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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오 2015-08-10 0
푸르른 들녘.. 눈부시게 아름다운 찬란한 햇살이 세하의 건블레이드를 빛나게 해주고 있었다. 민접한 몸놀림, 딱딱 맞는 스탭, 세하를 따라갈 처리 요원은 없는 것 같다. 차원종을 처리하고 난 뒤 냉동식품을 돌려먹던 세하는 수근거림에 건블레이드를 집어든다. 하지만 건블레이드를 내려놓는다. 아니 놓치고야 말았다.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졌다던 건블레이드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곤두박질쳤다.
" 오늘 얼마나 벌었어? "
차원종의 탈을 벗으며 머리가 희긋희긋한 아저씨가 옆의 차원종에게 말을 건넨다. 옆에 있던 다른 아저씨는 탈을 집어던지며 소리친다.
" **! 내가 이딴 짓이나 하려고 공무원이 된줄아나!! "
화를 내는 아저씨를 말리지 않는 차원종들.. 그날 세하는 보면 안되는 것을 보고야 말았다.
기운없어 보이는 세하를 복돋아주는 동료들 세하는 애써 밝은 표정을 지어**만 쉽지 않다. 그런 세하를 눈치챈 동료들은 게임기 생각 밖에 하지 않는다.
클로저스.. 문을 닫는다는 뜻에서 결성된 조직.. 그들의 윗***는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세하와 동료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