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41화>
열혈잠팅 2018-06-26 0
시작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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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과 사서가 싸우는 곳에서 볼프강은 조금 떨어진 곳에 그 둘을 활로 겨냥하면서 망설이고 있었고 그거와 상관없이 데이빗은 사서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빌어먹을 시간이!'
데이빗이 뭔가 느낀 듯 불안할 때도 그가 부리는 괴물을 쉴 새 없이 사서를 공격했다. 아니 더욱 날뛰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 그렇게 날뛰던 괴물들이 드디어 공격을 멈추었다.
"이 자식이! 이 자식이!!!"
분노한 듯 사서가 다시 책을 들고 공격하려 했지만 데이빗은 반응하지 않았다. 결국 사서의 화살에 정확하게 어깨와 허벅지에 정확하게 박혔다.
"뭐야... 저 녀석"
갑자기 공격에 당한 데이빗이 아예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 그가 부리는 괴물도 잠잠해 있어 그에게 다가가는 사서였다. 그리고 사서가 데이빗의 모습을 보자 경악한 듯 보고 있었다.
"이 녀석... 영혼이 자신의 능력에 완전히 먹힌 건가? 정말이지 위험한 놈이로군."
그때 데이빗의 오른쪽 금색 눈의 흰자가 검게 변하더니 그대로 사서의 목을 잡았다.
"연기를 하느냐 힘들었다고!"
사서는 빠져 나가려고 했으나 괴물들이 사서와 데이빗을 감싸 안아 탈출이 불가능했다. 심지어 괴물이 그를 감쌀 때 그가 흡수하던 혼들이 그 괴물들에게 빨려가 힘이 점차 빠져나가고 있었다.
"선배!"
데이빗의 고함에 볼프강은 주저하고 있다 결국 화살을 날렸고 동시에 그 둘을 꿰뚫었다. 그렇게 검붉은 화살이 그 둘을 꿰뚫고 괴물들이 전부 사라졌다.
"미안하다. 데이빗"
그대로 화살을 하나 더 발사하여 그 둘을 다시 꿰뚫었다. 그러자 사서의 몸에 거울이 깨질 때 생기는 금이 나왔으나 비명을 지르지 못했다. 사실 데이빗이 아예 입을 막아버린 것이고 그렇게 그는 비명도 못 지른체 공포에 질린 얼굴로 사서는 깨져버렸다.
그 상황을 잠시보다 볼프강이 바로 데이빗의 곁으로 왔고 그를 보았다. 신체가 기계다 보니 화살로 뚫린 곳 말고는 이렇다 할 상처는 없어 보였다.
"선배님, 소마 선배에게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뭐?!"
"조금 있으면 최후의 인격이 소멸하겠죠. 그리고 실례"
그 말을 하곤 데이빗은 볼프강의 멱살을 잡고 모든 위상력을 쏟아 넣으며 볼프강을 자신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뜨렸다. 그러자 그의 몸에서 폭주하듯 검붉은 괴물들이 다시 나타나고 날뛰기 시작했다.
"역시... 괴물은 사라져야 돼..."
데이빗의 몸에서 밖으로 나온 괴물이 날뛰다 데이빗을 덮쳐버렸다. 같은 시간 루나와 그녀의 그림자가 싸우는 곳 그곳은 소마와 반대로 루나가 철저하게 우의를 잡고 싸우고 있었다.
"뭐야?! 이 힘은! 아니 내가 더 강할 텐데 어째서?"
그녀의 그림자가 있을 수 없다는 듯 표정으로 말하자 루나는 그냥 살짝 웃으며 말했다.
"전혀 모르는군. 그럼! 가르쳐주지 위상능력자의 승패는 위상력의 양이 아니라 활용방법으로 결정돼!"
그렇게 다시금 루나가 자신의 아이기스로 그림자를 후려치고 동시에 아이기스를 던져 그 그림자를 맞추었다. 그것만 아니라 쫓아가 발로 차버리는 듯 연속공격이 끊임없이 들어갔다.
"방어할 틈도 없이 패줄게 꼬마야!"
그렇게 쉴 틈 없이 방패로 패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패는 듯 인정사정없이 자신의 그림자를 패는 루나였고 한 번 더 방패로 후리자 그녀의 그림자가 벽에 부닥쳤다.
"끄윽!"
고통에 신음을 입 밖으로 내는 그림자였고 그럼 그림자를 한심한 듯 보는 루나였다. 그러다 이내 뭔가 느꼈는지 루나는 자신의 그림자를 안쓰럽게 보기 시작했다.
"뭐야!? 그 안쓰럽다는 보는 눈은!"
그림자가 소리치자 루나가 조용히 말했다.
"널 보니까 하리를 아니 앨리스조차 만나지 못한 나 같아서 안쓰럽거든"
그때 그림자의 손에 흰색의 구체가 만들어졌다.
"틈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이제, 더 큰 어둠이 올 거야!"
그렇게 대폭발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폭발 속에 희미한 푸른 빛이 보였고 루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큰오빠한테서 배운걸 여기서 다시 쓸 줄이야..."
그렇게 그 일대에 암전 상태로 변했고 그 빛이 더욱 강해지기 시작했다.
"섬광 속으로...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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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