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설정 말머리가 (5) 늑대개 자작 - 작가의 말 + 노락희 스토리 초안
TV중독 2015-08-08 0
※ 글자나 단어 단위의 수정은 버전이 올라가지 않고, 수정사항에 기록하지 않습니다.
※ 이 글부터는 아예 뜯어고치는 수준만 1단위를 올리고, 그 외에는 제가 판단한 중요도에 따라 0.1단위나 0.01단위를 올립니다.
0.1차 수정 :
-G타워 엔딩시 이벤트 추가.
-상징 키워드를 "정의"에서 "히어로"로 변경. 모든 히어로가 빛나는 건 아니죠.
-성장둔화약 성능의 2번 항목의 3번째 단락 및 2-1번 항목 추가.
-성장둔화약 성능의 4번 항목의 2번째 단락 추가.
-클로저스 홈페이지는 볼드가 먹히지 않는 고로, 색상 추가.
기본 설정 때도 했던 이야기지만, 전 이 설정들을 짜면서 나타와 레비아를 캐릭터 슬롯에 넣어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저 지금 검은양 팀도 제대로 못 깼어요. 주캐인 이슬비조차 플레인게이트 차원압 1단계 에피소드 클리어한 게 끝이고 (3단계는 몇 개 못 깼습니다) 그 다음 부캐인 (생성은 3번째였지만) 미스틸테인은 G타워 미클리어, 서유리는 아예 G타워에서 던전 몇 개 돌지도 못했습니다. 제이랑 이세하는 아직 신강고도 못 갔는데 늑대개 팀이 나왔네요. 어쩌면 나타 이외의 다른 캐릭터가 신강고에서 나오는 걸 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고로, 설정도, 팬픽도 전부 당시의 나무위키 및 거기서 연결되는 몇 개의 유튜브나 디씨, 루리웹 등의 링크를 보고 짠 겁니다. 일단 나머지 3명의 설정 자체는 팬픽을 쓰려고 짠 설정이긴 한데…….
가장 결정적으로, 제가 봤을 때의 정보에는(단순히 못 본 걸지도 모릅니다만), 그 팬픽을 쓸 때 G타워 엔딩에서의 레비아의 수배령에 대한 반응이 없었습니다. 재해 복구 지역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정보도 거의 얻을 수 없었고요.
약간의 설정 오류 정도라면 최대한 수정해보려고 했습니다. 트레이너의 전투력은 어차피 1:5 압승으로 설정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 정도까지 되면 아무래도 무리에요.
뭐, 그렇다곤 해도 오랜만에 단편이나마 완결을 낼 수 있었고…… 가지고 있던 정보만으로 짠 걸로는 꽤 만족스럽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7화에서 하고 싶은 말도 확실히 전했으니까요. 저 자신에게, 독자에게.
……만, 그걸 안 뒤에도 역시 아쉬워서 그 뒤의 이야기는 저 혼자만 볼 수 있는 곳에 조금씩 쓰고 있긴 합니다. 제가 착각했던 설정을 기준으로요. 발표할 수 있는 날은 역시 오지 않겠습니다만.
하지만, 어디까지나 착각이 있을 수 있는 건 오트슨 작가님이 만드신 캐릭터들에 대한 거겠죠.
즉, 제가 만든 나머지 3명의 해당 상황에서의 반응은 (초기 설정 기준으로는) 제가 의도한 대로가 맞습니다. 묘사가 부족하거나 대사가 부족해진 부분에 대해서는 업로드 후 몇 시간 동안 조금씩 추가하기도 했고요.
뭐,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해서 나머지 3명의 스토리는 계속 짜볼 생각입니다. 바빠지면 꾸준히는 못하겠지만, 아마도 공식 쪽의 3번째 늑대개 팀원이 나올 때까진 그만두지 못하겠죠. 어쩌면 이미 설정오류가 확정된 이제는 팬픽이라 할 수 없는 그 단편의 뒷이야기처럼, 나온 뒤에도 발표만 안 하고 어딘가에서 계속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0차 수정 상태였던 미키의 스토리도 조금 정정이 필요하겠죠. 나머지 두 명, 임성진/노락희에 대해서도 제 초안보다는 조금 다듬어야 할테고요. 물론, 미키가 그랬듯이 일단은 올려보고 정정을 거치고 싶습니다.
아, 물론 그 단편에서 역수입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반대로, 그 단편이 이미 사용 불가능이 됐기 때문에 과감히 수정을 걸어버리는 부분도 있고요. 이 글처럼. 현재 락희의 G타워 전개가 팬픽 당시에 사용했던 것에서 상당 부분 수정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해당 캐릭터들의 설정(스토리 포함)에서, 공식 설정, 공식 스토리 진행, 및 기존 캐릭터(늑대개 팀뿐만 아니라 모든 기존 캐릭터)의 스토리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가차없이 지적을 좀 넣어주시겠습니까?말씀드렸듯이 제가 플레이를 하면 두 명 다 올 클리어하기에는 아마 내년은 되어야 가능할 겁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틈틈이 본다고 해도, 꽤 길더라고요. 그걸 다 볼 때쯤이면 최소한 3명째 늑대개는 이미 나와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라도 지적을 받고, 고칠 점을 고치고 싶습니다.
제 팬픽 부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나머지 3명의 설정은 적어도 팬픽에서라도 다른 사람이 쓸 수 있기를 원하니까요.
아 뭐, 팬픽이 무산된 만큼 3명 다는 아니라도 단 한 명만이라도 들어가준다면 그건 굉장히 기쁜 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음, 글쎄요,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도 괜찮은 팀원들을 많이 만드셨고 말이죠. 3명 전원은 제가 처음일지도 모르지 않나 싶지만 검색을 제대로 해본 것도 아니고…….
※ 혹시나 나딕이 이걸 보고 단 한 명이라도 넣어주실 생각이 드신다면, 초기 설정에 해당하는 것 이외의 요소 (다른 팀원과의 인연을 포함) , 및 스토리 진행상 넣기 어려운 요소 (예 : 벌처스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지나친 오버 테크놀로지) 는 고치셔도 됩니다.
……음, 그런데 노락희는 어떻게 수정해도 못 넣을 것 같아요. 뭔가 획기적인 방안이 없는 한…….
사실은 (레비아 이외의) 다른 팀원들보다 2살 많다.
다만, 현재 클로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겪은 실험 중 하나의 일환으로 성장둔화약을 먹고 있어서, 3년 전의 시점에서 6개월쯤 뒤부터 성장/노화 속도가 굉장히 느려져 있다. 겉보기에는 오히려 몇 개월 정도 어려 보인다.
단, 위상력 과다 사용으로 인한 눈동자/머리카락의 변색은 노화와 관계없이 진행되므로…….
이걸 팀원들이 안 뒤에도 누나/언니 취급은 제대로 못 받는다. 하는 짓이 워낙 애같다고.
……다만, 이건 어쩌면, 원하지 않게 너무나 빨리 어른이 되어야 했던 자신에 대한 반항감이 아닐까?
제이처럼 가끔 약을 먹는데, 왠지 한 번에 한 알 이상 먹지 않는다. 사실 몸이 안 좋은 것도 안 좋지만 제이만큼은 아니고, 이게 바로 그 성장둔화약이다. 참고로 피임 + 마법의 날짜 방지 기능을 겸한다.
1. 다른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가?
No. 락희 자신의 유전자에 특화해서 만든 약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는 예상치 못한 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일단 노화 방지 효과가 없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고 그 이외의 예측 불가능한 사람마다의 부작용도…….
2. 수명을 얼마나 늘려줄 수 있는가?
일단, 약을 애초에 복용하지 않고 3년간 훈련과 다른 실험만을 받았다는 가정하에라면, 락희의 기대 수명은 30대 초반.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복용을 죽을 때까지 지속한다는 전제하에, 어차피 짧은 수명이 5~6년 늘어날 뿐이다.
노화 자체는 느려지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약에 의한 독소가 조금씩 몸에 쌓여가기 때문에 결국은 버티지 못하고 복용 전의 신체 수명에 의한 것보다도 앞당겨진 죽음을 맞게 된다. 시간적인 수명을 5~6년 늘린 대가로, 신체 나이로서는 훨씬 젊은 나이에 죽어버리게 되는 것.
또, 만약에 이 약의 연구가 계속되어서 다른 누군가에게 맞는 약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다. 원래부터 무리한 위상력 사용 + 실험으로 인해 수명이 상당히 단축된 상태였기에 5~6년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이지, 정상적인 8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진 사람에게 사용할 경우 계속해서 쌓이는 독소로 인해 오히려 15년 이상의 수명이 단축되어 버린다.
포켓몬스터식으로 말하자면, 일반 독(정상 노화)과 맹독(느린 노화+쌓이는 독소)이 걸렸을 때, 일반인은 방어력, HP 모두 더럽게 높고 매 턴 HP가 회복되는 먹다남은밥 하늘의은총 해피너스라고 하면, 노락희의 경우는 오히려 자기 쪽에서 반동기(이미 짧은 수명 + 무리한 위상력 사용)를 쓰는 생명의구슬 질풍날개 파이어로. HP관리 측면에서만 예시를 든 것이므로 저런 아이템/특성 배치가 어디 있냐는 태클은 무시한다.
2-1. 노락희의 수명에 대해
약 복용 전이든 후든, 위상력 강제 주입형 능력자인 3명의 팀원에 비해 (이후에 절단부상이나 치사율 100%의 불치병 같은 별도의 불운한 요인이 추가되지 않는 한) 수명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면서도 계속 살아있는 나타와는 달리 어느 정도는 안심하고 살 수 있지만 자신의 운이나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제로에 가깝다는 이야기.
……다만, 딱 한 가지 있긴 하다. 노락희 본인이 그 선택을 할, 그리고 할 수 있을 가능성은 낮지만……. 2번 단락에서 파이어로의 예시를 들었는데, 아무리 삽질하다 죽으라는 듯한 그런 극단적인 배치의 파이어로라도 PP가 남아있는 한 플레어드라이브와 브레이브버드(각각 위력 120 + 1/3 리코일)를 사용하지 않고 제비반환(위력 60, 필중기)만을 사용한다는 선택지는 있고, 그렇게 한다면 상대 포켓몬 하나 못 쓰러뜨리고 맞아죽을 위험성이 커지겠지만, 최소한 막이 포켓몬을 상대로 자멸하는 건 한두 턴 늦어지지 않을까?
3. 복용을 중단한다면?
약을 끊었더니 다음 날부터 정상 속도로 자랍니다! 이런 일은 없다. 뭔 만화도 아니고…….
원래의 속도까지 조금씩, 약 1달 정도의 기간에 걸쳐서 회복되지만, 그 과정에서 굉장한 신체적인 고통이 있다. 예를 들면, 몸에서 피를 쏟는다든가. 단, 이것은 치사에 이를 부상은 아니고, 그 과정에서 쌓였던 독소도 어느 정도 분해 혹은 배출되는 듯.
G타워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수배자가 된 시점에서 아직 어느 정도의 여분은 가지고 있지만, 남은 여분은 잘해봐야 8개월에서 1년.
다만, 이후의 어떤 계기로 락희가 '약을 서서히 줄인다'라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다면 꽤 희망이 있다. 1년 반에서 2년 정도까지 복용 기간을 늘리면서 서서히 약을 줄인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줄이기 시작한 뒤 어느 시점부터는 독소가 쌓이는 양보다 사라지는 양이 더 많아지기 시작한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이게 최선이지만, 남은 약의 양에 따라 적절한 감소 속도를 지시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
예를 들어, 캐롤리엘이라면 가능하지만…….
4. 복용 중 노화 비율은?
꾸준히 약을 복용한 뒤 최대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본편 시점에서는 약 1/15 정도.
마찬가지로 먹자마자 1/15가 된 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은 6개월이라는 건 그녀의 신체 나이를 보고 복용 즉시 1/15가 되었다고 계산한 결과로, 실제 복용 시작 시점은 더 빠르다. 다만, 약인 이상, 효과가 시작되는 속도는 효과가 사라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5. 누가 만들었나?
일단 대전제는, 늑대개 팀 G타워 엔딩 이후 이제 그 조직은 더 이상 약품을 생산할 수 없다라는 것. 실험 기록은 완전히 파기되어 있다.
작가 "제 나름대로는 설정이 있습니다만, 이 이상의 부분은 이 설정을 사용하실 다른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사실 고통스러울수록 행복하다라는 건 2가지 요인으로 인한 자기세뇌다. 이건 G타워 정신붕괴 이전까지의 이야기.
1. 자기 자신에 대해서
시간의 광장 서관에서 17살로서는 못 당할 일을 당하고 복수를 다짐해서 자원한 그녀였지만, 그녀가 그 이후 3년간 겪은 실험과 취급은 그것보다도 훨씬 더한 것이었다. 그런 상황의 자신을 버티기 위해, 이 고통을 견디면 복수할 수 있게 되니까……라는 방법으로 마련한 자기방어책이 첫 번째 요인.
2. 클로저에 대해서
하지만 결국 그녀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는 아직 정의의 히어로를 꿈꾸는 마음이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방어책을 적인 클로저에게까지 적용시키고 있지 않게 된다면 어딘가에서 공격하는 데에 주저가 생겨 버리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이 말도 안 되는 명제를 자신뿐만 아니라 클로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적용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명제를 부정하는 순간,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일들은 전부 사람을 상처입힌, 시간의 광장에서의 그 악마들과 같은, 어쩌면 더한 일들밖에 되지 않으니까.
이 2번 요인은 나중에 덧붙인 쪽이기 때문에, 친한 사람들 (NPC나 팀원들) 을 상대로는 자주 원칙이 깨지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신붕괴 이벤트 전까지는 그녀 자신이 그 균열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
'짱' 호칭이 변화하는 것도 이 정신방벽이 깨진 이후. 원래 '짱' 호칭은 굉장히 우호적인 대상과 굉장히 적대적인 대상의 양쪽에 대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게 깨진 이후는 우호적인 대상에게만 '짱'을 사용한다(일부러 넣는 경우 제외). 대신 우호도 제한이 좀 완화된 모양. 저 정신방벽이 작용하고 있을 때는 왜 적대적인 대상에도 사용하고 있었는가……. 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이야기다.
……비밀 2에서 연계되는 내용이니 자세히 말하지는 않도록 하겠다. 이 또 하나의 정신방벽을 펼친 이유는 비밀 2와 완전히 같고, 시기적으로도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다만 이쪽은 단순한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닌 스테이터스(?)이기 때문에 실제로 관련 지식은 굉장히 많다.
단, '육체적인' 쪽의 지식에 한정된다. 왜인지는 비밀 3 참조.
락희는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다. 3년간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17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남들을 지킬 줄만 알던 그녀는 또래 남학생들에게 친구로서는 든든해도 연인으로 사귀기 좋은 성격은 아니었다. ……예쁘긴 했지만.
그런 그녀가 제이에게 느낀 감정은, 사실 살려준 고마움 + 특이한 대상에 대한 호기심에 가깝다. 안 그래도 남녀 구분 없이 친하게 지내다가, 3년 전의 그 사건 이후로는 남자에게 조금의 마음도 허락해본 적이 없던 그녀였기에, 그걸 자기 멋대로 애정으로 착각해버린 것.
<그녀의 상징 키워드 : "히어로">
작가 :
전 Heroine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릴 적에는 당시에 유행하던 마약 이름이라서 싫어했습니다만, 지금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단어입니다. Heroine은 일반적으로 수동적인 스테이터스에 서기 마련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그저 '여주인공'을 의미하는, Hero의 의미는 하나도 남지 않은 단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특히,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 말이죠). 전 그녀에게 그런 역할을 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녀의 성별과 정체성, 취향에 상관없이, 3년 전까지의 그녀, 그리고 그녀가 지금도 마음 속 어딘가에서 목표하고 있는 미래의 자신은 Hero라는 말이 걸맞습니다.
애초에 3년 전 일 전까지는, 자신이든 다른 사람이든, 사람의 성별은 그녀에게는 별로 상관없는 문제였고요. 그것 때문에, 그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친구들 쪽에서 아무리 친해도 정신적인 최소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만…….
아, 단 Heroine이라는 단어를 Hero의 의미로 쓰는 게 싫다는 의미입니다. 애초부터 여주인공이라는 의미로 맘먹고 사용하는 거야 뭐 어떻습니까. 어중간한 건 싫어합니다만 확정적으로 그쪽인 경우라면야 뭐. 그런 의미에서, "신만이 아는 세계"를 부정적인 예시로 든 건 아닙니다. 단지 지금은 이런 뜻으로 쓰이고 있다라는 예시일 뿐.
상징 키워드는 "히어로".
특기할 만한 부분 위주로 서술.
다른 팀원들에 비해 강남GGV에서 포텐이 폭발.
소영을 보자마자 야/한 영화 잘 찍을 것 같다는 말을 꺼냈는데, 검은양 팀 서브퀘스트를 깨봤으면 알겠지만 정답이었다(…) 좋아하는 음식은 문어소시지.
그것 때문에 소영을 전직 19금 배우로 착각하고 굉장히 부담되는 이야기를 마구마구 꺼냈지만 소영이 보살이라 다 들어주다가(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 어…" 정도의 대답만 하다가 화제 전환) 나중에 (아마도 마침 검은양 팀 서브퀘스트로 와 계시던 감독님에 의해?) 진실을 알게 되고 굉장히 민망+미안해한다. 그 뒤부터는 정말로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진다. 결국 락희 자신의 진짜 나이가 소영과 비슷하다는 건 말하지 못했지만(팀원 개인정보 = 기밀사항).
기억 소거 이전의 소영에게 한 마지막 말은 돌아오면 그 감독님 한 번 정식으로 만나게 해달라는 말(…)
그리고, 돌아와서 소영의 기억 소거를 확인하자마자, 분노가 폭발해 소영에게 제대로 마지막 말도 남기지 못한 채 즉시 홍시영에게 달려가 초커를, 고통=행복이라는 정신방벽으로조차 버티지 못하게 출력이 높아진 초커를 악으로 3회나 버티면서 달려들다가 결국 4회째에 기절. 물론 발악에 가깝게 달려드는 락희와 달리 홍시영 쪽은 매우 여유롭게(…)
그 때 다짐한다. 이젠 절대로 일반인과는 친해지지 않겠다고. 팀원들만은 내가 지키겠다고. 고통을 받아도 되는 건 나뿐이라고. (정신방벽의 2번 요인의 균열.) 결국, 소영과는 그 이후에 어떤 말도 나눠보/지 못하고 (인사 이벤트에서는 말은 걸렸지만 분함에 이를 악물기만 하다가 몇 마디 듣기도 전에, 음식 이야기는 꺼내기도 전에 도주) 강남 GGV를 떠난다.
아, 참고로 이 이유로 락희의 수습 요원의 스킬 컨셉은 훈련생과는 완전히 다르다. 탱커(…)
트레이너를 노리기 시작한 건 구로역부터.
석봉에 대해서는 성○롱을 가한다. 뭐, 고작 일반인인 석봉을 상대로 락희라고 좋아서 한 건 아니다. 그렇게 해야 서로의 마음(즉, 자신→석봉 쪽의 친근감을 포함)을 끊을 수 있었으니까. 이 때의 그녀에게 있어서 몸과 마음은 별개 정도가 아닌, 거의 완전히 반대되는 것.
……그렇게 해서 석봉과는 거의 친해지지 않았기에 거의 제로 데미지로 구로역을 클리어했지만, 완전히 제로는 아니었다.
신강고…… 이미 적어놓은 제이와의 대화 이벤트는 생략. 해당 링크 및 비밀 3을 참조.
우정미에 대해서는 역시나 마찬가지로. 미안합니다만 정미양, 당신이 먼저 유리 건드렸어. 다만 그렇게 하면서도 우정미가 죽는 것만은 어떻게든 막으려고 고생한다. 하지만 그래도 기억 소거 이전에 친해지지 않는다는 본 목적은 달성했기에, 역시 거의 노 제로 데미지로 버티나 했는데…….
G타워에 진입하자마자 참상을 보고 멘붕 이벤트.
처참한 광경을 보고 고통에 찬 사람들에 절규하는 락희에게, 홍시영이 그럼 행복한 거 아니냐고 비웃고, 고통 같은 걸 행복으로 여기는 변/태는 자신밖에 없다는 락희에게 그럼 클로저들을 죽일 때 행복할 거라고 한 건 뭐냐고 반박당한다. 그 뒤 아무런 반박도 못하고 절망에 찬 "아, 아아……"밖에 말할 수 없게 된 락희에게 애초에 클로저들에게 복수할 수만 있다면 인간들은 다 죽어도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그걸 위해 인간들이 고통을 받으면 오히려 그건 그들에게 행복한 일 아니냐고 공격당하고 완전히 멘붕. 그렇게 멘붕한 락희에게 홍시영은 마무리 멘트를 날린다.
"그래요. 역시 정의가 이긴다는 건 헛소리죠?"
그 말로 3년간뿐만 아니라 그 전에 살아온 17년까지 완전히 박살난 상태가 된 락희는 힘없는 목소리로 다음 임무를 달라고 하지만, 홍시영의 대답은 다른 팀원들을 보낼테니 그냥 앉아서 쉬고 있으라는 거. 그렇게 멍한 상태가 된 락희는 자신도 어떤 감정인지 모르는 상태로, 멍하니, 마치 죽음을 찾는 듯이 [불타는 강남 광장]에 가서 적당히 쓸고 온다.
그렇게 하루만에 전부 박살난 락희의 마음은 아주 서서히,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맞춰지기 시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작은 [캐롤리엘, 협박] 이벤트. 자신이 생각했던 클로저의 이미지와 너무 다른 캐롤리엘과 김유정(이야기로만), 그럼에도 시설, 그것도 그 3년 전 사건 당시에 생긴 고아들을 지키기 위한 시설 때문에 협박에 따르는 캐롤리엘을 보고 약간은 뭔가 느낀 게 생긴 것. 그리고 평소답지 않은 말을 해주는 트레이너와 평사원이 되었는데도 때를 기다리며 일단은 따르는 김가면을 보고 조금씩 의욕을 되찾는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건 [오세린, 협박]. 그 때의 자신과 정반대인 클로저의 입장임에도 단순히 자신이 가진 힘 때문에, 그리고 사람들의 '재미' 때문에 희생양이 되는 오세린을 보고 결의를 다진 그녀는, 오세린에게는 "……." 정도만 말하지만, [오염된 시가지]로 나가기 전에 김가면을 보며 자신의 결의를 다지게 된다.
"…가면 짱. 역시 난 정의의 히어로는 될 수 없지만.
악을 이기는 건 더한 악밖에 없다는, 내가 늘 말했던 거야말로 헛소리라는 걸… 지금 증명하고 올게."
……정작 바로 이 플레인게이트가 다른 늑대개 팀원(미키)의 멘붕 이벤트 시동이라는 건 아이러니.
(이후에 수정할 미키의 스토리에서, 락희와 마찬가지로 1회성이 아닌 조금 긴 이야기가 될 듯)
시영에게 선전포고할 때는 자신이 악임은 이제 바뀌지 않지만, 적어도 더 큰 악을 막기 위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작은 악은 될 수 있다고.
G타워 엔딩에서는 결국 늑대개 팀을 악으로 규정한 유니온+정부에 대해 실망, 환멸.
※ 이 부분은 차후에 나타/레비아의 해당 이벤트를 참고해서 수정할 필요가 있음.
※ 말투나 호칭 등의 차후의 수정이 필요함.
"그래… 결국 유니온과 정부는 우리 늑대개 팀을 악으로 내세워서… 그 뒤에 숨었다는 거네.
세상은 그들을 정의로 알고 있고."
"다른 팀원들은 몰라도, 아무 것도 모르는 수많은 클로저들을 살해해온 내가 악인이라는 건 부정 못 하겠지만…"
"기억해, 유니온. 너희가 세상에서 정의를 자처하는 한, 너희 안에는 반드시 진짜 정의가 남아있을 거야.
너희 안의 절반, 아니면 1/4… 어쩌면 단 열 명도 되지 않는 정의더라도…"
"그 정의는 반드시 언젠가 자라나서… 너희가 얼마나 거대한 악인지 세상에 폭로하게 될 거야."
"…길게는 살 수 없는 몸이지만, 그걸 볼 때까진 안심하고 눈 못 감아.
사악을 좀먹는 정의라는 암세포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봐, 유니온."
재해 복구 지역에 나가자마자 정미와 석봉을 다시 만나서 1:2로 공격을 시도한다. 다만, 구로역/신강고 때와 달리, 지금은 매우 기쁜 얼굴로……. 아, 몰론 이 두 NPC의 맵에서의 배치 위치는 거의 바로 옆(…) 이 때의 대화 등을 보면, 사실 구로역/신강고에서 완전히 제로 데미지로 버틴 건 아니었던 모양.
한기남은 역시 반갑게 보긴 하지만, 다시 봐도 왠지 자신이 오히려 제압당할 전투력으로 보여서 건드리지 못한다.
플레인게이트에서 소영을 만났을 때는 왠지 서먹서먹해서 먼저 말을 못 걸고 있었는데 소영이 먼저 음식을 권한다(※소영에게는 락희에게 음식을 판 기억이 없다 + 그 이후의 대화도 못했다). 다만 이번에는 끝이 닫혀 있는 그냥 소시지. 조금 당황하다가 먹어보고 역시 똑같은 맛이구나 하고 감동.
나타랑 레비아가 아마 둘이서 놀았었지……? 그럼 나머지도 셋끼리 놀아야지!
작가 "아, 물론 다른 분들 팬픽이나 본편 게임에 세 명이 잘려서 한 명이나 일부만 들어가면 이 부분은 뜯어고치시면 됩니다. 나머지 팀원 4명의 조합에 맞춰서 재설정해주세요."
구로역 : 미키(중2). 최약체인 미키를 정신적으로 단련시켜 주겠다면서 달려들다가 미키의 능력에 맞고 땅에 엎어진다. (물론 계속하면 가능했겠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미키를 굳이 건드릴 이유가…….)
신강고 : 임성진. 자기보다 약한 너(락희)는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며 한껏 허세를 부리는 성진에게 성○롱을 건다(…)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 때문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는 성진과 즐거운 시간. 아, 다만 그래도 성○롱이 성○행이 될 수준으로는 하지 않았다.
※설정상 팀내 강약 랭크(작가만 알고 작중에는 없음)는 2위 나타 >> 3위 락희 > 4위 성진 >>>>>>>>>>> 5위 미키. 다른 4명은 가끔 강함 논란이 벌어지는 모양이고 조건에 따라서는 이길 수도 있지만, 미키가 최약체라는 데에는 미키 본인을 포함해서 아무도 이견이 없다(…)
G타워 : 미키(노멀). 훈련하고 나오는 미키에게 연애사업은 잘 되어가냐는 태클을 건다. 당황하는 미키에게 이 "언니"가 조언해주겠다는 말로 한 번 더 당황시키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진짜 나이를 밝힌다. 놀라서 말도 못 하는 미키에게 조언을 해주지만, 전부 연애가 아닌 유혹용 조언이라서 미키는 실망한 표정으로 "……고마워요, 락희 언니."라고 하고 가버리고, 락희는 왜 미키가 실망하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