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늑대 remake <77화>

열혈잠팅 2017-09-08 0

시작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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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찰 나갔다가 생각지 못한 거물을 잡은 세 명이였다. 일단 재워버린 이리나는 어디 알 수 없는 곳에 가두어 버리고 포르네우스를 토벌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세하랑 서유리 그리고 제이랑 하피는 못 움직였다. 그리고 오현과 제이크 마지막으로 박설원도 움직이는 건 빠진 상태다. 이유는 세하랑 유리는 무기가 없는 상태도 제이랑 하피는 회복이 덜된 상태고 제이크도 같은 이유 오현은 이리나 감시 그리고 설원은 잠시 히페리온에 간 상태다.


"쇼그 렘스키퍼의 상태는?"


"다들 대체가 빨라 가벼운 수준에 그쳤습니다. 솔직히 잠깐 죽는 줄 알고 겁을 먹은 게 한심스러울 정도로요"


"그렇군. 쇼그 조금 있다 나도 출격하겠다."


"알겠습니다. 함장님 전 같으면 허가를 내리기 힘들겠지만


 그 말에 트레이너는 살며시 웃었다. 같은 시간 렘스키퍼 어딘가 마취에 깬 이리나가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일어 낫군요.


 그 말에 흐린 시야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검은 방에 손목에 수갑으로 채워져 있고 다리와 허리에 녹색 사슬로 의자에 결박돼있는 상태였고 심지어 목에도 쇠사슬이 감겨 바닥에 박혀있는 상태였다.


"이게 무슨?!"


"아 지금 당신 저한테 신분이 맡겨진 상태입니다. 자 그럼 대화를 시작할까요? 이리나 씨?"


 주변을 살펴보고 지금 자신에게 말 건 남성을 보기 위해 앞을 보았다. 그러자 나무 의자에 앉아있는 회색 슈트와 같은 색 중절모를 쓴 녹색 머리에 실눈을 한 남성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인상착의 덕에 이리나는 그가 누군지 금방 알아차렸다.


"설마 네가 공항에서 우리를 물을 먹인?"


"제 악취미입니다. 제 적의 계획을 알게 되면 제멋대로 뒤틀어버리니까요! 좋습니다. 제 이름은 오현 당신 같은 테러리스트 상대에 이골 난 놈입니다." 


 최악이었다. 그러면서 자결하려고 했는지 뭔가 하려는 순간 오현이 말했다.


"아 이 독극물 찾나요? 미안하지만, 당신 출혈 치료하면서 발견하면서 뺏습니다."

 

'자결도 실패인가? 저 녀석 고문 같을걸 할 건가?' 


 그러자 오현이 웃으며 말했다.


"자자 안심하시길 고문은 안 합니다. 당신 같은 분은 고문해봤자 이득이 없다는 걸 제가 잘 아니까요"


"네 녀석 정체가 뭐야?!"


"저요? 데이비드를 잡아먹기 위한 구렁이라고 하죠 그럼 이리나 씨 왜 그딴 위선자를 따르는 거죠?"


"위선자라고 그래 분명 그는 위선을 했지 하지만 그건 다 대의를 위해"


"그딴 대의로 그자의 죄와 당신의 죄가 사라진다 생각합니까?"


"뭐라고?"


"당신은 너무 순진합니다. 그러니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형이 된 거죠."


"인형 따위가 아니야!"


"아니요. 당신은 인형입니다. 악령이라 부르는 티나 씨보다 더 훌륭하게 만들어진 인형!"


"시끄러워!"


"감정을 가진 인형은 처음 보는군요. 좋습니다. 이리나 씨 당신 말대로 당신의 목표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다 평화롭다고 생각합니까?"


"그게 무슨 소리지?"


"원흉이 사라진다 해도 이미 원흉만 없애봤자 입니다." 


 그러자 이리나는 아무 말 못했다.


"데이비드가 세뇌만 안 시켰지 완전히 꼭두각시군요."

 

"그 남자의 인형이 아니야! 그리고 그 남자를 그렇게 험담하지 마!"


 그러자 오현이 실눈을 뜨며 말했다.


"그렇군. 네년이 왜 그리 데이비드를 옹호하는지 이제 알겠다."


 갑작스레 말투가 바뀌자 이리나는 식겁했다. 그리고 그의 공허한 녹색 눈에서 불쾌감과 공포감을 느꼈다.


"혹시나 해서 네년을 조사할 때 여러 가지를 조사해봤더니 역시군. 그 찌질이를 부모처럼 생각하는군." 


 그러자 정곡을 찌른 듯 이리나는 순간 굳었다. 그러자 오현은 다시 존칭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미리 말하지만, 데이비드는 당신이 생각 이상으로 악당입니다. 이거 아직 그자 밑에 당신 의동생 카밀라 양만 불쌍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러자 이리나의 푸른 눈이 흔들리며 말했다.


"네놈이 어떻게 카밀라를 아는 거야?!"


"하지 않았군요. 이거 사죄하죠. 당신이나 데이비드나 그래 비유는 이게 좋겠군. 부처님 손위에 노는 손오공이라 해두죠." 


 같은 시간 알 수 없는 어딘가 그곳에 데이비드와 누군가 같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하고 있었다. 상대는 그림자가 저 자세한 모습은 안 보이지만 어린아이의 모습이었다. 먼저 데이비드가 말했다.


"혹시나 해서 위치 추적 장치로 추적해보니 이리나 그러니 네 언니 지금 렘스키퍼에 붙잡혀있다고 하더군." 


 그러자 차를 마시던 자가 찻잔을 내렸다. 그리고 작은 손을 떨면서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언니가 그리 쉽게 붙잡힐 리가!" 


 그러자 데이비드가 말했다.


"아니 가능성은 있었어. 지금 렘스키퍼에 검은양과 늑대개만 있는 게 아니야 공황에서 우린 물을 먹인 놈과 처음부터 눈치 채고 적대한 놈들도 있으니


 그러자 그 여성이 자신의 창을 데이비드의 목에 겨누고 말했다.


"너! 그걸 알면서 언니를 보낸 거야?!"

 

"진정하게 나도 정찰만 보낸 거고 무리하지 말고 퇴각하라고 명령했네." 


 그러자 그 여성이 창을 내리고 데이비드에게 말했다.


"언니를 구하러 가겠어!"


"기다리게 카밀라 군 지금 가봤자 오히려 자네만 불리하네. 때를 기다리게"


"웃기지 마!"


"카밀라 군 내가 하나 장담컨대 지금 그녀를 구할 수 없네. 하지만 내가 반듯이 그녀를 구할 찬스를 만들겠네. 때가 되면 연락해주겠네." 


 그 말 하면서 데이비드가 차를 마저 마시고 떠났다. 그러자 그 여성이 조금 움직이자 모습이 보였다. 녹색의 긴 머리카락과 붉은색 고스로리 드레스를 입은 여성 아이가 보였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자신의 창을 잡고 말했다.


"언니 제가 반드시 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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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7:0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