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다시한번 클로저로

하가네 2016-01-07 12

화창한 오전 수용소에서 소년한명이 걸어나온다. 흑갈색에 조금 긴머리 그리고 칠흑 같이 어둡게 변한 두 눈동자 마치 새상이 귀찮다는듯한 표정으로 조용히 도로로 나와 멈춰선다. 그리곤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동안의 생각에 잠긴듯 했다.

".........."

그는 바로 3계월전 어느 작은 조직의 대장이였다. 그저 차원종의 잔해를 수습해 벌처스에 파는게 다인 이 조직이지만 맴버 몇명이 마약을 밀매혐이를 입수해 초기 검은양팀과 특경대에게 거첨이 공격받고 체포된 동료 두명을 구하다 특경대 한명을 제압, 또 한명은 팔다리를 부러트림과 동시에 신경이 끊어져 불구가 되었다고 한다. 그후 나타난 검은양팀과 살짝의 교전후 도주했다고 보고되었다. 때무에 수배서를 내려는 절차를 밟던중 스스로 특경대에 찾아와 자수를 하고 수용소로 들어간 이세하였다.

"...하아...."

부우웅~

도로 옆에 서있던 세하에게 차량한대가 다가왔다. 검은색에 광택도 잘먹어 햇빛을 사정없이 반사시키는 심히 높은 사람이 타고 다닐만한 모습의 세단이였다.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네 일단 타도록하게나 세하군"

"........."

세하가 차량에 탑승하고 곳바로 차량은 강남쪽을 향해 출발하였다. 그리고 차량 내부에서는 세하와 단둘이 있는 한 남성이 은은한 미소로 말을 시작하였다.

"이렇게 제안을 받아주어서 고맙네 이세하군"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데이비드 국장님..."

세하와 함께 차량에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검은양팀을 창설하 데이비드 국장이였다.

"그래 고맙네"

대화의 내용은 이러했다. 일단 세하의 죄목은 위상력을 이용해 특경대의 직무방해와 사상을 내었다는것 뿐이다. 사실상 그것뿐인것도 맞는 말이다. 조사결과 마약혐이에는 세하가 포함되어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여 형이 조금 감형되었다. 그래도 위상능력자라는 이유도 있어 3년형을 받고 계선의 의지가 있다면 클로저로 받아들일 예정이였다.

그래도 이렇게 빨리 계선 절차를 밟게 된이유는 세하가 수용소에서 보인 면모 때문이였다. 안동을 부린 죄수들을 진압하고 일이 커지기전에 막았다. 그리곤 난동을 막기위해 위상억제 수갑의 열쇠를 쓰러진 간수에게 얻어 힘을 사용해 제압하였다고 스스로 자백하고 덤으로 독방으로 들어가기를 간청한적도 있다고 한다. 일부러 그런것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향후 계선의 의지가 있어보인다는 판단으로 현제부터 계선절차를 위해 클로저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담당 팀은 다름아닌 원래 세하가 들어갈 팀인 검은양팀으로 결정되었다. 이는 신서울의 지부장의 지시가아닌 유니온 총본부에서 온지시 사항이였다. 이렇게 계선의 의지가 있는 죄수는 일단 지부뿐만이 아니라 총본부의 허락역시 필요했기 때문이였다.

"일단 자네게 들어가게될 검은양팀에 대해선 딱히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군"

"네.. 알고 있습니다.."

"그래 일단 유니온 지부의 훈련소를 먼저 들려야하네 일단 자네의 위상력이 전보다 더강해졌다는 이야기는 검은양팀의 리더 이슬비요원이 작성한 자료에 적혀있더군"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전.... 어린 여자아이 하나..... 지키지 못했으니까요...."

"그래... 그일은 나도 들었다네... 심란할테지........ 일단 그일에 대해선 더 이상 묻지않겠네"

"네.... 감사합니다....."

세하의 날선 눈빛이 긴머리에 가려진체 조용히 이글거렸다. 그리고 그러는중 유니온 훈련소에 도착하고 곳바로 위상력 측정을 시작하였다. 측정 항목은 이러했다. 일단 위상력의 제어와 위력 그리고 그량을 측정하였다. 대체적으로 위상력의 량으로 따진다면 A급과 맞먹는 정도로 측정되었다. 위력도 어느정도 강력했지만 컨트롤에는 조금 미미하다는 판단이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위력만 가진 공격에는 능하지만 제어하고 컨트롤 하는데에는 역시 미숙한듯 했다. 스트리트 생활동안 거의 위상력을 숨기며 생활했기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는 위상력을 쓸일이 없었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말그대로 인듯 했다.

"음.... 적어도 위상력의 량은 A급인듯 합니다..... 국장님"

"......그렇군... 그런대 조금 어설퍼 보이는대?..."

"네?"

"아.. 아니네..... 음..."

그 순간 데이비드가 몇개의 버튼을 누른다.

"구....국장님 그건;;;;;"

관리담당자는 당황해하며 데이비드를 바라보았다.

"아아 걱정말게 확인해볼게 있어서 그렇다네"

철컹~! 스으으응~!"

"응?"

훈련장의 지면일부가 좌우로 크게 열렸고 흑은빛의 약 2 M 두께의 강판하나게 올라왔다. 그리고 그 크기는 높이 5 M 가로 길이 3 M의 크기였다. 일단 사람보다는 큰 강판이라고 보면 간단했다. 

"머야이건......"

두꺼운 강판이 나오자 세하는 조금 어리둥절 했고 주변에 있던 관찰자들은 다들 당황한 표정이였다. 다들 저건! 이라면서 먼지 잘알고 있는 모양이였지만 세하는 들은 봐가 없기에 그저 물음표만 띄울 뿐이였다.

"이세하군 이번에는 자네의 전력으로 저 강판을 부서주겠나?"

"응?....."

데이비드의 지시에 세하는 조금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뒤쪽에 있던 관측자들은 한숨을 쉬며 무리다든가 불가능하다 든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세하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왠지 딱봐도 그냥 강철은 아닌듯 해보였다.

"이걸 부수라구요?....."

세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강철을 뚜러저라 바라보았다. 은근 매끈 해보였지만 무언가로 친 흔적이 보였다. 아마 다른 클로저들에게도 시켜본 모양이였다. 자세히 보니 검상도 있었고 둔기나 주먹의 흔적도 조금은 있었다. 그저 미묘해 잘안보일 뿐이였다.

이거... 보통 철은 아닌것 같은데.....

"일단 못해도 좋으니 시도라도 해주겠나?"

"........네.. 그럴께요"

세하는 가볍게 거리를 두고 돌진 자세를 취한다. 그리곤 왼손에 위상력을 끌어 모으며 압축시켰다.

"흐음......"

"대충 위상력으로 단단한 상대를 공격하는 방법은 알고 있는 모양인데요?"

"그렇군 물론 위상력을 응축시켜서 공격하면 위력은 강력해지니까 하지만...."

스윽 타악!!!!

"후음!!"

캉!!!!!!!!!

경쾌한 쇠붙이치는 듯한 소리가 훈련장안에 퍼저나간다.




잠시후

촤아아아~!!

훈련을 끝네고 내부의 샤워실에서 세하는 몸의 땀을 씻어내고 있었다. 따뜻한 물줄기가 굳은 몸을 차근 차근 녹여가는 기분이였다. 수용소에서도 샤워실이 있긴하지만 거의 냉수물뿐이였다. 이유는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온수를 1달가량 단절시켰기 때문이였다. 물론 5월쯤이라 그렇게 추운 날씨가 아니였기에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지친 몸을 풀기에 이만한것 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세하는 따스한 물을 맞으며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과거의 일 그리 먼과거는 아니다. 자신이 스트리트 시절 함깨했던 꼬맹이가 떠오른다. 거점으로 있던 건물에도 작은 목욕탕이 있었다. 물론 해봐야 5명정도 밖에 들어갈수 없을만큼 작은 목욕탕이였지만 인원은 그리많지 않았고 자신과 아저씨한명 그리고 작은 어린아이 이렇게 3명에서 지냈기에 큰 불편 함은 없었다.

그저 문제가 있다면 세하가 목욕탕에 들어가면 꼭 그 작은 아이가 따라 들어온다는 점이였다. 아직 어린 나이이긴 하지만 걱정스러운 마음도 적지 않았지만 그래도 세하는 자신을 따르던 그 작은아이의 아직 기억한다. 사랑스러운 미소를 띄우며 언제나 세하오빠라며 웃으며 다가오던 그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왠지 뚤려있는 구멍이 조금씩 매워지는 기분을 느꼈었다. 가족같은 느낌이였다. 피조차 섞이지 않았지만 함께 있으면 행복했다. 그리고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란 생각을 했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후우... 겨우 끝났군......"

"수고했네 이세하군"

샤워와 함께 새 옷을 가라입고 훈련장의 탈의실에서 나온 그를 맏이한건 다름아닌 데이비드 국장이였다.

"..........네..."

"음.. 힘이없군 그 정도로 힘들었나?"

"아니요 딱히 힘들진 않아요 그저... 옛기억이 떠올랐을 뿐입니다....."

"그런가?... 음... 일단 옷은 몸에 맞는 모야이군 전에 입던 옷에서 치수를 2치수 늘려 크지않을까 생각했네만...."

"..... 내 일단 몸에 맞습니다"

"그런가? 그럼 다행이네 그럼 일단 이길로 훈련소 밖으로 나가면 특경대 차량한대가 와있을 걸세 그걸 타고 신강고등학교로 가주면 된다네"

"........"

"그리고 여기 현제 신강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의 자료라네 난 일단 지부에 할일이있어 들어가봐야해"

"네......"

세하는 조용히 자료를 받고 내용을 확인한다. 자신의 모교에 차원종이 나타났다는 자료를 봤는대도 그다지 별생각이 들지않았다. 그저 아 그럴때가 있었지라고만 느껴지 뿐이였다. 그때의 시간에 비하면 집이건 학교건 똑같이 느껴지는 곳이 였으니까

"그럼 가보겠네"

"네... 수고하세요....."

데이비드가 지부로 돌아가고 세하는 훈련소 밖의 특경대 차량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데이비드에게 받은 자료를 조용히 읽었다. 갑작스럽게 신강고등학교에 차원종이 나타났고 일단 급히 민간인들이 대피하여 피해는 없다. 그리고 검은양팀이 신강고등학교에 왔지만 한강 강변길쪽에도 차원종이 나타나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간다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현제 여고생 두명이 차원종들에게 납치 되어있다는 정보가 적혀있었다.

"....음........"

세하는 무덤덤하게 자료를 확인하고 왼손에 들고 조용히 훈련장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우측에 특경대 차량이 보였고 대원 2명이 총기를 맨체 세하를 기다라고 있었다. 그런대 왠지 세하를 보고나서는 조금 굳은 모습이 되었다. 아무래도 특경대에 세하는 공포의 인물로 세겨진듯 했다. 그야 그걸 것이다. 팔다리 성한 상관 한명을 불구로 만들어 버렸으니 무서울 만했다.

"시...신강고등학교로 가시는 이세하 요원님...이 싶니까?"

"........네... 잘부탁드립니다 대원님"

"ㄴ...네!!! 차량해 탑승하시면 곳바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세하는 조금 찜찜한 기분으로 차량에 오르자 곳바로 신강고등학교 쪽으로 출발하였다.

세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일단 가장먼저 떠오른거은 다름아닌 데이비드 국장이였다. 자신에게 시킨 그 일 두툼한 강판을 부서라..... 마치 자신의 전력을 알아볼 심산인듯 했다.




몇십분전 훈련장안

깡!!!!!!!!

경쾌한 쇠붙이가 부딛치는 소리가 훈련장안에 퍼졌다. 그리고 상황은 견전한 강판과 살며시 주먹을 거두고 강판을 난지는 세하의 모습이였다.

"음.... 역시 특수 강판이였군....."

"거봐 내가 못할거라고 했잖아?"

"그러게 하긴 저런 꼬맹이가 저걸 부술수야 있겠어? 저거봐 흠집도 안났잖아?"

뒤에서 무슨소리가 들리든 말든 세하는 조금 재미있다란 생각이 들었다. 왠지 이 강철을 부스면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였다.

".....역시 부수지는 못하는군요 거기다 흔집도 못내다니.... A급 보다는 B급 정도에서 경험을 쌓는게......"

관리담당자가 비웃듯 말하는 동안 데이비드는 세하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조금 재미있다는듯 웃는 그의 모습이 데이비드의 눈에 들어왔다.

".......잠깐 기다려보게"

"하지만 더해봐야 의미없을것 같습니다 국장님 저 강판 클로저들의 무기를 만들때쓰는 특수 강철이라구요? 그것도 압착시켜 만든 고강도 합금이기까지 합니다. 저기에 미세한 흔집드을 낸것도 B급~ A급초반 수준의 클로저들 뿐이고 말입니다 더 보것도 없으니 그만 도로 넣도록하겠...."

"가디리라고 했네"

"하지만 국장님....."

"여러번 말하게하는군 기다리게"

"......에휴... 알겠습니다"

데이비드는 다시 마이크 스위치에 손을 올린다.

"표정을 보아하니 간을 본건가? 이세하군?"

"............"

데이비드의 말에 정정하듯 고개를 돌리며 팔짱을 껴보이는 세하였다. 그리곤 뒤돌아서서 다시 일정거리를 벌린다.

"흐음 다시해볼 생각인가? 원한다면 그래해도 된다네"

"흐음.... 왜그렇게 까지 저의 본심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건 재미있을것 같으니 어울리도록하죠..... 그 생각에...."


세하가 가볍게 왼발을 내딧고 몸을 틀어 왼손을 앞으로 살며시 내민다. 그리곤 편안한 그리고 진지하게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오른손에 위상력을 끌어모으며 주먹에 압축시킨다. 그저 모여서 둥글둥글 일렁이던 위상력이 마치 푸른화염마냥 타오르며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머..머야저건...."

삐삐삐삐삐

"ㄱ...계측이!!!"

관측담당자는 갑작스럽게 더욱 상승한 세하의 위상력 수치에 당황한다. 아까의 위상력이 A급에서 B급 정도라면 이번엔 A급은 완전 웃돌정도의 량이 관측및 계측되었다.

"저...전부 계측기 다시 작동시켜!! 어서!!!"

"ㄴ...네!!!"

분주히 움직이는 측정자들을 뒤로한체 세하는 가볍게 오른손을 들어올리고 마치 풀숲을 해치듯 자신의 앞을 휘젔고는 이내 강철을 항해 돌진한다.

"하앗!!!!"

파앙!!! 쾅!!!!!!

"!!!!!!!!!!!!!!!"

투박한 쇠음과 함께 주변은 고요해졌다. 다들 경악한 표정들로 지금 자신들이 바라본 광경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들이였다.

".......음.... 그럭저럭... 일려나......"

턱턱턱

세하는 가볍게 자신의 손을 털고는 훈련장을 나선다. 그리고 측정실에 있던 데이비드 역시 조금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후훗.... 역시 그 어미에 그 아들이로군......"

살며시 헛웃음을지으며 훈련장에 있던 특수강철을 바라보았다. 구멍이 뚤리고 종이장마냥 찌그러지고 찟겨저 훈련장 벽면에 곤두박질 처져있는 그 광경을 보니 일단 할말을 잃었다. 사실 저 강판은 특수한 강판이다. 위상능력자. 즉 클로저의 무기를 만들 때 쓰이거나 대위상 장비를 만들때 쓰는 것으로 위상력에 내성을 가진 특수 금속이였다. 그걸 종이장마냥 찌그러트린것도 모자라 구멍까지 내놓았으니 놀랄수 밖에 없었다.

"츠...측정결과..... A급이상의.... 위상력이 측정,,,,,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압축되어 모인 위상력의 강도와 밀도를 봤을때.... 이미 A급 수준의 위상력 컨트롤이 가능할것으로..... 보임니다......"

".....후후 알겠네 그럼 그자료를 나주에 나에게 보내도록하게"

"ㄴ...네.. 알겠습니다....."

아직 놀라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관측자였고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데이비드를 훈련장 밖에서 특수 유리 넘어에서 바라보는 세하였다.


"그때의 웃음..... 무슨 의미일려나...... 머 일단 좋아..... 받은게 있으니 값아봐야지 하지만......"

세하는 조용히 챠랑 밖을 바라보았다.

"뜻대로 되지는 않을 거니까"

의미심장한 미소로 조용히 눈을 감으며 신강고등학교에 도착할때까지 얌전히 있는 세하였다.

그나저나 강남은 여전히 평화로워보였다. 수용소에서도 바깥이야기는 간수들과 좀 친해져서인지 종종듣는다. 수용소에서 나오기 몇일전쯤 강남에 또다시 차원종이 나타나 한바탕 날리가날뻔 했다고 한다. 보통 같으면 E급 차원종이 나왔을 탠대 이번엔 C급 차원종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이 검은양팀의 빠른 대처로 인해 C급 차원종은 물론 B급 차원종들도 처리했고 어제는 A급 차원종 말렉까지 쓰러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때 세하는 짧은 시간에 많이 강해진 그들이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자기야 머 수용소에서 고생하며 조금 달련댄 몸이 되어 전보다 강해진건 사실이지만 A급 차원종을 쓰러트릴 정도라면 다들 대단하다고들 하니 대단할 것이였다.

"A급 차원종..... 어느정도로 강할까나....."

조용히 혼잣말로 아쉬움을 표하는 세하였다. 자신도 그런 강한 적과 싸워보고 싶지않을리 없다. 명목상으로든 형식적으로든 말이다. 일단 차원종은 자신이 처치해야할 적이니까 그렇다 소중한 것을 빼앗아간 적중 하나다.

하지만 복수의 생각은 없다. 이미 그때 그 차원종들은 자신이 모두 처리해 버렸으니까 모든 차원종을 적으로써 생각하진 않는다. 적어도 같은 인간보다 나은점도 없지않아 있을지도 모르니까 물론 한심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런 생각이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인간이란게 후회스럽게 될지도 모르니까

어느덧 신강고등학교에 다달았다. 현제 지나가는 길은 성수대교 신강고등학교로 가기위해 지나가야하는 구간이였다.

'삐삐삐!!!!'

"아아!! 들리냐?! 현제 부터 여고생 두명의 위치가 파악됬다!! 현제 벗꽃길에 있는것으로 레이더에 감지됬으며 클로저들이 곳 출동할 예정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특경대는 벗꽃길의 길목을 지키며 차원종이 그지역을 나가는것을 방지한다. 그리고 여고생구출에도 집중할것도 명심하고!!......"

먼가 당돌하면서 친근감이 느껴지는 어조로 말하는 여성이였다. 대충 말하는걸봐선 그녀가 특경대의 대장인듯 했다.

"드디어 찾은 모양이군요?"

"그러게 차원종에게 납치당하고 얼마나 무서워하고 있을지..... 에휴... 설마 건강검진을 위해 이동중에 차원종이 나타날게 머야?"

"그러게 말이에요"

"그러므로 신강고등학교를 지키는 대원 몇명을 두고 나머지 인원은 지금즉시 벗꽃길로 출동한다!! 이상!!!...... 얌마 서둘러!!!!"

여성 특경대 대장이 호통치는 소리가 무전넘어에서 들려왔다.

"....... 송은이 경정님 역시 무서워;;;;"

"네... 실력도 있으시니 머라고 대들기도 어렵습니다.... 에휴... 이런때 체민우 경감님이 계셔야 하는대 말입니다;;;;"

"그래도 송은이 경정님 실력은 다들 알아주잖아? 혼자서 차원종과 싸워도 될정도일꺼?"

"그 정도입니까? 대단하군요 역시 대장자리를 맏을 만합니다"

특경대 대원들이 서로이야기를 나누는동안 세하는 잠시 생각에 빠진다. 아까읽은 자료를 다시 한번 보며 이상황을 조용히 이해하려고 하였지만 역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저 자료만 받으니 이상황의 사정도 이해도 잘되지 않았다. 그나저나 벗꽃길이라면 이 근방일터 직접 확인하는편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는 세하였다.

똑똑똑

"응?"

"저기요 대원님들 절 여기서 내려주시겠어요?"

"ㄴ..네? 여..여기서 말입니까?"

"네 벗꽃길에 한번 가보려구요"

"하..하지만...."

"몸을 미리 풀어두고 싶습니다. 걱정마세요 협력하는 거니까"

".......그..그렇습니까? ㅇ..알겠습니다.. 그럼 그쪽의 관리요원님께 연락을 두라고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세하는 살며시웃으며 차량에서 내려선다. 그리곤 힘껏 기지게를 피며 가볍게 스트래칭을 한다. 도중에 살며시 뼈소리가나서 옆에 서있던 대원 한명이 흠칫 흠칫 놀라긴 했지만 간단히 몸을 풀고나니 계운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벗꽃길 쪽을 바라보았다.

스윽

"자..그럼.. 가볼까?"

스륵! 탕!!!!

"우왓!!!!"

뛰어오를 자세를 살며시 취하고는 곳바로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그때 방출된 충격파가 옆에 있던 특경대 대원을 넘어 트려버린다.

공중에 날아오른 세하는 조금심했나? 싶다는 표정을 지으며 일단 벗꽃길쪽으로 움직였다. 일단 세하의 움직임은 날고 있는것은 아닌듯 했다. 자신의 발밑으로 위상력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하늘을 뛰어다니는 형태로 유용해 보이지만 적정량 초과시에는 위상력의 소비가 심하고 미달시에는 출력이 부족해 균형이 맞지않아 떨어지게된는 단점이 있어 컨트롤에 유의 해야했다. 물론 전투시에는 빠른 움직임을 위해 그저 상관없이 방출하긴하지만 그때의 감각을 이용하면 조절하는건 생각보다 쉬웠다.

일단 사용이 가능하면 조절하는건 자신의 목이지만 말이다.

슈웅~!! 터억!!

이쯤에서 가면 되겠지? 너무 눈에 띄이고 싶지는 않으니까

세하는 조용히 주변에 피어있는 벗꽃을 바라보았다. 분홍빛과 새하얀빛의 꽃잎들이 화사하게 피어있었고 흩날리고 있었다. 정말 화사한 광경이였다.

"....너희만 없다면...... 더 좋을지도......"

"고오오오오!!"

세하의 앞으로 식무형 차원종과 덩치가 큰 마나나폰 타입의 차원종 그리고 조금 달라보이는 짐승형 차원종 또한 튀어나왔다. 일단 짐승형 타입은 합성 차원수로 마룡형과 식물형 그리고 그저 짐승형으로 여러마리 출몰했고 다수의 그것도 생각 이상의 상당한 수 였지만 왠지 세하는 그저 미소를 머금으며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간만에 몸을 풀수 있겠어"

스윽 척

살며시 몸을 틀고 왼손을 앞으로 내보이는 왼손에 위상력을 살며시 집중시키는 세하였다.

"그럼.... 시작해볼까?"

한편 검은양팀은 세하의 반대편 길에서 하나와 정미를 찾기위해 분주이 움직이고 있었다. 다수의 차원종이 나왔지만 확실한 팀워크로 섬멸해 나가고 있었다.

"제이씨!!! 정면을!!! 유리야!! 제이씨의 우측을 견제!! 미스틸!!! 후방 지원을 부탁할께!!"

"옜써~!!"

"알겠어요!! 맏겨만 주세요~!!"

"빨리 처리하자고!!!"

슬비의 지시하에 빠르고 착실하게 나아갔다. 제이가 선방을 유리는 그런 제이의 서포트를 하며 지원과 협력을 미스틸은 후방에 나타나는 소수의 차원종을 처리하고 슬비는 그런 미스틸과 전장의 제이를 원거리 공격과 위상능력으로 서포트 하며 지원하였다.

"조금 만더가면 두사람이있을꺼야!! 힘내!!!"

"알고있다구~~!! 정미를 구해야지~!!! 그리고 하나도!!!"

"네!!"

"기운이 넘치는군 하지만 너무 무리하진 말거라!!"

펑!! 쾅!!! 캉!! 파앙!!!

소중한 친구를 구하기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그들이였다. 한편 세하는 조용히 손을 털며 벗꽃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조금 꿍한 표정을 짓고 있는게 먼가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흐음..... 겨우 몸이 풀릴까 했는대... 영 아니네....."

세하의 등뒤로 많은수의 차원종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신체가 뜯겨저나간듯한 모습도 있었고 관절부분이 완전히 꺽여저 있는 부분도 있었고 도저히 꺽일수 없는 형태로 사지가 으스러진 녀석도 보였다. 말그대로 정말 처참한 모습으로 차원종들을 학살한 세하였다.

세하는 다가오는 차원종들은 일단 처리하고 도망가는 녀석들은 일단 내버려두었다. 이미 많은수의 차원종들을 처리해 눈에 띌수 있기에 적당히 하려고 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렇게 나아가는중 의왜의 광경을 발견하였다. 조금 멀찍이에서 두꼬마와 차원종이 서로 싸우는 모습이였다.

"......음....."

하지만 자세히보니 두 꼬마들이 차원종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듯 했다. 그리고 덤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듯 했다. 물론 들리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묘하게도 저 두 꼬맹이는 사람과는 거리가 먼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왠지 모르게...

"응?.."

그리고 자신의 바로 앞쪽에 팔짱을 끼고 서있는 여고생과 안절부절 못하는 여고생이 보였다. 그렇게 보여야하는데... 왠지 한쪽은 좀 어설퍼 보였다. 머 딱히 신경쓰고 싶지않았지만 일단 상태를 살필겸 근처로 다가간다. 머 솔직히 말하면 저앞쪽이 신경쓰여서 접근하는 거지만

".....음......"

"후으......."

"응?"

"에?"

"............."

두 여고생의 앞으로 세하가 조용히 자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그렬려고 했다. 그런대 한명이 신경쓰이는 얼굴이였다. 바로 서유리의 솝꿉친구 우정미였다. 신강고를 다릴때에도 몇번 마주친적도 있고 이야기를 나눈적도 있었다. 그다지 훈훈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당신... 누구시죠?"

"....난 별로 신경안써도되 그냥 거기 암젼히 있으면 클로저팀이 와서 너희를 대리고 돌아갈거니까"

"그..그럼 당신도.... 클로저라는거군요..."

"...... 일단은?...... 그리고 반말해도되 나도 너희랑 같은 18살이니까"

"애? 저..정말?...."

"응"

두사람다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일단 긴머리와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기 때문에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아 연령대를 알수 없었다. 머일단 목소리는 젊은 소년 정도인건 알겠지만 나이를 추정할수는 없었다. 그런대 본인입을 18살이라고 말하니 당황스럽긴 했다.

"저..정말... 18살.. 인가요?"

"음...."

스윽

세하가 앞머리를 살며시 들어 얼굴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얼굴을 본 정미는 당황한 표정을 금치못했다. 저얼굴은 자신도 알고 있는 사람의 얼굴이였다. 바로 3계월전 수용소로 들어간 이세하였다.

"ㅇ...이세하?... 너... 너 정말... 이세하야?... ㅇ..왜 네가 여기에 있는거......."

정미는 세하가 입고 있는 옷을 바라보았다. 자신을 정면으로 똑바로 보고 있었기에 왼쪽의 검은양마크가 눈에 보였고 이내 눈살을 찌프리는 정미였다. 그리곤 아무말없이 고개를 돌린다.

"그래서 넌 여기 왜온거야?"

"아...... 꾀강한 위상력이 느껴져서 호기심에 온거 뿐이야"

"그래? 그럼 저리가!!"

"응 이제 갈꺼야 어짜피 저녀석들도 갈생각인 모양이니 머 다음에 만날수 있겠지 그럼 난간.....어......"

"응?"

"잠깐 실례"

부앙 파앙!!!!!!

"읏!!!!"

"까아아!!!!"

슈웅!!! 쾅!!! 쳘푸덕

"아......"

"흐아..."

"음......"

세하는 자신의 뒤로 달려드는 차원종을 맨주먹으로 박살내버린다. 그리고 그걸 본 정미와 하나는 살며시 얼어붙었다. 난대없이 주먹을 휘둘러 민간인들 앞에서 차원종을 박살내버리는 광경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여학생들 앞에서 당연히 무섭고 공포스러울것이다

정미와 하나가 놀란 사이 저쪽에 있던 두 꼬마와 차원종이 사라진것을 느낀 세하는 뒤돌아선다.

"그럼 난 간다 머... 신강고로 가야하니 또 만나겠지만 아는체는 하지말자구 귀찮을 태니까"

"ㄴ...너..."

"그럼 난 간다......."

세하는 무심하게 두사람을 두고 검은양팀이 오는방향과 어깔리는 길쪽을 이용해 신강고로 향했다. 물론 완전히 간건 아니고 조금 멀찍이 떨어져서 두사람의 상황을 살피고 검은양팀이 도착해 두사람을 확보한것을 확인하고 신강고로 돌아선다. 무심하게 행동하여도 걱정은 되는 모양이였다.

잠시후 검은양팀이 우정미와 유하나를 대리고 신강고로 돌아왔을때 세하와 김유정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것을 발견한다. 일단 세하가 왔다는걸 정미나 하나에게 들은 직후라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신강고등학교에 와있는걸을 보니 새삼 놀라웠다. 일단 수용소에 있어야 할 녀석이 신강고에 와있는것에 놀라고 또 다름 아닌 검은양팀 복을 입고 있는것에 놀랐다.

"그..그럼 일단 검은양팀에 온걸 환영해 이세하요원..."

"네 잘부탁드립니다 김유정 관리요원님"

서로 이야기가 끝난듯했고 그틈에 슬비가 다가왔다.

"유정이 언니....."

"아! 스..슬비야 왔구나"

"네 정미와 하나를 대리고 왔습니다"

"그래 일단 계들에게는 케롤이 가서 상태를 살필거니까 걱정하지마렴"

"네... 그런대....."

슬비의 시선이 세하에게 향한다.

"왜 이세하가 여기에 있는거죠?"

"에?... 그...그게... 그런대.. 어떻게.. 세하라는걸 알았니?"

"정미와 하나에게 들었어요... 우리가 오기전에 세하가 자신들에게 왔었다구요"

"머? 그..그게 정말이니?'

김유정이 세하를 바라보았다. 덤으로 슬비역시 날선 눈초리로 세하를 바라보았다.

"네 만났습니다 오는길에 특경대 차량에서 무전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멋대로 벗꽃길에 출동했다는거야?"

슬비가 살며시 언성을 높인다. 하지만 세하는 별다른 반응없이 잠시 생각하는듯 했다. 일단 자신이 벗꽃길로 출동할때 특경대 대원이 미리 알려주겠다고 했었다. 그런대 아까전 김유정과 이야기를 할때 그런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했었다. 그말은 즉 그들이 자신을 물먹인걸수도 아니면 착오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경대 분들께 부탁드렸는대.... 김유정 관리 요원님? 이야기 못들었다고 했었죠?"

"어?.... 어... 난 아직 못들었어....."

"흐음..... 그런거구만"

별수없이 납득해버리는 세하였다.

"머?"

"아니 됬어 그래 내가 멋대로 행동해서 일을 그르칠뻔했군 미안해 사과할께"

세하가 고개를 숙이며 사죄한다. 그야 이러는 편이 훨씬 낮다 자신의 입장이 어려워질것이 뻔한 상황에 억지를 부려봐야 의미없는 행동일뿐 자신만 귀찮아지고 남들의 의심만 커저갈뿐 이럴떄는 그냥 저자세로 고개를 숙여 사죄하는 것이 나은 것이다. 이런다고 잃을것도 없으니까 하지만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지않은 슬비였다. 그저 가식적이다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반성의 의지는 없는것 처럼 느껴지는 말투인대?"

"........."

세하는 고개를 들고 슬비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딱히 노려보는것도 째려보는것도 아닌 무표정으로 조용히 바라보았다.

"머야? 할말 있어?"

"아니 난 할말 없어 내가 보기에는 네가 할말이 있어보여서 처다본것 뿐이야 없다면 난 저쪽으로 가 있도록할께"

"그렇게해 우린 너처럼 멋대로 행동하는 녀석은 필요없어!"

"슬비야!"

"....읏!........"

김유정의 목소리에 조금 당황한듯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그리고....

"그럼 나도 편해서 좋은대 그렇게 할꺼면 그렇게해 난 상관없으니까"

세하는 조용히 웃으며 빈 교실을 찾아 들어간다. 슬비는 인상을 쓴체 세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런 슬비를 바라보는 김유정의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다. 일단 세하가 온다는것도 검은양팀이 벗꽃길로 출동한후였고 알려줄 틈이 없었으니 이상황은 어쩔수없을지도 모른다. 물론 세하가 중간에 멋대로 벗꽃길로 출동한건 문제가 되지만 말이다.

잠시후 벗꽃길의 차원종들을 섬멸하기위해 다시 검은양팀이 출동하고 세하는 빈 교실에 앉자 조용히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유하나와 교실밖에있던 우정미가 발견하고 조용히 바라보았다.

멀... 적고 있는거지? 일기인가? 아.. 자..잠깐.. 왜 내가 그런걸 신경쓰는거야!! 흥!!!

그러는중 세하가 교실밖으로 나왔다.

스르륵

"응?"

세하의 주머니에서 무언가 떨어졌다. 눈치체지 못한듯 그냥 가버리는 세하를 보고는 정미가 떨어진 물건을 주어든다. 그건 다름아닌 사진이였다. 사진안에는 웃고 있는 세하와 작은 꼬마아이 그리고 덩치크고 인자하게 웃고있는 아저씨 이렇게 3명의 사람이 들어가 있었다.

"...머야 이 사진은?...."

그렇게 조용히 사진을 보고 있을때 세하가 다가오고 있었다. 무언가 찾는듯 바닦을 두리번 거리는 것이 보였고 정미는 자기도 모르게 사진을 숨기고 여전히 토라진듯한 표정으로 복도를 걷고 있었다.

".......흐음... 어디로 간거지?.... 아까까진 있었는데...... 음...."

열심히 무언가를 찾는 세하를 무시하며 지나가 버리는 정미였다. 그리고 세하가 한참 사진을 찾아 돌아다니는중 박심현 감찰요원이 다가왔다.

"여기서 멀하는 거죠?"

"응? 아..... 안녕히세요 그러고보니 인사드린다는걸 잊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박심현 감찰요원님 이셨죠?"

일단 저자세로 나가는 세하였다. 클로저라는 딱지만 붙어있는 자신이 반향해서 좋을리없는 대상이기 때문이였다. 만일 문제가 일어나면 이 인간은 절대로 유니온이나 감찰국에 알린 인간이다란건 아까 검은양팀과 이야기를 하는걸 봐서 알고 있었다. 어짜피 검은양팀에 신뢰 받지 못하고 있는몸 그냥 조용히 있는것이 약이 될것이였다.

"음! 알고 있군요 그런대 당신은 지금 여기서 멀하고 있는겁니까? 멋대로 학교를 돌아다니다니"

"중요한 물건을 떨어틀여서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가요? 머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능 다만 당신에게 할말이있다능!"

박심현이 안경을 번쩍이며 자료를 훌어본다.

"음 일단 당신은 범죄자였다는걸 잊지말라능 멋대로 행동해서 좋을것도 없다는건 잘알고 있겠죠?"

"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던 물건만 찾으면 교실에서 가만히 있을 생각입니다. 아직 관리요원님께서 지시하시는 것도 없으니까요"

"음 김유정 관리요원도 일단 당신이 범죄자라는건 인식 하는 모양이군요 문제가될 요원을 미리 베제 시켜놓다니 머 좋은 판단이죠 일단 미리 말해두겠어요 지금 학교에 나타난 차원종이 나타난건 아주 특수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그 특수한 상황을 지휘하기위해 내가 온거구요 아시겠나요?"

"그말은 학교에 관한건 김유정 관리요원님이 아니라 감찰요원인 자신을 지시를 따라**다..... 그런거군요?"

"이해가 빨라서 좋군요 맞다능!! 그리고 지금부터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특경대의 감시하에 교실에 머물것을 지시합니다"

".....네 그지시에는 따르겠습니다... 다만 지금 제 소중한 물건을 찾아야해서요 일단 그것부터 찾고 그후 교실에 있겠습니다.. 어짜피 학교안에 떨어트린거니 금방 찾을수..."

"제말이 우습게 들리는 겁니까?!!!"

"............."

세하는 아무말없이 박심현을 바라보았다. 잔뜩 인상을 쓴체 자신을 바라보는 박심현은 심기가 많이 불편해보였다. 사실상 그러든 말든 상관은 없지만 일단 감찰요원에게 반항해봐야 좋을건 없었다. 그런대 생각해보면 지금 여기에 자신을 견제할 클로저는 없었다. 머 검은양팀이 상대라고 해도 솔직히 상관은 없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찾고있는건 사진입니다. 소중한 거라... 꼭찾고 싶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특경대 몇분께 그걸 찾아달라고 부탁드려주실 수 있을까요?"

"흐음.... 좋다는 그건 제가말해둘태니 교실로가서 얌전히 있으세요 아시겠나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용히 교실로 돌아가는 세하였다. 그러는중 검은양팀과 마주친다. 어느덧 벗꽃길의 차원종들도 섬멸되었고 사건도 슬슬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었기에 다들 신경이 날카로운 듯 했다.

"이세하 왜 네가 멋대로 돌아다니는거야?"

"..... 찾을 물건이 있어서 그리고 안그래도 교실로 돌아갈 생각이야"

"머? 겨우 그런거 때문에 학교를 돌아다닌거야?"

움찔

세하의 눈섭이 살짝 꿈틀대었다. 그리곤 방금전과는 다른 표정으로 변한다. 조금 화가난 눈초리였다.

"그래......"

"너 지금 네 입장을 알고 그러는거야?"

"스..슬비야"

불안한지 옆에있던 유리가 슬비를 말린다. 제이도 세하에게 일단 그만하라는듯 눈짓을 하였다. 하지만 이마 화가 난듯 세하에게는 그저 거슬렸다.

"내.... 입장이먼데......"

"머?"

"세..세하야;;; 슬비야?;;;; 일단 둘다 진정하고.."

"몰라서 묻는거야? 범죄자 주제에 멋대로 학교를 뒤지지 말란말이야!!"

"학교를 뒤진적없어 난 떨어진 내 물건을 찾고 있었을 뿐이야!!"

"그게 그거잖아!! 겨우 그런 이유로 멋대로 돌아다니지 말란말이야!!!!"

꽈직

"아아!! 됬어!! 너랑 싸워봐야 입만 아프니까!!"

"머...머라고!!!"

"....아아 됐다니까!! 교실로 돌아가면...... 응?...."

그순간 검은양팀 넘어로 자신의 사진을 들고 있는 정미를 발견한다. 정확히는 정미의 호주머니에 삐져나온 혜린이의 모습이 보살며시 보였다 들어갔다. 물론 정미가 다급히 집어 넣었지만 확실히 자신의 사진이였다.

세하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검은양팀을 지나 정미에게 다가갔다.

"우정미? 너.. 내가 가지고 있던 사진.... 들고 있는거야?"

"흥! 몰라!! 그딴거!!"

"가지고 있다면 .... 돌려주면 안됄까?"

"야! 이세하!!! 멋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이슬비 조용히해...."

"머라고?"

세하는 슬비의 말을 저지하고는 다시 정미를 바라보았다.

"정미야..... 부탁이야..... 돌려줘....."

최대한 표정관리를 하며 정미에게 부탁한다. 느낌상이지만 사진을 돌려주지않으면 일을 벌릴지도 모르겠단 느낌을 받은건 여기서 제이뿐인 듯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대?"

"네 호주머니 안에든 혜린이 사진..... 돌려달라고...."

"ㅎ..혜린..."

그 말에 놀라는 검은양팀이였다. 정미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검은양팀의 얼굴을 보고 조금 의야해했지만 여전히 세하의 말을 거절하였다.

"부탁이야.... 돌려줘....."

"흥! 내가왜 범죄자 따위의 말을 들어야 하는거야? 싫어!!!"

"............부탁이니까.... 돌려줘... 일내고 싶지..... 않으니까...."

"흥! 날죽이기라도 하겠다는거야?"

"못할거 없지...."

"머?"

세하는 망서림없이 대답해버린다. 그만큼 그사진이 자신의 남은 인생보다도 소종하다는 뜻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런걸 이해할 그들이 아니였다. 그냥 협박으로 밖에 들리지않았다.

"야! 이세하!! 너!!!"

"그러니.... 돌려달라고...... 돌려주면 그냥 돌아갈 태니까.... 돌려줘...."

세하의 두눈이 공허처럼 어두워진다. 

"날... 협박하는거야? 흥!! 그런다고 그런 말을 들을것같아?!! 범죄자 주제에 클로저 따위나 하고 말이야!! 근성도 없는 녀석이!!!"

"그딴건 상관없어 사진.... 돌려줘"

세하의 표정이 점점 매서워진다. 정말 정미를 죽일듯한 표정으로 변해서는 노려보기 시작했다. 정미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솔직히 말해 차원종들한태 둘러싸였을때 보다도 더욱 무서웠다.

".......으...."

스윽

정미는 세하의 살의에 결국 자신의 호주머니안에 있던 사진을 꺼내 세하에게 건내준다. 그리고 그걸본 세하의 표정은 언제 그랬냐는듯 평온하게 돌아왔다.

".....후우...... 고마워...."

스윽 텁

세하는 사진을 돌려받고는 뒤돌아서 교실로 향한다.

"미안.... 감정적이 되어버려서....."

일단 조용히 사과를 한후 교실로 들어가는 세하였다. 그리고 그런 세하를 화난 표정으로 바라보는 검은양팀이였다. 아무리그래도 민간인을 죽이겠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것은 확실히 잘못됬다고 생각되었다. 물론 그건 세하역시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과를 했으니까

일단 검은양팀은 이 일을 김유정이나 박심현한에 이야기를 한모양이였다. 그후로 세하는 교실내에서나 화장실을 갈때에도 감시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크리자리드 블레스터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진행이되지않았고 그과정에 우정미양이 애쉬와 더스트에게 들은 이야기를 검은양팀에게 해주었다. 아직 애쉬와 더스트가 차원종인걸 모르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건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 덕분에 크리자리드 블레스터를 처리할수 있게 되었다는건 명백한 사실이였다. 다만 그 과정이 조금의 오해의 불씨가 되어버렸다.

"크윽... 이럴수가..... 인간...따위에게.. 이몸이.. 당하다니...."

우정미의 도움으로 크리자리드 블레스터의 위치를 알아내고 쓰러트리기 일보 직적의 상황이였다.

"인간을 얍잡아**마!! 차원종!!! 너희가 강해진만큼 우리 인간도 강해지니까!!!"

"크흐흐흐흐.... 하지만.. 네놈들은 아무것도 모르고있다... 크윽..... 너희는.. 지금.... 그들... 너희가 애쉬와 더스트라고 부르는 존제에게... 이용당하고 있으 뿐이니까..... 크으윽..."

크리자리드 블레스터가 비틀거리면서도 끝까지 서있으려는듯 안간힘을 썼다. 그러면서도 말을 계속하였다.

"이몸의.... 목적은... 용의 뜻을 거스르는 애쉬와... 더스트를.... 그리고.. 그의 하수인인 한 인간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크윽... 너희가.. 지난번에 구해낸... 그 두 인간여성..... 그 둘 중 한명이....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다..."

"머....머라고? 설마.. 정미와 하나를 말하는거야?"

"크흐흐흐..... 가르처주는건..... 여기 까지다.... 진실을... 알게되면... 아무것도 모른체.... 이몸에게 죽었으면 편했을거라고.. 생각하게 되겠지....... 아아.... 원통하도다..... 용이되지 못한체...... 부서지고 말다니.... 용이시여.....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저를.... 용서해......주소서...."

"......."

크리자리드 블레스터가 쓰러지고 검은양팀은 패닉상태가 되었다. 유하나와 우정미중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라는 사실이 적지않은 충격이 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실은 우연히? 화장실을 지나가던 세하역시 듣게 되었다. 정미와 유하나중 한명이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다. 란 말을 들었을때 일단 애쉬와 더스트가 누구지? 란 생각을 했다. 물론 바로 떠오르는건 그 두 꼬맹이들이였다. 보아하니 그둘도 차원종이였던 모양이다. 물론 예상은 했지만 사람과 같은 모습의 차원종이라 조금 신선한 느낌이였다.

"흐음....."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세하는 상관없다는 표정이였다. 물하든 지금 이곳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까 모니터링하는걸 볼때 김유정이 자신을 처다보긴 했는대 별로 신경 쓸 생각은 없어 조용히 지나왔었다. 머 상황이 변한다고 해도 자신이 나길일은 없을태니까

세하는 다시 교실로 돌아와 글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창문넘어에서 정미가 바라보고 있었다. 묘하가 글으 쓸때면 마치 딴사람마냥 푸근하고 훈훈한 미소를 띄고 있는 세하의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두려웠다. 앞전에 자신에게 사진을 내놓으라고 할때는 정말 죽일것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으니 말이다.

".........."

"저...정미야?..."

"!!! 아... 서..서유리... 무슨일이야?"

"어디.... 가려는거야? 정미야?"

조금 머뭇거리며 안절 부절 못하는 유리의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정미였다.

"머 학교의 차원종도 거의 사라졌고 딱히 계속 여기에 있으 필요는 없잖아? 그래서 이제 집으로 갈려고"

"그..그렇구나..... 저..저기.. 정미야... 그런대... 말이야..."

"머야? 왜그렇게 뜸을 들여?"

"그게...."

"미안해 정미야... 지금은 돌아갈수 없어..."

"머? 그..그게 무슨말이야 이슬비?"

유리가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자 뒤에서 다가오던 슬비가 유리의 말을 대신하였다. 답답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는 일단 빨리 꺼내놓고 서로 타협을 보는 편이 좋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상대는 우정미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희려 역효과 일수도 있다는걸 몰랐던 모양이였다.

"지금부터.... 박심현 요원님이.. 널 심문하시겠데.... 차원종과 결탁했을 수가 있다면서 말이야... 그러니..."

"지금 그게 무슨 헛소리야!! 내가... 내가 차원종과 결탁을 했다고?!! 웃기지마!!!"

"정미야... 저기..."

"너희들을 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대..... 내가 바보였어!!!"

"아!! ㅈ.. 정미야!!!"

"정미야!!! 자...... 잠깐.....아...."

화가 잔뜩난 우정미는 이네 학교를 나가버렸다. 그리고 몇십분뒤 정미가 타고 잇던 버스가 성수대교로 가는중 성수대교에 차원종들이 출몰했다고 한다.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로 추정되는 애들이 정미를 대리고 사라졌다는 보고였다. 그덕분에 신강고에서는 한바탕 날리가났다. 박심현 감찰요원 때문이였다.

취조를 위해 잡아두러고 했던 정미가 학교 밖으로 나갔고 그리고 그런 우정미가 애쉬와 더스트에게 합류햇다. 이런식의 이야기였다. 물론 그런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검은양팀이 아니였다. 특히 유리가 거세게 반발했지만 박심현은 들은 체도 하지않았다. 어떻게든 차원종과 결탁했다고 합의를 보려는듯 행동했고 분위기는 점점더 좋지않게됬다.

그래도 일단 정미를 찾기위해 성수대교로 출동하게 되었다. 박심현은 정미를 채포해오라는듯 이야기했지만 검은양팀은 그런말을 무시하고 정미를 구하기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물론 세하는 계소 학교에 남아있었다. 정미와 있었던 일에 제대로 찍혀있었기에 어쩔수없었다. 머 사살상 상관도 없었던 모양이였다. 사진만 돌려받았으면 아무런 행동도 하지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었다. 물론이는 김유정의 생각이다.

김유정은 줄곳 세하를 관찰한듯 했다. 딱히 수상한 행동도 하지않고 아이들에게 피해가갈행동도 정미에게 보인 행동도 그 이후로는 전혀 보이지않았다. 사실 그때 딱한번 뿐 그전에도 아무런 일도 벌이지않고 얌전히 있었다. 그러면서도 가끔시 밖을 바라보는 것은 습관인지 아니면 자기도 조금 걱정되는지 아니면 연극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일단 성수대교의 일은 정리하는게 급선무였다. 생각보다 많은수의 차원종이 대교에 출몰해 피해가 날뻔했지만 그래도 제때 도착한 검은양팀 덕분에 큰일은 없었던 모양이였다. 그리고 그러는중 김유정은 세하를 찾아갔다.

"............"

"이세하요원? 잠깐... 이야기를 할수 있을까?"

".......네.. 머 지금은 상관없습니다.... 머 계속 상관없었지만"

김유정이 특경대 대원들에게 잠시 둘이서 이야기 하겠다고 하고 교실밖에서 대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물론 머뭇거리기는 했지만 그들도 지금의 이세하가 자신들을 위협할것 같지는 않다는 판단을 했는지 일단 교실에서 나가있었다. 그리고 서로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 먼가요?"

"단도 직입적으로 물을게..... 도와줄수... 있겠니?"

"............멀.. 말인가요?"

"우정미양을 찾는거야.... 협력해주겠니?"

".....관리요원님께서는 절 믿을수 있으신가요?"

"그래 믿을 수 있어"

"어째서요?"

세하의 눈빛이 조금 달라진다. 어둡고 공허함이 느껴졌다. 생각 이상으로 강한 위압감이 느껴졌다. 아직 18살이라는게 믿기 어려울 정도의 위압감이였다. 조금씩 삐져나오는 식은땀이 목선을 타고 흐른다. 하지만 김유정은 굳굳이 세하를 바라보았다.

"그건 너의 행실이야..."

".....저의.. 행실이요?"

"그래... 난 줄곳 널 관찰했어... 그리고 알게 된게있지...."

"......흐음... 그런가요? 하지만 그 알게된게 착각일수도 있잖아요?"

"그래.. 네가 착가이라고 한다면 착각이겠지... 하지만.. 내가볼떄에는... 착각이란 생각은 안들더구나......"

"머...라구요?"

"세하 넌 그저 애들과 부디치고 싶지 않았을 뿐이잖니? 그래서 일부러 교실에서 없는 사람마냥 조용히 있었지 자신을 신경쓰지 않게하려는게 목적인지 아니면 관심밖에 두려는건진 모르겠지만 그저 조용히 홀로 자신의 할일을 하고 있었을 뿐이였어 글으 적고 있다고 들었을때는 몰랐지만... 넌 글을 적을 때마다 표정이 변하더구나"

"으...그..그건..."

"글을 적을때의 너의 표정은 정말 놀랄정도로 부드럽게 미소짓고 있었어 마치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듯이 말이야"

"............"

묘하게 세하의 얼굴이 붉그스름해졌다. 그리고 눈도 다른곳을 향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정곡을 찌른 모양이였다. 덕분에 김유정을 짓누르던 위압감은 일단 사라졌다. 세하의 표정도 딱딱한 표정에서 조금 누그러워졌다.

"아무래도 정곡이 였던 모양이구나?"

"으.... 하아.... 그래서 겨우 그런걸로 절 믿는다는 건가요? 남한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행동이나 글을.. 쓸때 표정이 누그러워 진다는것 때문에요?"

"아니 물론 그거 뿐만이 아니야.... "

김유정이 자료하나를 세하의 앞에 보여준다. 대충 봐도 자신에 대한 자료였다. 내용에는 일단 자신이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과 훈련장에서 있었던 일과 그때 다시 계측한 자신의 위상력에 대한 자료였다.

"............"

"네가 수용소에 있을때 폭동이 일어났고 넌 쓰러진 간수의 키로 너의 위상력 억제 수갑을 풀었어... 그리고 도주한게 아니라 그안에서 폭동을 일으킨 위상능력자들을 모두 제압했지...... 그리고 그 죄수들이 감옥안에 모두 들어간것을 확인한 후에 넌 자신도 간수의 키로 위상억제 수갑을 풀고 위상력을 사용했으니 그 죄로 스스로 독방에 넣어달라고 했다지? 반성의 의미로 말이야"

"............"

세하는 아무말없이 김유정을 바라보았다. 그래도 딱딱한 표정이 아닌 누그러운 표정이였다. 그리고 조금 생각하는듯 했다. 사실 그때 왜 자신이 그렇게 했는지 잘 떠오르지는 않았으니까 그저 충동적으로 그렇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

"하지만..."

"에?"

"하지만 그게 연극이면 어떻게 하실건데요?"

세하는 두눈을 감은대 비관적인 말을한다. 그떄의 자신을 솔직히 머라고 해야할지 자신도 떠오르지 않았다. 왜그렇게 했는지도  지금은 기억나지 않았다. 그때의 심정이 그때의 마음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연극이 아니야"

"그걸 어떻게 믿으시죠? 직접일을 벌인건 저인대?"

"영상을 봤어..."

"네?"

"네가 수용소안에서 폭동을 진압하는 장면을 봤어.... 나가는걸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표정이 더구나 마치 누군가를 지키기위해 싸우는 모습이였어"

"!!!!!!!!!!!"

순간 떠오른다. 자신이 수용소에서 무슨 말음으로 그렇게 행동 했는지 누군가를 지키려고했다... 아니.... 확실히는 발생하지 않게하기 위해서였다. 수용소에는 흉악한 위상능력자들이 많았다. 그런 자들이 사회로 나간다면 아마 혜린이와 같은 아이들이 늘어날지모른다. 물론 혜린이와 다른 아픔을 맞이할것이다.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란 생각이들었다.

그 작고 어린 아이의 과거 자신을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약속했었다. 그자그마한 손과 고리를 걸며 약속했었다. 너와 같은 아이들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자신으 혜린이를 지키지못했다. 그 때문에.. 잠시 잊고 있었다. 그 약속을......

"그러니 널 믿을수있어 세하야..... 넌 애들과 멀어지고 싶어하지 않았어 가까워지고 싶어하지도 않았지 하지만.... 그래도 걱정하고 있잖니?"

"..그건......"

"너에게는 힘이있어.... 그 힘으로... 우릴 도와줄수는.. 없는거니? 그힘으로.... 이 학교와.. 강남을.... 신서울을.... 이 나라를... 지키는대...도와줄수는 없겠니?..."

".....힘이 있다고.. 모두를 지킬수 있는건 아니에요.... 전.. 강하지않아요..... 어린아이 하나 구하지 못하는... 그저 나약한 존제일 뿐이에요....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못한 한심한 녀석이죠..... 이런 제가.... 이 학교를 지키는데.... 강남을 지키는데.... 신서울을 지키는데.... 이 나라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까요?"

"될거야"

"......어떠게... 장담하시는거죠?"

"믿으니까"

"............"

김유정의 당당한 표정과 말에 할말을 잃은 세하였다. 그리곤 웃어버린다. 시원하게 웃어버린다.

"풋.... 크큭...큭큭큭큭 하하하하하하하하~~~!!!!"

".....그..그렇게 웃지마렴... 나도 부끄러우니까.... 우으...."

"하하하하하 아.. 하하하 죄송해요... 하하... 아~ 그런 표정을 당당하게 말하니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네요 하하 하아~ 좋아요 도와 드리죠 어디까지나 제 손발이 닿는대 까지는 말이에요"

"세하야"

김유정은 기뻐하며 일어났다. 그리고 훈훈한 모습으로 서로를 웃으며 바라본다.

"자그럼 지시를 내려주세요 유정이 누나"

"누...누나...."

"슬비나 유리 그리고 미스틸도 누나나 언니로 부르잖아요? 아줌마라고 부르기에는 그래도 젊어 보이니까요"

"고...고맙구나 조금 씁쓸하지만.... 머 좋아! 그렇게 불러준다면야 나야 좋지 그럼 지시를 하달할께 이세하 요원 지금부터 우정미양의 위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출동해죠 아직 정확한 위치는 알수 없지만 알게 되는대로 바로 정보를 재공할께 그러니 세하넌 그정보또는 현장에서 얻은 정보로 먼저 우정미양의 안전을 확보해주렴!"

"알겠습니다 유정이 누나 검은양팀으로써 공식적인 첫 출동명령 확실히 받았습니다 그럼 다녀올께요 아! 대신 박심현 감찰요원에 대해선 잘부탁드릴꼐요"

"그건 걱정마렴 안드래도 그 사람과 할이야기가 있었으니까"

"그럼!"

세하는 빠르게 교실을 나가 특경대를 제치고 학교를 나선다. 특경대는 당황해 했지만 김유정이 자신의 지시로 움직이는 거라며 안심시키고 박심현 감찰요원에게 찾아갔다.

세하는 이동하면서 자신이 현제가진 정보를 떠올린다. 우선 애쉬와 더스트가 우정미를 대리고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둘의 위상력을 감지하는 편이 빠르고 정확한 방벙이다. 물론 정미를 해치지 않았을때의 한해서지만 왠지 아직 정미가 살아있을 것같다는 느낌이들었다.

이유는 자신의 느낌으로는 정미같은애를 하수인으로 쓰진 않을 것같기 때문이다. 확실히 정미를 클로저를 싫어하고 증오하는듯했다. 그렇다면 그런대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깊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일단 차원종에 관해서도 상당한 거부감을 들어낸것을 본적이있다. 슬비와 유리가 정미와 이야기할때 정미의 표정과 목소리 진심으로 화가난듯 했었다.

물론 연기일수도 있다. 그게 연기라면 정말 역대급 배우로 일해도 손색이 없을태지만 많일 연기가 아니라면 자신이 처음 보고 느꼇을때 어색했던 유하나가 의심스러웠다. 그녀의 행동은 어떻게 보면 검은양팀에게 호의 적이다. 이상할 정도로 하지만 아직 추측일 뿐 일단 정미를 찾는게 급선무다.

세하는 성수대교에서 교전을 벌이는 검은양팀을 피해 대교 근처의 확트인 곳에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상한점이나 특별한점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였다. 성수대교쪽에서는 검은양팀의 위상력과 차원종의 위상력이 얼히고 설켜 있어 그 근처에서는 위상력을 감지하기 조금 어려웠다.

"응?"

그 순간 성수대교 넘어로 조금 묘한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디쯤인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하늘이 조금 연두빛으로 보이는곳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연두빛의 정체는 아무래도 차원종의 꽃가루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성수대교 쪽에는 크리자리드 타입이 주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성수대교에서 흘러간 꽃가루는 아닌듯 해보였고 농도도 조금 짙어보였다. 그말은 즉 뿜어댄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뜻이된다.

"일단.. 가볼까?"

세하는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공중 활보로 폭이 넓은 강을 건너가버린다. 그 과정에서 성수대교에 있던 검은양팀의 시선을 받은듯 했지만 도울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자신이 돕지않아도 충분히 해처나갈수 있을 태니까 그렇게 세하가 꽃가루를 따라가며 점차 시간은 흘렀다.

성수대교의 차원종들을 처리하기위한 작전도 세우고 세하에 대해 검은양팀에게 다시 설명해야했고 김유정이 여러모로 바쁘게 움직인듯했다. 물론 성수대교 일을 하면서 박심현에 관한것도 어느정도 정리된듯 했다. 그리고 왠지 마음의 상처를 입은듯 한쪽 구석에서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바로 우정미의 위치를 아직 알지 못했다. 세하에게서도 아직 특별한 연락이 없었고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하아... 세하 녀석.. 설마 이대로 도망간거 아니야?"

"그럴지도 모르지... 그 녀석이라면...."

아무런 연락도 없고 위치도 모르니 세하의 헌담을 살며시 말하는 검은양팀이였다. 한편 세하는

"에취!!!..음....."

"머야? 감기야?"

"아... 신경쓰지마 꽃가루 때문에 제체기가 나온것 뿐이니까"

"웃기지마시지 화염으로 모조리 태워버린 주제에"

"흥!...."

현제 세하는 대공원의 어느 호수가 근처에서 애쉬와 더스트를 대면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쪽에서 정미가 조금 괴로운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음.... 꽃가로에 독성이 있었나?..."

"어머? 여친이 걱정되는거야?"

"응? 아니 여친은 아니야 그냥 내친구의 친구일 뿐이지 제는 날 별로 안좋아하거든 범죄자이기도 하니 거리감도 크지"

"그럼 조용히 꺼지시지 다치기 싫으면 말이야"

"음 그런대 너 말투 더럽게 짜증난다?"

"난 네 얼굴이 마음에 안들도록 짜증나는데 말이지"

"피차일반인데?......."

세하와 애쉬가 서로를 뚤어저라 노려보고 있었다. 상황은 이러헀다. 꽃가루를 쫏아 대공원 근처로 왔더내 공원 내부에 차원종 몇마리가 보였다. 그리고 덤으로 녹색의 독성 꽃가루를 사정없이 뿌려대는 라플에시아들이 보였기에 자신의 특성을 이용해 꽃가루를 불태워버려 어느정도 줄여놓은 상태였다. 이렇게 해두면 아마 신강고등학교에 있는 검은양팀이라도 곳 찾아올수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사실 정미를 찾으면 바로 연락할 생각이였는대 갑자니 나타난 이 두 악동의 공격에 통신기 즉 임시로 받아놓은 휴대폰이 두쪽이 나버렸다. 덕분에 문자도 전화도 할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경비 처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구형이고.....

"그나저나 수용소에 처박혀있을 녀석이 왜나온거지?"

"음... 알아서 머하게?"

"글쌔 알아서 머할까? 이번엔 클로저가대서 더큰거 잃어볼려는건가?"

"............."

"우린 다알고 있다구~? 네가 왜 수용소에 같는지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말이야~?"

"음.... 그걸로 날 도발하진마 더스트 적어도 애쉬한태 양보해줘 그래야 저녀석을 패는 재미가 늘태니까 말이야"

"아? 감히 인간 따위가 날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해볼래?"

".........."

세하는 자신있다는 표정으로 애쉬를 바라보았다. 사실 애쉬와 더스트도 지금의 세하의 힘이 어느정도 인지 알고있다. 둘이서 싸운다면 어느정도 이길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쪽에서도 피해를 입을수도 있다. 적어도 세하는 애쉬를 어떻게든 묵사발을 내놓을 생각이였으니 말이다.

"흥! 됬어 어짜피 해봐야 결과는 뻔하니까"

"호오?"

"어짜피 우리도 저 계집애한태는 볼일이없어"

"그래 안그래도 이쪽의 진짜 하수인이 무능해서 할말을 잃은 참이거든 원래라면 너도 견제할 생각이였는대 스스로 자중하고 있더군?"

"음... 머 멋대로 행동할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그래? 머좋아 이 계집애는 너에게 주도록하지 우리도 일단 이쪽일에는 볼일이없어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야하니까 말이야"

"............"

세하는 그저 무표정으로 애쉬와 더스트를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더스트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음... 더스트 너 머리 관리하는거야? 생각보다 윤기나느대? 반짝거리기도 하고 은발이라서 그런가?"

"오~ 보는 눈이 있는대그래? 흐음 하지만 그렇게 관리하진 않아 너무 세심하게 관리하면 머릿결이 나빠지니까?"

"흐음 그렇군 그건 나도 같은 생각이야"

"음~ 애를 돌본적이 있어서 아는게 많은가봐?"

"하하 그렇게 많이알진 않아"

"..........."

묘하게 무시당한 애쉬였다.

"아 애쉬 방금 머라고 했는지 다시말해줄래?"

"이 자식이........."

애쉬가 이를 악물며 세하를 노려보았다. 상당히 화가난는지 눈에 살기가 번뜩거린다.

"두고 보자고!!!"

"좋아 기다하겠어 그럼 잘가라고 애쉬 다음에 또 보자 더스트"

"후후~ 바이바이~ 이세하~"

더스트가 살며시 손을 흔들고 세하도 살며시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리고 덤으로 애쉬에게는 그와 같은 표정으로 웃으며 노려보았다.

"두고 보자 이세하......"

애쉬와 더스트가 사라지고 세하는 정미에게 다가갔다. 자신의 손에 푸른화염을 만들어 주변의 꽃가루들에 휘저으며 태워버리며 최대한 꽃가루를 제거하며 주변을 정화하였다. 독성이 있는 꽃가루가 정미에게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니 곳바로 대리고 나가고 싶었지만 애쉬와 더스트가 돌아간후 주변에 차원종들이 상당수 늘어있었기에 정미를 대리고 나가기에는 위험부담이 컸다. 혼자서는 거뜬 하지만 정미를 대리고 가기에는 수가 조금 많았다. 이럴떄에는 그저 정미를 중심으로 자신이 지키는편이 효율적이였다.

"에휴.. 어쩔수 없지.... 애들이 올떄까지 버티는 수밖에... 정미야 괜찮아?"

"나...나는 괜찮아... 그보다... 너..."

"난 위상능력자니가 걱정하지마 그보다 네몸을 먼저걱정하라고..... 음.... 일단 다른 애들이 올때까지 여기서 기다리자 꽃가루는 내가 어떻게든 막아볼태니까"

"나...난 됬어... 그냥 혼자서 가면......"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해 부탁받았으니까"

"머?....."

"......음.. 일단 사과... 다시할께...."

"멀... 말이야?...."

조금 뜸을 들리는 세하를 조용히 바라보는 정미였다. 일단 세하 덕분에 꽃가루가 많이 없어져 숨쉬는것도 편해졌고 떨리던 몸도 차분해진 상태였다.

"그때... 살의를 보이면서... 사진 내놓으라고한거... 미안했어... 그때는 나도 모르게 감정적이 되었으니까..."

"아.. 그 귀여운애랑 덩치큰 아저씨랑 찍은 사진말이야?...."

"응..... 그거.. 지금 나한탠 소중한 보물이거든..... 그런대... 그걸 찾다가... 계속 짜증나는 소리를 조금 들었더니... 나도 모르게 욱하게 됬어...."

다시금 떠오른다 세하가 자신을 죽일듯 매서운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사실 그때 왠지 예전의 자신이 특경대나 클로저들을 바라볼때의 눈빛과 비슷했다. 소중한것을 빼앗아간 자를 바라보던 눈이였다.

".....이슬비가... 사소한일.... 이라고 한거... 때문이지?"

"......응... 내가 혜린이 사진을 돌려달라고 하니까 표정이 변하긴 했지만..."

"아... 그거... 나도봤어... 네가 그렇게 말하니... 계내들 전부 표정이 어두워지고 이슬비는 아무말도 못하던데...... 무슨일... 있었던거야?"

"........ 조금 우울한 이야기인데.... 들을래? 머... 이대로 있어도 올때까진 시간이 좀 비니까"

"....응..."

조금 머뭇거리긴 했지만 자신이 모르는 세하에 대해 알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든 정미는 조금 부끄러우면서도 세하의 말을 받아들였다. 세하는 우선적으로 근처의 차원종들을 처리한후 정미의 옆으로 다가와 앉는다. 발로 옆은아니고 조금 떨어져서 차원종들을 감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집을 나가고 4일동안은 공원 벤치나 한적한곳에서 노숙을 했었어"

"머?...."

"석봉이네에서 하루 신세질까 생각도 했지만... 그건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더라구 그렇게 있다가... 만나게 바로 혜린이야 아무생각없이 걷고 있었는대.... 골목길에서 그애가 다른 애들한태 괴롭힘 당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일단 내가가서 말렸는대 의왜로 울지도 않고 멍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더라고"

".........."

세하의 표정이 점점 느구러워진다. 딱딱하던 그 얼굴이 어느센가 미소짓고 있었다. 그것도 부드럽게 그리고 편안하게

"집이 어디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없고 바래다 준다고 해도 대답이 없었어... 주번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처음보는 아이다' 라고 만하고.... 그래서 일단 내가 대리고 있었지... 돈은 머.. 천원짜리 2장이 있어서 빵하나씩 사먹으면서 말이야... 그랬더니... 머라는줄알아?"

"....머라고.. 했는대?"

"고맙습니다"

".........."

세하가 해맑게 웃어보인다. 마치 모든걸 다가진듯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런 얼굴을 처음본 정미는 그런 세하의 얼굴이 그런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런 표정도 지을 줄도 아는구나 하는 생각이 났다.

"그때 나도 모르게 그애의 머리를 쓰다듬었어 그리고 사정을 물었지....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고... 그랬더니... 자긴 집이 없데... 엄마도... 아빠도.. 아무도 없이.. 고아원에서 살았다나봐.... 그리고 고아원에서도 자신을 괴롭히는 애들 뿐이라.... 돌아가는것도 싫다고 하고..... 그래서 고아원을 탈출해 나와 돌아다니고 있었대..."

".....엄마와.. 아빠를.... 잃었다고? 어쩌다가? 사고라도 당하신거야?"

"혜린이는 이제 갓 8살이였어... 그런대 3년전.... 시간의 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쇼핑을 했었다나봐... 음.. 그때가 엄마 생일이라고 했던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머... 그러다가다.. 너도 알다싶이 차원종이 나왔지...."

"그럼... 두분다.. 차원종에게... 돌아가신거네?....."

"........ 어... 그렇게 되셨다는데...... 혜린이말로는... 부모님이 자길 버렸다고 하더라고....."

"머?!"

세하의 말에 정미는 당황한다. 부모가 살고자 자식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다.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아니 아직 어린아이니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구나란 생각도 조금은 들었다.

"혜린이 말로는... 엄마와 아빠가 자길 차원종에게 밀어넣고 도망첬대... 그런대 정작 자신은 곳이여 도착한 클로저들 적분에 살았다나봐.... 단 부모님은 도망가다가 다른 차원종과 만나 살해당했다고 했어... 머... 난 처음 들었을때는 내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아서 나쁜 부모구나 하고 넘겼지만... 생각해보면... 어느 부모가 그렇게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 아직 어리니까 아직 5살이니까 그렇게 봐을수도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지....."

"............."

"머.. 그렇게 있다보니 어느세 둘이서 같이 있게 됬더라.... 그런대... 막상 돈이없어서... 어쩌지 어쩌지 했는대... 사진으로 봤지? 그 덩치큰 아저씨"

"아.... 응... 봤어... 훈훈하게 웃고 있던걸..."

"인자하신 아저씨야 그래도 화내면 무섭다구?"

"그..그래?"

"한번 혜린이와 싸운적이있는데 둘이서 아저씨한태 엄청 혼났지..... 꿀밤이 엄청 아프더라~ 난 위상능력자였는대 말이야"

"........."

"어쨰건... 아저씨를 만났고 덕분에 돈을 벌방법을 찾았지 간단했어 퍠지 줍듯 차원종의 잔해를 수집하고 그걸 벌처스에 파는식으로 돈을 벌었어 살아가는대 충분한 돈이였지"

"그거... 위험하잖아...."

"응 위험해 그래서 나나 아저씨들이 같이 시간의 광장안에 들어가서 클로저들이 처리한 차원종의 잔해를 몰래 가지고 나와 벌처스에 팔았어"

"그...그거 불법 아니야?"

"응.... 불법맞아 그런대 그거말고는 내가 돈을 벌 방법이 없었어 클로저일로 이렇게 됬는대 클로저가 될수는 없잖아? 먹여 살릴 애한명도 있으니 분주하게 움직였지 절대 안들킬 생각으로 말이야"

"............"

정미는 그렇게 세하의 이야기에 점차 빠져들었다. 그러는 중에 중간 중간 차원종이 다가와서 이야기가 끈키기는 했지만 그 덕분에 생각할 시간이 조금씩 생겼다. 세하의 마음에 대해서 지금의 자신에 대해서 잠시 되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음.... 어디까지 이야기했지? 아아... 그리고 보니 이때부터는 내가 수용소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되겠네.... 내 인생 최악의 날이기도 했고....."

".......내가 알기론.... 특경대 두명을 제압하고 죄수 두명을 풀어주었다고 들었어..... 그것도 위상력을 사용해서....."

"음.. 맞는 말이야.... 그런대 죄수라고 하기엔 한명은 너무 어려"

"에? 그....그럼 설마..."

"그 안에는 아저씨랑 혜린이가 있었거든... 원래라면 잡혀가게두고 혐의가 풀리면 다시 만날 생각이였는데.... 특경대 한명이 혜린이를 차량안에 던저넣어 애가 우는 모습을 봤거든....."

".........."

"그랬더니... 화가 나더라고.... 아직 어린나이의 아이를 패대기 치고... 그걸 말릴려는 아저씨를 개머리판으로 두둘겨패서 차량안으로 집어넣는걸...... 보니까......"

세하의 눈빛이 다시 날카로워졌다. 그때의 일이 다시 떠오른듯... 살벌해졌다. 하지만 왠지 이해가 갔다.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간다는 생각이 될지 모르지만 혜린이란 아이는 세하의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차량을 앞질러 멈춰 세우고 혜린이를 던지고 아저씨를 두둘겨 팬 녀석의 팔다리를 부러트러버렸지.... 듣자하니 불구가 되어버렸다나봐..... 심했구나 하고 .... 수용소에서는 생각도 했지만... 그녀석을 생각하면... 왠지 미안한 마음보다는 화가 더 나더라구..... 그리고 또 한명은 그 녀석을 도와 아저씨를 두들겨 팬 녀석이라... 일단 적당히 팬걸로 기억하는대... 아직 특경대에 있다고도 들었고.... 물론 잘한짓은 아니지만... 이제와서 후회하지도 않아... 그저 후회하는건... 혜린이와 아저씨를 도망치게 두었다는거지..."

"머? 그게 무슨말이야?"

"그 날... 강남지역 일부에 차원종이 나타났었거든....."

"아....."

"그날.... 아저씨가 죽었어..... 차원종들에게.... 난도질당해서...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그리고 혜린이는... 그 마악을 거래했던 맴버가 대리고 가다가... 혜린이를 차원종들에게 던버리곤... 지드 살겠다고 도망첬지... 머... 결국 죽었지만...."

"그럼.. 혜린이는.. 차원종들의 손에... 죽은거야?...."

"응... 죽어가고 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품에서 죽었지...... 아직도 느껴져.... 혜린이의 따스한 온기가... 작고 여린 고동이... 목소리가.... 아지도 느껴지고... 귓가에 들려와....."

"......"

정미의 눈동자가 커진다. 세하가 살며시 웃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 누구보다도 구슬푸고 슬픈 모습이였다. 자신의 품안에서 꺼저가는 작고 여린 소녀를 떠올리는 세하의 눈은 그리움으로 가득했다.

"약속도.. 했는대.... 못지켰지.... 지켜주겠다고.... 그리고... 같이 바다에 놀러가자고도.. 약속했었는데...... 지키지못했어..... 결국에는..... 대리고간거라곤... 이미 눈을 감은 혜린이의 몸 뿐이였지만.... 그리고 아저씨의 목걸이 뿐.... 난 그때 느꼈어.... 나자신이 정말 한심하다는걸.... 힘이있으면 머하냐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도 못하는데......."

스윽 텁

"에?..."

세하는 주먹으 쥐어보인다. 자신의 한심함에 다시한번 분노한다. 그리고 그런손을 정미는 조심스럽게 잡아주었다.

"미안해....."

"에?.. 머...머가?.."

"그때.. 사진을..... 바로돌려주지않아서... 바로 돌려줬다면... 네가 그런 표정을 짔지도 않았고... 애들이랑 마찰을 일으키지도.. 않았으니까...."

"...아.... 머.. 괜찮아! 그때는.... 머... 나도 심했으니까.... 그럼... 화해하는걸로... 해도되지?"

"응.... 화해... 하자..."

정미가 살며시 손을 내밀었다. 세하는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조심스럽게 정미의 손을 잡고 서로 웃으며 화해하였다. 왠지 마음속의 근심하나씩이 사라진듯 가벼운 기분이 들었다.

"화해의 의미로... 나도 한가지.... 말할께..."

"에?.....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되...."

"혼자서 그런이야기 해놓고?"

"아...."

벽이 무너진 세하는 왠지 다가가기 편한 친구같은 느낌이였다. 자신을 머릴하지도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자신을 지켜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후우... 사실나도... 차원종한태.. 아빠를 잃었어.... 그날... 3년전.... 시간의 광장에서...."

"!!...."

세하는 그때 생각했다. 슬픈 감정을 떠올린것은 자신만이 아니라는 것을 정미에게도 그런 과거가 있다는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세하였다. 그리고 조용히 정미의 말에 귀를 기우린다.

"그날은.... 내생일이였어... 아빠는... 내생일 선물을 사러 시간의 광장에 가셨고.... 갑자기 나타난 차원종에게... 목숨을 잃으셨지.... 난.. 그렇게 알고 있었어.... 하지만... 진실을 듣고... 난 분노했지..... 그날... 차원종이 나타나고 클로저들과 특경대가 출동했어... 그리고... 서쪽과 동쪽으로 시민들이 대피했는대.... 동쪽 부근에 국회의원의 가족들이 있었어... 그래서 현장의 담당자들은... 그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모든 지원을 그쪽으로 보냈지..... 그리고 그결과... 아빠가 있던 서쪽지역의 사람들이... 차원종들에게 아무런 저항도 하지못한체... 죽었어...."

"................"

"난.. 그 사실을 듣고... 충격을 먹었지... 아빠가.... 겨우 그런 이유로... 죽었다는게 말이야.... 그 떄 클로저가.... 우리 아빠가 있던 쪽으로도 지원을 보냈다면.... 아빠가 그렇게 죽을일은 없었어!!...."

정미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두눈가에 살며시 눈물이 고이는듯했다. 하지만 애써참으며 두손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세하는 그런 정미를 보며 그괴로움을 이해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그 마음을 어찌 모를까 그것도 자신의 부모를 잃은 마음을....

"힘이 있는 나도 지키지 못한것이 있는데...... 힘이 없는 네가 잃은 그 고통은.... 얼마나 클지... 난 상상도 못해.... 이런말듣고 할말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정미야?"

"응?..."

"너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그런 클로저들은 분명 쓰래기 같은 인간들이야... 하지만... 이세상의 모든 인간이.... 모든 클로저가.... 그런 인간인건..... 아니야.... 그것만은..... 알아줬으면해....."

"......아.. 알고 있어!! 그런건...."

"후훗 미안 너무 우울하게 만들었네? 시작은 내가 했으니까"

"아니야... 그래도... 좋은 시간이였어... 다시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였어..."

"그래....... 응?"

세하가 한쪽을 바라보았다. 다수의 강한 위상력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검은양팀이 곳 도착할듯한 모양이였다. 그리곤 살며시 일어나 주변의 차원종들을 둘러보는 세하였다.

"후우... 우울한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도록할까?"

"에?"

"곳있으면 검은양팀이 이곳으로 올꺼야 물론 이근처의 차원종들이 있으니 계속 있어줄께 그래도 내가운건 비밀로해줘?"

"응?...... 후후 알았어 그렇게 할께"

"고마워 정미야 그럼 다가오는 차원종들은 일단 내가 정리할께"

"응"

세하가 차원종으로 부터 정미를 지키는동안 곳이어 검은양팀이 도착했다. 가장먼저 뛰어온것은 다름아닌 서유리였다. 다짜고자 정미에게 뛰어들어 안기고는 울고 불고 날리를 첬다. 덕분에 정미는 난처해하고 검은양팀원들은 훈훈하게 웃었다. 그리고 세하는 자신의 일을 마첬으니 다시 신강고로 돌아갈려는듯 걸음을 옴긴다. 그 순간..

"야 이세하"

".......응? 머야?"

슬비가 세하에게 다가왔다. 세하는 아직 검은양팀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는듯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세하의 앞에 서서 조용히 바라보는 슬비였다.

"할말있어?"

"어.... 있어.... 정미를 지켜줘서.... 고마워"

스윽

"!........."

슬비가 허리를 숙이며 세하에게 감사인사를 하였다. 세하는 조금 놀란듯 잠깐 멍하니있다가 머리를 긁적인다.

"됬어 그런게 허리숙여 감사 인사 할 필요없어 난 그저 지시에 따랐을 뿐이야"

새삼 세하를 알고나니 알게된게있는 정미였다. 세하의 말과 행도 마치 일부러 자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려는 듯한 행동이였다.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않지만 자신을 늘 범죄자라며 이야기하고 다니는걸 보면 알수있다. 자기 부터 거리를 두며 타인에게 피해가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을 혼자로 만드는 것이였다.

슬비는 다시 허릴 세우고 세하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마음을 굳게 닫은 세하의 모습은 여전히 멀게 만느껴졌다. 하지만 슬비는 이곳으로 오기전 김유정에게 세하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세하와 나눈 대화 역시 김유정에게 들었다. 그러고 나니 다시금 생각하게되었다. 세하가 자신들을 멀리하듯 이마 지신들도 세하를 멀리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

"세하야...."

"응?"

"정식으로 우리팀이 되어주지 않으래?..."

"머?"

세하는 뜬금없는 말에 당황한다. 설마 슬비가 그런말을 할줄은 몰랐다. 자기를 뜯어내지 못해 안달났던 그녀가 자신에게 정식으로 팀이 되어주지 않겠냐는 제의를 하는 것이였다.

"범죄자인 날 팀원으로 받아 들이겠다는거야? 제정신으로 하는말이야?"

"어"

"불이익이 따를거야 절대로..."

"알아 하지만 상관없어!"

".......... 그럼 이번엔 이쪽에서 묻겠어 왜?"

세하의 표정이 날카로워진다. 매서운 눈빛으로 슬비를 바라보았다. 김유정이 자신을 믿겠다고 했을때도 이런 표정이였다. 일부러 자신을 멀리하게 하기위해 일부러 이런 행동을 하는것이다.

"........."

슬비는 잠깐 침묵한다. 그리고 그건 세하의 얼굴을 조용히 들여다 보았다.

"적어도...... 진짜 범죄자라면 자신을 먼저 범죄자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깍아내리진 않으니까"

"..........."

의왜의 반격에 이번엔 세하가 당황한 듯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합당한 이유가 되지못한다. 때문에 세하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웠다.

"이야기... 들었어.. 유정이 언니한테.... 자료도 읽었고..... 네가 수용소에서 무슨일을 했었는지도....."

"......그래서... 유정이 누나의 말만 믿고 날 받아 들이겠다는 소리야? 그러다간.... 배신당할탠대?"

"유정이 언니가 말한것도 있지만....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름 생각했어..... 넌 이상할 정도로 남을 의식한다는걸"

"머? 그건 무슨 헛소리야?"

"정미와 하나가 널 처음 봤을때 넌 애쉬와 더스트에게 관심이있어서 다가갔다고 했어 하지만 그과정에서 다가오던 차원종을 곳바로 제거했지.... 네가 무심했다면 그차원종을 처리할리가 없으니까"

"나한태 덤벼든 녀석을 처리했을 뿐이야"

"그거... 정말 너한태 덤벼든거야?"

"머?"

슬비의 말에 살며시 눈을 찌프리는 세하였다.

"정미의 말로는 그주먹 정미의 코앞을 지나갔다고 했어 그리고 차원종은 뒤로 날라갔다고 했고 피까지 튀지 않게 말이야..."

"그게 머....."

"정미를... 지키려고 한거지? 사실 그 차원종.... 네가 아니라 정미를 덥치려고 한거였으니까"

".............."

"그리고 정미가 실종되었을때 너 계속 해서 창가만 바라보더라? 글을 쓰면서도 계속 창가를 바라보고있었어 유정이 언니가 너에게 말을 걸기 직전까지도 머 이건 유정이 언니가 말해준거지만"

"....그래서...... 그게 머.. 어쨌다는건데...."

"후우.... 일단 나.. 너한태 사과할께.... 네가 쓴 글.... 읽었어.... 미안해....."

"!!!!!!!!!!!!!"

슬비가 다시 고개를 숙여 사죄한다.

"읽었...다고?...."

"어.... 미안해... 봐버렀어..... 네가 적은글....."

"....치잇....."

세하의 표정이 변한다. 들키기 싫었다는 모습같았다.

"대체... 무슨글이였는데... 그래?...."

"사죄의글... 미안하다는글..... 한 소녀에게 보내는..... 편지글....."

"에?..."

슬비가 다시 허릴 새우고 세하를 바라본다. 정말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슬비의 얼굴을 본 세하는 아무말 없이 이를 악물었다.

"혜린이에게 쓴 글이지?... 그거.... 전부....."

".............. 하아......"

세하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머리를 박박긁으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그래.... 맞아.... 혜린이한태 쓴 편지들이야..... 그래서.. 그게 왜!"

"너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어.... 그리고 알게 되었지.... 넌... 무서워하고 있다는걸.... 두러워하고 있다는걸..... 혜린이처럼... 그 아저씨처럼... 또 다시 누군가를 잃는것을......"

"..........."

세하는 침묵한다. 아무말도 하지않은체 표정이 가라앉잤다. 공허한 두눈은 아무런 반짝임도 없었다. 그저 공허하고 어두울 뿐이였다.

"그런 마음들.... 우리도 함께 짊어지게 해줄수 었을까?"

"......머?...."

"너의 그마음.... 함께 짊어지게 해줬으면해.... 세하야..."

"왜 내 짐을 네가 짊어지겠다는거야?"

세하는 당황한듯 한걸음 물러선다. 그리고 그런 세하를 슬비는 망서림없이 받아들이듯 말한다.

"친구니까"

"머?...."

"동료니까.... 그리고 네가 들어올 팀의 리더니까 나혼자서 너의 짐을 짊어 지진않아 분명 나로는 부족할태니까... 그러니... 우리 모두가.. 검은양팀이 너의 짊은 함께 짊머지게해줘.... 너의 그 무거운 어께를... 조금은 덜게해줘.... 더이상 혼자서 괴로워하지마...."

"............ 하지만..... 난...."

"우리랑 싸웠었지 하지만 동생 그때는 서로 어쩔수 없었어 넌 소중한걸 지켜야했고 우리역시 임무이며 법을 지켜야 했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동료끼리도 싸울수는 있어 그리고 그걸 교훈으로 다시 함께 잘풀어갈 계기를 만들수도 있지 그떄는 우리모두 아직 서로를 잘알지 못했어 동생 너의 마음도 말이야 그러니 우리에게 기회를 한번 주지않겠어?"

"기회...라구요?...."

"맞아 킁~!!! 기회를줘 세하야... 함께 동료가 되 기회를"

"이번에는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지내요 세하형~"

".........."

세하는 멍하니 검은양팀을 바라보았다. 그러는중 슬비가 세하에게 다가왔다. 그리곤 손을 내민다.

스윽

"............"

"우릴... 믿어주지 않을래? 세하야?"

세하는 잠깐동안 슬비를 바라보나 살며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조금 구슬픈 목소리가 드려왔다.

"어떻게되도..... 책임 못진다?....."

"응 괜찮아 우릴 믿어준다면......."

세하의 눈가가 조금 일렁거렸다.

"후후 정말 바보같네...... 바보같지만.... 거절 못하는 나도.... 바보일까나..."

스윽 텁

세하가 슬비의 손을 잡는다.

"좋아 믿어보겠어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기 없기다?"

"그건 걱정마 리더로써 그렇게 되게 두지않을거니까"

"히히~"

"걱정말라고 동생 잘못되면 우리가 어떻게든 할태니까"

"저희 뿐만아니라 유정이 누나도 있어요~!!"

"힘은 안돼도 나도 도와줄께 그 정도는 머... 할수 있을것도 같으니까"

유리와 제이, 미스틸에 정미까지 다가와 웃으며 세하를 바라보았다.

"후우..... 정말 오늘하루 지치네 정말~ 후훗~ 얼쩔수없지..... 그럼.. 해볼까? 클로저를...."

세하는 그날 처음 검은양팀에게 밝은 자신의 웃음을 보였다. 그리고 그길로 정미와 함께 신강고등학교로 돌아왔고 세하는 정식으로 검은양팀에 소속되었다. 물론 아직은 편입이라 머지않아 수용소로 돌아갈태지만 그래도 다시 나올수 있으니 영영 해어지는것도 아니였다. 그리고 아직 신강고등학교의 사건이 마무리된것이 아니였다. 검은양팀은 소중한 동료를 얻음과 동시에 조금의 충격역시 받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정미와 세하의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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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란스 적다 보니 검나게 길어지네........ 사실 이렇게 길게 이미 4번은 적었지... 컴터의 상태가 이상해서 계속 올리기 실패중일 뿐 ............. 하윽.... 어제도 실패했지... 패이지가... 패이지가!!!!!! (크윽!!!!! 나의 시간을 돌려줘!!!!!!!!) 하아.. 힘들었다. 아무래도 글을 적고 메모에 저장하고를 반복해야할것같음요...... 아.... 머.. 어찌됬건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분에 넘치는 부탁이지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병X년 첫 날 부터 지금껏 이 글에 지X을 하고 있으니.... 에휴.... 컴터를 바꾸든지 해야하나....)

어..어찌 되었든!!!! 세해복 많이 받으세요!!!!!!!!!!!! *>ㅁ<*!!!  (<-------이것도 몇번쨰 적는거지?....)



쓸대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2024-10-24 22:43:0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