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We Have a dream Episode 2 : 준비의 시간 - 2
로렌스프렌더릴턴 2015-11-22 0
"대 클로저용 최종병기?(Anti - Closer ultimate weapon)"
검은양이 긴장한다. 왜냐고? 대클로저용 최종병기라는것 자체가 이미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수 F반 소속인 레이라, 리리스, 나건영, 사이가, 은하늘등이 노려보고 있다. 그거 아는가? 저들의
스승들은 바로 서지수파에게 밀려서 소외된 제 1세대 클로저였다.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차원전쟁 이후에
제 1세대 클로저들이 새로운 신흥세력으로 떠올랐을때, 부유계층과 서민계층, 서로에 대한 가치관과 생각차이로
곧 분열되는데, 이때 서지수를 중심으로 모인세력은 서지수파 (Seo Ji Su's Party) 라고 했고, 진서진을
중심으로 하는 클로저들은 진서진파 (Jin Seo Jin's Party)라고 했단다.
그런데 이 두파벌이 서로 사이가 매우 나빴다고 한다. 서지수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들은 원래 엘리트+부유시민
+권력층이 결집했고, 진서진파는 주로 일반서민이나 하층민 출신이 많았다고 한다. 애초에 두 사람의 갈등은
바로 클로저계의 암투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이라는 서지수가 권력을 잡고나서, 점점
클로저들이 갑질을 하는것 같다고 비꼰다. 그리고 엘리트주의가 판을 치는 한국에 정작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기 버거워하는 이 나라, 하지만 슬비는 계네들 없어도 나라 잘 돌아간다고 받아친다.
대체 이들이 반복이 얼마나 심했으면, 서로가 배신까지 했을까? 이 계보도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현재 클로저의 가계도는 제 1세대 클로저→서지수파→강경파→제 2세대 클로저→헬리시온 - 검은양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일단 이 갈등의 중심이 된 진서진과 서지수, 둘은 다른 환경, 다른 가치관등 아예 성격도
거의 달랐으나, 공통점이라 하면 대인친화능력이 뛰어나고, 개인적인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는 것이다.
-1993년의 프로필, 왼쪽이 젊은시절의 진서진, 오른쪽이 젊은 시절의 서지수입니다. 두 사람은 가치관 차이가 심했고
서지수는 극초강대국 통일한국 서성신 총리의 둘째딸이자, 정치에 나서기 시작한 시기에 전세계에서 혀를 찰 정도로
매우 반목이 심하였습니다. 이후 클로저계에 파벌이 갈라지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됩니다.2006년에 JSJ 게이트
사건이 발생하자, 서지수는 직접 토벌군을 이끌고 반란을 진압하면서 세계 클로저계는 한국, 특히 서지수계가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리리스는 진서진계의 클로저들은 죄다 쥐도새도 모르게 축출당하고 탄압당하며, 감시당해야 했다고 말이다.
그러자 서유리는 애초에 알파퀸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이다. 그리고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군단, 일명
베리타 여단도 마찬가지. 한국을 잘못건드렸다고 말이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배신하고, 진서진이 배신할 때부터
우리의 교훈은 명확해졌다고 말이다. 배신자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이다.
갑자기 학생회 선도부가 나오고, 부회장인 이세하는 간신히 화를 참고 들어간다. 이 학교도 마찬가지다.
신강고등학교 주변에는 총리관저인 다우셔닝 하우스와 부총리관저인 셀스톤 하우스, 국방부와 합동사령부등
고위층들이 살기 딱 좋은 환경에 있다. 학교가 끝나고, 갑자기 모든 건물이 지하로 내려가고, 군사기지가 전시체제로
전환이 된다. 바로 선전포고를 한 차원세력에 대한 정벌전쟁이 시작되는 순간이 온 것이다.
-통일한국 합동참모본부 인천기지-
통일한국 수뇌부와, 제 1세대 클로저들이 집합해있다. 마스쿼레이드의 멤버였던 김소연, 호시미야 링고와
알파퀸 서지수, 초능력계의 절대여걸 서지선, 일식의 클로저 서혜진, 이누이 히나코를 비롯하여, 이세하, 서유리, 미스틸테인등
제 2세대 클로저 팀인 헬리시온 - 검은양팀과 김성민의 아들인 김세현과 딸인 김소현, 이윤정의 외동아들인 윤경현,
현성진 부총리의 자녀 현수정과 여러 군수뇌부가 모여있다. 심지어 솔레이유의 멤버인 라임, 한국이름 김현서도 있다.
"일단, 우리 공군이 제일먼저 발진하여, 한꺼번에 초토화 시킵니다. 그 다음에는 저희 해군 상륙함대가 일제
상륙하고, 이곳 아라비아만과, 아덴만을 거쳐, 홍해에서 쭉 가서 카이로에 상륙합니다. 그리고 제 2함대는
오만 만을 거쳐서, 이라크에 있는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곳, 클로저제국의 심장부,
바그다드로 직공할 것입니다."
이들의 각오가 장난아니다. 김성민 총리는 시익 웃고, 캐롤리엘은 긴장한다. 김지석과 진서연은 항공모함에
있을 예정이다. 전세계에서 오히려 좋아하고 있다. 지금 군사를 빼네 차원세력을 정벌할 여력이 안되는데
한국이 해주겠다고 하니 고마울 따름이다. 이들이 지도를 보며 정벌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을때 누군가가 찾아온다.
바로 이공택의 남동생이자, 현재 통일한국 국왕인 이밀이다. 2살 터울인 이공택 해군총사령관이 친남동생이다.
즉, 이세하와 이세윤, 이세연, 이세은 모두 왕족이 된다는 이야기다. 놀라워하는 라임과 미르를 제외하고는
딱히 놀라지도 않는 분위기다. 이번에 우리의 상륙을 알아챌 수 없을 것이라는 상황인데, 대체 그 비결이
무엇일까? 한편 진서희는 멍하니 항공모함 갑판에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세하가 어깨를 토닥이는데,
자신은 어머니의 얼굴을 모른단다. 자신의 언니도 그렇고, 남동생도 그렇다고 말이다.
세하는 고심끝에 한장의 사진을 서희에게 보여준다. 조그마한 글씨로 1993년 5월 14일이라고 써져 있었고
한 여자가 다른 남자하고 같이 동창회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이었다. 서희가 눈물을 훔치며,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자, 세하가 머리를 쓰다듬는다. 뒤이어 제이와 유리, 슬비도 같이 위로를 해준다.
"너무 자책하지말라고. 서진누님이 배신한건 명백한 잘못이지만, 지수누님이 이정도로 보복을 할 줄이야.."
-1993년 5월 14일 신강고등학교 제 39기 동창회 사진중에서, 남학생이 이공택, 현 해군총사령관이자
서지수의 남편이고 옆이 진서진이었습니다. 진서진은 상당히 키가 컸습니다. 183cm 였으니까요. 이공택이
189cm니 두사람은 키를 맞춘 상태에서 사진을 찍은 거겠죠?-
그러면서 테인이는 의문점을 발견한다. 바로 이세하의 아버지 이공택이 같이 사진을 찍냐고 말이다. 이세하는
어렸을때 자신의 아빠가 서지수와 진서진, 이 두사람을 여자동창중에서 매우 친했는데, 그 영향이었다고 한다.
친구 사이였을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김성민이 나타나더니 너희들이 이 사건에 대해 알고싶어하는건
안다. 하지만 지금은 저들을 무찌르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는 예기를 해준다.
"저는 차원전쟁을 온 몸으로 겪었답니다. 여러분은 이제 막 겪는 거지만, 우리 조상들은 기원전 133년부터 끊임없이
차원세력과 전쟁을 해서 우리 민족을 지켜내었어요. 검은양, 온누리팀. 여러분은 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어요.
잘 할수 있죠?"
"네, 당연하죠! 시켜만 주세요!"
뒤이어 김성민과 서지수, 서지선, 서혜진, 이공택, 이윤정, 에드워드, 김소연, 현성진등 제 1세대 클로저들이
모두 모였다. 이번 전쟁은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인 베리타 여단을 비롯해서, 클로저제국과 아프리카 공산연합을
정벌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말이다. 이들은 몰랐겠지만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난 뒤였고, 배는 출항한다.
군함 3600척, 병력 120만 2500만명, 전투기 6500대등이 동원된 대전투.
함선의 지휘자들에게 명령을 하자, 곧바로 투명스텔스 (Transparent stealth)가 작동되는데, 마치 병력
전체가 투명망토를 찬 것처럼 일반배는 투과되고, 우리에게만 보인다 한다.게다가 하늘까지 날고, 거의 한국의
기술력이 총집합된 오버 테크놀로지의 산물이라 하겠다. 김지석과 진서연은 분명히 캐롤리엘이 관여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정도 테크놀로지면, 그녀가 관여했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우리는, 반드시....전쟁에서 이겨서...우리 조상들의 숙원을 풀어줄 것이다..."
힘차게 발진하는 통일한국의 대함대, 과연 이들은 승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