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 -21- (분신술!!)
잠재력A플급 2015-01-29 9
말렉은 굉장한 위상력을 뿜어보였다.
게임과는 다른 스토리.
하지만 이건 게임이 아닌 현실
미래를 미리 알수없는 지금
말렉이 포효를 하며 하울링을 터뜨렸다.
"크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주위의 공기가 초진동을 하며 주위의 대기를 흔들어놓는다. 그러나
이세하는 그 공격을 일찍이 간파한 것인지 뒤로 굴렀다.
첫 공격을 무사히 피한 이세하는 곧바로 건 블레이드를 고쳐쥐었다.
그래... 미래일은 잘 알수 없겠지.
하지만 적어도 나는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은 할 수 있어.
신논현역에 나타난 말렉.
아니, 그 전에 안전구역이던 강남에 다수의 차원종과 C급 차원종의
출현.
그 순간부터 스토리대로 흘러가는 거야.
미래를 바꿀수 없듯이
내가 아무리 날뛰어도 스토리는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장담할 수 있다.
"질주!"
순간 세하가 발을 구르자 서 있던 자리에서 잔상을 남기며 말렉과의
거리를 좁혀냈다.
순식간에 앞에 나타난 세하를 보며 말렉은 당황하였지만 재빨리 정
신을 차리고 커다란 손을 들며 그 자리에 내치려 하였지만,
이미 그 자리에 이세하는 없었다.
그 커다란 덩치의 배후를 잡은체 건 블레이드의 총구를 말렉의 뒤에
서 겨누고 있었다.
콰앙!
푸른 폭발이 발렉의 뒤덮었다.
"크와아아!"
그러나 겨우 폭발정도로 말렉의 피부에 생채기하나 낼 수 없었다.
아무래도 게임과는 다르게 정말로 몇 배로 강해진 모양.
...그런데 질 것 같지는 않았다.
말렉의 두 손을 땅을 집는다. 그 공격의 패턴을 알고있던 세하는
재빨리 옆으로 굴렀다. 그리고 한 순간에 강력한 힘에 의해서 말렉이
손으로 땅을 뒤집어 엎었다.
그것도 손으로 집혀진 범위에서 10m까지.
무지막지한 공격이였다. 그것을 회피하지 못했다면 아마 세하는...
"크라아아아아!"
"앗차!"
생각에 팔려있었다.
게임의 화면으로가 아닌 현실로 생생하게 보고 있으니 한순간 멍한이
세하는 말렉의 꼬리에 긴급히 건 블레이드를 내세워 그 공격을 막아
내려 하였다.
꼬리와 부딪히고 그 충격을 버텨내지 못한 세하는 뒤로 날라갔다. 그리
고 커다란 수정에 부딪혔다.
말렉이 자세를 고쳐쥐고, 똑바로 세하가 부딪힌 곳을 응시하였다.
두 손에 힘을 쥐고, 땅에 박으며 지지한다.
그리고 근육의 팽창하였다.
커다란 뿔에 기묘한 위상력이 흘러나와 붉그스럼해지며
점차 말렉의 머리가 조금씩 단단하게 강화되고 있었다.
"...야야. 설마."
이세하는 그 모습을 보며 중얼거렸다.
...
내가 생각하는 그런건 아니겠지?
그리고 말렉은
날았다.
아니, 날았다기 보다는 스타칭.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출발하였다.
0.1초 어쩌면 이보다 더 짧은 순간 말렉은 커다란 덩치를 음속에 맡
기고 그대로 이세하가 짖눌렀다.
몇 톤에 해당되던 무지막지한 육체의 무게와 가속에 의한 충격에 수정
은 가엽게 부스러지고 파괴되었다.
그리고 세하는...............
피로 범벅되어 있었다.
아마 위상력으로 방어막을 구현한 듯 했지만 그 공격으로 막을 수 없
었다. 간신히 신체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끝났군."
"...시시해."
애쉬와 더스트는 그새 이세하에게 흥미를 잃은건지 한숨을 내쉬었다.
"누나. 이세하를 좋아하던거 아니었어?"
"이미 고장난 장난감에 흥미를 가지던가?"
"하긴. 그건 그렇지. 흠... 그럼 차원종으로 만드는건 어때?"
"아, 그러면 또 놀수 있겠다."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돌렸다.
이세하는... 피범벅이 된 체로 간신히 일어서 있었다.
"뭐야, 지금 저 상태에서 싸우려고 하는거야?"
"저런, 이세하군. 저건 용기보단 만용이라고 해야하는 건가? 아쉽군. 좋
은 동료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더스트는 경악하고 애쉬는 비웃음을 지어보였다.
"크르르르..."
서서히... 말렉이 다가왔다.
이세하의 시야는 조금 불그스럼 하였다.
"...아아, 빌어먹을."
이세하는 이미 부러지고만 건블레이드를 치웠다.
그리고서는...
"[위상검]"
순식간에 이세하의 손에 푸른빛으로 이뤄져있는 대검이 생겨났다. 아니,
그전에 말해서 오직 위상력으로 만들어진 검이라니.
"...?"
"겨우 형태만을 하고 있는 검으로 무얼 하겠다는 건지."
말렉은 우스운듯 입꼬리를 살며시 올리며 커다란 손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내쳤다
그리고... 손이 두갈래로 갈라졌다.
"크, 크라아아아아아아!"
"웃기지마라 이 ***아."
이세하는 흑색의 눈으로 말렉을 보았다. 어느센가 세하의 몸에서 열기가
흘러나오더니 피가 증발되고 서서희 신체조직이 복구되어갔다.
상처는 회복되고 부러졌던 뼈는 다시 원래대로 붙었다.
"위상력은 아주 무궁무진하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강대한 힘. 그리고
그 힘은 이런식으로도 사용되고 말이야. 그리고 말이지."
이세하는 그 대검을 고쳐쥐며 다시 말하였다.
"나는 너를 이겨내고 내 차원으로 돌아가야 겠다."
말렉의 눈이 세하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느센가 말렉의 베인 손은 완벽하게 치유되어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세하는 상관조차도 쓰지않고 말렉과 눈을 마주하고 있었
다.
"이봐, 어딜보고 있는거야?"
그 때 뒤에서 문득 이세하의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세하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이세하가 있었다.
당황한 말렉이 고개를 돌리는 사이에 또 다른곳에서 이세하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역시 고개를 돌리자 그 자리에는 이세하가 있었다.
"어딜보는거냐."
"이봐, 여기야."
"나를 상대해야지?!"
"하핫!"
"별빛에...잠겨라."
"아,중2병."
"자아, 말렉! 승부를 내자!"
...많았다.
스물이 넘어보이는 이세하가 그곳에 있었다.
도대체...어떻게?!
"...누나."
"그래, 애쉬... 저것들은 모두 '분신'이야."
위상 수월
그것이 이세하가 사용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