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별의 이름을(슬비편)-Prologue

느금마고인 2015-02-08 0





본 소설은 창작입니다. 클로져스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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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 : "있지, 두 별에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붙이고, 언젠가 두 별이 만나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대!"
???? : "우와! 진짜야? 나도 해볼까! 넌 어떤별에 어떤 이름을 붙였어?"
슬비 : "응? 음... 비밀! 언젠가 두 별이 만나면, 그때 가르쳐줄게!"
???? : "에이... 그럼 나도 붙일래! 으음... 저 별이랑 저 별으로!"
슬비 : "응? 어떤별! 가르쳐줘, 가르쳐줘! 궁금해!"
???? : "나도 언젠가 두 별이 만나면 가르쳐줄게! 그때까진 둘다 비밀이야?"
슬비 : "응! 약속!"
???? : "약속!"

오늘도 같은 꿈을 꾼다. 한달에 한번씩, 15일만 되면 나타나는 꿈.
그 꿈에선 어릴적의 나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기억을 잃어버린 내가, 꿈에서 매번 같은장면이 보이는 이유는 아직 두 별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까.
부모님조차 돌아가신 나에게 처음 찾아온, 시골에 놀러온 순진한 남자아이와의 첫사랑 이야기.
분명 모두 잊어버렸을 나였지만, 저 꿈만큼은 아직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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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올립니다.
올려도 엔딩에는 무리가 없네요.
세하, 슬비가 같이 올라옵니다.
다만, 이것으로 엔딩이 정해질 것이라고는 장담안하시는것이...
2024-10-24 22:22: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