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40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40내전]
호시미야라이린 2015-09-28 1
양유희가 검은양 멤버들 5명을 구출해낼 수가 있도록 뒤에서 비 암살용 무기 5개를 건네줬던 인물이 바로 ‘레이라(Reira)’ 인데 그런 그녀를 검은양 멤버들이 살해했다고 하니 민가영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화가 치밀어오를 일일까? 뒤에서 지켜보던 유하진도 너희들은 정말로 못된 것들이라 말하며, 레이라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너희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진해서 도와주고 그랬는데 정작 너희들은 그런 그녀를 잔혹하게 살해하다니 정말로 못된 녀석들이구나. 라고 말하며 너희들은 클로저도 뭣도 아니고 그저 ‘살인마(殺人魔)’ 라고 말하며 저주를 퍼붓는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해왔던 그런 흉악범들과 같은 부류라고 말하며 너희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갈 자격도 없는 인간쓰레기라고 말하며 너희들은 단순한 사형으로도 너무 미약하다고 한다.
“이슬비 너를 포함해서 검은양은 클로저 팀이 아니야. ‘살인마조직(殺人魔組織)’ 이지.”
“......”
“정말로 못된 녀석들이야, 너희들은...... 너희들이 클로저란 것이 정말 치욕이구나.”
“......”
“......”
“앞으로 클로저 대신, ‘살인청부조직(殺人請負組織)’ 이라도 하지 그래?”
“야, 유하진! 아무리 그래도 그건 심하지 않아?”
“이슬비. 네가 그렇게 말하리라 생각했어. 내가 이렇게 되리라 생각하고 레이라에게 너희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너희들. 레이라 당장 살려내지 못하겠다면, 당장 여기서 죽어라. 제발 부탁이다.”
유하진과 민가영이 검은양 멤버들에게 레이라 살려내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검은양 멤버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진해서 나서서 그 위기에서 구해줬던 인물이 바로 레이라. 그 시절부터 이세하를 포함하여 그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 너무나 적극적인 행보에 당시의 민가영과 유하진이 너무 그렇게 친해지면 안 좋다고 말해도 거듭 부탁했으나 레이라 본인은 듣지 않았다고 한다. 그랬던 그녀가 검은양 녀석들에 의해 살해당하니 얼마나 기가 막힐까? 그녀들의 끊임없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던 레이라도 바보 지만, 그런 그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검은양 멤버들도 잘못이 없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크 검은양 녀석들의 위협으로부터 탈출시키도록 도와준 레이라를 잔혹하게 살해했으니 분통이 터지는 것은 당연하다.
“알아들었냐? 너희들은 클로저 팀이 아니야. 살인청부조직이지.”
“......”
“......”
“좀 더 쉽게 말해줄까? 너희 유니온은 ‘살인청부업체(殺人請負業體)’ 라고 말이야?”
“......!!”
“그 업체에 소속된 너희들은 모두 ‘살인청부업자(殺人請負業者)’ 라는 거다.”
“......”
“돈을 받고 레이라를 죽였지? 그렇게 잔혹하게 죽이니까 좋지? 역시 살인마들이야.”
“만약 내 손에 화염방사기가 있었으면~ 당장 방아쇠를 당겼을 거다?”
“너희 검은양은 그냥 죽어라. 만약 너희가 여기서 지금 당장 스스로 단체자살을 하지 못한다면, 너희는 레이라를 죽인 살인자들 이라는 걸 인정하는 거다.”
민가영은 검은양 멤버들을 향해 지금 여기서 단체로 죽어주지 않는다면, 너희들은 너희 스스로가 살인청부업자이고, 나아가 본인들이 레이라를 죽인 살인마라는 걸 인정하는 거라고 말하며 너희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다면 지금 너희들이 단체로 자살을 하라고 한다. 유하진도 그들을 향해 만일 자신의 손에 화염방사기를 쥐고 있었다면, 당장에라도 방아쇠를 당겨 너희들 전체를 상대로 ‘화형(火刑)’ 시켰을 것이라 말하며 지금 자신의 손에 화염방사기가 없는 것을 정말로 아쉬워한다. 역시 너희들은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도 더 하찮게 여긴다는 것을 잘 알겠다며 앞으로도 너희는 클로저 팀이 아니라 살인청부 팀으로서 돈을 받고 사람을 막 죽이는 짓을 영원히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동영상은 일반에 널리 공개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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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양 멤버들이 자신들을 도와줬던 레이라를 아주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말하는 민가영과 유하진. 만약 저 동영상이 유포된다면 검은양 멤버들은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세하가 자신들이 아니라고 소리치는데, 이에 유하진이 그렇다면 이 동영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할 것인지를 묻자 아무런 말을 못한다. 바로 자신들의 모습으로 이루어진 이들이 레이라를 아주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의 동영상이기 때문. 레이라의 심장으로 총부리를 갖다 대고서 방아쇠를 당기는 서유리, 2자루의 나이프로 여기저기를 찌르는 이슬비, 그리고 검으로 목을 내리치고자 하는 이세하의 모습까지 나오며 이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민가영은 만약 이것을 양유희가 안다면, 그래도 너희를 용서할 수가 있을까? 라고 묻는다.
유하진은 이제 이 동영상을 일반에 공개해서 너희 검은양은 클로저 팀이 아니라 돈을 받고서 사람을 아주 잔혹하게 죽이는 살인청부조직이란 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민가영의 두 눈에서 여전히 눈물이 마르지 않은 상태인데, 그렇게 레이라를 죽여서 너희들은 행복하고 참 좋겠다고 말하며 비꼰다. 누가 뭐라고 해도 레이라는 이제 살아서 돌아올 수가 없다고 말하며 너희들은 정말로 인간도 아니라고 말하며 너희는 그냥 레이라만이 아니라 우리들까지 다 죽이라고 말하며 영원한 살인자들인 너희들은 아주 끔찍한 최후를 맞을 것이며, 너희 가족과 자손 대대로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 말하고 가버린다. 검은양 멤버들이 아무런 말도 잇지 못하는데 그런 그들의 뒤로 양유희가 두 손을 부들부들 떨며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유리와 슬비가 자신들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지만, 양유희의 반응으로 보면 믿어줄 거 같지는 않다.
“......;;;;;;”
“유희야! 우리가 아니야.”
“맞아. 우리가 아니야! 우리를 사칭하고 다니는 녀석의 짓이라고!?”
“......거... 거... 거짓말하지 마. 너희들... 도대체 정체가 뭐야...”
“......!!”
“......유희야.”
“만약 하진이와 가영이가 한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너희들은 진짜 살인마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