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복입고 씨앗호떡 먹지마세요
치즈퐁당파이 2019-07-09 1
키워드: 씨앗호떡, 수영복
해변 모래에 표변을 데우는 햇빛을 견제하듯이
살랑살랑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게 해준다.
파라솔 그늘아래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데
"루나~ 루나~~!"
"으아앗?"
소마가 불쑥 얼굴을 코가 닿을듯한 거리까지 오며 말해
깜짝놀라 뒤로 젖쳐졌다.
"루나, 어디 안좋아?"
걱정한 듯 내 이마에 손을 갖다대며 물어본다.
"으응 아냐, 걱정끼쳐서 미안해."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 짓으며 소마를 바라본다.
"그래? 다행이야."
소마는 힘껏 기쁜표정으로 웃었다.
"그럼 바다에 들어가자. 기껏 이쁜 수영복 입었는데 안놀면 손해라고."
소마는 자기 수영복을 과시하며 말한다.
자기 흰피부에 어울리는 하얀 수영복에 방금까지 바다에서 놀았듯
가슴 언저리에 물기가 살짝 흘러 소마에 순진한 얼굴에 안맞는 어른스러운 느낌이 있다.
"루나도 자기 머리색이랑같은 이쁜 수영복(탱크탑형"입었으니까 얼른 놀자~"
해맑은 표정으로 손을 잡아끈다.
"자..잠시..."
갑자스레 잡아끌어 발이 미끄러져
소마를 덮친듯한 자세로 넘어지고 말았다.
"으아아...괜찮아..? 소마?"
"으응..갑자기 잡아끌어서 미안"
"거기서 뭐하시나요?"
소리에 끌려 고개를 돌리니
어깨와 쇄골을 강조해 섹시미를 보인 하늘색에
오픈숄더에 수영복을 입은 파이가
세트에 두 눈을 손으로 가리며
경멸찬 시선으로 바라본다.
"에엣!? 아니야 오해야!"
"뭐가 오해인지 잘 모르겠네요"
다급히 일어나 손을 젖지만
믿어주는 눈빛이 아니였다.
"세트, 손에 든거는 뭐야?"
소마도 일어나 세트가 손 안 봉투에 든게 무엇인지 물어본다.
"이것은 말이지. 후후."
세트는 봉투에 손을 넣고 힘껏 꺼낸다.
"씨앗호떡이라는 것이다!
세트는 귀여움을 강조한 빨간 바탕에 흰 방울들이 있는 짧은치마형 수영복 입어
행동들이 더 귀여워보인다.
"파이가 다같이 먹으라고 사줬던것이다."
나와 소마가 일제히 파이를 흘깃 쳐다본다.
파이는 그 시선이 쑥쓰러운지 볼을 긁적거린다.
"먹기 싫음 안먹어도 돼요"
나와 소마는 서로 쳐다보며 웃는다.
""헤헷 소마 고마워 잘먹을게(요)""
세트가 씨앗호떡을 하나씩 나눠주고
다같이 한입 깨물어 먹는데
""으아아앗!""
나와 소마가 씨앗호떡을 한입 베어물고 떼는 동시에
씨앗호떡 안에 있는 꿀들이 소마 가슴위에 떨어지지만 나는...
"아앗! 뜨거워!
루나 어떻게 좀 해줘"
소마는 허둥지둥 발을 두둥 거리고
루나는 옆에 소마에 가슴에 떨어진 꿀을 보고 자신에 깨끗한 수영복보고 더 아래로 발밑에 떨어진 꿀을 번가라보고
이내 망연자실한다.
"하아..정신없네요"
"호떡 맛있는것이다!"
고개를 절레절레 젖는 파이와 씨앗호떡을 야근야근 먹으며 기쁜 웃음을 짓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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