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74화) 아버지와 아들 - 1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0-07 5
시간이되서 씁니다
그리고 그냥 질질 끌기 싫으니까
전개를 좀 빠르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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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 웨폰이 잠깐 물러가고, 5명은 총본부로 돌아와 이번일을 최고위원장에게 보고하였었다.
유니온 총본부, 최고위원장실
제이는 부상을 어느정도 치료받고 최고위원장실에 있는 데이비드와 얘기하고 있었다.
"정동현이 그쪽으로 넘어가서... 헬리오스를 되살려냈다는말인가... 정확히 말하면 헬리오스의 유전자로 탄생시킨 존재..."
"아마 그게 맞을거야. 정동현, 그녀석은 생명공학에 대한건 빠삭하게 잘 알고있으니..."
"흐음... 어쨋거나 지금은 일단 물러간 상태라고 했었으니, 얼마안가 또 다시 올거라는 얘기군..."
"그렇겠지..."
.
.
.
.
.
.
의료실
"슬비야, 괜찮아?"
"응, 이제 괜찮아."
헬리오스 웨폰에게 목이 물어뜯긴 이슬비는 치료를 받고 목에 붕대를 감고있었다. 서유리가 이슬비의 옆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슬비야... 역시 세하한테 말하는게 좋겠지...?"
"... 솔직히 말해주고싶지는 않아... 아버님께서... 그런식으로 되살아났다는건...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ㅇ..."
위잉-
"뭐야, 여기들 있었네."
"?! 세, 세하?!"
"여보...?!"
이상한 타이밍이다 싶을정도로 의료실의 문을열고 갑자기 이세하가 들어왔다. 그리고 이세하뿐만이 아닌 이세희, 아프란, 오세린도 같이 들어왔다.
"다들 갑자기 왜..."
"아, 그러니까... 세희의 훈련을 좀 도와주느라? 아무튼 이제 어느정도 됬다 싶어서 돌아왔지. 그런데 집이 아니라 총본부에서 당신의 기운이 느껴지길래 와봤지. 왜 여기로 온거ㅇ... 어?"
이세하는 말하다가 이슬비의 목에 감긴 붕대를 보았다.
"... 목에 붕대는 왜 감은거야?"
"네? 아, 이건..."
"길가다가 다치거나 그렇지는 않을꺼고... 어쩌다가 다친거야?"
"그, 그러니까..."
'어... 어떡하지...'
이슬비는 난감하였다. 얼버무릴지, 아니면 솔직하게 말할지.
"왜 그렇게 말을 더듬는거야? 혹시 내가 없는사이에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거야?"
"저... 그..."
"?"
이슬비가 답하지않고 계속 우물쭈물거리자 이세하는 더욱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 세하야, 잠깐만 세명을 밖으로..."
"어? 왜?"
"......"
서유리는 말없이 눈짓을 하였다.
"... 알았어."
서유리의 눈짓을 보고, 이세하는 알아듣고 세명을 잠시 밖으로 내보냈다.
"이제 됬어.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할말이 있어. 매우 중요한거야."
"뭔데 그래?"
이세하는 옆에 앉아서 얘기를 들으려하였다.
"실은..."
"......"
"......"
"... 뭐...?"
얘기를 다 듣고, 이세하는 표정이 완전히 뒤바뀌고 동공이 확대되었다.
"사실... 이야?"
"어..."
"그럼 당신... 그 상처는..."
"네..."
이세하는 모든걸 들었다. 자신의 아버지인 헬리오스가 정동현이 되살려내고 이슬비를 상처입혔다는것을...
"... 정동현...!"
꽈아악...
이세하는 피가 날정도로 손을 꽉쥐었고, 어금니를 깨물었다. 방금전까지 없던 살기를 내뿜고, 지금 당장이라도 각성상태가 될것같은 모습이었다.
"... 후우... 진정하자..."
"여보, 어머님께도 알려드리는게..."
"아니, 어머니한테는 절대로 말씀드리지 않을거야. 어머니께만큼은..."
자기는 몰라도, 서지수에게만은 이 일을 알리지 않겠다고 하였다. 사랑했고, 지금도 쭉 사랑하고있는 남편이 그렇게 되살아났다는걸 들으면, 서지수는 분명 큰 충격을 먹을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곧 다시 온다고했지?"
"어..."
"......"
이세하는 잠깐동안 생각하다가 무언가를 결심하고 말하였다.
"다시 왔을때는... 내가 상대하겠어."
"뭐? 하, 하지만..."
"뭔말을 하려는지는 알아. 하지만 그건 진짜 아버지가 아니야. 그저 같은모습을 한 가짜에 불과해. 걱정하지마."
"여보..."
헬리오스 웨폰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그저 같은모습을 한 가짜에 불과하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이세하가 둘에게 말하였다. 이세하가 그렇게 말해도 둘은 여전히 걱정이었다. 아무리 가짜라고는 해도,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를 상대해야 하는 건 그 누구라도 하고싶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당신, 붕대좀 풀어봐."
"네?'
"치료해줄테니까."
휘릭-
이세하는 이슬비의 목에 감긴 붕대를 풀었고, 이슬비의 목에 난 상처를 보았다. 치료를 어느정도 받은 상태였어도 물어뜯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고, 피부는 뜯기고 근육이 보이는 상태 그대로였다.
"심한데... 조금 따거울거야."
치이이...
"읏..."
"... 좋아, 됬어."
치유의 불꽃으로 이슬비의 목의 상처를 지졌다. 이슬비의 목의 상처자국이 희미할정도로 사라졌고, 뜯겼던 피부도 어느샌가 재생되어있었다.
"몇시간후면 상처자국이 완전히 사라져있을거야. 그나저나... 최고위원장님께 말씀드려야겠어. 아버ㅈ... 아니, 그녀석은 내가 상대한다고."
"세, 세하야! 설마 혼자서 싸우려고?"
"그래."
"하지만...! 옛날의 헬스씨보다 더 강했었단 말이야! 다 같이 싸우는게..."
"유리야."
이세하는 서유리의 말을 끊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부탁이야. 내가 해결하게해줘."
"세하야..."
"... 그럼..."
위잉-
의료실의 문을 열고, 이세하는 밖으로 나갔다.
"세희야, 아빠는 잠시 최고위원장님을 뵈어야하니까 엄마랑 놀고있으렴."
"네에~!"
"도련님, 어디로?"
"...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
.
.
.
.
.
.
제로의 별
"문제는 수정됬으니, 이제 아무런 이상 없을겁니다."
"좋아요. 그런데 정동현씨, 한가지 부탁하고싶은게 있는데 말이죠."
"부탁?"
"네, 헬리오스 웨폰에 음**능을 하나 달아줬으면해요."
"무슨 기계도 아니고 음**능이라니... 아무튼 말을 하게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지능을 넣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지정한 한가지 단어밖에 못합니다."
"그걸로 충분해요."
"음... 그럼 어떤 말을?"
"그건..."
.
.
.
.
.
.
2시간후
총본부에서 5km떨어진 지점
슈우욱...
"... 크르으으..."
차원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헬리오스 웨폰이 으르렁거리며 걸어나오고 있었다.
"크르... 으?"
처억...
그런데 그 앞에 어떤 한 사람이 헬리오스 웨폰의 앞을 가로막으며 서있었다.
"정말이군..."
바로 이세하였다.
"인정하긴 싫지만, 아버지랑 완전히 똑같이 생겼어..."
"흐음? 갑자기 당신이 나타날줄이야. 뜻밖이네요."
이세하를 보고 홍시영이 말하였다.
"여기에 왔다는것은... 헬리오스 웨폰과 싸우기 위해선가요?"
"그래."
"당신이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는걸..."
"웃기지마, 그녀석은 아버지가 아니야. 단지, 너희들의 명령에 따르기밖에 못하는 불쌍한 생명이나 다릉없지. 그러니 내가 편하게 해주겠어."
콰지직...
"아마겟돈."
아마겟돈이 땅을 뚫고 치솟아 올라와 이세하의 손에 쥐어졌다.
"단칼에 베어주겠어."
이세하는 표정하나 바뀌지않고 헬리오스 웨폰을 단번에 없애버리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럴 수 있다면 말이죠. 자, 헬리오스 웨폰! 앞에있는 이세하를, '당신의 아들'을 죽이세요!"
"크르으으아아아아아!!!"
'...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말자. 저녀석을 없애는데에만 집중하는거야...'
그리고 부자간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때, 이세하는 알고있었을까. 헬리오스는 항상 이세하의,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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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험 끝이당
어쨋거나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