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7화) 진다래와 서유리 - 1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29 6
쪼금 늦었지만
한편 더 씁니다
헿
17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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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어난 상황에 서유리는 물론, 이천용, 천재영, 임주현, 네명은 어안이 벙벙하였다.
"저... 날 알아?"
"네? 저기... 그..."
진다래는 서유리가 자신을 알아** 못하자, 약간 당황하였다.
'그래... 10년전의 일이라서 기억이 잘 안나시는 걸꺼야...'
"... 10년전에 언니께서 저와 무너져내린 건물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셨던 부모님을 구해주셨잖아요?"
"10년전?"
"네!"
10년전이라는 말에 서유리는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그리고 진다래에게 돌아온 대답은...
"미안, 기억이 잘..."
"네...?"
충격적이었다.
"정말 우리둘이 만난적이 있었니?"
"아... 어..."
'그럴리가...'
진다래는 서유리의 그 대답을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진다래는 똑똑히 들었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다래는 실망감과 절망감으로 가득한 표정으로 바뀌고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서유리는 놀라며 말하였다.
"가, 갑자기 왜 그래...?"
"흑... 아아아!"
쾅!
진다래는 눈물을 흘리고, 문을 큰 소리가 나게 닫고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다, 다래야?!"
"!? 갑자기 왜..."
'내가 뭘 잘못했나...?'
.
.
.
.
.
진다래는 인적이 드문 작은 골목길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흑... 흑..."
"다래야!"
"...? 천용이...?"
'천용이가 날 따라왔어... 그렇지만 그 언니는 보이질 않아... 나같은건 신경쓰시지 않는다는건가...?'
그러던 중, 이천용이 진다래를 따라왔었다. 이천용은 진다래에게 방금전 왜 뛰쳐나갔는지를 물어보았다.
"다래야! 갑자기 왜 뛰쳐나간거야?!"
"천... 용아... 흑... 내가... 기억나시지 않는데..."
"어? 그게 무슨소리... !"
그 말에 이천용은 사무실에 오기전에 진다래가 얘기해주었던 만나고 싶다는 사람의 얘기가 떠올랐다.
"설마, 네가 만나고 싶었다는 사람이..."
"어... 하지만 내가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하셨어... 결국 이제 아무런 소용도 없는거야... 난 10년동안 뭘 해온걸까...?"
진다래는 모든걸 잃은것같은 표정을 짓고 기운이 완전히 사라진 목소리로 작게 말하였다.
"... 다래야."
"...?"
"너무 그렇게 실망하지마. 지금은 당장은 네가 기억이 안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널 기억해주실꺼야."
"정말...?"
"그래, 물론이지! 너도 10년동안 그 사람을 만날려고 노력했잖아! 그러니 힘내! 다 잘될거야!"
이천용은 진다래를 진심으로 격려해주었다. 이천용의 격려에 진다래는 조금씩 표정이 밝아지고, 눈가의 눈물을 닦아내며 말하였다.
"... 응!"
"그럼 이제 돌아가자."
그렇게 진다래는 기운을 차리고, 이천용과 함께 다시 사무실로 돌아갔다.
.
.
.
.
.
붉은양팀의 사무실
"다래야, 대체 어딜 갔었던거니? 갑자기 뛰쳐나가서 놀랐잖아."
"죄송합니다...;"
"천용이가 데려와서 다행이야. 그리고 왜 갑자기 뛰쳐나갔는지 묻지는 않겠어. 아무튼 아까하던말을 다시 계속할께."
임주현은 세명에게 아직 하지못한 말들을 마저 말하기 시작하였다.
"방금전에 말했듯이, 붉은양팀의 보호자로 합류하시게 된 서유리요원님이다. 다들 누군지는 알고있겠지?"
"......"
"죄송하지만 전 잘 모르겠는데요..."
진다래는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었고, 이천용은 서유리가 누구인지 들어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다. 그때, 천재영이 설명하듯이 말하였다.
"10년전의 검은양팀의 멤버 중 한명, 서유리요원님이다. 우리들의 선배님이나 마찬가지인 분이시지. 이천용, 너는 이런분을 모르고 있었단말이냐?"
"모를수도 있지."
"뭐, 애초에 너에게 뭘 기대한적은 없었지만."
"뭐라고?"
이천용과 천재영은 다시 시도때도없이 사소한 말다툼을 시작하였다.
'저 둘의 모습... 왠지 옛날의 그 두명이랑 닮았네...'
"자, 둘 다 그만해. 으흠, 어쨋든 앞으로는 서유리요원님도 너희들과 같이 임무를 수행하실거야. 그리고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시에는 너희들을 보호해주실거고. 하지만 무조건 너희들을 도와주시지는 않을 예정이야."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임주현의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가 잘 되지않는듯이 천재영이 물었다.
"그래, 말하는 편이 낫겠지. 너희들은 경험이 아직까지는 미숙하다는걸 잘 알고있을거야.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서유리요원님이 무조건적으로 계속 너희들을 도와주신다면, 너희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되. 너희 세명은 충분히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이야. 하지만 이런것때문에 너희들이 성장하지 못한다면 크게 손해를 보게되."
"그렇군요... 그럼 구체적으로 서유리요원님은 저희를 어떻게 도와주신다는겁니까?"
"그건..."
"아, 그건 내가 직접 말해줄께!"
그때, 서유리가 끼어들며 활기찬 목소리로 천재영의 물음에 답해주었다.
"일단 나는 너희들이랑 같이 출동은 해.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너희들이 임무를 수행하는걸 지켜보는거야."
"지켜본다...?"
"걱정마, 지켜보기만 하는건 아니야. 임무도중에 위험한상황이 생기면 그때는 내가 나서서 해결하는 식이라고 했으니까."
"음..."
천재영은 어느정도 수긍하는듯한 표정이었다. 그리고 임주현이 다시 말하였다.
"뭐, 그런거야. 자, 이제 전달할 건 다 전달했으니 이만 해산."
.
.
.
.
.
3일후
3일동안 제3의 종족들의 습격은 없었고, 평소와 다름없이 평화로웠다. 다만, 그 평화를 만끽하지 못하는 사람이 한명있었다.
"하아... 3일동안 난 대체 뭘한거야... 말도 못하고..."
바로 진다래였다. 진다래는 서유리에게 말을 걸어보려 하였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못하고 3일동안 서유리에게 자신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하지 못하였다.
"결국... 이대로 진전이 없는걸까..."
그렇게 진다래는 한숨을 팍 쉬고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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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유리, 10년전 메테우스를 쓰러트린자의 동료... 드디어 나섰는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예상범위 안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그녀와 그녀의 다른 동료들을 당해낼 힘이 없다. 지금부터는 힘을 모으는데 집중해야겠군. 그럼..."
푸슈우우...
"이번에는 너희들이 나갈 차례다. 막 '태어난'참이지만 할 수 있겠나?"
"... ㅇ... 예..."
"좋다, 그럼 가라. 무슨수를 써서라도 너희들의 사명을 다하도록."
"... 명령대로..."
'조금만 더 하면... 계획을 실행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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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왠지 힘이든당
어쨋든 17화 끝
내일 아침, 18화로 다시 뵙겠습니다
댓글을 주시는 분들의 인심은 세계제이이이일!!!
p.s 서유리의 기억력은 세계제이이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