 쓸수있다면 김기태씨를 쓰러트릴 수 있겠군요?"
"잘됐다!"
"가능성이 커졌군, 잘됐어."
"일단 제가 할수있는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여러분."
아프란씨가 제3위상력을 쓸수있다는 말은 우리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잘만하면 이 상황을 타개할수있다. 그리고 우리들은 대책을 계속해서 생각해내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다.
저녁 (몇시간후 이러는건 이제 안적습니다.)
임시막사의 뒷편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확실히 어두워지긴 하였지만 하늘은 평소와는 다르다. 거대한 데미플레인이 상공에 떠있어서 그 하늘은 낯설기 그지없었다. 아, 이미 한번겪었으니 낯설지만은 않다.
"후우... 게임이나 한판할까..."
게임을 한지도 오래되었다. 지금이 긴급상황이기는 하지만, 몇판정도만 해도 괜찮겠지.
"아, 맞다. 게임기는 집에있지."
생각해보니 그때 어머니와 같이 집에나올때 집에 놔두고 왔었지.
"그냥 음료수나 마셔야겠다."
"도련님."
"...?! 우왓! 깜짝이야, 아프란씨?"
"아, 죄송합니다. 본의아니게 놀라게 해드렸군요."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음료수자판기로 가려던 나의 뒤에서 아프란씨가 말을걸어왔다. 갑자기 나타나셔서 깜짝놀랐다.
"...도련님, 혹시 안좋은 일이라도 있습니까? 표정이 어두우시군요."
"네? 아, 아니그냥..."
"혹시 본부에서의 지원이 못마땅하셔서 그런겁니까?"
"확실히 그건 말도안되기는 하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이런 상황 많이 겪어봤으니까."
"그렇군요, 그럼 뭣때문에 그러시는겁니까?"
"......"
그래, 지금 내가 기분이 안좋은 이유는...
"사실... 5일동안이나 그렇게 훈련했는데, 별 도움이 못된것같아서 그런것 같아요. 1일전에도 아버지한테 도움만 받고, 지금도 사실상 제 힘은 쓸모없는거잖아요. 결국 헛고생만 한거죠 뭐."
"...제 생각은 좀 다르군요."
"네?"
"도련님은 헛고생을 하신게 아닙니다. 무엇보다 주인님께서 좀 어리버리하셔도 이런 상황을 예측못하셨을리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도련님을 훈련시킨것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이유라뇨?"
"죄송합니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군요."
아버지는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계셨을까. 그리고 나를 훈련시킨것에는 힘을 키우는것 외에 무슨 이유가 있었던걸까?
"그렇군요... 아, 그런데 아프란씨는 인간이었다고 하셨죠? 그런데 대체 어쩌다가 반인 반차원종이 되신거에요?"
"아, 그건말이죠... 차원전쟁. 알고계시죠?"
"네."
"전 그때 전쟁으로 인하여 심각한부상을 입었었습니다. 목숨이 위험할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없는 폐허가 된 거리에서 죽음만을 계속 기다리고있었죠. 그때, 주인님이 나타나셔서 자신의 힘을 주어 저를 살려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신건가요?"
"예, 제가 살아날려면 주인님의 힘을 받아드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인님을 계속 경계하며 마음을 열지않았지만 저를 계속 소중하게 생각해주시는 주인님을 보고 달라졌죠. 지금은 서로 편하게 대화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그렇구나..."
아프란씨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차원전쟁때는 정말 많은일이 있었구나.
"아무튼 도련님, 풀죽어 계시지마시고 힘을 내십시오. 분명 도련님의 힘이 필요할 때가 있을것입니다.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네, 고마워요. 아프란씨."
아프란씨는 다시 임시막사안으로 들어가셨다. 아프란씨의 말대로 이렇게 풀죽어있을수는 없다. 내 힘이 필요할때가 분명 있을거다. 그렇기에 아버지가 나를 훈련시켜주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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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막사 안
헬리오스가 침대에 누워있었고, 무언가를 생각하고있었다.
'아스트랄...'
"설마 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다니..."
"뭐가 말이죠?"
"...?! 우왓?! 깜짝이야, 아프란?"
"아, 죄송합니다. 뭔가 생각하고 계셨습니까?"
'똑같은 반응이시군.'
자신이 있는곳에 온 아프란을보고 헬리오스는 놀라며 말하였다.
"거 참... 야, 내가 있는곳에 들어올때는 노크를 하고 들어오라고."
"여기에는 문같은게 없는데 어떻게 노크를 합니까?"
"...아, 아무튼! 무슨 할말이라도 있어?"
"아, 그냥 주인님께서 뭔가 표정이 어두우셔서 말이죠. 무슨 일이라도?"
"......"
"아무래도 그 사람때문인 모양이군요."
"...됐어. 지금은 이 일에 집중해야돼."
헬리오스는 일어나서 자신이 있는곳을 나가며 말하였다.
"주인님, 고민이 있으시다면 저한테 물어보십시오. 언제나 그렇듯이 제가 고민상담을 해드릴테니까."
"고민같은건 없어."
"거짓말 하지마십시오. 얼굴에 다 써져있습니다."
"읏..."
"정말 부전자전이시군요. 방금 도련님도 풀죽어계셨는데, 지금 주인님도 그러하시니."
"세하가?"
"예,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힘이 쓸모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5일동안 그렇게 훈련을 하였는데, 결국 헛고생이었다고 하시더군요."
"......"
"그래도 저랑 대화하시고 난 후에는 다시 기운을 차리시더군요."
"그렇군..."
"그러니까 이런 유능하게 상담을 해주는사람이 옆에 있는데 뭘 그렇게 고민하십니까?"
"결국 네 자랑이었냐?"
"제 자랑이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으휴, 그래. 지금 아스트랄때문에 고민이다. 자, 어디해봐."
"역시 그렇군요. 그런데 어차피 이런상황을 예측못하신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굳이 그렇게 고민하실필요 없다고 보는데요."
'이게...'
"하지만 가장 간단한것은 역시, 당사자 본인에게 물어보는편이 더 낫지않습니까?"
"그게 말처럼 쉽..."
"주인님은 언제나 말을 쉽게하시잖습니까. 이번에도 평소같이 자신이 하고싶은걸 하십시오."
"......"
"그럼 저는 가보겠습니다."
아프란은 헬리오스를 뒤로하고 임시막사의 다른곳으로 갔다. 그리고 헬리오스는 그 자리에 서있으며 계속 생각하였다.
'그래, 지금 생각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지. 다음에는 꼭 대답을 들어야겠어.'
헬리오스는 생각을하다가 임시막사의 밖으로 나갔다. 그러고는 기지개를 크게 피며 하늘을보았다.
"후우... 저걸 인간세상에서 다시보게 될줄이야..."
"어? 아버지. 여기서 뭐하시고 계신거에요?"
"응? 아, 세하였구나. 너야말로 뭐하고있었니?"
"그냥 음료수나 하나 마시고있었죠 뭐."
"음료수라면 그 단물말하는거니?"
"...단물이요?"
"잠깐만, 나도 한번마시자."
"갑자기 가져가지마세요. 흘린단 말이에요. 자요."
"18년만에 처음마셔보는군. 그럼어디..."
꿀꺽꿀꺽
"크으~ 그래, 이맛이야."
'어디서 들어본 말 같은데...'
"18년전에 마셨던거랑 똑같은 맛이로구나. 입안이 아주 톡쏘는게 좋은맛이야."
"그런가요."
"그래, 18년전에 네 엄마가 하나 줬었지. 그때는 이것보다 조금 미지근했지만. 아, 그건그렇고 아프란한테 들었는데 풀죽어있었다며?"
"아, 들으셨어요? 그런데 지금은 뭐 괜찮은데."
"그렇다면 다행이구나. 아직도 풀죽어있으면 어쩌나 했네. 아무튼 내가 너한테 훈련을 시킨것은 너를 강하게 하는 것말고 다른 이유가있어."
"...! 그 이유란게 뭐죠?"
"음...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구나. 아무튼 이거는 말해줄수있어."
"?"
"얼마 안가서 너의 힘이 꼭 필요할때가 있을꺼다. 우리들은 할수없고 너만이 할수있는일이... 내 감이지만."
"...아버지, 아프란씨랑 비슷한말을 하시네요."
"뭐?"
"아프란씨도 방금전에 저한테 그런말을 하셨거든요."
"쳇... 그녀석, 먼저 말하다니..."
"네?"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튼 힘내려무나. 그리고 내일은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힘도 비축해두고."
"네, 알았어요."
헬리오스는 이세하에게 말을 건네고 다시 임시막사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아, 맞다. 그 전에 그 음료수 한통만 더 주면 안돼니?"
"... 그럴려면 다시 사야되는데요."
"뭐? 정말 귀찮구만..."
"여기 이 돈을 저기있는 자판기에다가 넣고 이 통이랑 똑같이 생긴 통이 그안에있는데, 그 밑에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마실 수 있어요."
"아, 고맙구나."
"아무튼 저 먼저 들어가있을께요."
"그래, 나중에 가마."
이세하는 임시막사안으로 들어갔고 헬리오스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으려고 하였다.
텅 텅
그리고 음료수가 자판기의 아래로 떨어졌다.
"좋아, 뽑았다..."
헬리오스는 음료수통을 딸려다가 잠시 그 음료수통을 바라보았다.
"......잘못뽑았다......"
어느새 밤이 되었고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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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입니다
그런데 이번편은 쉬어가는편 같은게 됬네영
쨋든 다음편에서는 전투씬이 있습니다 (있을것입니다)
아 그런데 오늘 3편적을려고 했는데 적다보니까 아무래도 사정상 안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내일 봐영
p.s 아프란의 과거도 다음에 외전같은걸로 올리겠습니다. (이야기 다 끝나고)
p.s에 p.s 저도 사실 무지하게 적고는 싶은데 그게 지금부터는 다른 가족들이 사용해야되서 안됩니다.
p.s에 p.s에 p.s 혹시 모르죠. 내일 연속 2편이 올라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