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61화- [지옥의 도시, 제52지옥(地獄の都会, 第52地獄)]
호시미야라이린 2016-03-08 0
늑대개 팀의 멤버들이 모두 강남구로 진입에 성공하고, 램스키퍼 추락지점으로 달리고 또 달린다. 물론 오펠리아는 거대한 괴수를 쓰러트리고 진입할 것이기에 좀 미뤄지는 거라고 보면 된다. 강남구에 진입하는 데엔 성공했는데 여전히 어마어마한 수의 변이 생명체들이 램스키퍼 추락지점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대기하는 모습이다. 저들이 그곳을 공격하기 전에 서둘러서 전멸시켜야만 한다. 나타가 본인의 3차 결전기를 공중에서 발동한 것을 시작으로, 레비아가 결전기 3연타를 날리고, 하피도 공중에서 갖가지 결전기를 다 발동하며 인해전술을 방불케 하는 변이 생명체들. 기계병사들은 뒤에서 이미테이션 건으로 사격을 가하며 원호사격을 해주고 늑대개 멤버들이 앞에서 열심히 싸운다. 오펠리아는 여전히 저 거대한 괴수를 상대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강남구에 도착하니 강남 CGV 지역이 멀리서라도 보이기 시작한다. 여전히 변이 생명체들이 램스키퍼 추락지점으로 공격하고, 기계병사들이 엄폐물을 이용해 필사적으로 맞선다. 의료담당이나 하던 유하나도 직접 무기를 들고서 싸우고 있고 인공지능 쇼그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변이 생명체들에 맞선다. 분명히 개떼처럼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로 아주 잘 버티고 있는 이들. 만약 트레이너 함장까지 가세하게 된다면 더더욱 잘 버틸 것만 같다. 하지만! 개떼처럼 끝없이 몰려드는 것들이라 그걸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 기대하기도 벅차다. 그렇다면 추락지점의 바로 앞을 봉쇄하고 있는 변이 생명체들의 진지를 완전히 깨트려야만 한다. 나타, 레비아, 하피가 함께 돌격하고 있다. 추락지점의 앞에 있는 진지가 코앞인데 적들의 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문제인 상황!
뭐 오펠리아가 그 거대한 괴수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고 마지막으로 강남구 진입에 성공한다. 이제부턴 오펠리아도 강남 CGV 라는 곳을 향하여 달려야만 한다. 램스키퍼 추락지점을 향하여 달리는 그들. 무전기의 전원을 다시 켜서 확인해도 여전히 잡음이 심하게 들려온다. 잡음으로 인해 그곳에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인지 전혀 파악할 길이 없는 상황. 정말로 추락지점까지 가는 방법만이 유일한 걸까? 사실상 그렇다고 봐야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서울의 가장 중심부에서는 서유리가 상황을 보고 받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역시 늑대개 팀이라 남다르다고. 오펠리아 하나를 위해 저렇게까지 헌신하는 모습에서 저들이 단결력은 대단한 것만 같단다. 일단은 저들의 행동을 지켜보자는 것이 서유리의 입장. 이슬비와 이세하도 알겠다고 한다.
“서유리 여왕님. 늑대개 녀석들이 ‘램스키퍼 추락지점’ 가까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여왕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저 녀석들도 숨을 쉴 수는 있게 해줘야지. 안 그래? 슬비야? 그리고 세하야?”
“......”
“......”
“그리고 늑대개 녀석들은 오펠리아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겠다는 것이 목적이야. 우리가 괜히 무리할 필요는 없다.”
“그럼 어떻게......”
“녀석들이 램스키퍼 추락지점인 ‘강남 CGV’ 그곳을 중심기지로, 강남구 전체를 확보한 이후에 요새화 작업을 할 거야.”
“......”
“만약 그 후에~ 저들이 우리의 방어선 무력화를 시도해도, 전부 다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하야. 정말로 모르겠어? 저 녀석들은 방어선 무력화는 하나만 가능하다는 거다.”
유리의 말은 한번 잘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가설이겠지만, 지금 서유리의 입장에선 오펠리아와 늑대개 팀이 강남구를 장악하고 그곳을 요새화하여 기지건설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그러도록 내버려두고, 그 이후에 자신들의 방어선을 무력화하고자 시도해도 저들의 여건으로 볼 때에 모든 방어선 무력화는 불가능하고 제한적 방어선 무력화만 가능할 것이다. 만약에 지상이 무력화되면 공중으로 공격하면 되는 것이고, 혹여 공중이 무력화되더라도 지상으로 총공격을 하면 된다. 공중전함 램스키퍼가 추락한 상황이고 그 외의 여러 요소들까지 모두 파악하면 저들도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을 것이란다. 하지만 만약을 위해 ‘용산구’ 진영을 통해 감시하란다. 과연 늑대개 녀석들이 어느 쪽의 방어선 무력화를 택할 것인지를 파악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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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의 지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변이 생명체들의 공격이 중지되고서 진지 방어에만 열중하다 늑대개 멤버들과 기계병사들에 의해 몰살당한다. 덕분에 그들은 모두 추락지점에 도착하는데 성공하고 트레이너 함장, 유하나 등과 합류하는데 성공한다. 트레이너가 늑대개 팀 전원을 보면서 기계병사들도 함께 데려와서 고맙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인공지능 쇼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아무래도 이곳의 변이 생명체들이 제대로 화가 난 모양이라고 말하며 또다시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쇼그의 말이 끝난 직후! 램스키퍼의 레이더가 작동하더니 어마어마한 수의 타란툴라들이 몰려드는 것이 포착된다. 트레이너가 너희들도 모두 지친 상태일 것인데 미안하다고 하자 오펠리아가 아직 비장의 카드가 다 끝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램스키퍼 추락지점이 다른 곳도 아니고 ‘강남 CGV’ 라서 다행이라 말하는 오펠리아.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하늘을 가리키며 보라고 한다. 그러자 헬리콥터 3대가 날아가더니 30mm 기관포 2문은 물론이고 70mm 로켓포드, 그리고 대전차미사일까지 퍼부으며 화력자랑을 해대는 헬리콥터들. 마치 ‘헬기판 AC-130 건쉽’ 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다른 의미로는 ‘헬기판 A-10 썬더볼트 공격기’ 라고 불러도 될까? 인류 최후의 저항지역이었다던 이곳에 이런 무기들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뿐. 인공지능 쇼그는 지하의 헬기격납고에 3대가 있어서 보수작업을 거쳐서 인공지능화 시킨 것이라고 한다. 헬기 3대가 화력 지원기와 같이 공격한 덕에 위기를 모면한다.
“추락한 램스키퍼를 개보수해 본영 건물과 같이 활용한다.”
“역시 꼰대야? 그럴 줄 알았어?”
“그리고 이곳 ‘강남 CGV’ 일대를 중앙기지로 삼고, 강남구 전체를 요새화한다.”
“네! 맡겨주세요! 트레이너 함장님!!”
“강남구 주변을 높은 성벽과도 같은 걸 둘러서 하나의 성을 연상케 하는 요새를 만들 것이다.”
“내키지는 않지만~ 저 하피도 도와드리죠.”
“기본 베이스는 ‘중대전술기지(Company Tactical Base)’ 형태지만, 성이기도 하다. 이곳을 기지로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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