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급 요원 이세하 다시한번? -5-

친한척자제좀 2015-09-28 0

온 몸이 시큰거린다

 

힘겹게 오른팔을 들어 내 손을 본다

 

온 팔이 상처투성이에 붉은빛이 도는 피가 도져있엇다

 

주위는 페허가 되어있었고

 

상대는 지친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아직 싸우는 유니온의 클로저들

 

그리고 내옆에는 서유리가 쓰러져있다

 

저 의문의 차원종에 의해 우리는 최후까지 몰려있엇다

 

1마리의 차워종때문에 대한민국 유니온의 모든 클로저들이 투입됐다

 

하지만 결과는 지금과 같다

 

싸우는 클로저보다 쓰러진 클로저가 더 많다

 

지금까지 버티는 클로저들도 밀리는중 아마 이 싸움이 끝나는것도 시간문제다 결과는 저기있는 하얀 장발의 어린소녀의 모습을한 차원종의 승으로 이기겠지

 

'이세하씨 오늘도 멋졌어'

 

'이세하씨 우리 유니온은 당신에게 기대하고있다고'

 

'이세하씨 오늘따라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던데 이래가지고 알파 퀸을 따라갈 수 있겠어?'

 

내가 s급 요원이 된 뒤 여러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멋대로 기대를하고 거짓웃음을 나에게 팔면서 콩고물이 떨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속마음으로 언제나 내게

사탕발림을 내뱉는다

 

난 언제나 똑같이 대처한다

 

눈 웃음을 주며 아무 말도하지 않는다

 

내가 s급 요원이 되고 목표는 바뀌었다

 

'누구보다 강해져서 내게 기대하는 녀석들을 모조리 찾아 밟아버리겠다고'

 

하지만 이렇게 실수를하다니

 

저 여자아이의 차원종과 싸우는 차원종에 궁격을 막지 못해 날라간 서유리를 뒤에서 받치다 이 모양이다

 

누구보다 강해지기 위해선

 

'잔혹해져라'

 

'악은 악이다 그 무엇도 아니다'

 

'같은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차원종보다 못한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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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

 

으음 누구지

 

"이세하!"

 

 

누군가 머리를 후려쳤다

 

적어도 주먹은 아니다

 

아픔에 놀라 일어나니 눈 앞에는 이슬비가 있엇다

 

"따라와 할말있으니까"

 

이슬비에 손에서 두꺼운 교과서를 보고

 

'저걸로 떄렸군'

 

하면 뒷머리를 긁는다

 

이슬비는 뒷문으로 나갔다 나도 이슬비를 떠라가는 도중 시계를 확인한다

 

아마 1교시는 다 잤나보다

 

'아 그거보다 뒷처리는 어떻게됐지 난 개들이 나가는거 보고 바로 책상에서 엎드려 잤는대 나중에 서유리한테 물어볼까나'

 

이슬비는 옥상으로 나오더니 뒤를 돌아보았다

 

"너 아까 어디있엇어"

 

이슬비는 뒤를 돌아보자마자 날 추궁하듯이 말했다

 

"왜 그러는데"

 

"빨리 대답해 중요한거니까"

 

"화장실 됐냐"

 

이슬비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세하 너 혹시,,"

 

이슬비는 그대로 조용해졌다

 

"야 할말없으면 나 간다"

 

뒤를 돌아서 열려있는 옥상문을 통해 나갈려는데

 

 

문이 닫혔다

 

뒤를 돌아보니 이슬비는 문을 향해 손을 뻗고있엇다

 

그 손끝에서는 약간의 분홍빛이 도는게 아마 위상력으로 문을 닫았을꺼다

 

"너 뭐하는거야 학교에서 위상력을 공공장소에서는 비상시를 제외하고는 위상력을 쓰면 안된다는거 몰라"

 

유니온에 클로저라면 누구나가 알 규칙을 이용해 말하니

 

"알아 하지만 같은 팀원이 숨기는게 있다면 잘못된 길을 가면 리더로써 바로잡아야되"

 

"너 무슨말이야"

 

"이세하 난 봤어 니가 옥상계단에서 내려오는걸"

 

"그게 무슨상관인데 내맘대로 옥상도 못가?"

 

"뭐 찔리는거 없어?"

 

"아"

 

"이세하 방금전에 화장실갖다고 하지않았어?"

 

"그래서 뭘원해"

 

아 이런 어린애한테 거짓말이 들통나고 나도 아직멀었어

 

"너에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벌을 줘야지"

 

아 하필 이런 규칙에 얽매이는 이슬비를 만나다니

 

규칙을 잘지키는건 좋지만 너무 얽매여서는 행동에 제약을 줄텐데

 

만약 여기서 이슬비의 가치관을 조금이나마 풀어준다면 아까 본 그 기억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않을까?

 

"나한테 상관하지마 너 팀의 리더라고 너무 부심부리는거 아니야 그거 옆에서 보면 역겨워"

 

일부러 난 이슬비의 속을 긁을만한 말을 골라서 한다

 

그리고 이슬비는 이런거에 잘 낚인다는 걸 난 안다

 

이슬비의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그냥 가볍게 넘어갈려 했는데 이 참에 재대로 너의 인식을 고쳐야겠어"

 

어라? 이렇게 간단히 넘어가나 내가 바라는건 이런 상황이 아닌데

 

"자 가볍게 훈련을 해볼까"

 

그렇게 말을 끝내면서 주위에 필기구가 떠다니기 시작한다

 

쉬익

 

무서운 소리를 내며 필기구 중 하나가 내 옆을 지나갔다

 

옆을보니 샤프하나가 벽에 꽃여있엇다

 

"내 몸에 접촉을 하면 그걸로 훈련을 끝내줄게 아 그리고 다른 벌도 있을니까 그리고 종 칠때까지 도망친다는 생각은 하지말고"

 

주머니에서 동전하나를 꺼낸다

 

아직 이슬비는 눈치 채지못했다

 

이슬비가 손짓으로 날 가리키려 할때

 

아까와 같이 동전에 위상력을 실어서 던진다

 

그리고 그 동전은 이슬비에 교복이 남는 부분인 오른쪽 허리춤을 맞췄다

 

"어"

 

허리춤은 동전에 의해서 찢어졌다 하지만 그 찢어진 부분은 법위를 넓혀서 오른쪽의 허리부분쪽이 노출이 되었고

 

지금 그 부분은 매살이 보인다

 

이슬비도 지금 자신의 상황을 파악했는지

 

"이세하 그렇게 게임기를 주기가 싫었어? 너 나중에 각오해'

 

그렇게 말을하고 새빨개진 얼굴로 옥상문으로 나갔다

 

그리고 나도 반으로 돌아가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생각했다

 

왠지 내가 착각한 부분이 있는거 같기에

 

책상에서 난 조용히 생각을 하다

 

"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났다

 

근데 수업중이어서 교실에있는 애들의 시선을 끌었다

 

물론 선생님까지

 

"왜 그러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민망해진 난 자리에 조용히 앉았다

 

애들은 날 보면서 웃었지만

 

난 상쾌해졌다

 

이슬비가 머땜에 날 불른건지

 

내가 옥상에 게임을 한걸로 알았고 그걸로 마땅치 않게 생각한 이슬비는 옥상으로 가서 추궁했지만 거짓말을 헀고 벌이라는건

게임기를 압수하겠다는 건데 내가 속을 긁는 말을햬서 혼내줄겸 훈련으로 날 혼내고 게임기도 뺏어갈 생각이지만 나에게 당하고 창피해진 이슬비는 도망쳤다

 

'음,,, 엄청 미안한데'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수업을 듣는다

2024-10-24 22:39:4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