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로트의 과거.

아까야설올린자게이 2015-07-29 2

"크아아아아악-!!"


오늘도 인간들이 내 가랑이 사이의 것을 뜯어서 웃으며 가져간다.


"지, 짐은 어찌해**다말이냐..!!!"

눈물을 흘리며 가랑이 사이를 잡아**만, 재생된다한들 누군가 다시 뜯어간다.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용의 군단의 일원들은 더이상 나아갈 곳이 없다.


차원압력때문인지 모두가 방어력과 체력, 공격력까지 처음과 다르게 이상하리만치 낮아졌다.


"아아, 인간 전사여...제발, 자비를..!!!"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내 아이를 유린하는 인간들의 바짓가랑이를 잡아가며 생을 구걸한다.


"나, 나를 죽이게, 내 아이를 더이상 죽이지 말아주게, 제발!!"


"뭐야? 차원종주제에!"


"크허억!!"


눈 앞의 인간의 간단한 일격에조차 치명상을 입는다.


"인간은...이리 강했던 것이더냐..?"



고향의 땅은 전부 죽어버렸다.


이면세계의 침략자들로부터 가까스로 데미플레인, [성지]를 이끌고 지구라는 곳으로 올 수 밖에없었다.


나의 아이들을 지키기위해서, 그리고 화합을 위하여.


하지만 인간들은 우릴 보자마자 공격했다.


그리고 [유니온]은 우리를 쓰레기로 만든 [클로저스]라는 영상매체를 제작, 그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내 아이들은 죽어나갔다.


"하...하하하.."


이미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끝없는 무한한, 강대한 폭력뿐이다.



"인간이여....이토록 잔인하다니..."


"..용이시여...!"


거대한 몸을 이끌고, 다친 몸임에도 불구하고 수문장이 내 앞으로왔다.


"수문장인가...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우린 정식은 커녕 수습전사들에게도 썰리는 존재다."


"반면에 우리는 가장 강한 전사조차 적들의 요원을 죽이는 것이 무리일 정도지."


"..용이시여...이만....물러가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몸을 추스리시길, 당신은 모든 뱀의 비호를 받는 우리의 단 하나뿐인 용이십니다."


수문장이 말을 끝마치고 용의 영지의 문을 지키러갔다.


"하하..고맙구나 뱀이여, 하지만 소용없다네."












"...압도적인 폭력앞에 우린 그저...쓰러질뿐이라네."




멀리서 인간전사들이 오기시작했다.




"...오너라 인간전사들이여."



..이 끔찍한 폭력은 끝나지 않았다.


"....용의.....위광에 도전을........."


내가 하는 말은 그저 만용일뿐.


"용인...용인 이 몸이!!"


항상 하던 말이지만 언제나 괴로웠다.


최대한 다른 뱀을 보살피기위해 최대한 내가 모든 적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것이 내가 찾은 해답.




"...그렇지 않습니까 선대 용이시여...."


거대한 용의 뼈는 조용히 웃는다.














용은 자조하고, 뱀은 충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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