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의 사생활 -31-
마치마레 2017-05-09 0
"하아...하아...이...이겼다!"
바닥에 쓰러진 난 다급히 숨을 쉬며 가슴에 목도가 박혀 가만히 서있는 바이테스를 올려다봈다 정말이지 처음부터 이녀석이라니 완전히 하드하네 하지만 운이 좋았다.
"게이트 안에서가 아닌 여기서 만난게 행운이지 게이트안에서 만남음...어우..."
상상만해도 몸이 오싹했다 분명 차원종은 이쪽으로 넘어올때 차원압력? 이거때문에 본 실력을 발휘못한다는 설정이 있었으니까 그나저나 본 실력이 아니라도 이정보면 말렌과 키텐따윈 상대도 안되겠네
"그래도 쓰려트렸으니 다행이지"
애들 올때까지 5분정도 남았으니까 애들오면 움직이지 못하는 내몸 손을 움직여 내몸좀 치료하게 해야지
....ㄹ
"응? 지금 무슨 소리ㄱ.."
크아아아아아아아아!!!
"무ㅓ....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죽은줄 알았던 바이테스가 소리를 지르며 발로 바닥에 쓰러져있는 내몸을 밟았다?! 다급히 위상력으로 막아 충격을 줄였지만 머리를뺀 몸이 바이테스 발에 깔려 움직이지 못했다.
"이...이거놔!!!"
아무리 발버둥쳐도 몸을 밟고있는 바이테스의 발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강화중첩 부작용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지만 그건 바이테스 역시 마찬가지
크...크륵...
가슴을 뚫렸는대 멀쩡할리가 없지 고작 움직이지 못하는 날 밟은거 뿐인대 바이테스가 입에서 피가 흘러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바이테스는 괴로운지 왼손으로 목도가 꿰뚫은 가슴을 잡으며 오른팔을 들어올렸다.
"어이...설마!?"
바이테스의 행동을 보며 난 눈치챘다 이녀석 주먹으로는 날 죽일수 없다는걸 알고 오른팔에 나있는 칼날로 내목을 자르려는거다.
"이런! **!!"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아직 움지기 않았다 내몸에 닿은 나무라도 있으면 나무를 변형할탠대 내몸에 닿아있는 나무는 단 하나도 없었다.
'이..이대로라면 죽는다 생각해라 지금의 상황에서 도망칠수있는 방법을 생각 생각!! 생각!!!'
아무리 많은 방법을 생각해도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 해봤지만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면 기본적으로 몸이 움직여야했고 내 몸은...움직일수 없었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육체 그리고 유일하게 움직이는 눈에는 목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바이테스의 칼날
아...나 이대로 죽는구나
그렇게 다가오는 칼날을 바라보는대 갑자기 하늘에서 창이 내려와 바이테스 옆 땅에 박혔고 뒤이어
"궁니르!!!"
거대화한 랜서를든 미스틸이 달려와 랜서를 휘둘러 바이테스의 칼날을 막아냈다 막아냈는대
"으으으윽 뭐...뭐야 이녀석!!"
힘에서 밀리는지 칼날을 막은 미스틸이 점점 뒤로 밀려났다 미스틸이 뒤로 밀리자 이번에는 카밀라가 전기로 둘러싼 창으로 칼날을 막고있는 거대화한 랜서뒤를 받쳐 바이테스의 칼날을 막아냈다.
두사람이 막아내자 그제서야 뒤로밀리던 미스틸이 멈출수있었다 뒤로 밀리는건 멈췄지만...
"이...이녀석 도대체 뭐야!? 뭔 힘이 이렇게 강한건대!!"
미스틸과 카밀라 두사람이 전력으로 막아야만 밀리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힘을 빼면 밀릴듯이 보였다 밀리지 않았지만 미스틸과 카밀라는 한가지를 놓치고 있었다
크..아아아아아
생물은 기본적으로 팔이 두개라는것을 바이테스는 상처를 막고있던 왼손을 천천히 들어 올리기시작했다.
"위..위험해!! 피해!!"
"싫어요!!!"
"우리가 피하면 너가 죽잖아!!"
"안그럼 너희가 죽어!"
""싫어!""
말좀 들어라 이 망할 병아리들아! 이렇게 외치려는대 바이테스의 칼날이 미스틸과 카밀라는 향해 움직였다 난 제발 도망치라 하려는대
"준비하느라 늦었습니다"
티나가 내 머리옆에 착지했다 덤으로 착지하면서 흙먼지가 일어났ㄷ
"큭억!?! 콜록 콜록?"
"아...죄송합니다"
죄송한거 맞을까? 무덤덤하게 말하니 일부러한것처럼 느껴지는 아니아니 지금 이럴때가 아니지
"티나 피해 저건 막을수 없어!"
"걱정마세요 이미 준비하고 왔습니다"
"그러니깐 ㅁ....어이 농담이지"
난 티나가 허수공간에서 꺼낸 무기를 보고 놀랬다 티나가 허수공간에서 꺼낸 무기는 저격총 10개씩 묶은 두개의 총묶음?!
"뽜이여!!"
티나는 미리 연결해두었던 위상력실로 방화쇠를 당기자 20개인 저격총들이 동시에 사격을 하니 엄청난 충격에 바이테스가 뒤로 날아가 쓰러졌다.
우와...저격총 20개가 동시에 쏘면 저런 위력인가...저 큰놈이 날아가네 어쨌든 이걸로 저놈 죽었겠지? 랄가 이제 제발좀 죽었으면 한다 상처입고 몸에 목도도 박혔는대도 움직인게 신기했지
"렌 괜찮나요?"
"아니...전혀 엄청아파"
"치료해드릴까요?"
"치료...아 손 대신 움직여 준다고? 일단 그전에 붕대부터 감아줘 옷이 이런대 멀쩡한 모습으로 나가면 모두 의심할거야"
"치료능력...아직도 숨기시는 건가요?"
"숨길거야"
"언젠간 들킬거에요"
"들키더라도 최대한 오래 끌어야지 이건 들키면 위험한 능력이라고"
손만대도 치료하는 능력 지금 치명상은 모르겠고 중상까지는 손만대도 치료된다 이게 알려지면 귀찮아 진다고 그러니까 애들에게 내 몸에 상처난 부분에 붕대를 감고 치료하면 된...
움찔..
...순간 잘못본거겠지 했다 그렇게 심하게 상처를 입고 공격을 당했는대도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대
캬...아아아아악
죽어야할 바이테스는 또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 **!! 제기라아아아아아알!! 좀 죽어라!!!"
다시 일어나는 바이테스에게 소리쳐봤지만 바이테스는 오른손을 하늘로 치켜들었다 그리고 눈에 보일정도의 엄청난 위상력이 바이테스의 오른팔 칼날에 모여들었다.
저건...피할수 없다 도망칠수 없다...회피불가 여기 모두가 죽는다...그럼 최소한 나말고 애들 3명중 한명이라도 살아남을수있게 내 몸을 받쳐서라도 저놈을 막는다!
'한계까지 아니 한계를 초월해서라도 위상력을 끌어올린다 저놈을...막는다!!'
온몸의 위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순간 번개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니 뭔가 다른 소리가 아닌 딱 번개 소리였다 그리고 번개소리가 들리고나서..
쨍!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며 바이테스가 위상력을 모으고있던 칼날이 부서지며 바닥에 떨어졌다.
칼날이 부서지니 바이테스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다 나를 보며 작게 으르렁 거리더니 이내 차원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바이테스가 사라지자 티나,미스틸,카밀라는 다리에서 힘이 빠졌는지 그대로 주져앉았고 난..
'도대체 정체가 뭐야?'
저 멀리 옥상에서 4m터 정도 되보이는 거대한 저격소총을 들고 이쪽을 바라보는 가면쓴 여자애를 바라봤다.
-클로저의 사생활-
저번주 가족 모여서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했더니...
...시간 잘가더라고요
아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