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세계(4) 벙커까지 도달해라-1
나이트타임 2017-04-30 0
작별인사를 뒤로하고 일행은 대열로 걸어나가면서 안개를 헤쳐나가고 있다.
이세하:(영거리 폭격을 날리며)안개가 충격파때문에 없어지네...
이강우:조심해. 충격파를 보고 차뤈종이 몰려올수도 있으니까.
스크래치:GPS에 의지하는것도 참 어렵네...
안개가 조금 걷한 하늘은 어둡기 짝이 없었다.
서강철:원래는 밝은 날씨에 소풍을 가야했을텐데...
나타샤:나약한 소리 하지말고! 차원종이나 살펴! 바보제자.
각자의 기술로 충격파를 만들며 안개를 거쳐나가던 일행은,바로 앞에 낀 매우 짙은 안개를 보았다.
누가봐도 이건 단순한 기술로는 쉽게 없어지지않을것 같았다.
스크래치:... 뚜렷한 방법 있는사람?
바이오: 이런... 이건 범위가 넓은 기술을 써야할텐데... 그러면 차원종은 저희의 기척을 느끼게 됩니다...
나타:쳇! 뭐가 걱정이야? 그냥 다 썰어버리면 되는거 아냐?
바이오: ... 그러면 진작에 벙커까지 도착했겠군요.
기술을 쓰자니 차원종이 몰려올 판이고,그러자고 안쓰자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판이였다. 결국 성질 급한 나타가 *역린* 으로 안개를 없애려고 했다...
스크래치:좋아... 내말 잘들어. 큰소리를 내면서 결전기를 사용하지마. 그러면 우린 차원종에게 둘러싸이는 처지가 된다고...
나타:알았어...알았다고! (소리를 지르며) 역린!
이강우:잠깐만... 소리가 너무 크ㅈ...
단순히 역린의 충격파만 내뿜은것이기 때문에 안개는 확실히 없어졌다. 그러나...
이강우:... 소리가 너무...
스크래치:바보녀석아!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역린을 쓰면 어떻해? 들킬 판이잖아!
나타:왜 내탓을 하는거야?!! 덕분에 안개도 없어졌고! 차원종도 안 오잖...
말이 끝나기도 전에 차원종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나타덕분에 조용히 벙커까지 가자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버린 것이였다.
더군다나 몰려오는 차원종은 지끔까지 본 차원종과는 완전히 다르게 생긴 차원종이였다.
바이오: ... 작전 실패입니다... 벙커까지 달리죠!
이세하:이게 무슨...ㅡㅡ
나타샤:다 꼬여버렸잖아! 너만 아니였어도!!!
나타:너도 처음에 나랑 같은 방식으로 하려 했잖아!!!!
몰려드는 차원종들은 이상하게도 너무나도 강했다. 그러니까 단순히 잡몹수준이 아닌 수준이였다.
클로저들은 몰려드는 차원종을 강력한 기술로 쓰러뜨릴수 밖에 없었다.
스크래치:(자작 기술) 3단 분신술. [자신에게 주먹을 날리는 차원종을 분신술로 떼어놓았다]
이세하:폭령검!(거대한 차원종들에게 빠르게 사용했다.)
앞으로 갈수록 안개는 짙어지니... 이세하와 스크래치이외에는 안개없애기에 열중할수밖에 없었다.
그때 또다른 차원종이 입에서 거대한 빛을 내뿜었다. 그 범위는 이세하와 스크래치를 제외한 일행들을 삼키고도 남을만한 크기였다.
이세하:야! 저..저기!
스크래치: ..쳇... 작아져라!
말이 끝나기에 무섭게 이세하와 스크래치를 뺀 나머지가 피규어처럼 작아졌다. 차원이 다르게 작아졌기때문에 운좋게 공격은 피했다. 그뒤로 작아진 그들을 주머니에 넣고 달리는 이세하의 모습이 참 가관이였다.
벙커까지는 도달하기 힘들것같았기 때문에,이세하와 스크래치는 부서진 건물 잔해뒤로 급히 숨었다.
이세하:(주머니에 있는 작아진 일행을 바라보며)어이 모두들... 괜찮아?
미니 나타: ...........(뭐라 말하고 있는데 안 들린다...)
스크래치:어때...? 내 능력 죽이지?
이세하:........
이들은 짧게 휴식한뒤, 다시 벙커로 걸음을 옮겼다.
*짧은 벙커편은 몆편 더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