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35화>

열혈잠팅 2018-06-05 0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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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서로 붉은색과 검푸른 색 두 개의 반대되는 색상의 불꽃이 서로가 맞불이 되어 불타오는 그곳 중심에 두 명의 서로 닮은 전사가 건 블레이드로 맞붙이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씨투가 죽었나? 왜 폭주하고 난리야!" 


 검푸른 불의 주인이 즉 세하가 자신의 상대에게 소리 지르고 상대는 무시하면서 자신의 건 블레이드를 휘둘렸다. 그러자 세하는 그 공격을 피했고 공격을 한 상대 즉 마왕은 풀어진 쇠사슬을 다시 팔에 묶었다. 그때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세하는 그 비를 보면서 웃었다.


"나이스 타이밍이다! 막내야


 비가 점차 거세게 내리면서 폭우로 변하자 주변에 불타던 상반된 색상의 불들이 사그라졌고 세하와 마왕의 몸에서 나오는 불만 있었다.


"이제 널 봐줄 수 없어! 또 다른 나!


 세하가 자신의 건 블레이드를 정확히 탄환이 들어가는 자리와 검과 손잡이를 이어주는 부분 그리고 너클가드가 나선의 형태인 건 블레이드의 모습을 한 히페리온의 유산으로 마왕을 겨누었고 거기에 맞추어 검날에 검푸른 불꽃과 함께 백금색의 햇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 끝내줄게"

 

"……."

 

 마왕은 아무 말 없이 건 블레이드 몸통에 연결된 쇠사슬을 정비하더니 그대로 세하에게 돌격했고 세하고 마왕의 공격을 막으면서 다시 대폭발이 일어났다.

  잠시 시간을 돌려 마왕이 막 습격할 때 습격하자마자 바로 출격한 검은늑대와 서리늑대 그리고 볼프강까지 그곳에 출격했다. 그리고 세하는 바로 2분대 애들과 소마랑 데이빗에게 시민들의 대피를 명령하고 볼프강을 보며 말했다.

 

"볼프 선배, 부탁할게요! 사서의 위치를 찾는 대로 신호탄을 쏘세요. 그럼 데이빗이 바로 출격할 거예요." 


 그러자 볼프강이 웃으며 말했다.


"알았다. 그럼 살아서 보자고!" 


 볼프강과 다른 애들도 임무로 떠나서 세하는 바로 란에게 명령했다.


"! 하늘로 올라가 비를 폭우를 내려!" 


 그러자 잠시 떨어지며 루나에게 부탁을 하는 란이였다.


"루나 언니! 부탁 좀 할게요!" 


 그러자 루나는 아이기스를 비스듬히 세우고 그것을 본 란이 달려가면서 루나의 아이기스에 올라탔고 루나는 하늘 위로 도약하게 도워주었다. 그리자 세하는 그냥 눈빛으로 루나에게 명령을하고 그렇게 그 둘이 찢어진 것이다. 다시 현재 비가 내리는 건물 옥상 그곳에 카이저가 어딘가를 보고 있었다.


"결국 우리의 끝은 이거인가?" 


 그렇게 말하는 그의 주의엔 아무도 없었다. 아니 전부 카이저가 찢어지게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는 한 명의 여성만 있었다.


"그렇지도." 


 그 여성이 카이저의 곁에 가고 그에게 팔짱을 걸고 그대로 그에게 기대었다.


"미안해. ... 날 만나지 않았다면, 너도 이런 고생 안 할 텐데 두 번 죽는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 텐데." 


 그러자 그 여성이 비 때문인지 아니면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 모르나 그의 눈가에 나는 물줄기를 닦아주며 말했다.


"미안해 할 필요 없어 어차피 그곳이든 이곳이든 난 너의 곁에 있으면 되니까."


"율아..."

 

 그때 그곳에 한 번의 돌풍이 불었고 그곳의 분위기는 발걸음 소리 하나로 그대로 깨져버렸다.


"분위기 깨서 미안하지만, 당신들과 싸우는 걸 피하지 못할 것 같은데." 


 그러자 그 여성이 바로 뒤돌아 자신의 무기를 들었다. 자세히 보니 일본도였고 그 앞엔 호박색 환도를 든 남성 즉 서훈이 있었다. 그리고 훈이가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이름이 율이라니 내 누이랑 같군... 아니 누이의 그림자인가?" 


 그러자 그 여성은 그저 카이저에게 가라고 했지만, 카이저는 망설이고 있었고 그러자 그녀는  뒤돌아보더니 바로 카이저의 옷을 당기며 그대로 그에게 입맞춤했고 그걸 눈앞에서 본 서훈은 당황해 그냥 멍하니 있었다. 잠시 그 둘의 입맞춤이 끝나고 그 여성이 말했다.


"걱정하지 마. 죽어도 네 곁으로 갈 테니까"


"제발... 살아있어!" 


 그렇게 떠나는 카이저 그걸 본 서훈이 바로 쫓아 갈려하자 그 여성이 자신의 칼로 서훈을 공격했다.


"으악! 아이고 깜작이야... 거의 섬광 수준이네." 


 그러자 그 여성이 답했다.


"어릴 때 망할 여편네 덕분에 이골이 날 정도로 사용했으니까"


"그보다 이름이 율이라 진짜 내 누이와 비슷하면서 이름도 같다니..."


 그러자 율이란 이름의 여성이 훈에게 질문했다.


"그럼 당신은?"


", 서훈이다." 


 그러자 그 여성은 놀란 표정으로 보다가 다시 말했다.


"생이별한 오라비랑 같은 이름이네. 어쩌면 당신이 내 오라비의 그림자일지도


 그러자 훈이 말했다.

 

"네가 말한 망할 여편네란 거 누구인지 알겠군. 뭐 좋아! 이젠 신파는 그만하자고... 너도 죽을 마음 없고 나도 죽을 생각 없어!" 


 훈이 환도를 높게 들어 올리자 환도의 날에 따라 바람이 휘몰아쳤다.


"나쁜 놈이라 매도 할 테면 ! 이젠 생존뿐이니까!" 


 그러자 그 여성이 말했다.


"설득은 무의미인가 보네."


"그래... 신파극은 이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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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까지 첫 화에서 말했지만 이 소설에서는 선과 악은 없습니다.

2024-10-24 23:19:3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