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5] (클로저스X드래곤볼) (제1부) 또다른 세상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0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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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도시
캡슐 코퍼레이션
4명은 원래세계로 돌아가기위해 손오반이 소개해준 부르마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이 세계에서 서쪽에 있는 도시의 '캡슐 코퍼레이션'에 와서 부르마를 만나고 있었다.
"... 이렇게 된거에요, 부르마씨."
"다른 세계... 설마 그런게 존재할줄이야... 조금 놀랐지만, 이미 이 세상은 놀랄만한 일들 투성이었으니. 어쨋든, 알았어. 왠지 너희들의 상황이 사정도 딱하니까 한번 해볼께."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슬비는 부르마의 앞으로가서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예의바른 아이네. 그리고 생긴것도 꽤 귀엽고."
"귀, 귀엽다뇨...;; 무슨 그런 말씀을..."
"후훗...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어떤사람이 만든 그 기계를 잘못 건드려서 오게되었다고 했었지? 사고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기계를 만든다는건 생각도 못할 일인데... 그 사람 천재니?"
"아, 네. 아주 박식한 분이세요."
"헤에~, 다른 세계에도 나나 우리 아빠같은 천재가 있구나. 어쨋든간에 한번 힘내볼께."
"네, 잘 부탁드립니다."
이슬비는 다시한번 더 부르마에게 감사인사를 하였다.
"일단 시간이 꽤 걸릴것 같으니까 그때동안 이곳에 머무르는게 어때?"
"네? 그건 좀... 괜히 신세를 더 지는건 실례가 아닐지..."
자신의 집에서 신세를 져도 된다는 부르마의 말에 이슬비는 난감한 표정으로 사양하려 하였다.
"괜찮아, 이래봬도 우리집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부자거든. 너희들이 머물 방쯤이야 오히려 넘쳐나.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껏 머물러도 돼."
"... 그럼 잠깐동안만 신세를 질께요..."
"그래, 그래."
결국 4명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전까지 부르마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하였다.
"이제 얘기 끝났지? 저기, 세하야. 나랑 잠시 어디 좀 갈래?"
"네?"
캡슐 코퍼레이션으로 같이 왔었던 손오공이 이세하를 불러 어디론가 같이 가자고 하였다. 그때, 옆에있던 베지터가 알아차리고 손오공의 어깨를 붙잡으며 말하였다.
"어이, 카카로트. 그 꼬마를 어디로 데려갈 셈이냐?"
"왜 그래, 베지터? 갑자기..."
베지터는 흥미가 생긴 표정으로 이세하를 한번 보고 다시 손오공을 보며 말하였다.
"흥, 그 꼬마에게 조금 흥미가 생겨서 말이야... 다른 세계에서 '슈퍼사이어인'과 비슷한걸 하는 꼬마라고. 그 변신과 그 꼬마의 힘이 어디까지인지 한번 보고싶군."
"베지터, 미안한데 세하는 이미 나랑 같이 가기로 했다고."
"네? 그게 무슨...!"
"카카로트, 네놈은 벌써 그 꼬마와 한번 싸우지 않았느냐! 이번엔 나한테 넘겨!"
"그래도 이번만은 양보못해!"
손오공과 베지터는 으르렁거리며 서로 이세하를 데려가려 하였다. 그 사이속에 끼인 이세하는 난감해하며 둘을 말리려 하였다.
"저, 저기 두분... 싸우지들 마시고..."
덥석!
그런데 갑자기 손오공이 이세하의 손목을 잡고, 두 손가락을 이마에 갖다대었다.
"응?!"
"세하야, 그럼 가자!"
"네?!"
"읏! 카카로트, 네놈!"
샤샥!
그러자 손오공과 이세하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 이세하!"
"세하야!"
"동생! 갑자기 사라졌어...?!"
"빌어먹을 카카로트... 순간이동으로 내뺀건가!" '그녀석이 갈만한 곳이라면... 칫!'
"아버지!?"
"소, 손군?!" '내일이 내 생일이라는걸 잊은건 아니겠지...'
.
.
.
.
.
.
계왕성
"읏챠, 도착했다."
"으으...? 여긴 어디죠?"
"계왕성이라고, 계왕님이 살고있는 별이야."
"'계왕님'?"
이세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늘은 하늘색이 아닌 분홍색이었고, 그 별에는 집 한채와 나무 한그루, 그리고 집앞에 세워져있는 차 한대와 도로 한개. 꽤나 아담한 크기의 별이었다. 그렇게 이세하는 그 별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이세하는 갑자기 무언가가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읏? 갑자기 몸이 조금 무거워졌어...?!"
"아, 맞다. 내가 얘기를 안했었지. 이곳 계왕성의 중력은 지구의 중력의 10배야. 서는게 조금 힘들..."
"으쌰... 다행히 큐브안의 중력 300배에서 훈련해서 다행이야."
"지는 않아 보이네. 역시 수련을 많이 했나보구나."
"어이, 오공아. 여긴 갑자기 무슨 일이냐?"
그러던 때에 누군가가 손오공을 부르펴 앞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그는 꽤나 뚱뚱하고 하늘색 피부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마와 양쪽 볼에는 더듬이가 두개씩 붙어 합쳐서 4개가 붙어있었다.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생김새였다.
"아, 계왕님. 나 잠깐 여기에서 수련해도 될까?"
"오랜만에 와놓고 한다는말이 고작 그거냐..."
"계왕님...? 오공 아저씨, 혹시 방금 말한 계왕님이라는게 혹시 이 사람인가요?"
"아, 맞아."
"그렇구나..."
이세하는 밍밍한 반응으로 그렇다는듯이 고개를 약간씩 끄덕였다. 이세하의 그 밍밍한 반응에 계왕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이세하를 보며 말하였다.
"으흠, 그런데 오공아. 이 아이는 누구냐?"
"아, 이 아이는 '이세하'라고. 다른 세계에서 왔대. 무엇보다 강하다구~."
"다른 세계라고?" '혹시...'
"아, 안녕하세요? 이세하라고 합니다."
"그래. 그런데 말이다."
"네?"
계왕은 이세하의 앞으로 조금씩 더 다가와 이세하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하였다.
"다른 세계에서 왔다하니... 이 계왕이 얼마나 높은 자리에 있는지 잘 모르나 보구나."
"높은 자리라뇨?"
"나, 계왕은 말이다. 신보다 더 높은 자리에있는 사람이라고. 신보다 위대한게 바로 나, 계왕이다. 그리고 이 계왕은 동서남북으로 네명이 있는데, 이 네명의 정점에 있는 분이 대계왕님이시지. 한마디로 계왕은 엄~청 위대한 존재란 말이다. 넌 지금 바로 눈앞에 그런 사람을 두고있는거다."
"신... 신보다 더 높은 자리라구요?!" '그럼 메테우스보다 더 강한건가...?!'
신보다 더 높은 자리에있다는 계왕의 말에 이세하는 놀람 반, 의심 반으로 계왕의 모습을 잠깐동안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세하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사람이 신보다 높다니... 정말일까...'
"뭐냐... 그 의심의 눈초리는..."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으흠, 어쨋거나 내가 누군지는 잘 알았겠지. 아무튼간에... 으엇!? 오공! 뭘 하는거냐!"
"우물우물... 우음?"
그때, 손오공은 그 자리에서 어느샌가 벗어나 집 앞에 있는 책상에 놓여져있는 음식들을 싸그리 먹어치우고 있었다. 계왕은 놀라며 손오공에게 호통소리를 쳤다.
"그건 내가 먹을려고 만들어 놓은거란 말이다!"
"아, 으에어? 이아해~ 에앙임."
(아, 그랬어? 미안해~ 계왕님.)
"으으... 입에 넣은것부터 다 씹고 말해라...!"
"이이..."
(히히...)
'오공아저씨, 어제 저녁도 그렇고 아침에도 그렇게 음식을 드셨는데 또... 유리보다 더한 식욕이다...'
30분후
"자, 이제 배도 채웠겠다. 세하야, 나랑 같이 수련할래?"
"수련이요?"
"그래, 너랑 같이 수련하면 더 강해질수 있을것 같아."
"... 저, 오공아저씨."
"응?"
"거절하는건 아니지만... 전 오공 아저씨에 대해서 알고싶은게 있어요."
"나에 대해서?"
"네, 그... 베지터라는 분이 하셨던말이 조금 신경쓰여서요."
"음... 그래, 알았어. 알려줄께. 실은 나도 너에 대해서 조금 알고싶구."
"감사합니다!"
"히히, 그럼 뭘 알고싶어? 뭐든지 물어봐. 대답할 수 있는건 대답해줄께."
"네, 우선은 그 '슈퍼사이어인'이라는 것 말인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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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주 저편
지구에서 매우 떨어진 머나먼 우주의 저편에 있는 한 궁전
그 궁전안의 어떤곳에서 공중으로 모래시계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들중 하나가 위에있는 모래가 전부 밑으로 떨어지자 그 모래시계는 큰 폭발과 함께 굉음을 발생시켰다.
... 퍼어엉!
"... '비루스'님~. 기상하실 시간이에요~. 벌써 알람폭탄이 터지고 있잖아요~."
그때 그 안에서 지팡이를 든 한 남자가 누군가를 큰 목소리로 부르며 깨우고있었다. 그 남자가 바라보는 곳에 어떤 생물체가 졸면서 자고있었다.
"으음... 냐..."
"흐음... 그렇다면..."
"쿨... Zzzz..."
"정 그렇다면 제가 노래를 불러서 깨워드릴..."
"하지마! 일어나면 되잖아... 일어나면..."
그 남자가 노래를 불러준다는 말에 그 생명체는 큰소리치며 그만두라고 하였다. 그리고 눈을 감고 누운채로 애벌레가 기듯이 기어가다가 자신이 있는 층에서 누운채로 떨어지고 그렇게 계속 층층이 떨어지다가 맨 밑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듯이 몸을 천천히 일으켜 눈을 떳다.
"하~암... 정말이지... 어이, '우이스' 내가 지금까지 몇년 잤지...?"
"39년입니다."
"39년... 뭐야... 39년이면 거의 낮잠 수준이라고..."
"비루스님이 알람폭탄을 39년후에 터지도록 직접 맞춰놓지 않으셨습니까?"
"그랬던가..."
"자, 우선은 씻고 옷을 갈아입으시죠. 식사준비도 다 되어있답니다."
"그래..."
오공과 세하 일행은 알리가 없었다. 얼마안가 커다란 위협이 이 세계의 지구로 향할 것이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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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끝
다음 2부에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