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력이 Zero인 나는... (위상력 제로 25 完 + 수정 꼭읽으셔요!!)
지나가는행인A 2015-10-04 4
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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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야..."
"...서유리..."
"...대장"
"알아요, 서유리! 지금당장 뒤로 물러나!"
"에?!"
쾅!
어라?? 방금까지 내가 서 있던곳에는
깊게 패여있는 땅만이 존재한다
디디고있던 콘크리트 마저도 순간의 폭발을 이겨내지 못했다
직감한다
'세하가....아니야?'
"ㅁ...뭐야?! 세, 세하가 아닌거야?"
"아아~ 아쉬워라..."
"반갑습니다...아니 처음뵙겠습니다..일려나요? '일루션' 님"
"후후...뭐야 바로 알아버리면 재미없다고? 보로스"
"뭐...분위기가 다르니까요"
"분위기...라는건가"
"무엇보다 그런얼굴은 동생이 좀처럼 짓지 않는다고?"
아저씨의 말이 끝나자
세하는 아니 일루션은 자신의 얼굴을 더듬는다
이내 자신의 얼굴이 일그러져있다는걸 깨닫고서
이야기한다
"....됐어...이젠 연기하는것도 질렸어...그래서?"
"그래서라니! 널구하러 온거야! 세하세하!"
"...난 이세하가 아니야"
"........."
침묵이 감돈다
일루션은 세하가 아닌걸까?
계속해서 잡념이 머릿속을 오가고
가뜩이나 안좋은 머리는 사고를 루프한다
"으으으!!! 됐어! 됐다고! 에잇!"
"유리양 지금은 작전대로 해야해요"
"그치만!"
"맞아 서유리 지금은 짜증내기보단 세하를 구하는게 먼저라고?"
"슬비슬비까지...."
"후우...동생 조금만 참으라고? 세하가 돌아오면 그때 짜증내도 되잖아?"
"아저씨..."
"아, 아저씨라니..쿨럭..."
짜증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계속해서 일루션을 노려볼 뿐이다
이렇게 되서야 상황은 나아질리 없다
마음이 진정되고
주위에는 동료가 있다
미소가 떠오른다
"좋아~! 세하가 돌아오면! 그때 아주 혼내줄꺼라고?!"
도를 꺼내든다
세하가 돌아오면
할 말들을 차곡차곡 생각하면서
이제껏 해오지 못한 말들을 늘어놓을것을 상상하며
앞을 내다보고
전투를 준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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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션 side
'뭐야...뭐냐고! 쓸데없이 웃고말이야'
얼굴을 찡그린다
안보여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뭔가 기분이 나쁘다
누군 이렇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저쪽은 환하게 미소짓고있다
마치 이길것처럼
'어쩔까....'
"우후후...그쪽에서 안오신다면 이쪽에서!!"
캉!
역시 보로스다
베너를 제외한다면 가장 빠르지않을까?
카가가각-
검을 흘려보내면 또다른 검이 이빨을 들어낸다
양손검
보로스가 진심일때만 내보이는 검두자루
상당한 강도인듯 보인다만....
"얕아!"
"우홋?!"
캉!...퍽!
칼을 쳐내고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다
"하?! 이정도로 나를 억눌러 보겠다는거야?"
"우ㅎ..우후후...저 혼자가 아닙니다!"
"이쪽이야 동생!"
순간적으로 뒷쪽으로 끌려간다
아..본체의 기억속에 있다
옥돌 자기력
파이터인 제이형이 적을 자신의 사거리 내로 당겨온다
이땐...
"이정도 밖에 안돼요?"
"우읏!"
휭- 하며 내 건 블레이드가 허공을 가르지만
제이형이 빠르게 뒤로 숙이면서 피한다
중간에 '빠그닥!' 거리면서 허리가 삐끗한거 같지만
"칫!..."
"하아앗!!!"
미스틸...테인 이였나
랜서 포시젼인 아이
무거운 창을 자유자재로 소환하고 다루는아이다
그리고 지금 그 창이 거대해져선 내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뭐야..."
"아저씨! 피해요!"
"알고있어!"
콰아아앙-!
거대한 창이 나를 내려찍는다
본래 '용의 위광' 으로 맞아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
하지만....
"ㅋ..쿨럭!....뭐야..."
"누군가에게 조금 도움을 받았단 말씀!!"
....도움? 도움이라고?
상처를 입히려면 제 3의 위상력이 필요하다
애더남매는 내가 없는사이에 이녀석들과 손잡을 일이 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세계를 정복할 계획이지!' 라는 더스트의 말이 어색하다
'누구일까?'
"설마..."
"딩동댕! 큐브에 모두가 도와줬어!"
".........이 새.끼들이..."
조금은 가라앉았다고 생각되는 분노가
다시한번 얼굴을 들어낸다
"생각할 시간은 안줄꺼라고?"
?!
캉! 캉! 카가각 카가캉!
"읏!"
"역시! 이 유리님이지!"
'못본새에 더 빨라졌잖아'
'닥.쳐 그 입 닥.치라고!'
'글쎄에~'
이녀석들에게 제 3의 위상력이 있는걸 알아챈이상
공격을 그냥 맞아주는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쉴새없이 이어지는 유리양의 공격은
하나 둘..점점 몸에 상처를 늘려간다
"크윽...."
"우왓?"
후욱!
발차기를 하면서 잠시 거리를 벌린다
다행인점이라면 유리양이 권총을 안쓴다는건데
무슨생각일지 모른다
재빨리 챙겨놓은 무기가방에서
다른 검을 꺼낸다
"음? 여러분 저검은..."
"위상력이 담겨져있어 위험해보여 그것도 제 3의 위상력이라고?"
"뭐야! 저런거 반칙이잖아!!"
정답 내 배를 찔렀던 검
귀찮다
확실하게 여기서 끝을 보고서 빨리 애더남매를 쫒아야 한다
양손에 검을 쥐고서 점점 앞으로 달린다
가장 먼저 표적이 된건...
"흐음?! 여기있는걸 어떻ㄱ...."
"흥.."
콰-앙!
전에 봤던 총기를 소지한 클로져
누군지 모르지만 내버려 둔다면 아마 상당한 골칫거리겠지
뒤를 돌아서 다음표ㅈ...
타앙-
"어?"
"...쿨럭!...거참...어마어마하구만..."
털썩..
뭐야 어깨에 탄환이 들어온다
쓰러지기 전에 박아넣은건가
어떻게? 분명히 3의 위상력은 가지지 않았다
'이봐 내가 가만히 있는거같아?'
"...이익..끄으..이세하아!!!!"
파앙!
순간적으로 힘을 주위에 흩뿌린다
하지만 원하는만큼 힘이 나오지 않았다
'참내..너 이렇게 나만 상대해도 되겠어?'
"하아? 저딴것ㄷ...."
쿠웅!
발이 무겁게 느껴진다
아니
무거워졌다 분명히 중력이 늘어났다
이...기술은
"하앗!"
분홍머리의 소녀가 기합을 넣는것과 동시에
내 옆에 작은 블랙홀이 생긴다
중력뿐이라면 어떻게 도망을 치겠지만
이렇게 블랙홀으로 붙잡으니 도망도 쉽지않다
하지만
이런 잔기술들이 더더욱 화가 나도록만든다
"으끄으....아아아아아!!!!!"
화르륵-
두 검에 불꽃이 씌이고
블랙홀을 잘라낸다
하지만 블랙홀을 없앴어도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하늘을 쳐다보니 붉은 점 하나가 생겨있다
"뭐야 저건또..."
점은 커지더니
이내 확실한 모습을 보여온다
위성....어째서?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을때가 아니다
탈출..탈출해**다
위험하다고
몸이 이야기한다
"도망가게 둘순없어!"
"뭐?! 너는!"
"하핫! 살려줘서 고맙다?"
"**!"
빠른속도로 나를 찌르려하는 검을 피해서
역습을 할려하지만
왼쪽 어깨는 탄환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오른쪽 팔은 본체(이세하)가 살짝살짝 궤도를 바꾼다
"장난하지 말라고! 니가 하고싶은대로 하겠다는데! 왜!"
'...그렇다고 이런짓을 해선 안돼'
"그럼...또!! 또!!! 저런녀석들에게 그런짓을 당하겠다는거냐!"
"뭔소리야?"
"니놈은..사라져라!!"
"뭐? 윽!"
발로 걷어차서 녀석을 뒤로 넘어뜨린다
일격으로 죽이려 했지만
"지금이에요!"
"좋아!"
콱!
살짝 아슬하게 제이형이 옥돌 자기력으로 끌어가는게 빨랐다
'쳇..' 하고서 나지막이 혀를 차지만
잊어버리고 있었는게 떨어졌다
'위성'
"?!...크윽! 늦었나!"
이미 작았던 붉은 점은 엄청난 기세로 날 향해오고 있었고
이미 피하기에도 늦었다
받아치는것 밖에 못한다
"우오오오!!!!"
콰아아-
두검을 교차시킨채로
간신히 막고있다
묘한 힘의 밸런스가 맞춰져 있는 이 상황에
분홍머리가 손을 위로 들어올렸다
"크으....또 뭐하는거야?"
"시내버스다!!!"
"ㅈ..잠깐?! 이거 공공기물파ㅅ..."
쿵!
버스가 위성위로 곂쳐지면서
결국 내가 밀리게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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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side
"허억...허억...."
"수고했어 대장 뒤는 맡기고 잠시 쉬고있으라고"
"...하지만.."
"잠시 쉬는것도 필요하다고?"
"네..."
쓰러트린줄 알았다
아니 쓰러트린것으로 믿고싶다
화륵-...콰앙!
귀에 익숙한 폭음과 검은 불꽃이 일렁인다
그안에는....
"으....이세하아!!!!!!!"
일루션이 나왔다
척 보기에도 데미지가 축적되어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동생의 이름을 부르고
아까 '서 도' 씨와 싸울때도 오른손의 행동이 이상했다
'....동생이...도와주는건가...'
"훗..이거 어른이 나설차례구만"
"에엑..그런말하니까 아저씨 소리듣는ㄱ..읍!"
"울터양..아무리 아저씨라지만 그런소리 하는게 아니에요"
".......쿨럭.."
'방금 그게 더 가슴아파...'
잠시 실없는 생각을 접어두고
동생쪽을 다시보니
아직 패닉인지 모르지만 누구와 짜증스럽게 대화하는중이다
하지만 저렇게 화내고 있지만 틈이 없달까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
아마 다들 느끼는 중이겠지
"베너...라고했나? 잘 도와 달라고?"
"....동의"
사실 보로스씨도 같이 가기로 했지만
첫 싸움으로 기절했다
주먹 한방으로 s급 차원종을 기절시키다니...누님이냐고
왠지모르게 등뒤로 오한이 느껴진다
들은건 아니겠지?
주위를 둘러봐도 누님은 보이지 않는다는것에 안심하고
다시....재앙과 싸울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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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션side
**...방해나 해대고 말이야!
본체와 실랑이 하는것도 멈추고서
몸상태를 확인한다
왼쪽 어깨는 탄환이 박혀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두 다리는 아까 위성과 버스가 짓누르면서 서있는것도 힘들다
머리에선 피가 흘러내리며
양손은 검을 너무 꽉 쥐어서 피가 묻어 나온다
다친곳보다 정상적인곳을 찾는게 빠르다고 생각될 정도로 몸상태는 최악
쓰러트린것은 보로스와 총잡이 클로져
상황이 안좋다
아직 저쪽은 인원이 많다
짜증나...짜증나..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다...죽여버리겠어..."
"어...그건좀 아닌거같은데 동생?"
?!
언제온것인가 제이형이 눈앞에 서있다
단숨에 내 멱살을 잡더니
뛰어오를 준비를 한다
위험하다
이상태에서 이 정**를 기술을 맞는다면 상당히 위험하다
기절할지도 모른다
순간의 판단이 서게되고
재빨리 멱살을 잡은 손을 비틀어 떼어낸다
"윽...그래도" (씨익-)
"음?"
"이게 남았지!!"
슈욱-..쿠드득!
명치로 위상력을 가득실은 스트레이트가 내질러진다
인식이 가능해서 양검을 역수로 쥐고
두 팔을 교차시켜 막아내지만
위력이 너무 강하다
결국 왼팔은 부러져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주군...미안..."
"넌...베너인가"
"쿨럭..쿨럭!"
저쪽도 꽤나 힘든모양이다 뒤로 빠지고서 베너가 치고들어온다
빠른 연계로 나에겐 쉴틈을 주지 않지만 저쪽은 돌아가며 휴식을 취한다
좋은전략이다 하지만, 상대가 나빳다
"이딴...시간끌기 하지 말라고!!"
"음?!"
베너의 공격을 피하고서
베너를 공격한다 그러나 베너의 방패에 막힌다
뭐야 나는 공격불가고 니네는 가능?
그딴거 개나 줘버리라고!
부러진 왼팔에 힘을 모은다
"크윽..."
스윽-
베너가 방패를 들어올린다
막을 생각이겠지
"베너...'막는다' 라는건...너와 같거나 조금 높은녀석이나 가능하다고?"
"......"
"그러니까....너보다 아득히 강한녀석은...못막는다고!!!"
콰앙!
그대로 내지른 주먹이 베너의 방패를 관통하고
베너를 잡아낸다
그대로 내동댕이 치고서
발에 힘을모아 걷어찬다
콰-앙!
그대로 날아가 반대편 건물에 박힌다
상관없다
본체는 걱정하는 모양이다만
내알빠 아니다
천천히 제이형에게 다가간다
형은 재빨리 알약 두개를 입에 넣는다
"흐음...." (까득..)
파앙-
도핑? 뭔지 모르겠다만 순간적으로 힘을 증강시키는 능력이겠지
성가시다
하지만 이기는법은 알고있다
제이형은 '위상 호흡' 이란걸 하는 모양이다
한마디로 호흡을 통해 부족한 위상력을 어찌저찌한다는건데
이러면 말이 쉬워진다
숨을 못쉬게 하면 된다
"미안하군 동생..하앗!"
"저야말로...미안해요 형"
콱!
눈앞으로 다가온 형의 목을 잡아 올린다
지금 오른손으로 잡아 올렸으니 무기는 들고있지 않다
하지만 공격받을일은 없다
유리나 슬비 테인이는 위상력을 회복중이고
울터나 사샤는 공격 방법이 없다
레이나 봄버가 문제다만 또 서로싸우고 있으니 나야 고맙다
"크으..컥..컥!!"
그의 안색이 파래진다
몸에서 흘러나오던 위상력은 점차 약해지고
이내 기절한다
재미없다
재미라는걸 느낄수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로서 '재미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를 손에서 떼고 다시 검을 쥔다
너덜너덜한 왼팔은 회복되기 시작한다
내 의지에 따라 더 강하게
'용의 것' 에 맞게 진화한다
오른팔도 같이 진화한다
저들의 눈을 보니 공포와 절망이 섞여있다
'믿을만한 자들이 쓰러지니 당연한가'
"크윽..이건 아무리 형이라도 용서못해요!"
"꺼.져라 꼬맹이"
퍽-
"커헉"
"몇번이나 말했다만...난 이세하가 아니야....하지만 이세하다"
"무슨 의미인지..모르겠다고!"
"ㅅ, 슬비슬비!!"
분홍머리가 달려온다
좀전까지 쓰던 기술을 봐선 근접전이 특기가 아니다
그런데도 이곳을 향해 온다고?
뭘 믿는것인가
'지금은...그걸생각할때가 아닐텐데?'
'그게...ㅁ..'
파앙-
파란 불꽃이 머리옆에서 터졌다
누구의 힘인가 알아채는것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울터..."
"거기다!"
콰앙-
"쳇..시야나 가리고 말이지"
"그거엔 다~이유가 있단말씀!!"
서유리..그녀가 연기를 파해쳐내며 눈앞에 나타난다
어째서?
이렇게 깔끔한 연계를 할수 있는가
연기를 걷어내고서
주위를 살핀다
쉬고있는 분홍머리
틈을 노리는 울터
서로 싸우는걸 그만두고
주변에 차원종이 오는걸 막는 레이와 봄버
그리고....없다
사샤가 없다
"흐응~그래? 그럼 사샤가 지휘중이라는거지?"
"저-엉답! 역시 세하세하라구?"
검무가 흩날린다
서로가 서로의 급소를 노리며
망설이는 눈빛은 사라졌다
확신하고있다 승리를
뭔가 이해불가능인 감정이 느껴진다
어떤걸까?
'이일이 다 끝나면 가르쳐줄지도?'
'아아...그래'
"앗?!"
"빈-틈!"
"유리양!"
"크윽"
파앙-
울터는 자신의 위상력으로 싸우기도 잘하지만
그 힘은 상대의 위상력을 흡수해서 쓰는것이 더 많다
그러니까 위상력이 없는 우리에겐 별로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
이정도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분홍머리가 뛰어오기엔 늦는다
사샤는 내 머릿속을 조종할수 없다
그리고 눈앞의 유리양만 죽는다면 앞으로 성가실것도 없다
"정말...성가시다고..."
'쳇..어쩔수없나?'
콰-앙
본체의 말이 들리기가 무섭게 폭발이 일어난다
평소와 다른점은...눈 앞에서 일어났다
검은 불꽃으로...
'방심했다!' 라는 생각이 떠오름과 동시에
부자연 스러움을 느낀다
'어라?' 라는 말을 내뱉으며 알아챘다
앞이...보이지 않는다
"이세하!! 이자식이...이건 니몸..아니 우리몸이란 말이다!! 눈을 날려버리다니.."
'알아 하지만...저쪽이 사는게 먼저야'
"끄으...뭐 상관없어 회복하면 그만이다"
'뭐?! 이런곳도 가능하냐!'
"더스트를 봤잖아? 심장을 꿰뚫렸다고 즉사가 아니야 강한 차원종은 회복이 어느정도 된다"
'그래도 그후에 무리하거나 회복이 불가능한정도로 당하면 죽는다'
'젠...장...'
'뭐...본체는 모른다만'
"으읏...."
시야가 흐릿하다 완벽하지 않다
뿌옇게...구체적인 상은 보이지 않는다
목소리로는 유리...인거같은데 다시 일어섰다
발목을 삐끗했을텐데 말이지
또 싸울 생각인가
위상력이 그녀의 몸을 뒤덮는다
'위상력 개방' 순간적인 화력이 올라가는 기술
클로져라면 누구나 배우지만....
이거 좀 많이 위험한데 여기서 개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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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side
으으...아파라
아까 삔 발목이 아파온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수 없어!
지금이 아니면 세하를 되돌리지 못하는걸
"하아...도대체 왜 그렇게 본체에..아니 우리한테 집착하는거냐"
"하아?!"
뭐야? 말도 안돼는 소리나 해대고
"아니...너 전에 니가 세하가 아니라고했지만 그후에 세하라고 말했잖아?"
"분명히...그랬다만?"
"그러니까! 결론은 너도 세하라는거잖아? 그럼 됐어!"
"후...하핫...그거 참 사소한 이윤데?"
"그치? 너도..아니 세하는 언제나 사소한 이유로 자기혼자 다쳐왔는걸?"
".......잡담은 여기까지 할까?"
"응..."
철컥-
'에?! 자..잠만 저 자세는....으아앙!! 망했어~ 망했어!!!저건 반칙이잖아
'전소' 라니...히잉...되돌아오면...한대 때려야겠어...'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을하고서 자세를 잡는다
초조한 마음도 감돌지만 세하를 되돌릴수 있다는 느낌이 온다
기쁘다 세하가 돌아온다는건
정신을 집중하고 힘을 모은다
'일섬' 내가 낼수있는 최대는 이런거지만
저번에는 세하한테 막혔지...그리고...꺄아!
이런건 내입으로 말할수 없지!
"간다? 되돌아오면!...한대 때릴꺼라고?!"
"...훗..힘들겠구만 본체는"
콰-앙!!!!
힘과 힘 서로의 기술이 생각이 맞부딪힌다
끼기기기긱-캉!
'이런....'
카타나가 부러졌다 하지만 이건 생각 안이니까 상관없다
세하의 검을 유연하게피하면서 머리위를 넘어간다
그리고 검을 잡지않은 왼손으로.....권총을 쏜다!!
타다다다다당!
"쿨럭...이거..방심할수 없잖아?"
"후후 역시 유리님이란 말씀!!"
"나도....너도!!!"
"어?...크윽!"
잊고있었다
전소는 2번..내려찍는다
이건 실수였고 잊고있었다
전소는 너무 위력이 강해서 우리들이 휘말릴까봐 잘 쓰지도 않으니까
하지만..순간..순간이였다
모든게 멈춘것처럼 보이는 세상에
틈새가 보였다 건 블레이드의 '금'
금이 가있었다
그곳을 향해서 총을 들었다
위상력을 집중해서..
타-앙!....콰직!
"...잘했어 서유리"
"어? 세하?...뭘ㅎ..."
푸욱
"..쿨럭...ㅂ...방심하지....말라고..."
"ㅅ..세하야?"
""세하님!!""
"이세하!!"
"흠?! 봄버!"
"**...맡겨두라고!"
세하의 건블레이드가 부서지기 무섭게
세하는 그대로 자신을 찔렀다
정확히...심장에...
"어?..세하야...일어나! 일어나라고! 흐윽...니가..니가 죽어버리면..."
"유리님! 진정하세요 이정도로 죽지 안습니다! 어서 세하님의 위상력을!!"
"에?...아..응!!"
가방에서 빨리 구슬들을 꺼낸다
울터가 레이와 슬비 그리고 사샤에게서 반틈씩 위상력을 가져가서
구슬속 세하의 위상력을 흘려보낸다
남은건...세하를 기다리는것 뿐이다
영원히 잠들지 않기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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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side
"싸움을 가로채다니 성격 않좋잖아....본체..아니 이세하"
"후...이렇게라도 안하면...넌 죽였을테니까"
"흥..그것보다 설명해주겠지?"
"음?"
"이거 말이야 이거!"
일루션이 자신의 가슴을 가르킨다 (정신세계지만...)
가슴?....어...뭐지
"가르쳐 달라고!! 이 망할 느낌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어!"
"아아!....그거? 단순한데 '사랑'...이라는 감정이야"
"뭐?! 그딴거 내가 가질리...."
"한번...내 감정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갔잖아?"
"....그땐가....하아...좋아 승부는 내가 졌으니까"
뭐지? '난 졌으니까 죽여라!!' 라는 느낌의 제스쳐를 취하지마
나랑 똑같은 모습으로 그런짓을 하다니 말이야
그리고 난 널 막는다고 온통 까맣게 변했...어라?
조금씩 검게 뒤덮은 이상한것들이 사라진다
뭐...지?
"흥..바깥에서 치료를 하는가보군..."
"후우...뭐 그럼 됐어"
"그럼...이젠 어쩔꺼지?"
"너에대한 처분말이야?"
"그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너 바보냐?"
"하아...당연히 나랑 합쳐져야지"
"....."
역시..라는 느낌으로 얼굴에 쓸쓸한 빛이 감돈다
어이..그러지 말라고 내가 꺼림칙하잖아
나랑 똑같은 얼굴 하고서 말이야....
일루션에게 다가간다
텁-
"이제...감정이라는걸 알게될꺼같았는데 말이야..."
"글쎄? 기회는 많다고?"
"ㅁ..."
슈욱-하고서 일루션이 내눈앞에서 사라진다
여기까진 원래 대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나타난다
"?! ㅁ..뭐야"
"하? 니가 나랑 합쳐진다고 사라질리 없잖아"
"??"
"니가 가진 힘이나 이런저런것들을 가져오고 너는 나와 같은 상태가 되는거야 그리고..."
"소멸...하지 않는건가"
"당연하지..다른녀석들도...."(스윽-)
"....하핫...내가 바보같잖아"
"당연히 넌 바보야 기본으로 내가 깔려있는데 바보가 아닐리가없잖아"
"....흥"
"그리고 니네랑 대화하는건 재밌단 말이지"
"...흥 가라...난 저녀석들과 놀테니까"
"가끔씩 유리를 보러 나오는건 괜찮다고?"
"....훗"
내가 손으로 가르킨 곳에는
'어린 나' 와 '또하나의 나' 가 함께 게임을 하고있다
뒤돌아 가는 일루션을 보고서 '씨익' 하고서 웃음이 나온다
'이걸로 끝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반대로 걸어나간다
유리가...모두가 있는곳을 향해서
'흐-응 좋겠네?'
'당연하지..꽤 오랬동안 여행한거같아 피곤해...'
'후후 열심히 하라고?'
'아...야 로젠'
'음?'
'도와줘서 고맙다'
'....아..으...그..그래! 어서 가라고!!'
'왜그래? 열있냐?'(무기지만...)
'아..아무것도 아냐!! 자자 빨리 가라고!!'
'이..이봐....'
'방금 그 웃음은 치명타라고!!'
'에?'
툭..하고 밀려졌다
끝까지 알지못할 녀석이다
하지만 웃고있었으니까 됬나?
"하...하...뭐...가볼까..."
눈앞에 번쩍 하고서 섬광이 지나간다
아직 시야가 뿌옇다
안구는 회복중인가....
끔뻑끔뻑거리면서 점차 시야를 되찾는다
'오랬동안 눈을 감고있어서 그런걸까...' 라는 생각을 하자
"우윽..세하야!!!"
"ㅇ...우왓! 무, 뭐야 서유리?!"
"으앙~ 정말 세하다!! 평소의 세하세하다!!"
콩
"아얏!!"
"뭐가 평소의 세하냐 나 아직 아프다고..."
"으읏....에잇!"
짝-
"~#!$^$&$@~$!$$!@!!!"
"히히히..."
"뭐가 히히히냐!! 아프잖아!!!"
"하지만 기쁜걸?"
"하아...그래그래.."
주위를 둘러본다
서유리한테 시선을 뺐겨서 여기가 어딘지도 까먹고 있었다
병원? 아니다 아무리 병원에 오랬동안 가지 않았다고 해서 까먹을 정도가 아니다
여긴.....연구시설?!
철컹!
"크윽..."
"ㅅ, 세하세하! 갑자기 왜그래 조금 누워 있으라고!"
"너같으면 이런곳 다시 오고 싶겠냐?"
"읏..하지만...."
갑자기 밝았던 표정이 사라지고서 우울해진다
뭐냐...내가 잘못한거 같잖아
"하지만? 뭐 뒷말을 해줘야 할꺼 아냐"
"....." (스윽)
손가락으로 날 가르킨다
아니 나의 한 부분이다 어디지?
천천히 앉아서 내몸을 살핀다
으음...크게 바뀐게 없....지않아!
"뭐야? 이 팔은!!"
"그..그게말이지"
.
.
.
요약하면 이거다
일루션이 너무 무리해서 힘을 썻고
그결과 왼팔이 날아갔다
여기 까진 괜찮다
근데 회복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용처럼 바꿨다는것
그결과 팔에는 있지도 않은 비늘이 자라났다 한..반쯤?
하아....의수도 아니고 말이지...
"그리고..여기.."
"응?"
유리가 거울을 건낸다
'뭐야?' 라며 물어보자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거울을 보니까
별로 달라진게 없지만 눈이 바뀌었다
뭐랄까 도마뱀같달까 정말 이젠 내가 사람이 아니라는게 실감된다
반은 사람이지만...
'하아...' 라며 한숨쉬자 서유리는 괜히 더 풀죽는데
이거 내가 미안해진다
"어이어이...너무 그러지 말라고"
"하지만..."
"이렇게라도 돌아온거면 된거야"
"....응..."
삐-
"휘유- 동생 꽤나 느끼한데?"
"ㅁ, 뭐야 아저씨 보고있었어요?"
"뭐 그런셈이지 그것보다 형이야"
"아저씨가 아저씨지 뭔 형이에요?"
"쿨럭!...이 형은...이젠..."
"아아- 됐네요"
"흐윽..."
"풉..."
"ㅇ, 유리너마저..."
"자..그럼"
철컥-..우드득...
몸에 달려있는 구속구를 부셔버리고
유유히 연구실을 빠져 나갈려 한다
"ㅅ, 세하세하!"
"응?"
"...돌아 올꺼지?"
"...? 그거에 대해선 이미 알고있잖아?....유리야"
"....응!"
'역시 웃는게 이쁘다니까?'
뒤돌아서 차원문을 열고서 연구시설을 빠져나간다
다시 만나는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만날수있겠지
그렇게 생각하고서
지금은 헤어지는것이다
놀시간이 지나면
집에 돌아가듯
위상력이 제로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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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이걸로 위상력 제로 시리즈는 끝입니다
네? 다음 시리즈요? 몰러 그런거
언젠가 때가 되면 올리거나
다른 시리즈가 생각나면 올리거나
그런거여
자
이제 1화에서 25화까지의 글을 전부 모아서 텍스트에 저장할껍니다
갖고싶어요? 훗! 귀찮아양! (그래도 달라면 드릴수 있어양!)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발 이 마지막화는 조회수가 많으면 좋겠네요 ^^
여러분 생각해보니까 여러분이 이메일을 적어 주셔야 보내드리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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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이이잉-
차원종 경보가 울렸다
오늘은 어떤 차원종일까
'그' 가 돌아온걸까?
한껏 기대를 안고서 날아간다
하지만 이번에도 잔챙이에 A급 개체 한마리 정도
"이정도 쯤이야! 이몸에겐 쉽지!!"
오늘도 '그' 는 돌아오긴 커녕 머리카락조차 찾을수 없다
"하아...오늘도 꽝인가?"
한적한 도시 민간인들도 어느정도 차원종에 대항할수 있다
위상력이 담긴 무기로
'그' 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걸까? 아니다 다시 돌아올것이다
그렇게 믿고서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적하게 카페에 들어가서 나른한 몸을 앉힌다
후릅....치이익-
"에?! 지금 시켜서 먹는거라고? 나 퇴근 했다구?!"
달칵-
"어? 거기 시민분! 지금 위험ㅎ..."
"쉿-...여긴 내가 도와줄게"
그 말을 끝내고서 눈앞의 남자는
빠르게 차원종을 처리해 나갔다
백발을 휘날리면서
그 손에달린 예리한 검은 검을 휘둘러 가면서...
"....어서와"
"다녀왔어 서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