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Synchro)] (3화) - 붉은용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5-12-28 2

제 입으로 말하기는 뭣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 글이 재밌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3보다도 더ㅇ... 으흠, 아닙니다

쨋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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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나는 집에서 내 방의 침대에 누워 게임을 하고있었다. 그것이 나의 일상중 하나이다.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엄마는 잔소리를 하지않으신다. 이런 아들의 모습에도 잔소리같은걸 하지않는 특별한이유? 그런건 나 자신도 모른다. 아니, 애초에 관심도 없다. 잔소리를 안한다면야 오히려 좋기때문이다.


"음... 이번 보스는 상당히 강한데. 템을 좀 더 맞추고 가볼까? 아니지, 템 몇개 맞춘다고 순식간에 스탯이 상승하는것도 아니고... 맞다, '융합'을 하면 스탯이 많이 상승했었지? 당장 해야겠ㄷ... 잠깐, '융합'..."


무심코 밖으로 내뱉은 말이 나의 게임하는 손과 생각을 잠시 정지시켰다.


"융합... '싱크로'..."


'싱크로', 유리가 나한테 물었을때는 관심없다고 말하긴 했었지만, 사실 본심은 아니었다. 아니, 그렇다고 엄청 관심있는것도 아니었지만. 어쨋거나, 조금 흥미는 있었다. 지금 내가 하고있는 게임에서도 할수 있는 '융합'이라는것이 현실에서는 '싱크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할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대상이 차원종이라는 점이 좀 찝찝하긴 하지만... 아무튼, 싱크로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것일까. 유정누나가 보여준 영상만 봐서는 느낌이 팍 오질 않는다. 백번 보는것보다 직접 해보는편이 더 나을것같다. 그렇지만 이미 하지않겠다고 말해놓고 갑자기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일것 같기도하고...


"... 한번 뭔지 제대로 알아볼까?"


뭐, 우선은 '싱크로'라는것을 제대로 알아보는게 좋을거라 생각하고 나는 게임기를 잠시 끄고 컴퓨터를 켰다. 왜냐고? 인터넷은 언제나 사람의 옆에있는 소중한 지식인이기 때문이거든. 아무튼, 나는 인터넷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싱크로'라고 쳤다.


"... 쓸데없는 정보들 뿐이네."


방금 했던말은 취소다. 인터넷이 항상 사람들의 옆에있는 지식인이라고 해봤자 결국 세계곳곳의 사람들의 자기의견만을 내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것보다 더 확실하게 알 방법이 있지. 바로...


"유니온의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봐야겠다."


이 방법이다. 혹시 이 말을 듣고 해킹이니 뭐니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전혀 아니다. 내가 싱크로에 대해 잘 몰라도 이미 세간에 잘 알려져있는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있다. 심지어 같은반 친구도 자주 입에 담는 단어다. 그러니 뭐, 굳이 해킹따위를 하지않아도 이 홈페이지에서라면 금방 알수있을거다.


"어디보자... '싱크로'..."


[위상능력자의 힘과 차원종의 힘을 합치는, 즉 위상능력자와 차원종이 균형맞게 완전히 동화(同化)되어 위상능력자의 힘을 대폭 상승시켜주는 기술.]


"... 이게 다야?"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걸 설명이라고 내놓은건가. 아니, 어떻게 된게 일반인들도 다 아는걸 고작 이렇게만 적어두는건지... 황당하기 짝이없었다.


"칫,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그래도 방법은 아직 하나 더 남아있다... 랄까, 어쩌다보니 내가 적극적으로 알려고 하게 된것같지만, 우선 그런 생각은 뒤로 미뤄두고... 지금은 왠지 꼭 알고싶다. 그래서 나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좋아, 접속완료."


바로 엄마의 아이디로 유니온의 깊숙한곳까지 들춰보는것.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이래봬도 우리엄마는 차원전쟁의 영웅이다. 그러니까 엄마의 아이디를 이용하여 이렇게 하는게 가능하다. 설령 걸린다고 해봤자 엄마가 잠깐 접속했다고 우기면 되겠지. 그런데 내가 어떻게 엄마의 아이디를 알고있냐고? 중딩때 친절히 알려주셨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야 제대로 된 정보가 나오네."


[싱크로(Synchro)]


[위상능력자의 몸에 차원종의 힘을 삽입한다. 이때 위상능력자의 몸에 삽입된 차원종의 힘, 즉, 차원종을 '싱크로 몬스터'라고 부른다. 그리고 '싱크로 몬스터'가 위상능력자와 동화되기전에 이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하는 과정을 '튜닝'이라고 한다. '튜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싱크로 몬스터'와는 별개로 다른 차원종의 힘이 삽입되어있는 '모듈'과 튜닝을 하기위해 꼭 필요한 서포터인 '튜너'가 필요하다. 차원종의 힘이 삽입되어있는 '모듈', 서포터인 '튜너', 이 두 요소를 튜닝해야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할수 있다. 그렇게 소환된 '싱크로 몬스터'와 위상능력자가 완전히 동화되는것을 통칭, '싱크로'라고 한다.]


"... 뭐가 이렇게 복잡해?"


설명을 다 읽긴 하였는데... 많이 복잡하다. 그런데 왠지 이건 설명문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말하는것같은 글처럼 보이는건 착각인가. 뭐, 일단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가볼까.


"먼저 '싱크로 몬스터'부터."


[싱크로 몬스터 : '싱크로'에 사용되는 차원종. 대부분 A급이상의 차원종들이 싱크로 몬스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아까전보다는 많이 간단해졌네. 이렇게 나와줘야지. 그럼 다음에는 '튜닝'."


[튜닝 :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하는 과정. 이 과정을 진행시키는데에는 '모듈'과 '튜너'가 필요하다. '튜닝'을 거치지않는이상,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하는것은 불가능.]


"음... 그럼 '모듈'이랑 '튜너'가 뭔지 봐야겠다."


[모듈 : 차원종의 힘이 삽입되어있는 도구. 모듈을 개방하면 삽입되어있던 차원종의 힘이 이전에 모듈안에 삽입되기전의 차원종의 모습을 띠게된다. 모습을 띠게된 차원종의 형상은 질량을 갖고있어 공격력을 갖고있기 때문에 전투보조용으로 쓰는데에도 사용된다. 추가로 모듈에서 모습을 띠게된 차원종의 형상을 '모듈 몬스터'라고도 부른다.]

[튜너 : 튜닝을 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 과학기술로 만든 일종의 서포터이다. 싱크로의 소재가 되는 튜너들은 가지각색의 특성을 발휘한다. 튜너 또한 모듈과 마찬가지로 개방하면 질량을 가진 형상을 띠기 때문에 어느정도 전투보조용으로 사용하는게 가능하다. 추가로 아까전 모듈의 경우와 비슷하게, '튜너 몬스터'라고도 부른다.]


"흐음... 이제야 대충 알겠네. '싱크로'가 뭔지."


하나씩 보고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싱크로'가 무엇인지. 게다가 상당히 복잡한 거였잖아, 이거. 어쨋거나 이제 궁금증은 꽤 많이 풀렸... 응?


"'싱크로 기술을 창조한 과학자'..."


싱크로 기술을 창조한 과학자...? 아니,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당연히 누군가가 창조한 기술이니까. 그것보다 밑에 사진이미지가 있네. 한번 볼까.


"어디..."


"뭘 그렇게 보는거야, 아들?"


"우와악?!!"


쿠당탕!


그 사진이미지를 보려는 순간, 어느샌가 엄마께서 나타나셔서 내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 말씀을 건네셨다. 그 덕분에 나는 깜짝 놀라서 뒹굴었지만.


"어머, 괜찮니?"


"으으... 노크도 없이 왜 들어오세요?!"


"그렇지만 노크할 문이 열려있었는걸. 그래도 열린문에다가 똑똑 거렸지만 아들이 무시를 하잖니?"


"......"


"그것보다 뭘 그렇게 집중해서 보고있는거니? 혹시?! '이상한'걸 보고있는거니?"


"이상한거 아니에요!"


대체 나를 뭘로 보시고 이런말씀을 꺼내시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나와 동갑의 남자녀석들이 볼것같은 그 '이상한'것같은건 일체 **않는단 말이다. 나의 관심사는 오직 게임뿐이라... 가 아니라.


"어, 어쨋거나 아무것도 아니니까 신경끄세요."


"얘도 참, 알았... 응?"


"?"


"... '싱크로'..."


"!!!"


나는 급히 컴퓨터의 화면을 가렸다. 아니, 굳이 가려도 되는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왠지 가려야만 할것 같았다. 내 몸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 그렇지! '생크림', '생크림'케이크를 찾고있었어요! 유리가 하도 먹고싶다해서 뭐가 있을까 검색을..."


나는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있는거냐, 생크림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진짜 황당하다. 아니, 그것보다 이 말은 마치 유리를 팔아먹는듯한 말로 들리잖아. 미안하다, 유리야.


"... 그렇니? 알았으니 그렇게 안있어도 돼."


"... 아, 네..."


"그것보다 아들, 곧 저녁 다 되니까 컴퓨터 끄고 식탁에 앉아있어~"


"알겠어요."


간신히 위기모면... 은 좀 이상한 표현같지만, 아무튼 한숨 돌렸다. 엄마께서 나가시고 나는 다시 컴퓨터를 보았다.


"엥?!"


이게 무슨, 컴퓨터가 **있다.


"무, 뭐야! 설마 아까 실수로 전원을 눌려버렸나? 으윽..."


... 그래, 사람은 실수를 하는 동물. 그럴수도있다. 마침 엄마께서 컴퓨터를 끄라는 말씀을 하셨던 차였는데, 미리 한거라고 생각하자.


"그래도 알건 다 알았으니, 저녁이나 먹을까나."


저녁을 먹기위해 나는 방을 나가 부엌의 식탁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나는 저녁을 다 먹고 몇시간 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였다. 오늘은 게임도 할만큼 했으니까 조용히 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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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긴... 어디지?"


잠에서 깬 나는 내 방의 침대위가 아닌 이상한 곳에서 일어났다. 매우 낯선 풍경이었다. 아무것도없는 황무지와도 같은 평야, 그곳에 나는 홀로 있었다.


"... 혹시 나 지금 꿈꾸는건가?"


만화같은걸 보면 꼭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이런곳이고, 이런곳은 꿈인 경우가 많았다. 나도 그런 경우일까. 흔해빠진 패턴이지만...


"음... 그런데 왠지, 이상한곳인데?"


말 그대로 이상한 풍경이었다. 마치 지구상에는 없는듯한 풍경, 난생 처음보는 신비한 광물들이 여기저기 꽂혀있었고, 땅바닥은 또 왜 청보라색같은지. 하늘은 또 밤처럼 깜깜하다. 그냥 밤이면 그렇다 하겠는데, 달이 안보인다. 구름도 안끼었는데 말이다. 물론 별들도. 나는 그 풍경을 이상하리만치 몇분간 둘러보았다.


"... 참, 이런다고 뭐 달라지는것도 없잖아. 뭐, 꿈속이라면 한번 걸어볼까?"


이런곳에서 할것도 없겠다,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기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나는 하염없이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주변의 풍경을 게속 둘러보면서. 그렇게 몇십분동안 걸었을 때였다.


"어...?"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의 한곳에 이상한 동상이 하나 세워져있는것이 아닌가. 모습은... 그래, 마치 '용'같았다.


"왜 이런곳에 동상이..."


나는 의아해하면서도 앞으로 다가가 그 동상을 손으로 만지작거려보았다.


"......"


쩌적...


"어?!"


만지작 거린부분에 금이 갔다?! 그럴리가, 나는 그저 손으로 살살 만져봤을 뿐인데? 이상한 일이었지만 확실하게 금이 가고있었다. 동상에 생긴 그 작은 균열은 크기를 키워가며 서서히 그 동상 전체를 금이 가게 만들었다. 그 상태라면 곧 무너질것 같았다. 계속 멍하니 있다가 무너지는 날에는 깔려버릴 기세였다.


"일단 뒤로 물러나야겠어!"


나는 혹시라도 무너질까 염려하여 재빨리 안전하다싶은 거리까지 뒤로 물러났다. 내 예상이 맞아떨어지듯, 동상은 붕괴하며 아까전까지 내가 서있던 자리에 와르르 무너져내렸다. 계속 그 자리에 서있었다면 아마 나는 지금쯤 저 무너진 동상의 파편들과 소개팅을 하고있었겠지.


"후우, 큰일날뻔 했ㄴ... ?!"


뭐... 지...?!








[쿠오오오오오오오!!]



"무, 뭐야!!!"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무너진 동상이 있던 자리에, 전신이 화염처럼 활활 타오르는 '붉은용'이 나타난것이 아닌가. 잠깐, 자세히보니까 무너져내리기 전의 동상의 생김새와 완전히 똑같이 생겼다. 설마... 그 동상안에 있었다는건가?!


"대체 어떻게 된거ㅇ... 엇?!"


[쿠오오오오!!]


애써 침착해보려 하고 나는 일단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고 하였다. 그러는순간, 갑자기 그 '붉은용'이 날개를 활짝 펼치더니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뭘 하려는거야... 잠깐...!"


... 이쪽으로 하강한다?!


[쿠오오오오오오!]


"무, 뭐야! 오지마!!"


이쪽으로 하강해오는것이 확실했다. 나는 그 순간, 너무도 당황하여 눈을 질끈 감고 팔을 허우적댔다. 아니, 이런다고 저 용이 도망갈리가 없잖아. 게다가 이건 꿈이라고. 잠깐동안 그렇게 생각한 나는 질끈 감았던 눈을 슬며시 열었다. 그때였다.


파아아아!!


"으아악!!!"


용이... 내 오른팔에 들어왔다. 한줄기 빛으로 변해서.


"으아... 아아악!!!"


아프다...?! 그럴리가... 이거 꿈 아니었어? 하지만 확실히 통증이 느껴진다. 꿈? 현실? 대체 어느쪽이지? 그런 생각을 오래 할 겨를도 없이 나는 오른팔을 움켜쥔채 땅바닥을 뒹굴었다. 팔이 완전히 타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내 전신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으으...!"
.
.
.
.
.
.
.
.

"아아아아악!!!"


......


"허억... 허억... 응...?"


여긴... 내 방... 내 침대 위다. 그렇다는건...


"... 역시 꿈이었나...?"


다행히도 꿈이었던 모양이었다. 그럼 그렇지, 그런일이 나한테 실제로 일어날리가 없잖아? 그건 그렇고 정말로 생생한 꿈이었다. 바로 눈앞에서 보는듯한 느낌, 팔이 타들어가는 고통, 순간 현실이라고 착각할정도의 생생한 꿈. 대체 무슨 꿈이었던걸까.


"후우... 그것보다 이런꿈을 꾼다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렸네..."


나는 몰아쉬는 숨을 진정시키고 내 몸을 한번 보았다. 그 꿈을 꾸는동안 땀을 매우 많이 흘린 모양인지, 내 몸과 이불, 침대는나의 땀으로 흥건하였다. 이거, 누가보면 지도를 그린줄 알겠다.


"... 아얏!"


뭐지?! 잠깐, 아주 잠깐이었지만 갑자기 오른팔에 통증을 느꼈다. 잠깐만... 오른팔?


"분명 꿈에서..."


아까전에 꾸고있었던 꿈에서 그 '붉은용'은 나의 '오른팔'에 한줄기 빛이 되어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그 오른팔이 타들어가는듯한 고통을 느꼈고. 게다가 지금, 꿈에서 깨어난 지금, 똑같은 부위에서 통증을? 우연... 이라고 보기에는 그냥 넘기기가 찝찝할 정도였다.


"뭐야, 이거... 더 찝찝해졌잖아..."


뭐,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잊게되겠지. 나는 이런것을 오랫동안 기억할 만큼의 여유따윈 없다. 물론 클로저의 임무때문이다. 결코 게임에 의한게 아니야.


"후우... 우선 좀 씻자. 그러고보니 오늘 임무가 있다고 했지. 안씻고 이런 상태로 나가면 냄새난다는 소리 듣겠는걸."


겉으로는 티를 내지않아도 속으로는 그 꿈에 대한 기억을 지워보려 애쓰며, 나는 흥건히 젖은 상태인 내 몸을 씻기위해 방을 나갔다.








"다녀오겠습니다."


"어~ 잘 다녀오렴, 우리아들~"


쿵!


"... 이제 알려줄때가 되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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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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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으윽..."


"악몽이라도 꾼건가, '나타'?"


"시끄러워... 일일이 신경쓰지마."


"뭐, 상관없나. 아무튼 기상해라."


"다짜고짜 명령하지말라고."


"3초내에 일어나지 않겠다면, 너의 '목걸이'를 작동시키겠다."


"뭐라고?! 이런 빌어먹을 꼰대가!"


"일어났군. 그럼 가지. 참고로 아까전에 한 말은 농담이다. 이렇게 말하지않으면 계속 누워있을것 같아서말이지."


"내가 그런놈으로 보여?!"


"잡담은 그만, 이제 너와 오늘부터 함께 활동할 부대원들을 소개시켜주겠다."


"함께라고?"


"그렇다."


"쳇, 나한테 그런것들은 필요없다고."


"네가 처리부대원들의 대부분을 없애는바람에 이렇게 된거다. 뭐, 이제부터 너와 함께 활동하는 부대원들중 한명도 너와 비슷하게 부대원 몇명을 사살하였지만."


"뭐?"


"크게 신경쓰지마라. 너는 그저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된다."


"칫, 그 말... 슬슬 질린다고."
'그것보다... 대체 그 '용'***는 뭐야? 갑자기 꿈에서 나타나다니...'






그 두 소년은 아직까지 모르고있었다. 이미 자신들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안에 휘말려버린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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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다시 말합니다

이건 '유희왕 5D's'의 소재를 콜라보시킨 글입니다

이제 말 안해도 되겠징

그럼 다음편에서





p.s 이제 본편쓰러 가야겠다...
2024-10-24 22:42:4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