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Remake) (5화) - 지켜주고 싶은 사람 (2)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05-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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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이제 그ㅁ..."
슈악-!
"우읏!"
제이는 계속 하피를 말리고 있었으나, 하피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분노에 모든 것을 맡긴 채 제이에게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당신이... 당신이 언니를...! 제이라 언니를 지켰더라면!"
'이런... 완전히 이성을 잃었어...!'
"으아아아아!!'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고, 그렇다고 맞서자니 양쪽 모두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아 그럴 수도 없었기 때문에 제이는 하피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몸을 지키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왜... 왜 언니를 지키지 않은거에요... 왜!"
"그건...!'
"언니를... 돌려줘어어!!"
[헤르메스 램피지]
하피는 오른발에 자신의 모든 힘을 싣고 제이를 향해 사선으로 하강하며 있는 힘껏 내리찍으려 하였다.
'큿...! 더 이상은 안되겠...'
자신의 모든 힘을 실은 하피의 공격에 제이도 결국 어쩔 수 없이 맞대응을 하려 하였다. 바로 그때,
"응?!"
"!!!"
누군가가 제이와 하피의 사이에 빠른 속도로 끼어들었고, 하강하는 하피의 오른발을 양손으로 흘려내어 하피의 하강 궤도를 꺾어버렸다.
쿠과아앙!
"으읏?!"
"잠깐 쉬시길..."
팍-!
"아읏...!"
하피가 아무것도 없는 땅에 낙하하고 난 뒤에 예상치못한 난입으로 당황하는 하피의 뒷목을 쳐서 그대로 하피를 기절시켜버렸다.
"제이씨, 괜찮으신가요?"
"유라인가...!"
둘 사이에 난입하여 하피를 기절시키고 제이를 위기상황에서 구해낸 것은 다름아닌 서유라였다.
"덕분에 한숨 돌렸군, 고마워.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온거지?"
"휴게실에서의 제이씨가 이상하게 느껴져서 어느정도 거리를 둔 채 기운을 감지하며 뒤따라다녔어요. 그리고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급히 온 거죠."
'미행을 했다는 말이군...'
"그보다 제이씨, 왜 갑자기 하피씨가 제이씨를 공격한 것인지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아... 그건..."
일이 이렇게 벌어지게 된 경위를 설명해달라는 서유라의 요구에 제이는 망설이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요구에 따라 설명을 하려면 제이와 하피가 서로에게 했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말해주지 않으면 안됬기 때문이다.
"...역시 이상해요."
"?"
"임무를 끝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대화를 했을때도 제이씨는 이상하게 안색이 어두워보였어요. 휴게실에서도 그 차원종의 모습을 봤을때도 그렇고... 뭘 숨기시는게 있는 건가요?"
"......"
서유라의 말에 제이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피하였다. 이를 본 서유라는 작게 한숨을 쉬고 앞으로 다가와 제이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
"제이씨, 저희는 동료 맞죠?"
"어, 그렇지...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친구나 동료끼리는 서로 숨기는 것 없이 털어놓고 문제가 있다면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는거라고 유리씨가 말했어요. 그러니까 제이씨, 일부러 숨기려고 하지 마시고 사실대로 얘기해주세요."
"... 그래, 언제까지고 숨길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알았어."
제이는 결국 모두 사실대로 털어놓기로 하였고, 우선 기절한 하피를 살짝 떨어진 곳으로 옮겨놓은 뒤 제이가 서유라에게 모든것을 말해주었다.
"과연... 그랬던 거로군요. 그래서 하피씨가 제이씨를... 하지만 이해가 가질 않네요."
"뭐가 말이지?"
"얘기를 들어보니 제이라라는 사람이 죽기는 했어도, 제이씨는 그 사람을 지키내려 하셨던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그 사람을 죽인 라오프라는 녀석을 원망해야지, 왜 제이씨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한 건지... 그게 이해가 되질 않아서 그래요."
서유라가 말하는 것 처럼 제이라는 비록 살해당하기는 했지만, 제이는 제이라를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였기 때문에 하피가 원망해야할 대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맞는 말이었다. 그런데,
"... 아니... 물론 제이라를 죽인 것은 라오프야. 하지만, 내가 제이라를 죽게 놔뒀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야."
"네?"
제이는 하피가 자신에게 했던 '언니를 죽게 내버려두었다'라는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서유리는 이해가 되질 않아 왜 그러는건지 이유를 물었다.
"사실 그때... 나는 제이라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어. 하지만... 그 방법을 쓰면 오히려 내가 무사하지 못했어. 그 사실에 내 몸이 멋대로 망설이고 그 방법도 생각나지 못하게 만든거겠지... 어떤 변명을 내놓더라도, 결국 내가 제이라를 죽게 내버려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 제이라는... 나 때문에 죽은거야."
"제이씨..."
"이제 이 이야기는 그만하지. 하피는 내게 맡겨두고 너는 먼저 가봐. 그리고 이 얘기는 일단 모두에게는 비밀로 해줘. 아직은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은 얘기는 아니라서 말이야."
"... 네, 알겠어요."
"으... 으음..."
"정신이 들었나?'
"제이씨...? 내가 왜... 아...!"
서유라가 먼저 자리를 뜨고 10분 정도가 지났을까, 기절했던 하피가 천천히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하피는 아까전에 자신이 분노에 사로잡혀 제이에게 공격을 가한 것이 생각나자 순식간에 사색이 되었다.
"제이씨... 방금전엔...!"
"사과같은건 하지 않아도 돼. 다른 누구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었으니 당연한거지."
"하지만, 그건... 제가 그 말을 듣고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그랬던거지만 제이씨는...!"
그때, 제이와 하피가 가진 통신기로 쇼그의 통신이 들어왔다. 같은 시각, 다른 팀원들에게도 쇼그의 통신이 들어오고 있었다. 통신을 건 쇼그의 전달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 여러분, 긴급상황입니다. 그 차원종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
"뭐...?!"
- 지금 장소를 알려드릴테니 여러분들은 즉시 그 장소로 출동하여 그 차원종을 처치해주십시오. 장소는... -
쇼그가 라오프가 나타난 장소를 말하려는 그 순간,
쿠과아아아앙-!!!
"...!?"
제이와 하피의 뒤로 거대한 물체가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 물체는 그 주변의 지형을 완전히 박살내며 땅에 낙하였다. 제이와 하피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두 사람이 본 그것은...
"이 근처의 인간들은 이것 뿐인가?"
"'라오프'...?!"
방금전까지 쇼그가 모두에게 출현소식을 알려주었던 차원종, 제이의 옛연인이자 하피의 언니인 제이라를 끔찍하게 살해하였다는 '라오프'였다. 라오프는 말렉조차 꼬리를 내리고 도망칠 것 같은 살기등등한 매서운 눈빛으로 제이와 하피를 한 번씩 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나마 작은 목소리로 혼자 중얼거린것에 불과했지만, 바로 눈앞에서 들은 제이와 하피에게는 확**로 말하는 것 처럼 크게 들렸다.
'뭐야... 이 차원종은...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어... 이 차원종은 강해...! 그것도 이전까지 상대해왔던 차원종들보다도...'
"크윽...!"
"제이씨...?"
제이는 라오프를 바로 눈앞에서 본 순간, 온 몸에서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였고 심지어는 몸 전체가 공포에 질린 것처럼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옛 연인을 눈앞에서 처참하게 살해한 차원종이 또 다시 자신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의 제이는 공포, 분노와 같은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여 그 때문에 몸이 지금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뭐, 날뛰다 보면 힘을 가진 인간들이 알아서 나타나겠지. 지금은 이 두 놈으로 만족할까."
"...크아아아아아아!!!"
"음?"
"제이씨!?"
제이는 다짜고짜 괴성을 지르며 라오프를 향해 덤벼들었다. 그러나,
퍼억-!
"크억!"
라오프는 주변에 날아다니는 파리를 파리채로 쳐잡듯이 손을 가볍게 휘둘러 자신에게 덤벼드는 제이를 쳐서 날려버렸다. 제이는 라오프의 손에 맞고 단숨에 날려져 그대로 뒤에 있던 벽으로 날아가 꽂혀버렸다.
"어...?"
하피는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뭐가 뭔지 감이 잡히지않았으나, 제이가 벽에 날아가 꽂힌것으로 보고 나서 그제서야 제이가 라오프의 공격에 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는 것에 그 하피마저도 이제까지 거의 느껴본 적 없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말도 안 돼... 전혀 눈에 보이지 않았어...?'
"보아하니 힘을 가진 인간인가 보군. 그런데 너무 약하잖아? 이래서는 준비 운동조차 안되겠... 음? 잠깐, 이 감촉... 한 번 느껴본 적이 있는 감촉인데..."
라오프는 제이를 쳐서 날렸던 그 손을 한 번씩 쥐었다 폈다하다가 뭔가 생각난 듯 자신의 송곳니가 보이도록 작게나마 잇몸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전에 만났었던 그 두 놈중 한 놈인가? 나는 한 번 접전을 벌인 상대의 감촉은 몸이 절대 잊지 않지. 전부터 생각했지만 인간이란 것들은 상당히 질기단 말이야. 확실하게 끝을 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받았던 공격때문에 얼마안가 목숨을 잃었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뭐, 한놈은 내가 확실하게 이 손톱으로 찢어발겨줬지만. 뭐, 그건 아무래도 좋다. 자... 이번에는 제대로 싸워보자고."
"무슨... 말을..."
"내가 눈치 못채고 있을거라 생각했나? 그때 네놈은 같이 있던 그놈을 지킨다고 나와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같이 도망치기에 급급하지 않았던가? 그 때문에 제대로 실력발휘조차 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너는 나에게 부상당하고 너의 발목만 붙잡으며 보호만 받았던 그놈은 나한테 죽었지. 그러니까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는 것이 좋을거다. 뭐, 그렇다고 나를 이길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준비운동은 될테... 잠깐, 이상한데?"
말을 하다말고 라오프는 자신이 날린 제이를 잠깐동안 바라보다가 잇몸미소는 싹 사라지고 대신에 짜증이 솟구치는 표정이 되며 말하였다.
"쯧... 시간이 조금 흐른것 뿐인데, 그새 힘이 쫙 빠진거냐? 왜 그런 퇴물이 되어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됬건 네놈이 전보다 훨씬 약해졌다는 사실은 다름없군. 난 약자에게는 관심없다. 물론 그런놈들에게 베풀어줄 자비심따위도 없지. 그러니 그냥 이 자리에서 죽어라."
'역시 지금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그 인간여자밖에 없겠군.'
'역시 지금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그 인간여자밖에 없겠군.'
"크윽...!"
라오프가 김이 샜다는 듯한 표정과 말투로 자신의 손톱의 날을 바짝 세우며 제이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 그 손톱으로 제이를 끝장내려 하였다. 그때, 하피가 그 앞을 재빨리 가로막아섰다.
"뭐냐, 네놈은. 같이 죽고 싶은 모양이지? 어차피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지만."
"당신... 대체 왜 이런짓을 하려는거죠?"
'모두가 올때까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벌면...'
'모두가 올때까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벌면...'
하피는 다른 동료들이 이곳에 올때까지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보기 위해 라오프를 보며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 덕에 한 가지 이상한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너희 인간들과 우리는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적대관계다. 적끼리 싸우는데에 무슨 이유라도 필요한가? 나는 그저 싸울 수만 있으면 돼. 그래서 '그 녀석'의 하찮은 '실험과정'에 어울려주고 있단 말이다."
"'그 녀석'? '실험과정'? 그게 무슨 소리..."
"이런, 나도 모르게 말이 길어졌군. 어차피 지금 당장 죽게 될 네놈들이 그걸 알 필요는 없다. 되도않는 시간벌기를 하려는 네놈의 장단에 어울려 줄 이유도 없고 말이지."
"!!"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니...!'
"시간벌기같은 하찮은 짓을 해봤자 날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상관은 없다만. 어쨋든, 잡담은 여기까지다. 우선, 나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저놈부터 없애주마."
라오프는 손톱을 바짝 세운 손을 엄청난 속도로 하피를 지나쳐 제이를 향해 뻗었다. 라오프와 제이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오프의 손톱은 마치 여의봉처럼 길어지며 그 사이의 거리를 단번에 좁히며 당장이라도 제이의 몸을 꿰뚫으려고 하였다.
"아... 안돼!"
그 순간, 하피는 머리로 생각할 틈도 없이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여 제이가 있는 자리로 몸을 힘껏 내던졌다. 그리고 하피는 손으로 제이를 그 자리에서 밀쳐내었고,
"잠깐... 뭐 하는...!"
푸샤아악-!!
"커윽...!"
제이 대신 자신이 라오프의 길어진 손톱에 그대로 몸이 꿰뚫렸다. 하피는 입에서 라오프의 손톱에 꿰뚫린 부위에서 선혈을 흘리며 정신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아... 아..."
"칫, 쓸데없는 짓을. 어차피 순서가 바뀐것 뿐이니 별 상관은 없다만."
라오프는 혀를 한 번 차고 자신의 손톱에 몸이 꿰뚫린채로 매달려있는 하피를 제이의 앞으로 내팽겨치듯 던지고 자신의 손톱을 거두었다.
"자, 이번에는 네놈 차례다. 안심해라. 금방 곁으로 보내줄테니까."
"......"
제이는 자신의 눈앞에 정신을 완전히 잃은 채 선혈을 흘리며 쓰러져있는 하피를 보고 서서히 동공이 흔들리며 손을 떨기 시작하였다.
'나는 또... 내 눈앞에서 누군가를... 지키지 못하는건가... 그때와 똑같이...?'
"이거야 원, 완전히 맛이 갔군. 이제 됐다. 그만 죽어라."
'... 아니...!'
"?"
제이는 흔들리는 동공을 다시 원위치로 되돌리고, 주먹을 꽉 쥐며 떨리던 손을 진정시켰다. 그런 다음, 품속에서 약통을 하나 꺼내며 쓰러져있는 하피의 입으로 갖다대며 그 약통안의 약물을 들이키게 하였다.
"곧 죽게될 놈한테 뭐하는거냐?"
"이건 내가 심혈을 기울여 딱 하나밖에 만들지 못한 약이다. 그래서 써본적은 없지만 효과하나는 확실하지. 완치는 안되더라도 이 정도의 부상이라면 생명의 위협에서는 벗어나게 할 수는 있지. 무엇보다, 지금 나에게 이 약은 이제 필요가 없거든."
"호오, 죽음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인가?"
"아니... 죽는건 네놈이다."
"뭐야?"
하피를 편한 자세로 눕혀놓은 뒤, 제이는 몸을 일으키고 천천히 라오프의 앞으로 걸어갔다. 방금전과는 다른, 몸의 떨림과 마음속의 온갖 복잡한 감정들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었다.
"농담이 지나치군. 전보다도 약해진 네놈이 날 죽이겠다고? 약해진 네놈과는 달리, 나는 전보다 더 강해졌다. 그러니 네놈이 나를 이길 수 있는 일따위는 일어나지 않..."
"나는 그때 제이라를 지키지 못했어. 내가 나 자신의 몸 걱정을 하는 바람에 결국 지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했던거야. 그 때문에 나는 후회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지. 그래서 방금 결심했다. 이제 더 이상,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내 눈앞에서 누군가가 죽는 건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말이야."
"뭐라고 횡설수설하는건지 모르겠군."
'... 몸의 떨림이 멈췄다... 그리고 공포라던지 분노라던지 그런 감정은 느껴지지않아... 그 외의 다른 생각도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제이는 눈을 감고 짧게 심호흡을 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며 전신의 모든 감각을 활성화시키며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쿠구구구구...!
제이가 서 있는 자리와 그 주변의 땅이 조금씩 울리기 시작하였고, 조금씩 제이의 몸 주변에서 노란 기운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
'뭐야, 놈의 힘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젠 망설이지 않는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한계돌파]
'지킨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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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제이 특요가 나온다죠?
다음편 보시고 제이 유저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일요일까지 쉰다니까 기분 째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