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 11 (세하X슬비)
패러승 2015-10-03 1
" 이번 임무는 이세하 요원을 제외한 채 수행합니다."
김유정 요원이 말한다.
" 에에엑?! 그치만 저희 세하가 없으면 스트라이커 자리가 빈다구요? "
서유리가 당황한 듯 말한다.
" 이번 임무는 여태것 해왔던 임무들보다 비교적 쉬운 편인데다가 C급 차원종 몇 마리 소탕하는 것에 불과해.
더군다나 이세하 요원인 현재 과도한 힘의 사용으로 매우 피곤한 상태라 이 이상 출동시키면 작전 수행중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 알았니? "
김유정 요원이 단호하게 말한다.
" 네에... "
서유리가 실망한 듯이 말한다.
아마 보고싶었을 것이다.
그의 힘을, 그의 실력을, 그의 위상력을
그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랬을 것이다.
서유리가 애절한 표정으로 세하를 쳐다 **만 이미 세하는 잠들어 있었다.
" 히잉... "
" 그럼 검은 양 팀 전원 신강고등학교로 출동해주시기 바랍니다! "
" 네! "
모두가 대답한다.
신강고등학교
" 하압..! "
" 히얍! 야앗! "
" 합! "
모두가 저마다의 전투 스타일로 싸우고 있다.
상대는 겨우 C급에 불과하지만 아직 훈련요원인 그들에게든 쉬운 상대가 아니다.
다행히도 처리해야 할 차원종은 모두 합해 8마리, 극히 적은 수이다.
" 리더! 지금까지 얼마나 처리했지? "
제이가 묻는다.
" 현재까지 6마리! 앞으로 한 마리 남았어요! 저와 아저씨, 미스틸과 유리로 나누어 각각 1마리씩 처리합니다! "
" 옙! "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마지막 남은 차원종이 쓰러져 갈 때 쯤 학교 옥상위의 의문의 남성이 돌연 출현한다.
삐빅!
" 요원님! A급 차원종이 출현했습니다! 어서 빨리 그곳에서 벗어나십시오! "
A급이라니?!
치잇....
" 모두 들었죠? A급 차원종이 출현 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막기엔 역부족이니 일단 후퇴해서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죠! "
" 알겠어 리더! "
" 누구 맘대로... 도망치겠다는 거지...? "
갑자기 그들의 앞에 의문의 남성이 나타난다.
그 남성은 온뭄을 붕대로 두른 채 마치 차원종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 어리석은 양들이여.. 내가 자네들을 인도해주지.. 자... 신의 심판을 받거라..! "
퍼버벙! 펑!
건물 벽이 붕괴된다.
" 꺄악! "
앞쪽에서 들려오는 서유리의 비명소리
순간 푸른 섬광이 내 눈 앞을 스쳐지나간다.
쾅!
" .... 미안 리더.. 너무 늦었나..? "
얼굴에 피곤함이 쓰여 있는 그가 돌연 등장해 서유리를 구출해 낸다.
그에게서 다시금 방대한 양의 위상력이 느껴진다.
" 그나저나... 누구야..? 저 녀석은.. "
이세하가 묻는다.
" 자...자네는.... 하하하하하! 역시 살아있었구만... 아주 훌륭하게 자랐어... ' 이세하 '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