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글라스 속에 빚인 하나의 그림자
김성희 2015-02-22 0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 가장 끔찍한 일 중에 하나이며
다시는 격고 싶지 않은 하나의 이야기
그것은 바로 보름달이 밝은 날에 생긴
하나의 작은 총성에서부터 일어난
하나의 비극
알파퀸: 이게 무슨 짓이야.
???: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그것은 바로 현재 전설이라 불리는 알파퀸… 아니 우리 울프팀이 격은 고통의 과거
알파퀸: 우리의 적은 차원종이야.
???: 굉장히 재밌는 말을 하는군.
데이비드: 일단은 두 분 다 무기를 내려놓으세요. 현재 저희끼리 싸울 필요가 없잖습니까?
???: 확실히 싸울 필요는 없다.
데이비드: 그럼 두 분 천천히….
???: 하지만 저 녀석을 죽일 필요가 있다.
제이: … 형님. 기분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 너희는 무엇 때문에 나를 막고 있는 거지?
알파퀸: ……….
데이비드: 정의를 위해서입니다.
정의라는 말에 나는 확실히 볼 수 있었다.
???: 정의라고?
???: 데이비드, 네가 오랜만에 유쾌한 농담을 하는군.
나는 그 일을 잊을 수가 없었다.
???: 정의는 말이야.
그것은… 그는 애쉬와 더스트나 엄청난 차원종을 상대했을 때보다….
???: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어.
더한 공포를 가져다주는… 그의 두 눈에 일렁거리는 분노라는 눈빛.
그 말을 끝으로 울프팀끼리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1대 다수
쉽게 이길 것 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3일 밤낮 쉬지도 않고 계속 되었다.
수많은 클로저들이 그 여파로 인해 희생당했다.
그것으로 그를 잡을 수 있었지만 그는 사형에 처해지기 전에 감옥에서 탈출했다.
마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처럼.
그 후에 그의 행방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알파퀸은 클로저들이 동경하는 전설의 영웅이 되었다.
???는 클로저들이 기억도 하기 싫은 역사에도 올리지 않는 최악의 클로저가 되었다.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이… 하나는 빛으로… 하나는 어둠으로….
그렇게 시간은 흘러….
그 일의 기억 속에, 정보 속에, 역사 속에서 사라져갔다.
- 후기 -
시즌2는 인간과 인간의 갈등을 쓸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제이를 토대로 하여 적었고, 이것은 픽션임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