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그 손을 놓지 않으리] 제 41 화
튤립나무 2016-02-11 11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5&n4articlesn=7828 제 40 화
나는..
나를 바라보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내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는 슬비를 보며
"...미안"
천천히 ..무거움 입술을 땐다.
그러자 내 모습을 비추고 있던 푸른 사파어아가 급격하게 축소되었고 ..푸른 사파이어를 담고 있던 슬비의 두눈은 자신의 눈동자와는 반대로 크게 확장된체 ..불안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슬비의 모습에 ..나는 한순간 죄를 지은것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 마음이 무거워지는것과 동시에 ..슬비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쓰러워 보이길 시작했다.
"세..세하.....야"
자기가 마치 잘못들은거 마냥 ...양 손으로 내 양 팔을 붙잡는 ..조금만한 손.
그리고 ..내 양팔을 붙잡은 그 작은 손은 지금 나를 바라보고 있는 슬비의 두 눈동자마냥 ..애처롭게 떨리고 있었고,
내게는 ..그런 슬비의 모습이 꼭 ..방금 전 내가 한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잘못만할거라고 제발 그렇게 말해달라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다시 마..말해ㅈ..줄..래? ..내,내가 바..방금 자..잘못들은거...마,맞지...응? ....제발...아니라고 해줘.."
".............."
"왜..왜 말은 아..안해주는 건..데..?! ..내..내가 이,이렇게 부...부탁하는데...으,응? ..제..제발 세..세하야..."
"....슬비야"
"..가지마!!! 가지말라고!!!"
눈가가 파르르 떨리며 ..그 떨리는 눈동자에서는 굵은 눈물이 슬비의 볼을 타고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무나도 구슬프게 울기 시작하며 내게 애원하듯 소리치는 슬비의 모습에 ..내 마음마저 아파오기 시작했다.
"..싫어..안돼..가지마...부탁이야.."
"............"
"..왜..왜 나,나를 두고 가려는..건...데 ..이..이렇게나 너를 ...좋아하는데 ..사랑하는데 ..어쨰서 ...이런 나를 두고...너,너는 ..넌..! ...가려고 하는건..데.."
계속해서 내게 애원하는 목소리로 ..나를 힘들게하는 슬비. ..그리고 갑작스럽게 내 품에 안에 파고 들어와 애처롭게 떠는 그 작은 몸으로 나를 꽉 끌어안는 슬비.
..내 품안에 안긴체 나를 절대로 놔주지 않겠다는듯 ..내 등을 자신의 양팔로 꽉 끌어안고 있는 슬비의 모습에 ..나는 더욱더 마음이 아파왔고 눈에 들어오는 필사적인 슬비의 모습에 ..순간 내 자신이 나쁜놈처럼 느껴진다.
..너무나도 처량하게, 구슬프게 우는 슬비의 모습. 그 작은 몸으로 여전히 내품에 안긴체 이제는 양손을 깍지까지 끼며 어떻게든 나를 붙잡고 싶은듯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그런 슬비의 모습에 ..과연 내가 지금 잘하는 짓일까 잠시 고민을 해보'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 뿐.
'...나는 이미'
나는 마음을 정했다.
돌아가기로. 아무리 이곳이 내가 바라고 내가 원하던 꿈 같은 세상이라지만..
이곳에는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바라던 ...딱 하나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러니..
"...슬비야"
"..세..하야"
나는 내 품에 안겨 있는 슬비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천천히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울고 있는 ..슬비를 바라보며
"...미안해"
..내 마음을 전했다.
슬비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로 ...미안하지만 ...이게 내가, 나 이세하가 정한 나의...선택이다.
벌어지는 내 입은 여전히 무거웠지만 ...아까까지와는 달리 내 마음은 ...거짓말처럼 가벼웠다.
..선택을 했기에.
그러자
내 품에 안긴체 눈물을 흘리며 나를 애절하게 바라보던 슬비의 얼굴이 한순간에 깨진 유리창 처럼 금이 가길 시작하더니..!
..이내
쨍그랑 비슷한 소리와 함께 ..내 주변의 모든게 바뀌어버렸다.
내 품에서 울고 있던 슬비의 모습도, 익숙한 내 방의 모습 역시 한순간에 유리창이 깨저버린것 처럼 저마다 산산조각이 난체 사라졌고
"............."
내 주변은 어느세 ..칠흑같은 어둠 뿐이었다.
* * *
"...여긴?"
"이곳은 나의, 아니지. 내 자신의 심층 세계다"
눈 깜짝할 사이에 뒤바뀌어버린 주변 풍경에 어리둥절하고 있는 찰나, 갑자기 내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아주 익숙하면서도 남같지 않은.
그 목소리에 나는 천천히 몸을 돌려 뒤를 돌아본다.
그러자 그곳에는 나와 똑같은, ..아니. 나라는 자신이 서 있었다. 그래. 저기 서 있는건 바로 나.
나는 나라는 자신과 마주본다.
분명 처음 경험하는 ..어찌보면 경악스러운 일인데도 불과하고 ..이상하게도 마음이 차분하다. 뭐랄까 ..마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았다. 아니면 나와는 달리 머리가 은발이라는 차이점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디하나 나와는 다른 구석이 없는 ..뭐 저기 있는건 분명 나 자신이니까. 거기에 머리 모양만 다를뿐이지.
레비아와 똑같은 머리색을 지니고 있는 나 자신을 가만히 처다보며 어느순간 저 머리색이 부럽게 느껴진다.
..그녀와 똑같은 머리색이 ..너무나도 부러웠고 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저 머리색을 볼때마다 자꾸만 떠오르는 단 한사람.
"결국 돌아가는거냐"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역시나 내 자신에게서 나오는 목소리는 살아오면서 언제나 들은 ..나의 목소리.
무표정으로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거는 내 자신의 목소리.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 감정하나 없는 목소리에서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저 녀석이, 또 다른 내 자신이 내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어째서지?"
..어째서라니 뭐 당연하잖아.
"당연한걸 뭘 물어보냐"
"..그렇군"
그리고 그건 저 녀석 역시 마찬가지 일거다. 머리색만 다를뿐 결과적으로 보면 ..저기 서 있는 나는 바로 나니까.
그러니 이해한다. 딱히 말을 하지 않아도 알수가 있다.
내가, 어쨰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건지를.
"허나"
은발이 내 자신이 허공에 팔을 뻣는다. 그러자 갑자기 내 눈앞에..
[세하는 괴물이래요~ 세하는 괴물이래요~!]
".............."
[저리가 괴물아!!]
..유치원생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같은 또래이 한 아이를 놀리는 장면이 비춰지고 있었다.
그것은 ..내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장면이었고, 동시에 너무나도 잊고싶은, 아니 지우고 싶은 나의 ....옛 기억.
내 눈앞에 주마등처럼 천천히 스쳐지나가는 장면들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가슴 한 구석이 쓰리기 시작한다.
[누가 괴물이야!!!!]
그리고 그와 동시에 놀림을 받고 있던 아이 ..즉 어릴 적이 내가 나를 놀리던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나를 스쳐지나간다.
어릴 적 나는 정말로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놀리고 있던 아이들에게 반항을 해보'지만
..역시나 다른 아이들은 그런 내 모습을 보며, 화난 내 모습을 보며 정말로 즐거운듯 그저 자기네들끼리 웃으며 더욱 더 나를 조여온다.
그래.. 저 당시 나는 ..흔히 말하는 왕따였다.
나는 ..그래. 저 아이들이 말하는 괴물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나를 놀리는 아이들과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두 팔과 두 다리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 양팔과 양 다리에는 너무나도 당연지만 손가락과 발가락 역시 달려있었다.
뿐 만아니라 남들처럼 두 눈과 두 귀, 코, 입까지!!!
..어디하나 다르지 않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나를 괴물이라고 놀리는 저 아이들. 남들과 전혀 다를게 없는 내가 저런 말을 들어야만 했던 이유는 그저..단 한가지.
내가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 평범한 사람이라면 지니고 있지 않을 힘을 지녔다는 이유에서다.
고작 그런 이유하나로 나는 같은 반 아이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다른 반 아이들에게까지도 따돌림을 당해야만했다.
정말이지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다.
내가 이 힘으로 누굴 다치게 한것도 아닌데도 불과하고!!!! ...아이들은 나를 괴롭혔다.
...누군 좋아서 이런 힘을 가진게 아닌데도 말이다.
태어날때부터 지니게된 ..어찌보면 나 역시 피해자인데도 불과하고 ...뭐 ..그런거다.
그리고 나는 그런 불만을 ...아이들에게 당한 피해와 원한을
[....문이야]
"............."
[..이게 다 ..그 괴물 떄문이야..!!]
...그저 ...다른 사람에게 돌렸을 뿐인 ...정말이지 바보 같은 옛 이야기일 뿐이다.
"...이런 걸 왜 보여주는거냐?"
나는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이유를, 영문을.
왜 어째서? 갑자기 이런 걸 나한태 보여주는지 ...정말로 모를 일이였기에.
내 기억이자 아픈 추억은 저기 서 있는 나 자신 역시 마찬가지일께 뻔할테니까.
저기 서 있는건 바로 나라는 존재.
그렇다면 분명 저 녀석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잊고 싶은 기억 중 하나일텐데도 불과하고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을 굳이 꺼내어 나를 힘들게 하는건지 ...이유를 듣고 싶었다.
"...이것이 너가 돌아가려고 하는. 돌아가고 싶어하는 현실이다"
"..............."
"니놈도 바보가 아닌 이상 느꼈겠지? 그곳은 너가 꿈꿔왔던 세계라는것을. 니놈이 바라고 바랬던, 차원종도 위상력도 없는 그런 이상적인 세계라는 것을"
...맞는 말이다. 너무나도 맞는 말이라도 반박 할 말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나 이세하는 그런 세계를 꿈꿔왔었다. 이런 힘따윈 필요하지 않는 ..그리고 만약 이런 힘이 없었다면 나는 분명 ...아마 지금하고는 달라겠지.
"그런 세계를 니놈은, 그 기회를 버렸다"
"............."
...그래. 분명히 나는 내 발로 굴러들어온 기회를 차 버렸다. 그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런 선택을 한 내 자신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
"............."
나를 가만히 보고 있는 나 자신. 그리고는 천천히 다른 쪽 팔을 뻣는다.
그러자
칠흑뿐인 공간에 갑자기 한 줄기 빛이 스며 들어오길 시작했다.
그 빛은 보는것만으로도 따스했고 ..그 빛은 마치 나를 꼭 유혹하는듯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칠흑같은 공간에 스며들어온 빛을 바라보고 있는데
"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다"
"............."
"돌아가라. 돌아가서 내가 그토록 원하고 원하던 세상에서 ..모든것을 다 잊고 , 고통조차 느끼질 못할 만큼 편안하게 사는거다"
내 귀에 들려오는 녀석의 목소리 ..아니 내가 내 자신에게 말하는 최후에 최후의 유혹.
그 유혹은 너무나도 달콤했고 치명적이었다.
그래. 내 말대로 여기서 조금만 양보하면 나는 분명히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내 자신의 말마따라 언제나 상처만 입어왔던 세계보다는 내가 바라던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게 나에게는 훨씬 이득이다.
..그래. 그것은 분명 이상적이며 완벽한 ...세계.
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
"..어쨰서지?"
"어째서라기 보다 ..너도 알거 아니야?"
나는 그 말을 끝낸체 여전히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장면을 바라본다.
장면에 나오는 내 모습은 더 이상 어린 아이의 모습이 아닌 지금 현재의 내모습. 그리고 지금 나와 내 자신이 보고 있는 장면은
"..봐봐. 난 지금 웃고 있잖아"
내가 레비아의 품에 안긴체 미소를 짓고 있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내 마지막 모습.
아스타로트의 검에 베인체 ..다 죽어가는데도 불과하고 나는, 웃고 있었다.
내 눈에 비춰지는 그 미소는, 분명 고통스러울텐데도 그 고통조차 허무를수 없을정도로 화사하게 웃고 있었다.
"분명 그 세계는 정말로 이상적이었지. 꿈이라면 깨지 말아달라고 빌 정도로 환상적이었어. 하지만 그 뿐이야. 그곳에는 내가 진정으로 바라던게 없었으니까"
"...고작 그런 이유에서 다시 돌아가겠다는거냐? 저 지옥속으로?"
내 자신이 나를 이해 못하겠다는 눈으로 처다보니 어쩐지 기분이 이상했고 이 상황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나온다.
"포기해라. 너는 분명 다시 돌아가도 지키질 못해!"
"틀려"
"뭐..?"
그래. 저 말은 틀렸다. 나는 지키기 위해서 돌아가는게 아니다.
'나는..'
내 눈앞에 있는 내 자신에게 말하기전에 잠시 생각해낸다.
그것은 바로 친구들.
나를 위해 노력해준 유리와 슬비, 그리고 엄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은색의 물결 조차도 그 빛을 감출 수 없는 화사한 미소.
그 모든것이 하나 하나 내 머릿속에 떠오르고 있었다.
'그래. 나는, 지키기 위해서 돌아가는게 아니야. 나는'
"나는 함께 돌아가기 위해서야!!!"
나를 위해 웃어주는 레비아와 우릴 위해 노력해준 친구들과 다 같이!!!
"돌아갈꺼라고!!!!"
내 외침이 이 칠흑의 공간에 널리 울려퍼진다.
내 입에서 나온 목소리에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었다.
그래. 나는 더 이상 피하지 않겠어. 나는 돌아갈꺼다. 설령 나를 기다리고 있는게 지옥이라고 해도!!!
"나는 피하지 않아!!!!!"
다시 한번 크게 외친다. 내 목소리는 또 다시 이 넓은 공간에 울려퍼지고 있었고, 한순간 내가 서 있는 뒤편에서 공간이 일그러지나 싶더니 ..이내 아까와 마찬가지로 한 줄기 빛이 스며들어오고 있었다.
그 빛은 아까와는 다른 의미의 따스한 빛.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기다려주고 있는 빛이었다.
나는 천천히 그 빛쪽으로 발걸음을 옴긴다.
그 빛은 내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는듯 내가 가까이가자 더욱 환하게 비춰지길 시작했고, 나는 그 빛속으로..
"..기다려라"
"....?"
들어가려던 찰나, 갑자기 나를 부르며 나를 막아서는 내 자신.
그러더니 나를, 정확히는 내 두 눈을 뚫어지게 처다보는가 싶더니
"...흔들림이 없군. 빛날정도로 말이야"
"..........."
"..좋아. 가라. 그리고 버텨봐라. 저 지옥속에서 말이지"
이내 포기했는지 나를 놓아주는 내 자신.
그렇게 나는 또 다른 나를 뒤로한체 천천히 나를 기다려주고 있는 빛속으로 들어간다.
"허나, 조심해라. 언젠가 그 빛이 나의 검은별에 삼켜질터이니"
빛속으로 들어가는 찰나에 들려오는 녀석의 마지막 말.
..아아. 좋을때로 생각해. 하지만
"그럴일은 없을꺼야"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거다.
왜냐하면 나는 더 이상 누군가를 원망하고 저주하지 않을테니까.
나는 구원 받았으니까.
그런 나를, 한심스러운 나를 말이지.
그러니 이번에야 말로 보답한다.
받은 은혜를 그리고 무엇보다...
* * *
천천히 손을 움직여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상대의 볼을 조심스럽게 매 만진다.
그러자
"세..세..세 ..하.."
놀란 표정으로 어쩐지 말문이 막힌듯 힘겹게 내 이름을 부르고 있는 상대를 보며
"다녀왔어. 레비아"
미소를 지어준다. 내 마음을 가득 담아.
"..니..임...!!"
툭.
레비아의 턱을 타고 흘러내린 눈물이 내 얼굴에 떨어져 내 얼굴을 적시길 시작했고 나는 그런 레비아의 머리에 천천히 손을 올려준다.
그래. 받은 은혜를 보답도 은혜지만 무엇보다..
나는 그 무엇보다도 ..레비아를 사랑하니까.
그러니 더 이상 울리게하지 않겠어.
절대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들 설 명절 잘 보내셨죠?
새뱃돈이라는 이름의 용돈 역시 많이 타셨겠죠?
..부럽군요 허허허.
아 최대한 빨리 글을 올릴려고 했으나
역시 쉬면 또 글솜씨가 줄어드는건지 아니면 머리가 나빠지는건지
또 지우다 쓰다 지우다 쓰다 반복 헣허허헣...ㅜㅜ
자.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편은 최후의 전투씬!!
그리고 ...엔딩입니다.
그럼 앞으로 남은 이야기.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그럼 또 다음 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