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ke]초차원게임 넵튠 With 클로저 10화 '각 국가의 새로운 명물 2'
rold 2017-05-10 0
클로저들이 휴가가 끝나는 시간은 앞으로 D-11
느와르의 방.
"쇼콜라-느와르 제12호...... 완성!"
아침 일찍 일어나 밥 먹고 초콜릿 12호를 완성시킨 느와르.
"지난 번에는 좀 쓴 맛이 강했으니까 이번에는 달게 해봤지. 양주의 향기도 딱 좋은 느낌인걸?"
똑똑....
느와르의 방문을 두드린 누군가...
"아, 이슬비. 왔구나."
"네. 제12호는 완성됬나요?"
"물론. 맛 좀 평가해줄레??"
여동생인 유니에게 부탁하기 힘든 느와르가 이슬비에게 시제품 맛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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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의 방.
"왠지 달콤하고 좋은 향기가.... 언니, 또 새로운 초콜릿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걸까...."
"그건 그렇고, 느와르는 혼자서 열심히 하는 군."
"언니는 예전부터 본인이 처음 부터 만드시거든요. 언니답다고 해야 할지...."
뭔가 살짝 부러움을 느낀 유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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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느와르의 방.
"으음... 이번에 만든 게 가장 괜찮아요!"
"그래?.... 하지만, 네 입과 내 입에 맞다고 해도... 모두의 입이 맞는지가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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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니의 방.
"그러고 보니, 언니와 함께 과자 같은 걸 만들어 본 적이 없네....."
살짝 쓸쓸함을 느낀 유니.
"그런가? 그럼 네가 도와주는게 어떤가?"
"아아아아아... 저... 저건 단순히 과자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일이에요! 도와준다고 해도, 아마 안 된다고 할 테고..."
얼굴이 살짝 붉히면서 티나의 말을 거부하는 유니.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유니, 너의 체온이 조금 상승했고, 말도 더듬고 있다. 어디 아픈건가??"
"아아아ㅏ... 아프지 않아요! 앗, 시식해보고 감상을 말해주는 것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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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느와르의 방.
"앙케이트는 안되겠고... 으음........"
고민하는 이슬비.
"....유, 유니에게도 시식해달라고 할까?"
"네? 아, 그러고 보니 유니씨에겐 아직..."
좋은 기회다 싶어서 괜찮을거다 라고 느와르에게 말하는 유니.
"하, 하지만 내가 만든 과자를 시식해달라고 부탁해본 적도 없고, 전에 걔가 만들어준 케이크 무척 맛있었는데, 혹시 내 쪽이 별로라면...."
다시 불안감에 빠진 느와르.
"아... 느와르님..."
진정시킬려는 이슬비.
".....아냐, 그런 건 지금 신경 쓸 때가 아니지. 라스테이션의 새로운 명물을 완성시키지 않으면 안 되잖아! 하지만... 어떻게 말을 꺼낼 지..."
역시 츤데레, 외톨이라 그런지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 지 고민하는 느와르...
"... 흐음. 이, 이건 일 이야기인데 새로운 상품을 만들었으니.... 딱딱한걸..... ...유, 유니~ 간식이야~ 언니랑 같이 먹..."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는 느와르.
"아냐! 이건 아냐!!"
계속 고민해보는 느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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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니의 방.
"으아아악!! 그... 그건 너무 부끄럽잖아!!!"
자신이 방금 한 대답을 부정하는 유니.
"그렇게도 솔직하게 대답하기 어려운가?"
"으음.........."
티나는 답답했는지 유니의 방 문을 열었다.
"앗! 티나씨!! 어디 가시는 거에요!?!"
"내가 직접 네 대답을 느와르에게 전하겠다."
"아아아앗!! 가... 가지 마세요!!!"
티나를 쫒아가는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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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와 유니의 공동 잡무실...
"하... 할 수 있겠지??"
조금 떨리는 느와르.
"느와르님... 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요."
누군가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 그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 본 두 사람.
"어라? 티나씨."
"느와르. 유니의 전언을 전하겠다."
"유니가??"
의문을 느낀 느와르와 이슬비.
"말하지 마세요!! 티나씨!!"
뒤이어 유니가 도착했으나...
"언니가 만는 초코를 먹고 싶어~."
"엑?"
"어?"
"아아..."
잠시 후....
다시, 느와르의 방...
"그렇게 된 거였구나... 아무튼, 시식을 부탁해도 될까..."
"아... 알았어..."
서로의 고민을 알게 되자, 두 자매는 동시에 한숨을 뱉었다.
"그렇게도 솔직하게 답하는 것이 어려운가??"
"아하하... 티나씨.. 인간의 감정은 매우 복잡해요... 티나씨 안에 있는 그분도 저 두 분을 보고는 느낀 걸 말하지 않았나요??"
"확실히... 교관의 감상평은 '저것도 인간의 한 감정이자, 솔직하지 못하는 자매. 그리고... 부럽기도 해...' 라고 하더군."
뭐 어쨋든 그렇게 유니의 시식평으로 인해 조정되고(중간에 점심시간이 있었기에 잠시 쉬다 했다.)... 쇼콜라-느와르 제 15호를 만들어냈다. 네 종류의 모음이 가장 벨런스가 좋다고 평한 유니의 말에, 느와르는 좋은 참고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 유니에게 초콜릿이 담긴 상자를 건낸 느와르.
"아, 그리고 이건... 남은 재료로 만들었어. 쇼, 쇼콜라-유니.......... 라고 해야 될려나..."
"이, 이걸 나한테...!?"
많이 당황한 유니.
"무, 물론 양산해서 팔려는 건 아니야. 그, 선물로 줄려고... 입에 맞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느와르의 선물을 받은 유니.
"아니야, 기뻐...! 저기 근데...."
"? 왜 그래? 이 초코, 뭔가 이상한 부분이라도 있었어?"
"아, 아냐. 이 초코는 기쁜데! 그게.... 그러니까.... 그...."
이슬비가 조금 답답한지 느와르에게 이렇게 말했다.
"유니씨는 아음에는 느와르님이랑 함께 과자를 만들고 싶은 거에요."
"에.... 이슬비씨의 말이 맞아... 안 돼??"
"유니...."
감동받은 느와르.
"아, 안 될리가 없잖아! 전혀! 다음에는, 둘이서 뭔가를 만들어보자!"
"으, 응! 고마워 언니!"
이렇게 해서, 라스테이션의 새로운 명물이 완성되었다...
"아, 이슬비도 도와줘서 고마워. 자. 남은 재료로 만든 거야."
분홍색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상자를 이슬비에게 건내주는 느와르.
"어? 고.. 고마워요."
느와르가 건내 준 초콜릿을 받은 이슬비.
"저... 고마워요, 티나씨...."
"난 도와준 적 없다.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표현을 못한 널 대신해서 의사를 표현했을 뿐이다."
뭐... 훈훈한 분위기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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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네튠 교회...
"잇승! 이것좀 봐! 새로운 플라네튠의 특산품을 만들어봤어!"
넵튠의 손에는 무언가가 들어있는 검은 봉투와 음료수 캔이 들려있었다.
"생각해봤어, 가 아니라... 만들어봤어... 라고요? 좋지 않는 예감이 드네요."
뭔가 불안하게 생각하는 이스투아르.
"자, 일단 첫번째 명물!! 시도의 제안으로 만들어본, 십자 컨트롤러 모양 푸딩!!!"
"아, 이세하씨의 제안의 작품... 그런 모양으로 보이니, 플라네튠만의 개성이 살아있네요."
첫번째 작품은 안도하는 이스투아르.
"두번째 명물은 바로 이것! '냅성사이다'!!"
"우와아.... 꽤 아슬아슬하다고 해야 할지... 여전히 공격적인 네이밍 센스네요..."
X성 사XX...........
"흐흐ㅡ응. 이것도 일종의 재능이란 거?"
".....아아, 여기저기서 혼이 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니 위가...."
스트레스로 인한 위통이 발생할려하는 이스투아르....
"실은 그럴 때 도움되는 것이 이 '냅성사이다'! 회복효과가 있거든! 자자, 잇승! 꿀걱 마셔봐."
"그러면... 꿀걱꿀걱.... 푸하아아..."
속는셈치고 마시는 이스투아르. 그리고... 놀란 얼굴이 되었다!
"세상에! 믿을 수 없어요! 위통이 회복됐어요!"
"그치? 십자 컨트롤러 모양 푸딩과 이 넵성사이다라면 내 쉐어도 틀림없이 급상승되겠지!!"
신나하는 넵튠.
"저기... 그렇게 되면 근본적으로 위통이 낫지 않게 되는데요....."
표정이 안좋아진 이스투아르.
"그러고보니, 시도는 점심 이후로는 안 보이네??"
"아, 이세하씨라면, 바이올렛씨가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흐으응... 역시 그 목소리라 그런지 하렘 마스터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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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르위의 바이올렛이 배정받은 방에서는....
퍽! 퍽! 퍽!! 퍽퍽퍽!!!
격투게임의 소리가 들려온다...
"실력이 많이 오르셧네요."
바이올렛과 대전격투게임을 하는 이세하.
"후후후...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승리를 하기 위해서 연습을 많이 했죠.. 빈틈!"
서로 호각인 상태에서 빈틈이 생긴 이세하의 캐릭터를 연속으로 패는 바이올렛의 캐릭터!
"헉...!! 졌다...."
"후우... 후우.... 해냈다!! 해냈어요!!"
기뻐하는 바이올렛.
"블랑씨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됬군요! 쉽게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해라..."
"아이고..... 실력이 많이 늘으셨네요... 지난번 격투게임에서는 제가 이겼는데.... 응?"
바이올렛의 방에 결려있는 액자를 발견한 이세하.
"저 사진... 언제 찍으신 거에요?"
"네? 아아... 어제 르위에 눈이 많이 내렸거든요. 하이드가 사진으로 찍었더라고요."
"여섯 명이서 거대한 눈사람을 만들었네요... 다들 즐거워 보이고......"
'내 어린 시절은 저렇게 못 놀았는데....'
이세하는 잠시 자신의 과거가 생각 나 살짝 쓸쓸함을 느낀 이세하.
"뭐, 아무튼 슬슬 플라네튠으로 돌아갈게요. 넵튠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래요? 그럼 무사히 돌아가세요. 저도 이제 슬슬... '크리스틴 표류기'를 읽어봐야 겠네요."
그렇게 사이킥 무브로 플라네튠으로 이동하는 이세하.
"사진에 찍혀있는 전원... 다들 즐거워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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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