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그 뒷이야기 After 6

지나가는행인A 2015-11-29 3

지난편




                                                              시즌 1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먼저 보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After1                                              1. 위상력 제로






Afrer2






After3






After4






After5





















---------------------------------------------------------------------------------------











"으아아아!!!"

"거기서!!!" "가만히...가만히있으면 돼니까요!!!" "안멈춰 이세하?!"

"ㄴ...너희같으면 멈추겠냐!!!"






'절대 멈추지 않겠다!!' 라며 세하는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한다

사건의 시작은 3분전 울터가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이야기를 실수로(라고쓰고 고의라고 읽는다) 해버렸다

결과는....처참히 쫒기고 있다






'어째서...어째서!!!'






이미 세하의 눈에선 눈물이 고여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다른 여자들에게 더더욱 사냥본능을 자극할 뿐이다

사실 쫒기 시작한건 얼마 지나지 않았다

쫒기는 진짜 이유는 단 하나의 실수

.

.

.

"진짜야!! 오해라고!! 제발 믿어줘!! 뭐든 들어줄테니까!!!"






움찔x4

.

.

.

정말로....사소한 실수였다















----------------------------------------------------------------------------------------------






유리side






"거기서어!!!"






뭐야!! 쓸데없이 빠르고말야!!

아까부터 쫒는 세하는 잡힐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우리들이 서로 세하를 빨리 잡으려는 이유라면 단한가지

'뭐든 들어준다' 이 이야기는 마법처럼 머리에 맴돈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이라는 느낌으로 더욱더 추격을 좁힌다

뿐만아니라.....






"ㄱ...그만쫒아와!!!"






세하의 눈가는 촉촉해져있어서 더더욱 괴롭히고 싶게 만들고있다

아이 정말~ 괴롭히고싶게~






"하아..하아.."

"ㅇ..유리양? 침..."

"에? 아앗?!...츄릅"

"먹고 싶으거라도 상상한거야?"

"아? 어..그게....냐하하하하....세하가 해준 라면이 생각나서 냐하하..."

"ㄱ...그래?"

"그렇다니까!! 일단 세하부터 잡ㄱ...."






데엥-






"크헉...ㅈ...정미ㅇ....ㅑ....ㅇ...왜...."

"꺄아아!!! ㅅ...슬비야!!! ㄱ...그게!!!"

"...기절했습니다..."

"ㅁ...뭐한거야 정미정미! 슬비를 기절시키다니!!"

"아니...ㅅ..세하인줄..."

"세하세하는 이미 지나갔어!!"

"어? 내가 여길 지키고 있는사이에 뭔가 지나가지 않았는데..."

"정미정미...."

"ㅇ..왜그래"

"세하는 차원문을 사용하잖아..."

"...아...."

"....그게 변명입니까....하아...뭐 경쟁자가 줄어드는건 환영이죠 가볼까요"

"엣?! 슬비슬비를 내버려 두겠다고?"

"하아?! 어차피 보로스씨가 와서 침대로 옮기겠죠 뭘그리..."

"ㅂ...보로스씨 엄청나네..."

"흥, 이상한데서 엄청나니까요"

"ㄱ...그럼...정미정미"

"ㅇ...응..가자"






우리들 셋은 잠시 서서 슬비슬비의 안전을 기도한후 세하를 쫒기 시작했다

당연히 도중에 정미정미는 체력때문에 탈락

사샤와 나뿐이다






"후후후...저번에도 본거지만 엄청난 체력과 속도군요 유리양"

"냐하하하- 사샤사샤는 좀 느린걸?"

"일부로 그러는거니까요"

"음?"

"자 지금"






'무슨소리야?' 라며 앞을 바라본 그때

울터가 나타나서....






"꺄- 유리언니~ 제가 아무리 좋아도 이건"

"부헙!!"

"후후...그럼 전 이만"

"ㅅ...사샤....ㅅ...."






빠르게 달리다 부딪혔는데

울터는 전혀 충격을 받지 않았다

뭐야?! 얼마나 튼튼한거냐고!!

그리고....






"쿨럭....ㅇ...울터....살ㄹ...."

 

털썩-






"꺄아아아!!! ㅇ...유리언니!!!!"






기절했다....















---------------------------------------------------------------------------------






사샤side






"후후후후.....후후후!!!! 이걸로 주군은 제가 독차지 하겠습니다!!"






사실 주군이 차원문을 열어서 도망치는것쯤은 재빨리 잡아낼수있다

주군이 지정한 위치에 열리는 차원문에 곂처서 차원문을 열어내는 기술을 사용하면 되니까

그럼에도 지금까지 발로 쫒은 이유는 한가지

주위의 여성이 걸거치니까 다른 이유같은건 없다

정미양은 주군을 못본게 아니다

인식하지 못한것 뿐이다

슬비양은 프라이팬에 맞은걸로 한번에 기절당한게 아니다

기절당하도록 유도된것 뿐이다

정미양은 지쳐서 뒤처진게 아니다

지쳤다고 인식한것 뿐이다

유리양은 우연으로 울터와 부딪힌게 아니다

울터가 그곳으로 걸어오게 유도됐을 뿐이다

........모든것은......계획대로






"후후후후후후....하하하핫!!!! 정말~ 어리시다니까요 다들!!....어디...그럼..."






재빨리 숨겨놓은 뿔을 들춰낸다

공간파악....완료

위상력 반응....다수 영지 내부라 그런가....

파악 공간 축소....완료

위상력반응.....차원종 나 포함 6개체 인간 2명 민간인...2명

민간인의 위치 확인....완료

주군...지금 그곳으로...






치지직-....






공간을 넘나드는 느낌

이젠 익숙하다 못해서 좋은 느낌까지 든다

그리고 눈앞에는






"으악!!! ㅁ...뭐야!! ㅇ..어째서!!"

"후훗..제가 주군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할리 없잖습니까?"

"ㄱ..그럼 어째서 이때까지..."

"경쟁자를 줄이기위해...일까요?"






싱긋 하고 웃으며 턱아래에 검지를 대고서 고개를 기울여본다

그걸 본 주군은...






"........난...이때까지 뭘위해....."

"좌절하지 마세요 주군 자!....뭐든지 들어주신다고 하셨죠?"

"ㅁ...뭐든지...라곤 했지만...내말을 믿어주면이라고!!"

"전 주군의 말을 믿는답니다?"






활짝 웃으며 말해봤다만....

주군의 얼굴은 창백하다못해 곧있음 피를 토해낼것만 같다






"쿨럭....ㅁ...뭘시킬려고...."

"으음....여장?"

"쿨럭쿨럭!!....ㄱ...그건...조금.."

"에이~ 조금이라뇨 그러시면 안됍니다 한번 내뱉은 말은 지키시겠죠?"

"쿨럭....하아...알겠..잠깐..."

"왜 그러시죠?"

"지금 유리랑 애들이 온지 얼마나 됐지?"

"대략 15시간 정도 입니다만?"

"....망했다..."

"네?"

"크으...빨리 애들 모아서 '저쪽' 으로 간다 유리나 딴애들은 빨리 싸울준비시켜서 보내 정미는 유니온으로 보내고"

"네?...ㄴ..네!!"



'**...왜 갑자기..' 라며 알수없는 혼잣말을 하는 주군은

빠르가 사라졌고

잠시 생각하던 나는 이내 알아차렸다

크나큰 위상력 2개를...

이미 손쓸수 있을지조차 알수 없는 형태를






----------------------------------------------------------------------------------------



유리side



"유리님, 슬비님 그리고 정미님 재빨리 '저쪽' 으로 갈 준비를 하세요!"

"으응? 우와앗!! 뭐야뭐야?! 그렇게 뛰어오고?"

"말할 시간 없어요 준비하세요 준비하면서 말하죠!!"

"으음?...알았어 뭐 별로 챙겨온건 없.."

"그딴건 나중에 챙기세요!"

"ㅁ, 뭐야! 그딴거라니!!"

"준비라는건 전투에 대한 준비를 말하는겁니다!!"

"엥??"

"하아...일단 가시죠"



ㅁ..뭐지 중간부터 느낌이 이상해서 카타나와 권총부터 챙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샤는 급하다는듯이 차원문을 열었다

좀더 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왔다



"꺄앗!!"

"ㅇ..어디에다 문을 연거야!!"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공중에서 떨어져야 합니다"

"ㄴ..나도?!"

"물론 정미님이 포함될리 없잖습니까!!"

"ㅇ..알았어..."

"현재 여러분이 훈련하시던 '플레인 게이트' 바깥으로 '심연' 과 '괴수' 가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



에?....모두 순간적으로 꿀먹은 벙어리마냥 말을 잇지 못했다

아니, 숨쉬는 것조차 잊을정도로 상황이 나쁘다고 알아챘다

'이길수없다' 라고 인식한 존재들이 뛰쳐나왔다

그나마 바이테스는 뭐지...안정제? 수면제? 비슷한걸로 힘이 약화된 상태에서도 잡기 힘들었다

그런걸...잡으라고?



"아뇨"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이 사샤는 말했다



"여러분은 주군이 올때까지 기다리시면...아니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우리더러 시간만 벌라는거야?!"

"아뇨 저희 전체가 다같이 갑니다"

"에??....저..저희라는건?"

"여기있는 S급 인간형 차원종들 전체가 갑니다 이래도 힘들꺼에요"

"ㄱ..그럼 세하세하를 부르는건..."

"그럼 지금 상황에서 뭘 하자는 겁니까 '알파 퀸' 이 돌아오는걸 기다리자고요? 싫어요!"

"어째서..."

"하아...슬비님 당연합니다 저곳은 주군이 돌아갈 '유일한' 장소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들라고요?"

"으윽...."

"그럼 먼저 가주세요 저희도 준비가 마치는대로 가겠습니다...정미양"

"ㅁ..뭐야"

"당신은 유니온에 갑니다 거기서 사건이 종료되길 기다리세요"

"뭐야! 나혼자서 구경만 하라는거야?"

"그럼 싸울수 있는겁니까?"

"크으...."

"정미정미...."

"....그마음은 이해합니다....아무것도 할수없는 슬픔을 압니다 하지만...당신은 위상력으로 몸을 지킬수도 없으니까요"

"......."

"주군이 모셔다 드릴겁니다 여기서 남아 계시면 됩니다. 두분은 지금 당장 건너 가세요!!"

"ㅇ..알았어!! 정미정미!! 기운내! 무사히 다녀올테니까!!"

"...안전하게 대피해 있어 저곳은 우리에게 맡겨도 좋아"

"....ㄷ..다쳐서 오면 절대 용서 하지 않을꺼니까!!"

"이히히히- 당연하지! 누구 부탁인데!!"



밝게 웃으며 차원문을 넘어간.....



"꺄아아아아!!!!!!!"

"ㅇ..유ㄹ...꺄아아아아!!!!!!"



아니...떨어졌다



"왜 공중에서 떨어뜨리는건데에에에~~~~!!!!"

"ㅇ..유리야!! 내 손을 잡아!!"

"오옷!! 역시 슬비슬비라니까!!"

"으읏....조...조금 힘든걸..."

"조금만 참아 슬비슬비! 좀 있음 도차....아아아악??!?!?"

"왜 그래 유리ㅇ..저..저게 뭐야아!!!!"



공중에서 떨어지는 중이라 신경쓰지 못했던 땅에는

바이테스와 메피스토가 우리를 처다보고 있었다

마치 하늘에서 먹잇감이 내려오는것 마냥

살벌한 눈빛에 온몸에 소름이 돋자...



"으아아!!! 슬비슬비 ㅇ..오른쪽 아니..왼쪽!!!"

"발버둥 치지마 유리야 잡고있기 힘들어!!"

"으아앙!!! 죽기싫어어!!! 사샤사샤는 어째서 이런데로 떨어뜨린거야!!!"

"꺄앗!"

"에?"



얼라?....내가 너무 몸부림 쳐서 그런지 슬비가 손을 놓쳐버렸다

어? 이대로 떨어지면....그..그것만은!!!



"않돼애애!!!!!"

"크윽..유리야!!"

"이익....이렇게 된이상!! 하앗!!!"



떨어지는 속도 그대로 바이테스의 머리를 밟았다

그리고 뒤로 한바퀴 돌면서 덤블링!!

재빨리 왼손으로 권총을 뽑아서...쏜다!!



투두두두두!!!

촤악-



바닥에 착지후 검을 뽑아내며 상황을 살핀다

조준도 제대로 하지않고 쏘아댄 총알이 땅에 박혔는지

자욱한 연기가 바이테스를 집어삼키고 있었고

이내 연기가 걷히기 시작하자..



"크르르...크아아아!!!!"

"히익!! 그 정도로 쐇는데 꿈쩍하지 않는건 너무하잖아아!!!!"

"유리야!!!"



츠으-팡!



"슬비슬비 도와줘!!"

"말 안해도 할꺼야!! 흐읍...무릎꿇어!!"

"크아아!!!"



급히 달려온 슬비슬비가 중력장으로 바이테스를 뭉개보았지만

주춤대기는 커녕 더더욱 화가 났는지 더 빠르게 달려든다



"히익!!! 이게!!"



카앙!..끼기기긱...



너무...단단해!! 으으...이대로는 힘싸움은 둘째치고 카타나가 부러질꺼야!!

어쩌지...



"이봐 동생 무리하지 말라고?"

"아..아저씨?! 언제 오신거에요? 아니 그것보다 보고있지 말고 도와달라고요!!"

"아..아저씨라니...오빠라니까..오빠..."

"아!! 알겠으니까 도와달라고요!!"

"흐윽...요즘 애들은..."



재빨리 아저씨와 공격을 바꾸고 뒤에서 잠시 상황을 살피자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이미 바이테스가 나온지 좀 됬는지 주위는 엉망진창이고

싸우고 있는 지금도 땅에 금이가고 건물이 무너질려한다

슬비는 메피스토와 싸우기 시작했고 어느샌가 테인이가 돕고있었다

으으...솔직히 2명이서 싸우면 조금...밀릴텐데...



쾅! 투두둑...



"아저씨!!"

"...쿨럭!...아저씨 아냐 오빠라니까? 쿨럭.."

"으으...아직도 그 타령이에요? 그러니까 아저씨소릴 듣죠..."

"커헉...그 소리는 조금 마음 아프구나..."

"어쩌죠..."

"후우...일단...약이라도 먹어볼까..."



아저씨는 품에서 수상한 약 2병을 꺼내들고서 한번에 입에 부었다

(부었다고 하기엔 한번에 저정도 먹는게 될까 라는 생각이 먼저든건 비밀이다)

함께 싸워오면서 그렇게 많이 본 병들은 아니지만

위급할때가 아니면 쓰지않던 그 2병을 썼다는건 아마 아저씨도 힘든 상황이겠지..



"어디...그럼 2차전을 해볼까?"

"도와드릴께요!!"

"부탁하지!!"

"크르르...."



아저씨가 앞으로 한발짝 떼려하다...



"으음?! 유리야!! 도망쳐!!"

"ㄴ..네?! 꺄악!!"



나를 데리고 뒤로 빠졌다

어째서 그랬어요?! 라는 질문을 입에 담기도 전에

정답이 눈앞에 나타났다 아니 떨어졌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안본지 오래 된게 아니지만 지금 나타났으니 반가웠다



"사샤사샤!!"

"으음? 어째 위상력이 크다 했는데...동생의 부하라니...이거 반가운데?"

"흥...그런말을 할때가 아닙니다 정말...바보같은 동생들 때문에 제가 무슨 고생인지..."

"우후후...저희중에 차원문을 열수 있는건 사샤양과 주군 뿐이니까요"

"어머? 보로스씨도 열수있지 않나요?"

"우후후후-....글쎄요?"

"후후후후....싸움이 끝나면 보도록 하죠"

"우...후후...죄송..."

"저기...사샤사샤? 지금 그런 얘길 할때가..."

"아뇨 이런 시덥잖은 대화 더 이상 하기도 싫으니까요 말씀 안하셔도 하지 않을껍니다"

"...그..그래..."

"동생...너무 기죽지마"

"히잉...."



지금 하고있는 대화가 너무 편안해서 그런걸까

바이테스가 있다는걸 깜박하고있었......



"얼래? 쟤지금 자는거야?!"

"우후후훗!! 저 괴수가 원래 있어야할 장소의 꽃가루를 채취, 압축하여 주입해줬답니다!!! 우후후후훗!!!"

"당신은 정말인지 터무니 없는 짓만 골라 하는군요..."

"아, 물론 채취도중에 조금 졸았습니다만...뭐 괜찮겠죠 우후후후훗!!!"

"이미 그런말 할때부터 아웃이라고요..."

"후우...그럼 한 고비는 넘겼군 그럼 메피스토에게 갈까"

"네!!"



재빨리 방향을 바꿔 메피스토를 향해 달리기도 전에 좋지않은 느낌이 온몸을 휘감았다

휘감았다라는 표현보다는 발을 잡았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 모르지만 아저씨도 느꼈는지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다



"으으...아저씨 이 느낌은 뭐죠..."

"모르겠어 하지만 좋지 않은 예감이 드는군"

"우후후후...내성..일까요?"

"칫..일도 하나 제대로 못하는겁니까..."

"그..그럼..."


'지원을 갈수 없는거야?' 라고 물으려는 생각을 간파한듯 한숨을 쉬며 사샤는 대답했다


"설마 저희가 그정도로 못미더운 겁니까 더군다나 저희 뿐만이 아닙니다"

"우후후후 마음놓고 동료를 지원하러 가시지요 유리님"

"아...하지만"

"동생...어쩔수 없지만 믿어보자고"

"아저씨!! 그래도 바이테스는 S랭크 오버 라고요!!"

"그러니까 믿는거야 동생의 부하는 전부 S니까"

"으읏....그...그럼..."


메피스토 쪽으로 향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뒤를 돌아보니

차원문이 열리고 눈에 익은 2명의 쌍둥이가 나온다

군청색 머리카락을가진 레이 흑적색 머리카락의 봄버

저둘까지 나왔으니 어느정도 안심하고 맡기고 내눈은 메피스토를 직시한다




--------------------------------------------------------------------------------------


세하side



"하아...일이 이렇게 꼬일줄이야..."

"어머~ 그건 즉, 내가 싫단소리야 이세하?"

"후훗 누나 여기까지 찾아와서 이러면 안된다고?"

"아핫~ 괜찮아 괜찮아 안그래 세하야?"

"참내...마음대로 남의 땅에 들어와서 깽판치고 다니는게 괜찮을 일이냐"

"어머~ 세하 네가 군단을 빠져 나간다는데 아쉬워서 그만~"

"맞아 맞아 아쉬워서 그런거라고 세하군"


나도 슬슬 출발해야 하는데 말이지

눈앞의 두 남매님께서 친절히 길을 막아 나선다

어쩌지...


"아아~ 정말! 고민하는 모습도 멋져!"

"후후 꼴사납게 그러지 마라고 세하군"

"하아....원하는게 뭐야"

"원하는거? 흐응~ 당연히...니가 군단에 들어오는거야!"

"그래 세하군 군단에 들어오라고~"

".....아무래도 여긴...."

'내차렌가?'

"아아...그래....일루션"

"ㅁ..뭐?!"

"사라진게 아니였나!!"


'그럼...뒤는 맡긴다'

'아아....키힛...당연하잖아아~~~'

'제발 위험한 짓은 하지말라고...'

'키히히히....아아 맡겨둬 맡겨둬~'


하아...맡겨둬도 되는걸까...



------------------------------------------------------------------------------


일루션side



"....ㅇ..이세하?"

"누나!! 위험해!!"

"아. 아깝네..."

""ㄴ...너는...""

"자..여기서 문제 나는 이세하일까?...아님...이세하의 '무언가' 일까? 10초줄께~"

" '무언가' 라니...무슨 하는말이..."

"어쨋든 너는 세하군이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고있어 일루션"

"아하...아하하하!!!! 땡~ 정답은...."

"ㄸ..땡? 그건 틀렸다는 말이야?! 너는 일루션일터!!..."

"ㅁ..맞아 우기는것도 적당히..."

"난 이세하~...이면서 이세하가 아니랄까 어쨋든 선택지에는 답이 없었습니다아~....그럼...벌칙은?"

"무..뭐?! 벌칙이라니 그런말 없었잖아!!"

"맞아 일루션 그런짓 했다간 않좋은 몸을 더망칠지도 모른다고?"


내가 내민 선택지에 당황한 애쉬와 더스트는 내몸을 운운하지만

그딴거 알빠아니다 지금 이세하가 원하는건...검은양을 구하는것 신 서울을 지키는것...

앞으로 한발을 내딛으며 뒷꿈치에서 폭발을 일으켜 그 충격파로 가속

그대로 애쉬와 더스트의 뒤로 도착해서 둘의 어깨를 잡고 말한다


"몸 같은걸 생각 하면서 싸웠다면 이상태가 되지도 않아"

"ㄴ..너 지금!!"

"언제..."

"언제긴...지금이지..벌칙은 그럼...내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울터랑 놀아주라고 후후후..."

"ㅇ..일루션 너!!! 너어!!!!"

"누나 진정해"

"아하핫~ 그럼 힘내 보라고? 난 바쁘니까 말이야 '본체가 원하는 것' 을 들어줘야 해서 말이지~"


물론...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아





---------------------------------------------------------------------------------


우와아~ 시험기간 인데~ 시험기간인데~

망했네요 하하하.....

어쨋든 6편입니다 오랜만이지만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다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고쳐줬음 하는접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일루션이 앞으로 어쩔지는...글쎄요?

그럼 이만~

2024-10-24 22:41: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