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합숙소 -1화-
아슬로기아 2015-01-15 6
8월 5일 맑음 한가로운 오후, 클로저스 합숙소
"이세하!! 너 거기 안 서!!"
"왜 그래!! 그니까 그건 불가항력이 었다고 말했잖아!!"
슬비가 세하를 죽어라 쫓는다.
"그런거 모르고 너가 애초에 거기로 뛰어 내린 잘못이지!!"
"아 그럼 어쩌라고!! 방문은 굳게 잠겨 있는데!! 나도 방탈출 하고 싶다고!!"
"그래도 숙녀의 몸을 훔쳐본 것만큼은 용서 못 해!!"
"아니!! 내가 일부러 봤냐!! 거기다가 볼것도 없더만 뭐그리 화를 내!!"
"뭐야!! 에잇!!"
시내버스가 세하 머리 위에 떠있다. 슬비는 자신의 카운터 기술 중 하나인 '결전기 버스 폭격'스킬을 쓴다.
세하는 당황하며 말한다.
"저…저기…스…슬비야?! 자…잠깐…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니?!"
"난 그런거 몰라!!"
슬비가 손을 내리자 시내버스도 같이 떨어진다.
"쳇!! 죽을 순없으니…. 으랏차차차!!"
세하가 검을 들어 떨어지는 버스의 앞유리를 산산조각을 내어 자신의 몸을 통과시켰다. 그리고는 높게 뛰어올라 버스 뒤 창문을 깨부스고 나와서 땅에 착지 한후 슬비에게 따진다.
"얌마!! 나 죽이려고 작정했냐!! 그걸 왜 그대로 내리꽂아!! 내가 못막았으면 어쩔뻔했어!! 어!! 내가 생각 좀 하고 쓰라고 했어 안했어!!"
"흐…흐…흑…"
슬비가 울먹이자 그는 당황했다.
"어…어이…넌 왜 또 울어!! 지금 내가 뭐라했다고 우는 거야?!"
그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세하 너 또 슬비 괴롭혔니!!"
유리가 세하와 슬비에게로 다가오며 말한다.
"야, 서유리 이게 어딜봐서 슬비가 괴롭힘을 당한거냐 언듯봐도 내가 당했잖아!"
"슬비가 이런 기술을 함부로 쓰겠니?! 너가 괴롭혀서 그런거 아니야!! 그리고 애가 울잖아!! 그리고 넌 왜 나왔어!! 빨리 안들어가!!"
"… …"
유리는 세하를 버리고 슬비에게 다가가서 토닥였고 그렇게 둘은 교실을 향해 걸어갔다. 교실로 걸어가던 슬비는세하쪽을 보고는 한쪽눈을 감으며 혀를 낼름 거렸다. 그걸 본 세하는 울분이 터졌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