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63화) 프레이먼의 힘을 가진 전사, 오메가(Ω) - 2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29 3

나갔다와도 시간이 남아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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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힘이군, 네녀석과는 싸울맛이 나겠어."


"그 말, 후회하게 해줄께."


"기대하도록하지..."


오메가는 자신있게 이세하를 상대하려 마음먹었고, 힘을 끌어올리고 자세를 잡았다.


"... 흣!"


타앗!


이세하를 주시하다가 오메가는 한순간에 그 자리를 박차고 이세하를 향해 돌진하여 주먹을 내질렀다.


샥!


이세하는 재빠르게 오메가가 내지른 주먹을 옆으로 피하였다.


"빠르군, 하지만!"


슈앗!


오메가는 그런 이세하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내질렀던 주먹을 옆으로 휘둘러 이세하를 공격하려 하였다.


파앙!


하지만 이세하도 알고있었다는듯이 아마겟돈을 세워 오메가의 주먹을 막아내었다.


"너, 상당한 힘을 가지고있는데... 게다가 그 모습..."


"그래... 분명히 너는 이 힘을 가진 일족의 수장격인 녀석이지? 어쨋거나 꽤 마음에 드는 힘이다."


"어떻게 그런 힘을 가졌지? ...라고 묻고싶지만, 우선 너를 쓰러트리고 난 후에 천천히 물어보겠어."


"그럴 수 있다면 말이지...!"


화륵...


"?!"
'불꽃?'


"먹어라!"


콰아아아앙!


오메가가 남은 한손으로 불꽃을 만들어내어 바로 앞에 자신의 주먹을 막고서있는 이세하를 향해 날렸고, 큰 폭발이 일어나 이세하는 그 폭발에 휩싸였다. 반면, 오메가는 폭발직전에 뒤로 재빨리 물러나있었다.


"후후, 어떠ㄴ... 응?"


슈우우욱...


"이정도 폭발에 내가 당할거라 생각한건 아니겠지?"


오메가는 이세하에게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혔다고 생각하였지만, 예상과는 달리 이세하는 아마겟돈으로 그 폭발을 흡수해버렸다.


"그 대검... 그런 능력도 갖추고 있었나?"


"뭐, 그렇지. 한가지 알려주자면, 너의 불공격은 나에게 통할일이 없을테니까 그렇게 알도록 해."


"호오... 과연, 역시 네녀석은 강하다. 이 싸움, 왠지 즐기고 싶군."


"미안하지만, 나는 그럴 마음이..."


화륵...


"없거든!"


오메가가 날린 불꽃이 일으킨 폭발을 아마겟돈으로 전부 흡수한 후, 이세하는 아마겟돈을 치켜들었다. 아마겟돈의 칼날부분에서 타오르던 불꽃이 더욱 힘차게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뭘 하려는거지?'


"분기등천."


쿠과아아아아아!!!


"!!!"


아마겟돈의 불꽃이 순식간에 거대한 불의 검이 되어 오메가를 향해 뻗어나갔다.


"우읏!"


오메가는 놀라며 그 불의 검이 뻗어오는 경로에서 급히 빠져나왔다.


'굉장해... 저게 사부님의 신기...'


'증폭시킨 불꽃을 이렇게나 거대한 검의 형태로 만들어 공격해오다니... 저녀석의 신기... 말도안돼는 위력이다...'


"어딜 도망치려고!"


"!?"


이세하는 아마겟돈을 오메가가 피한 방향으로 빠르게 휘둘렀다. 불의 검은 아마겟돈이 휘둘린 방향으로 똑같은 방향, 그리고 똑같은 속도로 함께 휘둘러졌다.


"크아아악!"


예상못한 공격에 오메가는 미처 피하질 못하고 불의 검에 베일듯이 닿여버렸다.


"그대로 두동강 내주ㅁ..."


슈우우욱...


"! 뭐야...!?"


그런데 이상하게도 당장이라도 두동강이 날것처럼 보이던 오메가는 큰 데미지를 받지않았다. 게다가 어찌된일인지 불의 검의 불꽃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아니, 오메가에게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아마겟돈의 불꽃이 녀석에게 빨려들어가고 있잖아...!'


이내, 오메가와 접촉했던 불꽃은 전부 오메가에게 흡수되어버렸다.


"후우... 위험했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몸이 두개로 나뉘어 버릴뻔 했군."


"... 너, 어떻게 아마겟돈의 불꽃을 흡수한거지? 너에게는 내 불꽃을 흡수할만한 능력은 없을텐데..."


이세하의 말대로, 오메가에게는 이세하의 불꽃을 흡수할만한 능력은 없었다. 프레이먼의 힘 덕분이라 한다말해도, 프레이먼은 불을 만들고, 다루는 능력, 흡수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하지만, 오메가는 이세하의 불꽃을 흡수하였다. 착각이 아닌, 사실이었다.


"확실히 너의 말대로다. 하지만 너도 알고있겠지? 우리들은 상대방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는걸. 하지만 너의 불꽃을 흡수하는거와는 관련이 없지. 불의 검이 내게 닿기직전에 생각했다. '이대로는 위험하다'라고, 그래서 생각했다. 불을 다루는 프레이먼의 능력과 내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을 합치면 어떻게 될까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지. 하지만... 역시 완전히 흡수하는건 불가능하군..."


주륵...


"봐라, 네놈의 불의 검이 닿인 이 부분에 조금 상처가 나있지? 그렇지만 이걸로 너의 공격에는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해졌다."


"칫, 꽤나 성가신 능력이네..."


"네가 아까전 내 불꽃의 폭발을 그 대검으로 흡수하지 않았나? 그걸로 피차일반이다. 어쨋든 계속해서 가겠다!"


오메가는 말을 마치고, 계속해서 공격을 시작하려 하였다.


'녀석은 불을 흡수하는 방법을 터득했으니, 이제 불을 쓰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야. 어느정도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해도 그저 긁힌 수준정도밖에 안될거고... 그렇다면!'
"직접 몸으로 공격해주겠어!"


"좋다, 덤벼라!"


쿠아앙!


이세하는 아마겟돈이 아닌, 자신의 몸으로 싸우겠다 마음먹고 아마겟돈을 거둬들인뒤, 오메가를 향해 돌진하였다. 오메가는 돌진해오는 이세하에 기세등등하게 맞섰고, 두명이 격돌하는순간 그 주변으로 엄청난 충격파가 발생하고 주변 건물들이 무너져내렸다.


'엄청나다... 역시 사부님은 강하셔... 그런데 저녀석은 그런 사부님에게 거의 밀리지 않고있잖아... 저녀석도 그만큼 강하다는 말인가...!'


이세하와 오메가가 격돌한 후, 서로 주먹을 맞대고 있을때 오메가가 이세하에게 말하였다.


"멍청하군, 아까 말하지 않았나? 나에게는 상대방의 힘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지금 네녀석의 힘을 계속해서 흡수하고 있는 중이란 얘기다!"


"나도 알아, 그렇다면 내 힘이 다 빠지기전에 너를 쓰러트리면 된다는거 아냐!"


퍼억!


"크억!"


"오라앗!"


파아악!


이세하는 빠르게 주먹을 거둬들인 후, 오메가의 배를 주먹으로 가격하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발로 오메가를 위로 차올렸다.


"크읏! 네녀석!!"


"아직 안끝났어!"


[질주]


"!!"


퍼어억!


"크억...!"


차올려진 오메가는 균형을 잡고 몸을 세웠지만, 이세하가 엄청난속도로 돌진해와서 주먹을 내질렀다. 오메가는 막아낼 틈을 잡지 못하고 그 주먹에 맞고 또 한번 날려졌다.


[질주]


퍼어억!


"어윽...!"


[질주]


퍼억!


이세하는 또 한번, 그리고 또 한번, 돌진하여 계속해서 오메가를 주먹으로 쳐서 날렸다.


'굉장해... 분명 저 공격을 하실때마다 힘을 흡수당하고 계실텐데, 전혀 약해졌거나 느려진 느낌이 들지않아...!'


"한번더다!"


[질주]


멈추지않고 이세하는 또 한번 돌진하여 주먹을 날리려 하였다. 그런데...


"으으... 흣!"


"?!"


파악!


"윽!?"


그 순간, 날려지던 오메가가 몸을 한바퀴 돌려 마치 축구선수가 오버헤드킥을 하듯이, 돌진해오는 이세하를 발로 차서 역공하였다.


"허억... 허억... 후우..."


"큿..."


오메가는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이세하는 그 순간에 오메가의 역공에 꽤나 놀랐던 모양인지, 약간 당황하고 있었다.


"상당한 공격이었다... 그대로 계속 네녀석의 공격을 받았다면, 아마 나는 큰 타격을 입었겠지... 하지만! 네녀석도 알다시피 날 공격할때마다 나는 네녀석의 힘을 계속해서 흡수하였다. 네녀석은 나의 흡수력을 상당히 얕잡아본 모양이었나본데, 큰 착각이다. 지금은... 그래, 아까전보다 힘이 1.7배정도 가깝게 커졌군."


"칫... 흡수력 한번 굉장하네..."


"다 네녀석이 자초한 일이다. 그래... 이봐, 마침 재밌는게 하나 생각났는데 말이지."


"뭐?"


오메가는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세하는 무슨말을 하는건지 몰라 어리둥절하였다.


"너희 인간들의 약점."


퓨웅!


그때, 갑자기 오메가가 한손으로 불덩어리를 만들어냈고, 그 불꽃을 이세하를 향해 날렸다.


"칫... 응?"


슈아악!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불꽃은 갑자기 경로를 약간 틀었고, 이세하의 뒤로 날아갔다.


"뭐야, 어딜보고 쏘는거ㅇ... 앗!"


"...? 잠깐... 저 불덩어리... 이쪽으로 오는것 같은데..."


"이런...!"
'크읏... 저 자식... 날 노린게 아니었어...!'


그 불덩어리가 왜 경로가 약간 틀어져 뒤로 날아갔나 싶더니, 이세하는 그 이유를 눈치챘다. 오메가가 노린건 바로 그 뒤에있던 동료들이었던 것이다.


"빌어먹을!"


샤샥!


"! 사, 사부님!"


"도련님!"


콰아아아앙!!!


이세하는 다급히 그곳으로 날아가 동료들을 보호하려고 오메가가 날린 불덩어리의 앞을 막아섰다. 곧, 그 불덩어리는 큰 폭발을 일으켰고, 이세하는 그 폭발에 휩싸였다.


슈우우...


"허억... 허억..."


"호오... 폭발직전에 그 대검을 소환하여 폭발을 흡수한건가? 하지만 한발 늦었던 모양이군. 숨이 거칠어지고, 무엇보다 몸의 곳곳에 크고작은 상처들이 나있어."


"크읏..."


폭발직전, 이세하는 아마겟돈을 소환하여 그 폭발을 흡수하였다. 하지만 오메가의 말대로 한발 늦은 모양이었는지, 폭발을 전부 다 흡수하지 못하고 데미지를 입었다.


"너희 인간들의 약점, 그것은 바로 물러터진것이다. 네녀석이 대결에 집중하지않고, 자신의 몸을 내던지면서 동료들을 구하려고 한 그런 무른점이 네녀석을 그렇게 만든거다. 반면, 나는 그런 물러터짐없이 언제나 냉정한 판단을 하지. 나는 내가 불리해질것같은 행동은 하지않는다."


"이 비겁한 자식...!"


"비겁? 하아! 멍청하군. 대결에 비겁이고 뭐고 그런게 있나? 이기면 그만인거다! 애초에 네가 그녀석들을 보호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나한테 딴소리라니, 어이가 없군!"


이기면 그만, 그것이 오메가의 방식이었다. 이세하는 분하였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비겁하다는 말 외에는 달리 할말이 없었다.


"어쨋거나 이걸로 너는 상당히 지쳤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너의 힘을 흡수함으로써 체력이 어느정도 남아있지! 네녀석의 패인은 단 하나! 단 하나의 간단한 답이다! 그것은 바로 네녀석이 물러터졌다는 것이다!!!"


오메가는 승리를 확신하며 이세하를 향해 돌진하였다.


"끝이다!!!"


"... 내 패인이 풀러터졌다는 점 때문이라고...? 그래,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해.... 그럼 이번에는 내가 말해주지..."


쿠구구구구...


"!?"


"너의 패인은 나를 얕잡아 봤단거다...!"


쿠과과과과과!!!


"으으읏?!! 아니...! 저 모습은... 설마!"


주변의 분위기가 바뀌고, 이세하는 힘을 끌어올렸다. 그러자 주변에 큰 충격파가 발생함과 동시에 이세하는 '각성'상태가 되었다.


"이제 진심으로 상대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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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량은 끝!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p.s ↑(원본) 네놈의 패인은 단 하나, 단 하나의 심플한 답이다. 네놈은 나를 화나게 했다.


2024-10-24 22:39: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