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여우 - 15화 -

KOHANE 2015-03-09 2

그런데, 이거... 애쉬와 더스트가 보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진 검은양팀.

멀쩡하지 않아? 말하고, 우리랑 똑같을꺼야! 라고 반응이 꽤나 많았다.

 

한편, 약재료를 운반해서 가는 미루.

꼬리 하나로 번쩍들고 있는체로 이동하고 있다.

 

쿵, 쿠웅!

 

"어휴, 재료를 찾다가 날새겠네.."

 

"그, 그거 뭐야..."

 

"잉?"

 

애쉬의 목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휙! 돌리는 미루.

둘다 안색이 새파래져 있었다.

 

"뭐긴 뭐야, 세하가 먹어야될 약재료지."

 

"이세하가 그걸 먹는다구?!"

 

"정확히는 벼륙영감이 이 녀석들의 피를 빨아서 그 액체를 마시는거지만."

 

미루는 많이봐서 그런지 익숙하다는 듯이 표정이 무덤덤했다.

그런데... 저 녀석들, 설마 명색이 군단의 참모장이라는 녀석들이 이걸 무서워하는건가?

 

* 미루가 들고있는 약재료 : 각종 요괴시체와 간.

 

"애쉬, 빨리 딴대로 가자... 나 토할꺼 같아.."

 

"그래, 다른대로 가자. 누나. 그럼 우리는 이만 실례하지."

 

"어... 잘가라...."

 

잽싸게 도망친 애쉬와 더스트.

반면에 그들의 행동을 이해못한 미루.

 

"뭐야, 정말...."

 

잠시후, 타워의 옥상에 도착한 미루.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약제조를 맡기고 검은양팀이 물어보자

미루는 이렇게 대답했다.

 

"남들 앞에서 토는 안하더라."

 

"앵?"

 

"됐지? 그럼, 간다."

 

..라고 말하며 총총거리며 이동하는 미루.

그러고는 어린** 모습을 바꾸더니 게임하고 있는

이세하의 무릎을 배고는 골아 떨어졌다.

 

"..............."

 

"미루누나, 그런걸보고도 멀쩡히 잘 보네요."

 

"우리보다 거의 오래 살았잖냐, 그 탓에 적응이 된거겠지."

 

"대단하다... 나라도 그런걸보면 토할텐데..."

 

"상당한 인제일지도..."

 

한편, 참모장인 애쉬와 더스트는 아무도 안보이는 곳에서

토를 했다는 소문이 차원종들 사이에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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