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투는 계속된다...(4)

나이트타임 2017-03-09 0

한밤중의 아이스크림소동이 끝난후... 잠이오질않아 뒤척이던 세하는 호텔에 있는 훈련장르로 갔다. 과연 훈련장은 마론시티의 최고의 호텔인 만큼,시설들이 아주 좋았다.,,


이세하:자...좋아.. 이세하... 게임은 이제부터야.



말이 끝남과 동시에 세하의 주위에는 푸른 오오라가 일렁이기 시작했고,세하의 눈은 푸른 위상력으로 불타올랐다. 머리카락도 솟아오르며 약간 푸른 하늘색으로 변하였다. *찰나의 각성*이였다 그러나,말그대로 찰나의 각성이므로 불과 3분후에 제 3위상력을 개방한 힘은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뒤에 몰려오는 피로함...



이세하:역시...이런건 괜히썼나... 으아... 엄마는 이런것쯤은 몆시간이라도 사용했을텐데...


신세 한탄을 하고 있을때 마침 체육관으로 4명이 들어왔다. 그런데 그 4명의 꼴이 참으로 가관이였는데...



엘런은 나타의 머리카락을 잡은채 아이스크림을 쳐다보고 있었고,나타는 엘런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아이스크림을 지키려하였고, 하피는 긴다리로 나타를 위협,마르셀린은 3명에게 매달려서 나타가 잡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물고있었다.



3분지속능력에 씁쓸해하고있다가 그 4명의 우스운꼴을보자,웃음이 나와서 기분이 나아진 이세하는 웃으며 체육관을 나갔고,그 4명은 멍하니있다가 넘어져서 결국 아이스크림을 저 멀리 보내버리고 말았다.


``한 소년은 그 시각,한적한 공원에서 자신의 몸을 손보고(?)있었다. 그소년은 사실 반 안드로이드로,차원전쟁때 몸의 반쪽을 잃고 유니온에게 구조되었다. 그 소년의 상태는 심각했다. 반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유니온은 소년을 살리는것과 동시에 한창 개발중이던 사이버네틱 기술을 그 소년에게 주입했다. 몸의 반은 인간,반은 기계병기가 된 소년은 자신의 몸을 받아들일수 없었고,유니온을 탈출해서 걸었다.  아니, 걷지않았다. 그의몸은 사이버네틱의 특성상 떠있었기 때문이다.,,



???;아...ㅡㅡ 귀찮아... 딱히 할것도 없는데...(추천게임들을 불러오겠습니다)


???:....야... 이미 그 추천게임들 다 해봐서 이런말 하는거다...그냥 넌 잠들어있어..(전원OFF 좋은시간 보내십시오)


티나:쓸쓸해 보이는군. 무슨일있나?


제인:아...클로저스팀의 티나로군. 나는 제인이라고해. 인사는 했었나?


티나:프로그램인식중...완료했다. 환영한다.제인.


 곧바로 티나가 그냥 인간이 아니라는것을 간파한 제인은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인:너는...기계군. 거의 사람의온기가 느껴지긴 하지만,거의 기계야. 너는 데체...ㅡㅡ


티나:그 사람의 온기의 주인은 내 교관(과거의 티나)의 온기다... 내 교관은 5년도 훨씬넘은 과거에 죽었지.


제인:나는 차원전쟁때 몸 반쪽을 잃었어. 그래서 몸의 대부분을 사이버네틱으로 변환했지. 다행히도...뇌는 멀쩡하지만.''


티나:우린 공통점이 많은것 같군. 전쟁은 우리의 많은것을 앗아갔다.


제인:그래... 그놈의 전쟁이 뭐라고...(피식)


 

늦은시각,스크래치는 넓고 넓은 마론시티를 돌아다니고 있다. 구경겸,탐사의 목적인데. 어디선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다.



스크래치:저기... 저기서 뭘하는건가요..?


남자:아 조이시티에서 열리는 *지니어스리그*가 오늘 특별히 여기서 열린다는구나. 일종의 보드게임인데...재미있다는구나.



``과연 가보니 2명의 사람이 치열한 보드게임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한쪽은 매우 밀리는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고,한쪽의 스크래치와 동갑으로 보이는 소년은 매우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에상한대로 여유로워 보였던 소년이 승리했고,스크래치는 그제야 그 소년과 대화를 나눌수 있었다.,,



스크래치:우와... 멋있었어! 대단해! 너 이름이 뭐야?!


???:... 이온 크리스틴. 그게 내이름이야. 잘 봐줘서 고맙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보자고!



이온 크리스틴 이라는 그 소년은 스크래치가 잠깐 한눈을 파는사이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그 게임을 지켜보던 행인이 한말이 스크래치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행인:그 이온크리스틴이란 소년은, *염동력*으로 주사위를 컨트롤 한다는군.




(4화 에필로그)


나타:엥? 야! 바이올렛! 그책은 뭐야?


바이올렛:아 당신이었군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라는 책이에요. 여기에 이런 구절이 나오네요.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된다,,




나타:헹! 그책이라면 나도 읽었다고~! 이 나타님이 말하는 그다음 구절을 잘 들어봐.




``그리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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