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별의 이름을(세하편)-Prologue

느금마고인 2015-02-07 0





본 소설은 창작입니다. 클로져스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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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지, 두 별에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붙이고, 언젠가 두 별이 만나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대!"
세하 : "우와! 진짜야? 나도 해볼까! 넌 어떤별에 어떤 이름을 붙였어?"
???? : "응? 음... 비밀! 언젠가 두 별이 만나면, 그때 가르쳐줄게!"
세하 : "에이... 그럼 나도 붙일래! 으음... 저 별이랑 저 별으로!"
???? : "응? 어떤별! 가르쳐줘, 가르쳐줘! 궁금해!"
세하 : "나도 언젠가 두 별이 만나면 가르쳐줄게! 그때까진 둘다 비밀이야?"
???? : "응! 약속!"
세하 : "약속!"

오늘도 같은 꿈을 꾼다. 한달에 한번씩, 15일만 되면 나타나는 꿈.
그 꿈에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아이와, 나의 어린모습이 보인다.
단순한 꿈인지, 옛날일인지 모를 그 이야기가 계속 나한테 보이는 이유는 아직 두 별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까.
나는 그 여자아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벌써 10년이나 넘은 이야기.
언젠가 시골에 놀러갔을 때 만났던, 부모님조차 모르는 내 첫사랑의 이야기.
저것이 그저 꿈일지라도, 나는 아직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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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와 ????의 이야기를 동시에 써보려고 했는데, 굉장히 힘들 것 같네요.
그래도 동시에 쓰는게 두 캐릭터의 모습을 같이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시도는 해봐야죠.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면, 겹치는 이야기가 되버릴 지는 몰라도 ????의 이야기도 올려볼 생각입니다.
뭐... 이렇게 대놓고 스토리 잡아보겠다고 해보는건 처음인데 잘 될진 모르겠네요.
잘부탁드립니다.
2024-10-24 22:22: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