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X 하이스쿨dxd) 아저씨 - 9 (슬비시점부터~!!)
AdiosRose 2015-08-01 3
---- 슬비 시점
"하아……하아……"
"저거 A급 차원종 말렉 맞아?"
"몸이 완전히 단단해서 공격이 안먹혀…… 꼭 무슨 강철갑옷치는기분이야……"
"**……몸에서 비명이 지르는군."
강남CGV에 차원종이 나타났다는 보고에 의해 신논현약에서 A급 차원종 말렉 섬멸 작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해 있을땐 이미 말렉은 싸늘한 시체가 되어있는 상태…… 그들앞에 나타난건 검은비늘을 두른 거대한 도마
뱀(?) 같이 생긴 차원종이 날개를 크게 펼치며 포효하고있었다.
(하이스쿨dxd에 나오는 양산형 사룡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몰라서 땜빵이미지를 올립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손톱이 피를 뚝뚝 흘리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였고 광기에 휩싸인 듯한 눈동자가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모습에 왠지모를 불안감과 위화감이 들었지만 나나 유리, 세하 제이씨, 테인이가 서포트한다는 것에 계산 또는 전제하에 공
격을하였다, 내 단검의 공격을 맞고서도 끄덕도 하지않고 마치 자신을 비웃는냥 가만히 있었다.
지금 녀석은…… 우리를 완전히 깔보며 우습게 보고있다! 안돼, 녀석이 우습게 본다는건 아저씨를 비웃는다는것!!!
반드시 녀석에게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줘**다!!!
"어디…… 이거까지 맞고도 웃을수 있는지보겠어!"
위상력을 끌어모아 놈의 위에 공간을 지정하고 놈의 위에 나타난 공간에서 그것을 소환한다!
"시내버스다! [결전기 : 버스폭격]"
-- 콰아아아앙!
"좀 뜨거울거야 [결전기 : 폭령검]"
"나도 간다 유리스타! [결전기 : 유리스타]"
"나도 도와주마 [결전기 : 건강의 아침체조]"
"저도 도울께요 [결전기 : 라그나로크]"
내 결전기를 신호탄 삼아 각자 모두가 자기의 결전기를 꺼내들고 정체불명의 차원종을 공격하였다, 하지만……
"뭐 뭐야? 우리의 결전기를 맞고도 멀쩡해?! 무슨 방어력을 올딜한 보스몹이냐고!!"
"상대가…… 너무 안좋아."
"말도안돼…… 남아있는 위상력을 최대로 모아서 공격했는데……으윽."
"저거 도대체 뭐야?"
"너무 무서워요……."
-- 안되겠어…… 모두 거기서 후퇴해! 다른 클로저들을 지원할테니…… 치지직!
우리들을 서포트화는 유정씨의 말이 들리다가 통신이 안되는지 노이즈가 끼었다…… 아마도 통신기가 고장이 난듯 싶었다.
위상력도 별로없고 그렇게 공격을 맞고도 멀쩡한데 누가 저녀석을 이길수 있을까?
이러면…… 아저씨가…… 우리들앞에서 사라지신 아저씨가 우릴보시면 실망할텐데……나는……나는!!
"슬비야 일단후퇴ㅎ…… 야 이슬비!!"
"슬비야 돌아와!!"
"뭐 뭐하는거냐? 빨리 돌아와!"
"누나 위험해요!!!"
그리고 슬비는…….
"난 아저씨를 대신해서 싸울거야, 절대로 물러나지 않아! 규율의 칼ㄴ……꺄아아아악!!"
-- 후웅~ 쾅!!
공중에서 단검들을 전개하여 공격하려던 차에 놈이 거대한 꼬리를 휘둘러 나를후러쳤다.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하여 변변치못한 방어도 못하고 그대로 공격을 맞아서 건물안으로 내팽겨쳐지면서 큰 고통을 느겼다.
아프다……너무 아프다…… 아저씨의 뒤를 따라가려고 무엇이든 노력하려는 나는 규칙적인 트레이닝과 위상력을 누구보다
잘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정**를 차원종의 공격을 맞고 건물에 내던져지면서 구르고 고통에 느끼고 있는 내가 한심스
러웠다…… 그리고 건물안으로 처박히면서 아저시의 구슬조각을 걸은 목걸이가 눈에 띄었다.
"죄송해요……아저씨, 아저씨를 실망시키지않게……누구보다 노력하고 지지않을려고 했는데……오히려 이런꼴이 되니 한심
……하시죠?"
손을 뻗어 구슬조각이 걸린 목걸이를 잡으려고 하지만 갑자기 어두워지자 위를 올려다보면 그 문제의 차원종이 날 쳐다보고있
었다…… 몸이 움직여지지않는다……여기서 죽는건가?…… 이렇게 허무하게 죽다니너무 억울해.
하지만 죽는다는건 편한걸까? 부모님도 만나고 아저씨도 만날수 있겠지? 적어도 그때 아저씨에게 마음을 표현했다면 이런 분
함도 느껴지지않을까?
"크르르르……."
차원종이 그 커다란 앞발을 들어 나를 향해 힘것 내리치려고 하자 남은 팀원들이 공격을 하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나를 죽이려는 그 커다란 앞발이 내려오자 나는 눈을 감았다…… 항상 무표정하시고 차가운 분위기를 내뿜고 고압적인
모습을 하고 계시지만 누구보다도 나에게 잘 챙겨주시고 반겨주는 아저씨의 얼굴이 아른거리자 눈물이 흘렀다.
죽기전에 이곳에 안계신 아저씨를 부르면서 죽으면 마음이 편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속으로 아저씨의 이름을 부른다.
'이제 죽는구나……아저씨…… 만약 제가 아저씨를 부르면 그때처럼 제앞에 나타나서 구해주실건가요?'
그리고 모든걸 체념하고 죽음을 맞이하기위해 눈을 감았다……
--- 쾅!
뭔가 부딪친 소리가 들려왔다…… 나에게 **올 고통이 느껴지지않자 나는 조심스럽게 눈을 떠보니 파란색의 날개를 펼치고
순백의 갑옷을 입은 존재가 그 차원종의 앞발을 한손으로 막고 내앞에 서있었다.
내가 쓰던 결전기도 통하지도 않던 차원종이 갑자기 뭔가가 나타나서 자신을 막아서는 존재를 보았다.
저모습…… 그리고 그 분위기…… 그건 마치…….
"이놈이 왜 여기있는지 모르지만 정말로 짜증이 나는군."
"아저씨…… 발리……아저씨?……아저씨 맞죠? 그쵸?"
눈앞에 나타난 하얀갑옷을 입은 사람은 이세상에서 단 한명밖에 없다. 똑같이 흉내내려고해도 아저씨만이 뿜어내는 포스와 분
위기는 그 누구도 따라할수 없다……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자신을 반겨주던…… 내가 정말로 좋아하고 생각한 아저씨.
지금 내앞에 나타나셨다! 살아계신채로!!! 그리고 그 커다란 앞발을 막아서시면서 얼굴을 돌리고 얼굴의 갑옷을 벗으시며 차가
운 미소를 지은채 말하였다.
"여전히 너는 울보로구나, 슬비 음?"
"다행이에요……아저씨가 살아계셔주셔서! 여기에 와주셔서……정말 고맙고 다행이예요, 아저씨!"
아아…… 이게 꿈이 아니길……아저씨가 사라지지않길 바라며 아저씨를 있는힘껏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정말로 그립고…… 유일하게 나를 감싸주시고 사랑하는 아저씨의 품에서.
P.S : 슬비시점으로 써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