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양팀의 일상(?)[대공원으로!]2
서루인 2015-02-25 7
“애쉬,그리고 더스트..!?”
깜짝 놀란 슬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데 다른 여자가 슬비를 말린다.
“후훗, 깜짝 놀라신다 하시더니 진짜네요?”
“너희들은 누구지?”
슬비가 경계하며 묻는데 애쉬와 더스트는 신경쓰는것인지 아닌지....돗자리에 앉아서 추욱 늘어진채 쉰다....?
“...? 너희들 무슨 속셈인...”
“아아, 안심 하이소...가 아니라 하세요 슬비선배”
또다른 동료가 슬비더러 선배라 부르면서 진정시킨다.근데, 사투리...?
“지금 저 얼라들은....피곤해가 말할 힘도 없을껄요?”
묘하게 사투리를 섞은 말투. 그래도 알아들을 정도로 얘기를 해준다.
“그게 무슨소리야? 똑바로 설명해!”
“에...그러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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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애쉬,더스트가 검은양팀이 대공원으로 놀러 간다는 것을 알게된 그들이 반은 놀라게 하렴과 동시에 괴롭힐려고 간것이었는데....그냥 둘이서 찾자니 눈에 띌까봐 우연히 지나가던 그들을 포섭한것이였다.
“이봐, 혹시 이런 자들을 아나?”
? 머리긴 여자....(?)인 사람이 세하의 사진을 보며 손가락을 튕긴다.
“세하 선배아이가? 얼라...아니 얘들아 너희들 우리 선배 찾나?”
약간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인간인거 같지만 세하에 대해 안다기에 같이 찾아달라 하다가 다른 여자가 끼어들면서
“지금은 한창 오전때라 못찾을 꺼예요. 점심시간쯤에 찾으면 쉽게 눈에 띌테죠”
...상대가 어린애인데 불구하고 존댓말을 쓰는 여자. 자줏빛 긴 머리카락과 약간 짙은 보랏빛 눈동자가 눈에 띈다.
“그러니 우리 다같이 한번 누가 오래 버티나 시합해볼까요?”
그러면서 그녀는 놀이기구를 가리킨다. 애쉬와 더스트는 현재 레이더의 감지를 피하기 위해 자신들의 위상력을 상당히 많이 낮춘상태. 레이더에 발각은 안되지만 힘은 현재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하지만,재밌겟다는 듯이 받아치는 더스트.
“우릴 너무 얕잡아 보는거 같은데~? 애쉬?”
“그래, 잠깐의 여흥정도는 즐기는 것도 괜찮을꺼 같아 누나”
...그렇게 하여 점심시간까지 쉬지않고 대공원에서의 놀이기구 전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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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약해졌다고 해도 멀미라는거에 지다니...”
왠지 모르게 분하다는 투의 말을 하는 애쉬...더스트는 머리가 어지러운지 손을 이마에 대는중.
“으....뭐 저런것들이 다있어...? 으웅...”
애쉬와 더스트의 반응을 보고 어이없음+당황함이 생겨나는 검은양팀. 그광경을 보고 웃는 그녀.
“외국의 어린손님들은 면역이 없나요? 후훗”
옆에서 한숨을 쉬는 여자(?)같아 보이는 동료.
“...고마해라..원래같으면 반은 돌아삔다...”
약간의 지친기색이 역렬한 것을 보아 상당히 많이 타긴 탔나보다;;아직 경계를 풀지않은 슬비.
테인이는 애쉬와더스트가 정말 지쳤나? 싶어서 뺨을 쿡쿡찌르는중.
“너희들의 정체를 물었어. 우리에 대해 안다면 너희 정체도 밝혀주는게 도리 아닐까?”
“아아...깜빡했네, 전 신강고 1학년 한태영이라고 하고...남자에요”
“후후, 전 제나라고 불러주시면 되요.”
“...불여시가 딱인디 말이제...(중얼)”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됬데이..”
처음듣는 이름에 거기다 후배? 라는소리까지 듣자 의아해 하는 검은양팀.아니 잠깐...?
“...너, 남자라고?”
슬비가 다시한번 묻는다.
“...남자예요. 가끔 오해도 받지만...”
한숨 팍쉬며 대답하는 태영이라는 그. 옆에 그녀는 그저 조용히 미소를 띈다.이런 와중에도 애쉬와더스트는 태클걸 힘은 없나보다....
“우웅...형,누나,아저씨 얘네들 진짜 힘든가봐요...”
“그게다 여기 불여시 때문이랑께...휴우,공일날 이게 뭔 고생이고?”
?사투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테인이. 아차,싶어서 습관적으로 사투리를쓰는 태영.
김유정은 애쉬와 더스트라는 존재를 듣기만 했지 보는 것은 처음이라 놀랄 따름이다.
“지,진짜 어린애들이잖아...?”
“잘 아시나 보네요? 언니.”
제나라고 불리는 그녀가 김유정 옆에 앉는다.
“뭐,뭐하는 거니?”
“흐음? 저희도 노느라 지쳤거든요. 그래서 쉬려고요 안되나요...?후후”
...약간 조소를 담긴 미소를 보여주는 제나.태영은 늘 그렇다는 듯이 고개를 젓는다.
“쟈가 원래좀 저러니...좀만 쉬다 갈게요 누님”
그러면서 자기도 빈자리에 앉는다. 경계를 푼 유리가 슬금슬금 태영,제나쪽으로 이동.
“근데...너희들 위상능력자야?”
“흐음~글쎄요? 하하”
웃어넘기면서 도시락을 여는데 김밥이 나온다.
“선배, 드셔보실래요?”
“오오! 공짜니까 잘먹을께!”
경계를 풀어버린 유리를 걱정하는 슬비. 하지만 애쉬와 더스트도 휴식이 필요한 모양이다 보니 괜찮다..판단하는중이다. 세하는 이 정신없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게임중.
“동생, 보통 이런 상황에 게임기를 만지나?”
“...달리 할 것도 없잖아요 아저씨”
김유정은 이상황에 머리가 새하얘지는 것을 느낀다.
“...뭐라 표현을 못하는 상황이구나. 어디서 많이 느껴본 건데....”
“언니, 일단은 내버려 두는게 좋을꺼 같아요.”
“휴우...속편한 휴일인줄 알았는데 이게 뭔일이니? 내팔자야....”
약간 눈물이 맺혀보이는건 기분탓인가.....소란스런 점심시간이 끝을 맺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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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끝내고 유리가 태영,제나에게 이것저것 질문 공세를 시작하고 나머지 검은양팀은 그런 유리를 보며 대단한 것을 넘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드는중.
“후배였구나~근데 사투리를 쓰던데?”
“아..원래 지방사람이라...”
“어디?어디!? 아, 넌 그리고 되게 예쁘다~~한번만 안아보자!”
“선배,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제나를 안으려하는 유리를 저지시키는 태영.유리가 뾰로퉁해지면서 항의한다.
“치사하게! 네 여자라 이거니!?”
“...어델봐서 야랑 내랑 엮는겁니꺼....”
“오히려 태영씨랑 있으면 둘다 여자라고 **않을까요? 흠~꽤 재밌있겠네요~?”
“저 망할 불여시가.....”
그런 분위기 속에 여전히 게임하는 세하. 그런데 옆에서 애쉬가 훈수를 둔다.
“이세하, 그런식이면 곧 죽는다고?”
“시끄러 네가 게임에 대해 뭘안....아니!?”
“훗, 그것봐 내말이 맞지?”
거만한 태도로 훈수를 두자 세하가 자존심이 상한다.
“게임은 내가 너보단 훨씬 많이 알거든!?”
“그야 모르지...? 실력이 없으면 오래 해도 소용이 없거든”
“하...자신있다 이거지?”
대공원쪽 오락실을 가리키는 세하.
“....대결이다 설마 이제와서 피한다고 하진 않겟지?”
“밑천이 들어날텐데...괜찮겠어? 후후후”
“야! 이세하 너..! 지금 이런상황에 게임을 하고 싶....”
“좋아..! 게이머 이세하의 실력을 보여주겠어! 따라와!”
....애쉬와 세하는 그길로 오락실로 향해 승부를 내러 간다...그 상황에 넋이 나간 슬비와 김유정. 제이는 이미 반쯤 포기한 상태. 한편 더스트는 테인이를 괴롭(?)히는중...?
“아야야...그만 해!”
“꺄아~ 좀만더 만질꺼야!”
“우웅..그만 꼬집어...! 누나, 저좀 도와주세요!”
SOS를 슬비에게 보내는 테인이.슬비는 정신없는 상황에 대처를 못하는 상태고 김유정이 더스트를 테인이에게서 때어놓는다.
“우리 요원들은 네 장난감이 아니야 그쯤해두지 그래?”
“치! 아줌마, 아줌마는 저~기 누워있는 아저씨랑 놀라구? 좋은 기회잖아?”
“아,아줌마? 게다가 좋은기회라니 무슨..!”
“걱정마~ 아줌마 심정 이해하니까~”
“아줌마 아니래도!!”
...아줌마라는 단어에 상처를 받았는지 더스트의 농간에 걸려든 김유정씨였다...;
누워있던 제이가 일어나며 박수를 친다.
“자자...이봐들 세하하고 애쉬녀석이 오락실로 가버렸으니 일단 따라가자고...떨어져봐야 좋을꺼 없으니까”
“네? 세하가 그새 오락실에 갔다고요? ..걔는 언제 철이 드는지 몰라...”
한숨을 팍 쉬는 김유정.슬비는 앗,하는 심정으로 뒤늦게 사태를 수습한다.
“그,그러는게 좋겠어요. 모두들, 일단 세하가 있는 곳으로 가봐요 그나저나...두분..아니 후배들은 계속 따라올꺼니?”
태영,제나를 말하는거 같다.태영과 제나는 문제없다는 식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출발하죠...더스트 테인이 꼬집지마.”
“치, 깐깐하긴...별일 없을꺼니까 가기나해~”
“우웅....”
그렇게하여 오락실로 향하는 검은양팀+뉴 페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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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안으로 들어서자 한쪽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슬비가 앞장서서 인파를 뚫는다.
“죄송합니다! 이세하! 어딨....”
...군중들 안쪽에는 x권을 하고있는 세하와 애쉬....현재 스코어는 1대1상황인 듯 하다.
둘의 놀라운 실력에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세하, 제법인걸?”
“석봉이 외에는 내가 이게임으로 진적이 없어..!”
우와아아아! 거리며 구경중인 관객들 사이로 슬비외 검은양팀들이 끼어든다.
“....이거 동생이 제대로 불붙은거 같은데...?”
“..얘네들 원래 이런 애들이니?”
어이가 없다는 투로 묻는 김유정. ...확실히 적이였던 상대랑 저렇게 화기애애 노는걸 보이 좀...황당하긴 하다.한편 더스트는 둘의 승부에관심이 없는지 테인이를 괴롭히다 유리를 노린다.
“빈틈~!”
“어,어라!?”
...유리품에 껴안기려는 순간, 더스트를 낚아채는 제나.
“빈틈~발견했어요!”
“!?수,숨막혀! 놔줘!”
“에휴...쟈들도 못산데이...”
아등바등 거리는 더스트를 꼭 껴안은 제나. ...신체부위로 더스트의 얼굴을 누르다 보니 숨막......고맙다는 싸인을 보내는 유리.그 광경에 혀를차는 태영.
“그나저나...뭣땀시 저 **을 벌이게된기고...?”
x권을 하느라 주위에 신경안쓰는 세하. 그런 세하를 슬비가 분노에 찬 눈으로 바라본다.
“이...이 멍청한 게임폐인이!?!!!”
휴대폰을 꺼내고 세하 머리를 빡! 하고 찍는다.
“으아아악!! 이슬비! 무슨 짓이야!?”
“빈틈이군 이세하 잘가라고?쿡쿡...”
..잠깐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연속기를 꽂아넣고 세하캐릭터는 KO패를 한다.
“아,안돼!! 너 때문에 졌...악! 왜또!”
“시끄러! 죽어!바보!멍청이! 죽어!”
세하는 그렇게 이유불문하고 슬비한테 얻어맞기 시작 김유정도 제이처럼 반쯤 포기한상태로 제이에게 기대고 태영은 그런 세하를 보며 혀를찬다.
“...저 선배도 디게 희띠기네...[희띠기는 ‘멍청한 사람’이라는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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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저무는중. 검은양팀외 총 10명이 안내지도를 보는중.무엇을 탈지 고민을 하다가 제나가 정리를 해준다.
“마지막엔 역시..이게 좋겠죠?
그녀가 가리킨 곳은 관람차.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경치구경만큼 좋은것도 없을 것이다.
“..인원을 우째 나눠야 하노?...”
...심히 고민되는 순간. 애쉬와 더스트와는 같이 타기를 꺼려하는 검은양팀들. 하지만 두 꼬마들은 검은양팀을 놔주게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후후...이제 인원을 나눌때가 온건가?”
“누구랑 탈까? 누구랑 같.이 탈까~~응??”
...조용히 손을 내미는 태영. 저뜻은...?
“이럴땐 간단하고 공평하게....콜?”
가위바위보를 하자는 의미. 모두가 손을 내밀어 준비한다.
“““가위바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