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56화- [마왕 이빛나 VS 레이라. S+ 랭크와 F반 최고 낙...

호시미야라이린 2016-04-26 0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프린세스 텐타클과 촉수마왕 이빛나의 촉수대결이 시작된다. 서로의 목 등에서 솟아나온 촉수를 이용해 공격하는 건데 촉수병기와 촉수병기의 싸움은 스케일이 다르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레이라. 프린세스 텐타클과 촉수마왕 이빛나가 모두 처음에는 2개의 촉수로 맞붙는 모습을 보이는데 서로가 활활 위상력이 타오르는 촉수로 싸우니 이게 무슨 밸런스 붕괴? 파괴를 넘어 아예 밸런스 종말에 준하는 느낌을 준다. 아무리 마왕 이빛나라도 이렇게까지 강하진 않았기 때문이라고 봐도 괜찮을 걸로 보이는데 둘이서 촉수를 막 휘두르는 덕에 통돌이 시위 본부가 폐허로 변하듯 초토화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저 너머에서 팻말을 들고서 시위하던 통돌이들까지도 싹 다 파괴되니 마왕 이빛나는 레이라의 촉수공격에 정말로 놀란다.


 

“......!!”

 

촉수마왕 이빛나. 너 말이야~ 촉수라도 2개까지만 사용할 수가 있지?!”

 

?”

 

질문 그대로라고. 기본 2개를 제외하면 더 사용할 수가 있냐고.”

 

아니.”

 

어머~ 그래? 그럼 내가 너에게 제대로 된 촉수공격이 뭔지를 보여줄게.”

 

“......?!”

 

다들 잘 보라고~ 프린세스 텐타클이 무엇인지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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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공주 레이라라 불러도 되고, ‘프린세스 텐타클(Princess Tentacle)’ 이라 불러도 상관은 없다. 촉수공격의 진수가 뭔지를 보여주겠다고 하자 그녀의 목 등에서 무려 8개의 촉수가 더 솟아나오는 장관이 연출되고 그녀는 그 즉시 10개의 촉수로 무자비한 연속공격을 가한다. 레이라가 촉수공격을 가하더라도 더 우월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 2개를 이용해 공중으로 높이 점프하도록 한 직후에 그것들까지 공격에 가세하도록 하는 건데 레이라의 촉수가 검붉은 위상력으로 마치 불꽃이 활활 타오르듯 타올라 공격력은 물론이고 물리공격 및 마법공격 관통율도 정말로 상당하다. 어디까지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소문일 뿐이지만 프린세스 텐타클은 저 촉수도 항공모함과 같은 초대형 병기들도 일격에 두 동강으로 베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결코 정확한 것이 아니라 이들의 주장이 틀릴 수도 있겠으나 프린세스 텐타클의 능력이라면 이미 과거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언급이 되었기에 그 주장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다만 프린세스 텐타클인 레이라가 그 시절과 지금이 같다고 생각해서도 안 되고 언급도 되지 않았던 지난 시간을 모두 감안할 때에 정말로 강해졌을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오펠리아의 바로 다음가는 존재가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법. 오펠리아가 레이라를 보기에 겉으로는 여전히 무표정을 보이고 있기는 해도 알고 본다면 그간에 강해졌을 거라 봐도 된다. 10개의 촉수를 한꺼번에 공격에 동원하는 것만 하더라도 그렇다고 봐도 될 걸로 보이는데 마왕 이빛나가 이제는 폭행당한다. 아무리 본인도 촉수병기라 하더라도 2개로는 10개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똑같은 촉수에 똑같은 성능이라면, 결국 숫자에서 차이가 나는 법이지.”

 

“......크윽!”

 

왜 그러냐?”

 

이거 아무래도 이거를 써야만 할 거 같은데?”

 

“......”

 

말했지? 이건 정복난이도가 아니라 지배난이도라고 말이야?”

 

“......”

 

정복 이하와 달리 지배 난이도에서는 뭐든지 다 되거든? 무슨 말인지는 알지?”

 

설마...... 이거냐?”

 

오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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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이빛나가 분노를 표출하자 그녀에게로 검은 위상력이 모이고 또 모이는데 그 위상력이 모여 응축되는 곳은 바로 본인의 목 등! 목 등으로 들어가고 또 들어가자 이내 검은 촉수가 무수히 많이 튀어나와 마치 거미 다리의 수를 방불케 하는 수준으로 많아진다. 마치 바로 눈앞에 보이는 마왕 이빛나가 촉수마왕 이빛나의 정도로만 보이지 않는다. 인간형 독거미라도 되는 느낌을 주고 있고, 이빛나는 본인을 마왕 이빛나도, 그렇다고 촉수마왕 이빛나도 아닌 거대 촉수마왕 이빛나라고 불러달란다. 이빛나의 다리 부위가 거대한 독거미의 목 부위에 융합된 거라 보면 되는데 초거대 독거미의 목 부위에 융합된 촉수마왕 이빛나의 신체. 또한 그녀의 목 등에도 거미 다리의 수만큼의 검은 촉수가 꿈틀꿈틀 거리고 검은 불꽃을 연상케 하는 위상력이 타오른다.


 

...... 프린세스 텐타클. 그럼 이제 2차전으로 가볼까?”

 

거대 촉수마왕 이빛나. 그게 너의 변환한 모습인가?”

 

이제 천하의 촉수병기라는 네 녀석도 이길 수가 있다!!”

 

“......고위상력 위험 감지. ‘적 랭크 S+ 랭크라고 하면 되나.”

 

프린세스 텐타클!”

 

오펠리아에게 처리를 부탁하면 너무 실례가 되니, 넌 내가 대신 놀아줄게?”

 

“......!?”

 

하아~ 언니가 옆에 있었으면 칭찬해줬을 것만 같은데, 참 유감이야? 유진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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