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x클로저스)어떤 위상력의 전쟁병기 프롤로그
검은코트의사내 2017-07-12 0
멀지 않는 미래, 세계 곳곳에 차원문이 발생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 차원문이 내뿜는 정체불명의 에너지로 인해 각성을 하게 된 초능력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차원문이 발생한 것으로 인해 각성한 능력자들은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보통 힘보다 더 우위에서 활약할 수 있기에 그 힘을 위상력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그 위상력을 발휘하는 자들을 위상력 능력자라고 불린다.
위상력 능력자들이 생겨나자 정부에서는 위상력 능력자를 관리하는 기구를 만들기 시작했고, 세계 각 국 정부에서는 위상력능력자 관리기관이 만들어졌으며 한국에도 그들을 통제하고 보호관리하기 위해 '벌쳐스' 라는 국가기관을 새로 설립하게 된다. 위상력 능력자들을 관리하고 능력자들로 구성된 에이전트로 이루어진 특수부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위상력 능력자가 문제를 일으키게되면 즉시 출동하여 그들을 체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위상력 능력자들은 파워에 따라 레벨이 나뉜다. 그 중에서 레벨 5까지 현재 규정하고 있었고, 레벨 6에 대한 규정은 아직 진행중에 있었다. 현재 한국에는 레벨 5까지 능력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단 5명만이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이었다. 레벨 0이라는 분류도 있었다. 레벨 0은 아예 위상력이 없는 평범한 민간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일이었고, 레벨 1은 평범한 능력자라고 해서 평능력자라고 불리고, 레벨2부터 4까지는 이능력자, 레벨 5는 초능력자라고 불린다. 마지막으로 레벨6는 아직 사례가 없었기에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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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계 강대국들은 겉으로는 대화로 평화를 원하지만 군사적으로 우위에 서려는 욕심이 존재하는 법이다. 능력자들의 한계레벨을 돌파하기 위한 실험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실험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천장에 달린 백열등이 수조안에 잠들어있는 어느 한 소녀를 향해 비추기 시작했다. 알몸으로 된 채로 수조안에 잠들어있는 여자아이였다. 하얀가운을 입은 연구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수조안에 있는 소녀를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하는 중이었다.
"좋아. 시작한다. 이번에야말로 성공할 것이다."
한 연구원이 래버를 올리자 수조 안에 푸른 전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에 푸른 전류들이 몸 안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수조가 과부하되기 시작했고, 유리에 금이가면서 깨지기 시작했다.
"뭐야... 수조가 버티지 못한다고?"
"실험체에서 위상력이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실험체가 지금 위상력을 통제하고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레벨 5의 능력자를 가둘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을 가진 수조가 방금 깨졌습니다."
"그렇다면 이거 성공이 아닌가?"
연구원들은 레벨 6의 위상력 능력자가 탄생한 순간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레벨 5의 능력자라 해도 그 수조 안에서 혼자힘으로 절대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 하지만 그 위력을 방금 한 소녀가 깨뜨리고 나온 것이었다. 옷은 입고 있지 않았지만 그녀는 부끄러움을 못느끼고 있었다. 연구자들이 보기에도 특별하게 보이는 그녀의 붉은 눈동자, 그리고 하얀 단발머리, 연구원들은 성공했다면서 좋아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주변을 돌아보면서 한 손을 옆으로 뻗자 그녀의 손에서 아공간이 생성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구멍안에서 커다란 뭔가가 나오고 있는 걸 본 연구원들은 기뻐하는 것을 멈추고 놀란 눈으로 보고 있었다. 그녀의 몸보다 더 커다란 정도의 주포가 연구원들이 밀집된 곳에 조준되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아이는 주포의 출력이 점점 높아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입을 열었다.
"버스트."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주포에서 무지**의 거대광선이 연구원들에게 발포되었고, 그들은 입을 벌린 채 공포에 질린 채로 광선의 빛에 휩쓸리고 있었다.
콰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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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스의 건물 지하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건물 내에 비상벨이 울리며 에이전트들이 출동했다. 하지만 실험체로 취급받았던 소녀는 어디론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 광경을 건물 옥상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검은코트를 입은 사내가 피식 한번 웃고 있었다.
"지나친 욕심으로 인한... 유능한 인재들의 개죽음인 셈이군. 큭큭큭."
선글라스를 위로 끌어올린 사내는 미소를 띄며 천천히 발걸음 소리를 내면서 사라진다. 근처 주민의 신고로 소방차까지 올 정도였고 말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