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43화) 함정?!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16 7

오늘은 할일이 있어서

빨리 적고 끝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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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원문을 통과하여 일행들은 제3의 종족들이 있는곳에 도착... 한게 맞는건지 주변은 온통 칠흑같은 어둠이 쫙 깔려 한치앞도 보이질않았기 때문에 그곳이 정확하게 어디인지 구분을 할 수 없었다.


"도착한거 맞나? 그나저나 여기는 왜 이렇게 어두운거야?"


"안보여;;;"


자신의 바로앞도 거의 보이지 않았기에 일행들은 혼란스러워하였다.


"여러분, 진정들하십시오. 저희들이 주변을 밝히겠습니다."


화륵...


아프란이 모두를 진정시키듯 말하고, 프레이먼들은 일제히 자신들의 손에 불을 점화시켰다. 그러자 주변은 마치 형광등이라도 킨 방처럼 환해졌다.


"오, 밝아졌다!"


"흥, 이럴때는 편리한 놈들이군."


"자, 여러분, 앞으로 나아갑시다."


프레이먼들이 불을 밝히며 일행들은 전쟁에 나온 병사들이 행렬을 맞추어 전진하듯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그 후로 일행들은 10분정도 주변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처음봤을때처럼 아무것도 없는 휑한 평지뿐이었다. 10분동안 아무것도 보질못하여 짜증이 난 나타가 소리쳤다.


"뭐야, 이게! 몇분이나 싸돌아 댕겨도 놈들은 커녕 쥐** 한마리도 보이질 않잖아!!!"


"나타씨, 조금만 더 주변을 돌아보면..."


"그런다고 뭔가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잖아! 만약 계속 아무것도 안나온다면 그냥 이곳을 '강요저'로 완전히 박살내버리겠어!"


"그러면 저희들이 큰일나는데요...;;;"


"쳇!"


나타는 어쩔 수 없이 화를 참고 일행들은 조금만 더 돌아다녀보기로 하였다.






"진짜 아무것도 없네..."


"... 이거 큰일났군."


"네?"


다시 몇분동안 돌아다녔을때쯤, 제이가 옆에있는 땅을 한번 보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우리들은 지금 같은곳을 뱅뱅 돌고있어."


"뭐라구요?!"


"여기 이 X표시, 사실 내가 맨처음에 표시해둔거야. 그런데 다시 이 표시가 있는곳으로 돌아왔다는건 지금 우리들은 길을 잃어버렸다는거지."


제이는 몸을 낮추어 방금 보았던 땅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 부분에는 제이의 말대로 'X'표시가 되어있었다. 그 표시는 제이가 처음왔을때 표시해두었던 것, 한마디로 일행들은 길을 잃고 같은곳을 뱅뱅 돌고있다는 것이었다.


"그럴수가...!"


"이런 상황에서 놈들이 공격해온다면 상황이 무척이나 나빠질거야."


길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만약 적들이 공격해온다면 설상가상으로 상황은 더욱 나빠지게 된다. 그렇기에 모두는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그런데 그때...


"캬륵...!"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정말 사람마음을 잘 읽는 놈들이군...'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듣고 일행 전원은 전투태세를 취하였다. 그 중, 기다림에 지쳤던 나타가 사막 한가운데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사람처럼 기뻐하며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말하였다.


"키하하! 기다렸다고! 기다린만큼 썰맛나는 녀석들이면 좋겠지만 말이야!"


뚜벅... 뚜벅...


주변에서 발걸음이 들려왔고, 그 발걸음소리들은 점점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 발걸음을 내는것들이 모습을 나타내었다. 배를 굶주린 짐승처럼 침을 질질 흘리며 신경을 곤두세운, 처음봤을때의 제3의 종족들과 비슷해보이는 것들이었다.


"모습을 드러내셨군! 좋아, 그럼 어디한번 썰어볼ㄲ..."


"비켜..."


"?"


그런데 뒤에서 이슬비가 천천히 걸어나와 나타를 제치며 그들의 앞으로 나왔다.


"뭐야? 저놈들은 내가 썰거라고!"


"... 이런녀석들을 상대할 시간은 없어... 세희를 빨리 구해야돼."


"뭐라ㄱ..."


[중력장]


콰지지지직!!!


이슬비는 손을 약간 들어올렸다. 그러자 앞에 나왔던 제3의 종족들은 순식간에 몸이 쥐포마냥 짓눌러져 형체를 알아볼수 없게 되었다.


"우어엇?!"


"수, 순식간에...!"


"과연... 실력은 녹슬지 않았군."


"역시 슬비야."


"마음같아서는 세희가 있는곳을 물어보고 싶었지만, 지능이 있어보이지는 않아서 어쩔 수 없었어. 아무튼 계속 앞으로 가자."


이슬비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말하며 일행들은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 이런 망할..."


"나타씨, 가죠."


"......"


위잉-


"!?"


그 순간, 갑자기 일행들의 앞에 입체영상 하나가 비춰졌다.


"뭐야? 입체영상?"


"아, 누군가가 나오고있어요!"


그 입체영상에서는 누군가가 나오고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세희를 납치한 2인중 한명인 여자쪽이었다.


"반갑군요, 모두. 이곳에 잘들 오셨어요. 꽤나 줄줄이 몰려들 오셨군요. 그리고... 본 얼굴이 두명정도 있고."


"아니!? 저 여자는...!"


"그럴리가... 말도안돼...!"


그런데 그 여자를 본 나타와 레비아는 놀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설마... '홍시영'?!"


"시영님...?"


"저 여자가... 살아있었나!?"


"후후훗, 오랜만이군요. 나타, 그리고 레비아, 보아들하니 10년간 잘 지내고들 있었던 모양이군요."


홍시영, 10년전 나타와 레비아가 있는 늑대개팀의 감시관이었던 여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부활시킨 헤카톤케일의 손에 무참히 짓눌러져 사망하였다... 라고 두명은 그렇게 알고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버젓이 멀쩡하게 살아서 지금 나타와 레비아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것이었다.


"홍시영...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그때 분명히 헤카톤케일의 손에 스스로 짓눌려 죽은게 아니었냐?!"


"확실히 저는 그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헤카톤케일의 손에 찍히는 순간, 저는 이곳으로 이동되었죠.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지만, 그 덕에 저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짓눌리는 순간에 이동된것 때문에 몸의 절반은 거의 짓이겨졌었죠. 그래서 이곳에서 몸을 회복시키며 '그 사람'의 조력자로 있는거에요."


"뭐라고?! 어떻게 그런...!"


"일일이 설명해주기 귀찮군요. 10년동안 버릇이 없어졌군요, 나타. 그 버릇을 지금 당장 고쳐줘야겠어요."


스윽...


홍시영은 품속에서 리모컨 같은것을 꺼내들며 계속 말하였다.


"설마 이곳이 적진 한가운데라는 사실을 잊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뭘 하려고하는ㄱ..."


"안내하죠, '각자의 방'으로."


꾸욱-


그리고 홍시영은 그 리모컨의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슈욱-


"어?"


"!! 레비아!"


"용이시여!"


"꺄악!"


레비아의 바로밑에 구멍이 하나 생기더니, 그 안으로 레비아가 떨어졌다.


"으읏!'


"?! 천용아!"


"꼬맹이!?"


"우와아아악!"


"처, 천용아!'


그런데 옆에서 이천용이 달려와 레비아가 떨어지는것을 붙잡기라도 하려는듯이 그 밑으로 레비아와 함께 떨어졌다. 그리고 박창우도 이천용이 그 안으로 빠지자 자신도 함께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저, 멍청이가!"


슈우욱...


"뭐야!!"


나타도 그 구멍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그 구멍은 순식간에 닫혀 사라졌다.


"으윽...! 홍시영! 지금 레비아를 어디로 빠트린거야!!"


"당신한테 알려줘야할 이유가있나요? 아까전에도 말했듯이, '각자의 방'으로 안내한다고 하였어요."


"'각자의 방'이라고?"


"자, 그럼 이번에는... 검은양팀의 세분을 모실까요?"


"!!!"


꾸욱-


"?!"


"앗!?"


"아니...!?"


슈슛-


홍시영은 옆에있는 검은양팀을 보며 리모컨을 눌렀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슬비, 서유리, 제이가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어이! 빌어먹을... 홍시영!!!"


"당신이 짓는소리는 여전히 시끄럽네요. 참, 당신은 어디로 이동시키지않고 계속 거기에 있어주시면 되요. '그들'과 싸우면서말이죠. 싸우는거, 좋아하죠?"


"크르르르..."


그 말을 기다렸다는듯이 주변에서 다시 아까전과 같은 자들이 방금과는 비교도 되지않는 숫자로 천천히 몰려오고 있었다.


"... 좋아, 네년의 말대로 실컷 싸워주지..."


"말을 잘 들으시는군요, 고마워요. 후훗."


'딴놈들은 걱정할 필요없겠지, 짜증이 조금 나지만 전부 강한놈들이니까...'
"이놈들을 전부 썰어버린 후에는 네년을 썰어버리겠어!"


"어이쿠, 무서워라. 그럼 저는 당신말대로 이곳에서 기다리도록하죠."


그리고 홍시영을 비추던 입체영상은 사라졌고, 입체영상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들은 일제히 일행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덤벼라, 이것들아!"


"전군, 전진! 반드시 용께서 계신곳으로 가서 구출해드려**다!"


"와아아아아!"


양쪽은 곧 충돌하여 큰 싸움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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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슛-


"앗!"


"으아!"


"읏...!"


홍시영이 리모컨을 눌러 사라졌던 이슬비, 서유리, 제이는 어디론가로 순간이동되었다. 그곳은 방금까지 있던곳과는 다른 마치 유니온의 트레이닝 룸과 비슷하게 생긴 거대한 방이었다.


"여긴..."


"뭐야? 갑자기 이상한곳으로 왔어!"


"아무래도 적들의 손에 놀아난 모양이군..."


위잉-


"?"


세명이 그곳을 둘러볼때, 세명의 앞에 사람 한명의 크기만한 큐브가 올라왔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엄마아~!"


"?! 세, 세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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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내일까지 해야되는 일이 있어서

이만 쿨하게 사라지겠습니다(응?)




2024-10-24 22:39:1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