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어도 바뀌지 않을 하나의 시선(단편)
치킨name 2017-03-12 0
그냥 한번 적어봤어요.
세하의 신지역 레전더리 아이템 중 옵 중에
'이제 소년은 영웅의 아들이 아닌,새로운 영웅으로 기억될 것 입니다.'
이것 말고 세하를 바라보는 시선 중 하나가 더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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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니 검은양팀과 늑대개팀과의 공동전선으로 데이비드의 세상을 바꾸겠다는 야망인지 뭔지를 막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유니온의 악행 및 모든게 모두 밝혀지면서 유니온은 뿌리부터 점점 썩어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늑대개 팀원들은 어디로 갔는지는 몰라도 곧 돌아오겠다고 하며 다 같이 어디론가 가버렸다.
무엇보다 유니온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 말은 곧....
"그럼 우리...이제 월급 못 받는건가요..!!??"
유리가 소리쳤다.
"아..깜짝이야;;"
게임에 몰입해있던 나는 옆에 있던 유리 때문에 놀랐다.
"아마도...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해.."
유정누나가 말했다.
"그런..."
유리가 절망에 빠져있다.
"하하...."
슬비는......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웃고 있다...
"그럼 비상금으로 약을 사야겠군..."
제이 아저..아니 제이 형은 신문지를 보며 말한다.
"우웅.."
미스틸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나 잠시 밖에 나갔다 와도 돼?"
나는 팀원들에게 밖에 나가도 되냐고 허락을 묻고있다.
사실상 가까운 게임가게에 가서 뭘 좀 사려고 한거지만...
"음...나도 같이 가자"
슬비가 말한다..
음.............
"어......왜...?"
나는 묻는다
"왜긴....너 게임가게 갈려고 하는거잖아..."
윽...역시 저 눈치는......
".....알겠어...그럼 다녀올게요"
"다녀오겠습니다"(꾸벅)
슬비와 나는 다녀오겠다고 인사한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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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지?"
슬비가 나를 보며 묻는다.
"글쎄....평화로운거면 평화롭고 아니면 아닌거고..."
나는 대충 아무말이나 뱉었ㄷ....
'퍽'
"으악...야 이슬비!이게 뭔 짓이야!"
나는 슬비에게 소리친다.
"됐네요!너에게 물어본 내가 바보천지지...."
슬비는 뾰루퉁해진다
뭐야 그거 귀엽..ㅇ...아니...내가 무슨 생각을..
그리고 우리는 걷는 도중 주변 사람들이 전부 웅성된다.
.....뭐 말도 아닌가...기껏해야 청소년들이 세상을 구하다니...
내가 이렇게 말하니 약간 그렇지만....
"저 여자아이랑 옆에 남자아이가 그 데이비드를 막은 애들 중 2명이라지?굉장하네..."
"그러게....어린나이에 굉장하네..."
이런 취급도 나쁘진 않나..
라고 생각하던 찰나
"저거 완전 괴물이잖아;;"
......
기분 나빠졌다.
슬비는....
"?왜 보는거야?"
.....이 여자는 귀는 밝지않은 모양이오네...
후...그럼.....
"슬비야.....그...그냥 가주면 안될까..."
나는 슬비에게 묻는다.
"왜?"
슬비는 대답한다.
"그냥...."
나는 우물쭈물하며...
....슬비는 뭔가 알아차렸는지
"......알겠어...너.....빨리 돌아와.."
....저 눈치..정말 알아줘야해.....
슬비는 돌아간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아까 그 사람이 말한 그 '괴물'이란 단어에 반응해...
"그러게,저 어린아이가 어떻게.....저거 완전 괴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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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괴물아!깔깔"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아...갑자기 이게 뭔...
"난....난 괴물 아니야!!"
"시끄러워!괴물 자식!이리 오지마!"
"ㄴ...난...괴물이.."
.................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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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울려고 했는데 유정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나는 유정누나가 말도 하기전에
"미안해요 누나....오늘은...그냥...눕고 싶어요.."
바로 폰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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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그만해줘..."
나는 무의식적으로 이런말을 하며 베게로 귀를 감싸며 흐느끼며 울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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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뭐 이걸로 끝...
그냥 끄적여봤어요.
세하가 세상을 구했다쳐도 어린시절부터 절때 바뀌지 않았던 단 하나의 시선
'괴물'.....
그냥 생각나서 끄적여ㅂ....
처음쓰는거라 좀 그럴지도..
그리고 오타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