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5] (클로저스X드래곤볼) (제2부) 깨어난 파괴신 - 2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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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북쪽 계왕."

"이, 이런 누추한 곳까지 와주시다니... 먼 길을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래, 그나저나..."

비루스는 지금 자신이 서있는 북쪽 계왕성을 둘러보고 말하였다.

"자네 별은 완전 코딱지만하군."

"아, 예... 코딱지만해서 정말 송구합니다..."

둘의 대화를 옆에서서 듣고있던 우이스는 비루스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하였다.

"오래전에 비루스님이 파괴하셔서 이렇게 쬐그맣게 만드셨잖아요. 술래잡기에 지셔서 말이에요."

"응? 그랬던가?"

"하하하... 그런데 비루스님이 이곳에는 어인일로 오셨는지...?"

"아, 그래."

계왕이 조심스레 묻자 비루스는 계왕의 집으로 고개를 돌려 말하였다.

"잠깐, 저기에있는 사이어인에게 볼일이 있어서 말이지."

"예엣?!"

"익!?"

"읏! 오공아저씨가 여기있는걸 알아챘어!"

"어서 나와보거라!"

비루스는 큰소리로 계왕의 집 안에있는 손오공을 불렀다.

"아... 이거 제가 잠시 깜빡했었군요, 죄송합니다... 오공! 어서 나와서 비루스님께 인사드려라!"

계왕은 허둥지둥거리며 손오공에게 빨랑나와 비루스에게 인사를 하라 하였다.

"뭐, 일단 들켰으니 나가기는 해야겠네."

"오공아저씨, 계왕님의 말씀대로 조심히 말씀하세요."

"알았다니까~."

손오공은 숨어있는 집 안에서 창문으로 나와 비루스에게 뛰어갔다. 그리고 비루스의 앞에 서서 인사하였다.

"안녕! 난 오ㄱ..."




퍼억!

"아얏!"

"이 밥통아!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면 그만큼 예의를 갖춰서 윗분께 인사드리란 말이다!"

계왕은 손오공의 머리를 한대 쥐어박으며 소리치며 혼을냈다. 잠시 후, 손오공은 자세를 갖추고 다시 비루스에게 인사를 하였다.

"아, 안녕하세요. 나는... 아니, 저는 그러니까... 제 이름은 손오공이라고 해... 아니, 합니다."

"음, 반갑군. 우선 내가 너한테 뭐 하나 물어볼게 있는데 말이야. 저기 그... 슈퍼... 어..."

비루스는 다시 생각이 안나서 말을 버벅댔다. 그러고 있을때, 우이스가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말해주었다.

"'슈퍼사이어인 갓'입니다."

"그래, 그래. 슈퍼사이어인 갓. 너 혹시, '슈퍼사이어인 갓'이란 존재를 알고있나?"

"'슈퍼사이어인 갓'? 그냥 슈퍼사이어인은 알고 있지만 그 '갓'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공...!"

"... 아! 잘 모르겠습니다... 요."

계왕이 다시 무례하게 구는(?) 손오공에게 눈치를 주고, 비루스의 질문에 예의있게 대답하였다.

"저도 '슈퍼사이어인 갓'이라는것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아, 그런가..."

손오공도 계왕도 '슈퍼사이어인 갓'이라는걸 모른다고 하자 비루스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힘없이 말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이 날카로워지며 손오공에게 물었다.

"그런데, 여기 우이스에게 듣자하니... 네가 프리저를 이겼다지?"

"프리저? ... 아, 그녀석은 내가 쓰러트린게 맞아... 요."

"흐음..."

"응?"

비루스는 손오공에게 다가와 손오공의 몸을 세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손오공의 몸을 다 살피고 난 후에 말하였다.

"지금 너의 이 상태로 프리저를 이겼다는건 좀 무리겠다 싶은데... 변신으로 파워업을 하여 '슈퍼사이어인'이 되나보군."

"네, 잘 보셨습니다. 역시 비루스님은 예리하시군요."

"그런데 '갓'은 모른다 이건가..."

비루스는 조금 생각하며 옆으로 걸었다. 그러다가 멈춰서며 뒤에있는 우이스를 돌아보며 물었다.

"우이스, 지구에 있는 베지터 왕자도 슈퍼사이어인인가?"

"네, 그 외에도 3명, 전부가 슈퍼사이어인이 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전부가? 그거 참 이상하군. 그렇다면..."

비루스는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지구로 가보면 무언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비루스님, 다른 사이어인들도 잘 모를것입니다만..."

"그런건 가서 물어봐야 아는거지. 그럼 가볼까? 지구라는 별로..."

"저... 비루스님..."

"응?"

계왕은 조심히 비루스에게 물었다.

"설마 지구를 파괴하신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요...?"

"그건 내 성질을 건드리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거지."

"저기..."

"음? 이번엔 뭐냐?"

그때 손오공이 끼어들며 말하였다.

"당신... 아, 아니... 그러니까, 비루스님은 무지막지하게 세다고 들었었는데... 조금만 보여주시면 안될까... 요?"

"내 힘을 보고싶다고? 어떤 식으로 말이지?"

"나랑 잠깐만 대련해주면... 하는데."

"! 오, 오공! 이제 적당히 하거라!"

손오공의 말에 계왕은 크게 놀라며 손오공에게 큰소리쳤다. 뒤에서 집에 숨어 그 대화를 엿듣고 있던 이세하도 놀라며 급히 달려와 손오공을 말렸다.

"오, 오공 아저씨! 싸우면 안된다고 했잖아요!"

"둘 다, 왜 그렇게 화를 내는거야..."

"풋."

"?"

그때 비루스는 콧방귀를 뀌더니 손오공을 보며 말하였다.

"오랜 세월을 살아왔지만... 그렇게 유니크한 부탁은 난생 처음 들어본다. 참으로 당돌하군, 아니면 그저... 엄청난 왕바보라던가."

"예! 왕바보입니다! 바보중에서도 굉장한 왕바보입죠!"

"이익...!?"

"뭐, 좋다."

"응?"

"풀파워로 한번 덤벼보거라."

비루스는 심기에 거슬린다기보다는 오히려 손오공의 천진난만함에 약간 웃으며 손오공의 부탁을 수락하였다. 비루스가 부탁을 들어주자 손오공은 고마워하였다.

"땡큐! 아, 아니 그러니까... 무지하게 감사합니다! ... 그런데 갑자기 처음부터 풀파워로 가도 되는걸까? 아프다고 화나서 이곳을 부수는건 좀 그런데."

"그런짓은 안해, 약속하지."

그리고 비루스는 여유만만한 자세를 잡으며 손오공을 보고 덤비라하였다.

"자, 한번 덤벼보거라."

"좋았어!"

"저질러버렸어...!"

"결국 오공아저씨가 싸우게 됬어...!"

"그럼...!"

손오공은 힘껏 힘을 끌어올렸고, 슈퍼사이어인이 되었다.




"먼저, 이게 슈퍼사이어인."

쿠아앙!

그리고 다시 큰 충격음과 함께 손오공의 치솟은 머리가 더욱 치솟아 올라가고 몸 주변으로 스파크가 튀기 시작하였다. 아까전과 모습이 비슷하였지만 이세하는 약간 바뀐 손오공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때보다 힘이 2배 가까이 더 올라갔어... 오공 아저씨가 저런 힘을 숨기고 있었다니...'




"이건 슈퍼사이어인2!"

"음..."

깜짝놀란 이세하와는 달리 비루스는 놀라기는 커녕, 그저 그렇다는듯이 이마를 긁적이며 태연한 표정으로 한단계 더 변신한 오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쿠구구구...!

손오공은 계속해서 힘을 더욱 끌어모았다. 그러자 계왕성 전체가 울리며 손오공의 몸 주변으로 발산되고있는 오오라가 더욱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하아아아아...!"

"으읏...!"     '뭐야...! 아직도 계속 커지고 있잖아! 오공 아저씨의 저 힘은 대체...!'

그리고 손오공의 힘이 엄청나게 상승하였을때, 손오공의 눈매가 날카로워지고 머리카락이 길어지기 시작하였다.

"하아앗!"

콰아앙!

곧 거대한 충격파와 함께 손오공의 힘이 절정에 다달았다. 이세하는 충격파를 버티고 서서 힘을 끌어모으는걸 마친 손오공을 보았다.

"오, 오공 아저씨의 모습이..."




"이게 바로 슈퍼사이어인3다!"

손오공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이세하는 크게 놀라였다.

"괴, 굉장해...! 엄청난 힘이야!"

"호오, 이거 꽤 놀라운걸? 그저 허세는 아니었던 모양이군."

비루스도 손오공의 '슈퍼사이어인3'를 보고 감탄하며 말하였다. 그런 비루스의 말을 듣고 손오공은 의기양양해하며 말하였다.

"히히, 그렇지? 뭣하면 '2'로 낮춰줄수도 있는데?"

"아니, 아니야. 지금 그대로 아주 딱 좋아."

"뭐?"

예상과는 다른 반응에 손오공은 약간 놀라였다.

"자, 한번 시작해보거라."

"얕보다니... 좋아!"

그래도 손오공은 당황하지않고 곧장 자세를 잡고 비루스를 향해 엄청난 스피드로 돌진하였다. 손오공의 굉장한 스피드를 본 이세하는 놀라며 속으로 말하였다.

'굉장히 빠르다...! 어쩌면 오공 아저씨가 이길수도!'

샤샥!

비루스에게 빠르게 돌진하던 손오공은 순식간에 방향을 바꾸어 비루스의 뒤로 이동하여 주먹을 내질렀다.

"으랴앗!"

덥석!

"아, 아니!?"

'마, 말도안돼!'

그런데 비루스는 뒤도 돌아**않고 손오공이 내지른 주먹을 너무나도 간단히 잡아내었다. 그리고 비루스는 손오공을 앞으로 냅다 던져버렸다.

"으아악!"

'저, 저 상태의 오공아저씨를 저렇게 쉽게 날려버리다니...!'

"크윽...! 젠ㅈ... 엇?!"

내던져진 손오공은 잔디밭을 미끄러지며 밀려났다. 손오공은 손으로 땅을 집어 미끄러지는것을 멈추었다. 그런데 그때, 비루스가 언제부터인가 손오공의 앞으로 이동해있었고, 손가락을 손오공의 이마에 갖다대었다.

타악!

"우와아아아아악!"

그리고 비루스는 손오공의 이마에 갖다댄 손가락을 가볍게 튕겼다. 그러자 손오공은 땅을 박살내며 엄청난 기세로 날려졌다.

"크으읏!"

날려진 손오공은 땅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올라 정신을 차리듯이 머리를 몇번 흔들고 숨을 헐떡이며 밑에있는 비루스를 보았다. 그런데 밑에있는 비루스는 손오공을 도발하듯이 한손으로 이리 오라는듯 까딱거렸다. 그 모습을 본 손오공은 발끈하며 비루스를 향해 다시한번 돌진하며 발차기를 하였다.

"이익! 으아아앗!"

쾅!

하지만 비루스는 몸을 살짝 뒤로 움직여 손오공의 발차기를 피하였고, 손오공은 그대로 땅을 내리찍어 큰 먼지구름을 일으켰다. 손오공은 먼지구름을 뚫고 비루스에게 달려가 손과 발로 공격하였다.

"으읏! 이잇! 으아!"

'저럴수가... 오공아저씨의 공격이 하나도 안맞잖아! 저렇게 빠른 공격들을...'

하지만 비루스는 손오공의 모든 공격을 전부 다, 심지어 너무 쉽게 피하였다. 그 다음, 손오공은 빠른속도로 주먹을 연사하였다.

"와다다다다다!"


"엇?!"

비루스는 빠르게 손오공이 주먹을 연사하는걸 양쪽 발들로 계속 쉽게 막아내다가 막판에 손오공의 한쪽 주먹을 사뿐히 딛고 손오공의 뒤로 착지하였다.

"익... 오랴앗!"

콰아앙!

손오공은 재빨리 뒤돌아 비루스를 향해 주먹을 힘껏 내질렀다. 그런데 비루스는 손오공의 주먹이 닿기전 순식간에 사라지고 손오공의 주먹은 비루스를 맞추지 못하고 계왕성의 중앙을 뚫었을 뿐이었다.

"크윽...! 하나도 안맞잖아...!"

'사라졌다... 아니, 너무 빨라서 안보이는거야... 어? 잠깐, 뭔가 느껴지는데... 앗!'      "오공 아저씨! 뒤에요!"

"뒤?!"

'뭣이...!?'

이세하의 말에 손오공은 뒤돌아 무의식적으로 몸을 비틀었다. 뒤에서는 비루스가 다가와 손오공에게 공격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세하의 말을 듣고 몸을 비틀었었고, 비루스의 공격을 피하였다... 아니, 운좋게 피할 수 있었다.

"하아... 하아... 위험했어...!"      '세하가 말해주지않았다면... 방금 그걸로 끝이었어...'

"무슨..."      '저 녀석... 내 움직임을 읽었다? 아니... 내 움직임을 읽은게 아니라 '기'를 느낀거군. 어떻게...! 내 기는 신이 아니면 느끼지 못할텐데...'

"호오, 저 소년. 설마 비루스님의 기를 느끼기라도 했던 걸까요?"

"다행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거지...? 순간 저 비루스님의 힘이 느껴졌었어...'

"후우... 세하야, 땡큐!"

"네? 아, 네!"

'슈퍼사이어인 갓 말고도 이제는 저 녀석에게도 흥미가 생기는군...'

비루스는 이세하를 보며 빠르게 움직이는 자신의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읽어낸 이세하에게도 조금씩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때, 손오공은 비루스에게 말하였다.

"비루스님!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구!"

"미안하지만, 이제 끝내야겠군. 또다른 용무가 하나 더 생겨서 말이야."

샤샥!

"아니!?"


"커억...!"

비루스는 순식간에 손오공의 뒤로 이동하여 손오공의 뒷목을 수도로 살짝 건드렸다. 그러자 손오공은 서서히 의식이 사라지고 이내 슈퍼사이어인 상태가 풀리며 힘없이 땅에 쓰러졌다.

"오, 오공...!"

"오공 아저ㅆ... 읏?!"

"이봐, 너."

그런데 비루스는 손오공을 쓰러트리고 바로 이세하의 앞으로 이동하여 이세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였다. 자신의 앞에 순식간에 나타난 비루스를 보고 이세하는 식은땀을 흘리며 조금씩 뒷걸음질을 쳤다.

"경계할 필요는 없다. 다만, 너에게도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말이야."

"무, 무슨..."

"너, 방금전에 내 위치를 어떻게 읽어냈었지? 내 기는 나와 같은 신이 아니라면 느낄 수 없을텐데, 너는 나의 기를 읽고 위치를 알아냈다. 보아하니, 너는 신이 아닌데... 어떻게 한거지?"

"그건... 저도 잘... 그냥..."

이세하는 너무 당황하여 말을 버벅대었다. 비루스는 그런 이세하를 보며 이마를 약간 긁적이다가 말하였다.

"흐음... 그냥 우연이었나? 내가 괜히 신경이 예민해졌나 보군, 미안했다."

"네? 아, 예..."

"그런데 혹시, 너도 '사이어인'인가?"

"사이어인...? 아, 아니요 저는 사이어인이 아닌데..."

"그렇군, 그럼 슈퍼사이어인 갓에 대해서도 모르겠지. 음..."

비루스는 계속 자세히 이세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그러고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더니 이세하에게 말하였다.

"훗, 그런거였나. 너, 이름이 뭐지?"

"아, 저는... 이세하라고 합니다..."

"이세하... 기억해두마. 내 감이 너는 나와 또 만날것 같다고 하는군."

"네?"

"아무것도 아니다. 우이스, 그럼 가자."

"네~."

그리고 비루스는 우이스의 뒤로 가서 우이스의 등에다가 손을 얹고 계왕과 이세하를 보며 말하였다.

"또 보자고, 북쪽계왕. 그리고 이세하."

"그럼 갑니다~."

비루스와 우이스는 북쪽 계왕성에 올때처럼 똑같이 순식간에 날아올라 지구로 향해 날아갔다.




"가셨군..."

"후아..."      '굉장한 위압감이었어... 그리고 그 비루스라는 사람... 메테우스보다 더 엄청나잖아... 그런 사람이 있다니...'

"크... 으으... 윽..."

"아, 오공 아저씨!"

그때, 쓰러져있는 손오공이 작게 앓는 소리를 내었고, 이세하와 계왕은 쓰러져있는 손오공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오공 아저씨, 괜찮으세요?!"

"하아... 하아..."

"정말이지, 오공.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거라."

"후우... 굉장해... 그렇게 강한 녀석이 있다니... '슈퍼사이어인 갓'이라고 했었나..."

"... 아, 이럴때가 아니지! 빨리 지구에있는 베지터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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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코퍼레이션


현재, 캡슐 코퍼레이션에서는 한창 파티 분위기로 달아올라 있었다. 왜냐하면...

"부르마씨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부르마의 생일 파티때문이었다. 손오공의 가족들, 부르마의 가족들, 거기에 잠시 신세를 지고있는 검은양팀의 3명, 그리고 다른 부르마의 친한 친구들(야무치, 천진반, 챠오즈, 크리링, 18호, 피콜로 등)까지 전부 그곳에 모여 부르마의 생일을 축하하며 축배를 들었다.



"뭐~?! 안왔다구!?"

"네, 부르마씨..."

부르마는 자신의 생일날에 손오공이 아직도 오지 않았다는걸 손오반한테 듣고 화내며 말하였다.

"왜 이런날에 계왕님한테 가서 수련을 한다고 한거야!"

그 옆에서 피콜로가 다가와 부르마에게 말하였다.

"뭐, 사이어인이란 것들이 항상 그런것들이잖아."

"정말로 너무해, 내가 6개월 전부터 그렇게 말했는데."

"하하... 그런데, 부르마씨. 베지터씨는 지금 어디에 계시죠?"

"흥, 그 사람 손 군이 세하를 멋대로 데려가서 지금도 화가 안풀려서 트레이닝룸에서 혼자 수련하고 있잖아. 부인의 생일인데도 얼굴하나 안내비추다니... 정말, 너희 사이어인들이란..."


한편, 부르마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있는 검은양팀의 3명, 이슬비, 서유리, 제이는 지금 하고있는 생일파티의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지며 감탄하고 있었다.

"정말 굉장하네요, 부르마씨. 세계제일의 부자라고는 했지만... 설마 생일파티가 이렇게 규모가 클 줄이야."

"보통같으면 생각조차 못하겠군. 동생은 참 아쉽게 됬군. 이런 풍경을 놔두고 가버리다니 말이야. 안 그래, 유리?"

"에! 엉알이이, 아이어요!"
(네! 정말이지, 맛있어요!)

"......"

그렇게 부르마의 생일파티는 계속 달아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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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코퍼레이션 안

중력 트레이닝 룸


베지터는 자신의 아내인 부르마의 생일파티에 참석조차 하지않고 오히려 혼자서 중력제어가 가능한 트레이닝 룸에서 수련을 하고있었다.

"차앗! 핫!"

삑- 삑-

베지터는 트레이닝 룸 안에서 레이저를 발사해가는 기계들의 공격을 피해서 빠르게 기계들의 전원을 끄면서 수련하고 있었다.

'카카로트 녀석! 멋대로 내빼다니! 정말 마음에 안든다고!'      "으아아!"

[베지터, 나 계왕이다.]

"읏?!"

콰직!

순간 베지터의 마음속으로 계왕이 말을 걸어왔고, 베지터는 집중이 흐트러지며 실수로 기계를 박살내버렸다. 베지터가 기계를 박살내자 트레이닝 룸안의 중력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기능이 정지되었다. 베지터는 갑자기 마음속으로 말을 걸어온 계왕에게 말하였다.

"계왕이 내게 무슨 볼일이지?"

[지금부터 내가하는 말을 잘 들어라...]

계왕은 떠는 목소리를 진정시키며 다시 베지터에게 말하였다.

[곧 파괴신, 비루스님이 지구에 도착하실거다.]

"파괴신이라고? 들어본적이 있는 이름인데..."

[어쨌든 비루스님이 그곳에 도착하시거든 절대, 절대로 대적하지마라. 안그러면 지구 그 자체가 파괴되버리는 수가 있어...!]

"지구가 파괴된다고?"

[오공이 뭣도 모르고 나섰다가 한순간에 당해버렸어.]

"뭐?! 카카로트가!?"

손오공이 순식간에 당해버렸다는 소리에 베지터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손오공을 사이어인의 No.1이라고 인정했고, 손오공의 강함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고 한번 대결해보았기 때문에 그런 손오공이 순식간에 당했다는 소리는 베지터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와도 같았다.

[슈퍼사이어인3가 된 오공이 두방, 고작 두방맞고 그대로 뻗어버렸어...]

"겨우 두방... 이라고?!"

[그래, 아무쪼록 부탁한다. 지금 지구의 운명은 베지터, 너에게 달렸다...!]

"... 크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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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2부가 끝났습니다

다음 3부에서 뵙죠
2024-10-24 22:37:5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