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정미가 츤츤 거리는 내용

꽃동산 2015-12-07 0

타닥 타닥 게임기를 누르는 손놀림이 흡사 예술가 같은 정교한 손놀림 처럼 보였다. 

"엑... 이번 보스 꽤 어렵구나" 

실망 한듯 한 표정 그러나 이내 다시 게임기에 손가락을 올려두고 다시 몰두하기 시작했다. 

"야, 이세하 언제까지 게임만 할 꺼니?" 

"엑... 뭐야 너였냐" 

귀찮아 보이는 표정 나보다 게임이 신경쓰이는 걸까 그깟 게임이 뭐라고 

"곧 수업 시작한단 말야 빨리너도 책펴고 게임기 끄는 게 어때?" 

조금 퉁명스럽게 말해버렸다. 상처받진 않았을까 기분 나쁘진 않았을까 살짝 눈치를 보게 된다. 아니 잠시만 내가 왜 눈치를 보고있어야 하는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자리에 있는 녀석에게 눈을 힐끔 돌린다. 내 말 때문인지 책을 펴놓고 하품을 늘어지게 하고있었다. 

"무슨 일 있어?" 

"아... 아냐 아무것도..." 

"뭐, 알려준 건 고마워" 

"따... 딱히 감사 받을려고 그런 건 아니거든! 그 보다 앞으론 게임좀 줄이라고!" 

"이슬비냐..." 

여기서 슬비가 왜나오는 거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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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뒷 이야기가 궁금 하다면 들어오거랏!


http://m.blog.naver.com/07cbnu/220560003163

참고로 번외도 있닷!
2024-10-24 22:42:1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