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13화 -

KOHANE 2015-02-07 3

검은양팀의 임시본부는 한가로웠다.

왠일인지 차원종들이 급 출현을 안하는 것이다.

 

"이대로 있으면 몸이 둔해질 것같으니까 훈련갔다올게."

 

"그럼, 난 정미랑 놀다와야지~"

 

이슬비는 훈련을 서유리는 우정미를 만나서 나갔다온다고 하고

제이는 뭔가의 장비들을 챙기고 있자 서유리가 궁금해서

한번 그 장비들을 가지고 뭐하려는지 물어본다.

 

"어라, 아저씨는 뭐해요?"

 

"건강차를 만들때 쓸 약초캐러."

 

"............."

 

무슨 장비인지는... 기본적으로 등산용 장비도 있지만...

왠 총구들이 있는지는 묻지말자...

산짐승들을 잡으러 가는거냐....??

 

"어라, 누나. 어디가?"

 

"테인이가 바래다달라고 연락이 와서 가볼려고."

 

"테인이가요?"

 

미스틸테인은 초등학생이라서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상태.

방금 전에 문자를 본 소녀는 이세하가 이동하려고 묻자 얘기해주는 소녀.

 

"그럼, 갔다올게."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언니."

 

"응. (끄덕)"

 

끼이이익, 쾅!

 

"....................."

 

소녀가 이동하자, 이세하는 게임을 끄고 소녀를 따라가려는 낌새를 눈치챈 이슬비.

이세하의 겉옷의 모자를 잡는다.

 

덥썩-!

 

"꽥!"

 

"어딜가, 이세하?"

 

"윽... 이거놔..."

 

"너 설마 언니를 따라가려는거야?"

 

"................."

 

 

이슬비의 말에 할말을 잃은 이세하,

그러자 이슬비는 조금 큰소리로 말한다.

 

"너 진짜!! 그 놈의 시스콤 좀 고쳐!!"

 

"니가 몰라서 그래... 누나가 저래뵈도 인기많아."

 

"매료능력때문에 그런거잖아, 그런대 왜?"

 

"그 능력때문에 누나는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라서 지친다고...."

 

"하다못해 누나의 행방불명 된 동생이라도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내가 안심했겠지." 라고 말하는 이세하.

이슬비는 들어본적이 없다는 듯이 말했다.

 

"동생? 언니한테 동생이 있었어?"

 

"그 녀석이 살아있다면 너와 나, 그리고 서유리랑 동갑내기일꺼야."

 

"남동생한테 무슨 문제라도 생겼기라도 한거냐?"

 

"차원전쟁 당시이후로 행방불명이에요, 적어도 누나는 생사정도는 알고싶어하고 있구요."

 

동생의 이름은 시호, 살아있다면 18살인 남자아이다.

일본이름은 아야토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소녀랑 같이 있으면 얼굴이나 외형이 쌍둥이로 보일정도로 똑같아서

사람들은 그냥 친남매가 아닌 쌍둥이남매가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다.

 

주머니 속의 사진한장을 꺼내서 내미는 이세하.

때마침 들어온 김유정요원에게도 사정을 설명하고

같이 사진을 보고있다.

 

"왼쪽이 나고, 가운데가 누나. 오른쪽이 누나동생인 시호."

 

"세상에, 친남매가 아닐 정도로 얼굴이 너무 똑같을정도잖아?"

 

"이러니 사람들이 친남매가 아닌 쌍둥이로 보는거구나."

 

한편, 미스틸테인을 마중나간 소녀.

교문쪽에서 기다리고있자 미스틸테인이 나타나면서 손을 흔들며

소녀를 부르고있다.

 

"누나~!!"

 

"아, 왔어?"

 

"히히, 네!"

 

손을 잡고 이동하는 두 사람.

그리고 멀지않은 높은 건물의 옥상에서 소녀를 지켜보는 한 소년이 있다.

 

".....잘 지내고있어서 다행이네, 누나."

 

타박타박-.

 

"세츠나, 부탁한 일은 다 끝냈니?"

 

"예, 시호님."

 

세츠나라고 부른 남자애는 소녀와 같은 머리색과 눈색을 가지고있다.

그리고 소녀와 얼굴이나 외형이 믿기힘들 정도로 닮았다.

 

그리고 세츠나는 이슬비와 같은 머리색에

청녹안을 가지고있는 어린 소녀였다.

 

"슬슬 강남을 복구시켜야하니 힘이 상당히 들겠지, 뭐. 차원종들이 그걸 가만히 놔둘리가 없겠지만."

 

"그렇겠네요,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

 

"뭐... 외가쪽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나 두고보자, 보아하니 반대세력인 차원종들이랑 손잡은 것같으니..."

 

"예, 알겠습니다."

 

하아... 애쉬도 그렇고, 이세하녀석도 그렇고...

예나 지금이나 바뀐건 하나도 없다니까, 그나저나...

유니온이나 외가쪽 사람들이 누나의 힘을 폭주시키라도 하면 큰일인데...

 

"누나누나, 세하형의 집에서 뭐 먹을꺼에요?"

 

"아, 닭튀김할려고. 아줌마가 친구랑 약속이 있다면서 어디 나가셨어."

 

"닭튀김이요? 맛있겠다...."

 

소녀가 닭튀김을 한다는 말에 군침이 돈 듯한 미스틸테인.

소녀는 엄마미소를 지으면서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미스틸테인의 시선을 맞추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럼, 테인이가 집에서 저녁먹고 갈래?"

 

"그래도 되요, 누나?"

 

"물론이지, 세하한테는 내가 잘 설명할게. 대신, 늦게까지 있거나 하룻밤 자고갈꺼면 보호자에게 꼭 연락해야 한다?"

 

"네, 누나!"

 

이리하여, 소녀는 미스틸테인을 대리고 이세하의 집으로 이동했다.

물론 이세하는 소녀가 미스틸테인에게 하는 행동이랑 자기한테 하는 행동이랑

조금 틀려서 질투에만 휩쓸렸다라나 뭐라나....

 

여담으로, 같이 잘때는 셋이서 잣다고 한다.

왼쪽이 미스틸테인, 가운데가 소녀, 오른쪽이 이세하로.

 

2024-10-24 22:22: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