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48화- [마룡 군단의 전승 퍼레이드! -중편-]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2 0

현 시간부로 대륙을 통합 18호 관리소로 명명하고, 17호 관리소도 별도의 이름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

 

그리고 현 시간부로 이와 동시에 통일 마룡 합중국의 건국을 선포합니다!!”


 

현 마룡 군단의 총군단장이자 청룡군단의 사령관인 진 광휘의 레비아. 일반적으로 알려진 늑대개 팀의 레비아와는 다르다. 많이 알려진 레비아는 13살인데, 여기서 말하는 진 레어 코스튬 의상차림의 레비아. 진 광휘의 레비아는 무려 18살이다. 그러니까 기존의 검은양 팀의 멤버들과 나이가 같다는 것! 남들이 보기엔 고작 18살로만 보일지 몰라도 마룡 군단의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총군단장이자 전성 시절의 마룡 군단의 영토를 모두 회복시킨 영웅이나 마찬가지! 과거의 헤카톤케일이나 아스타로트 등도 못했던 일을 진 광휘의 레비아가 성공시켰으니 심히 영광이 아닐 수가 없는 법. 진 광휘의 레비아가 연설을 끝냈으니 이제는 열병식 사열을 위해 출발할 시간이다. 특수 제작된 차량에 올라타자 마룡 군단의 부총군단장이 옆에서 경례한다.


 

총군단장님! 모든 마룡 군단을 사열하기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출발한다.”

 

! 총군단장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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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룡 군단의 부총군단장이자 청룡군단의 부사령관. 자세히 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다. 옆에서 모든 군단을 사열할 준비가 끝났다는 선언에 진 광휘의 레비아는 출발하자고 말하고 이내 차량이 출발한다. 천안문을 연상케 하는 성문의 문을 나와 열병식 사열을 하고 있는 그곳으로 향하도록 하자. 가장 먼저 청룡군단을 사열할 시간인데 마룡 군단의 전체를 통틀어 가장 최정예부대인 레인저부대와 왕룡전격대를 사열한다. 과거엔 장궁을 들었던 레인저부대도 지금은 저격용 소총을 들었고, 왕룡전격대도 마치 해군육전대이자 해병대를 연상케 하는 느낌 그대로 주는데 레비아가 사열하며 안녕하십니까! 라고 외치자 그들도 모두 일제히 소리 지르며 화답한다.


 

전체~ 차렷!”

 

레인저부대, 안녕하십니까.”

 

총군단장 님! 안녕하십니까!!??”

 

총군단장 님! 안녕하십니까!!??”

 

왕룡전격대, 안녕하십니까.”

 

총군단장 님! 안녕하십니까!!??”

 

총군단장 님! 안녕하십니까!!??”


 

상당수의 레인저부대와 왕룡전격대. 이번 열병식에 참여한 인원을 인간들의 수를 세는 단위로 비유하면 각각 1,000여 명. 그러니까 총합 2,000여 명이 사열에 참여한 상태! 청룡군단의 인원들이 소리 지르는 게 마치 고성 방가(高聲放歌)’ 지르는 것만 같다. 그렇다면 가장 규모가 큰 적룡군단을 어떻게 사열할까? 적룡군단의 깃발이 휘날리는데 역시나 가장 큰 군세를 과시하듯 무려 20,000여 명으로 보이는 규모가 열병식 사열에 참가한 상태! 일반 육군 보병부대의 정도로만 보이지만 인해전술에 있어서는 가히 그 누구도 따라올 수가 없는 위엄을 자랑하는 적룡군단! 오로지 순수 지상군이자 보병부대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적룡군단의 인해전술 한 번이면 누구도 그걸 감당해내지 못하고서 후퇴한다. 대규모 병력이 필요한 곳에는 적룡군단이 제일 좋다.


 

적룡군단 육군을 사열하는 진 광휘의 레비아. 열병 사열식에서 가장 많은 규모가 참가한 터라 이들의 소리 지르는 수준도 남다르다. 이들이 괜히 쪽수만 많다는 게 아니라는 걸 제대로 증명하고자 하는 걸로 보이는데 아무렴 어떤가?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녹룡군단을 사열할 차례! 17호 관리소이자 대만을 담당하는 녹룡군단. 녹룡군단은 섬이라서 지상군의 규모가 매우 적은 게 사실. 그렇기에 왕룡전격대와 비슷한 포지션인 수륙기동단과 후방 기습침투 담당인 공중강습대가 있다. 17호 관리소의 해안가를 포함해 기지방어 전체를 담당하는 수륙기동단, 그리고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후방침투를 가하는 공중강습대. 녹룡군단은 수가 많지 않기에 공격 포지션과 방어 포지션이 너무 구분되어 있다. 녹룡군단도 목청껏 소리 지르며 총군단장에게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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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룡 군단에 투항한 흑룡군단. 흑룡군단의 투항한 일부 세력들이 열병식 사열에 참가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모두의 공분을 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군단장인 진 광휘의 레비아는 이들을 받아주고 사열에도 참가시켰다. 투항한 일부 세력들만이 있기에 사실상 뭐랄까? ‘국경경비대정도의 규모만 있다. 인간계로 비유하면 몽골, 투바 쪽을 담당하던 흑룡군단 국경경비대만 투항한 터라 그렇게 규모는 많지 않으나 이들이 투항하고 마룡 군단에서 받아준 것으로도 그 녀석의 군단에 편입된 나머지 마룡 군단이자 흑룡군단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차후에 언제든지 탈출해서 투항하면 살 수가 있다는 걸 입증한 셈. 흑룡군단 국경경비대도 목청껏 소리 지르며 총군단장의 사열에 화답하고 향룡군단 민병대, 오룡군단 민병대도 총군단장의 사열에 화답한다.


 

총군단장 님. 마룡 군단의 모든 종파들을 향한 사열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각종 장비들을 사열하는 분열식입니다.”

 

부총군단장.”

 

.”

 

너 말이야~ 혹시 라이자(Lyza)’ 사령관 님은 아니겠지?”

 

“......!!”

 

억지로 숨길 필요는 없어. 네 목소리를 듣고 짐작했으니까.”

 

“......”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라이자 사령관 님과 라나 녀석이 하나로 융합된 모습이지만?”

 

“......”

 

그렇죠? 라이자 사령관님? 그리고 라나이자 본명 한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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