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레비아X메트로2033]한 남자의 일지 -2페이지(이어서)-
그레이피아 2015-07-26 0
3월24일 화요일.
<지상>다녀오고 난후,현재 <병실>에서 오른손을 치료받고,약을먹고 침대에 잠들어있는 유리와 <지상>에서 발견한 맞은편 침대에 누워있는 긴 백색머리 소녀를 간호하면서 <임시캠프>이후에 겪었던 이야기를 이어서 써본다.
<임시캠프>에서 쉴만큼 쉬었던 나는 한시라도 빨리 고열에 시달리는 유리를 치료할 약재를 채취하기 위해 몸을 움직였지만 <돌연변이>에게 물린 오른팔이 움직일때마다 통증이 올라와서 행동 하는데에 지장이 있었다.
소총을 조준 할때마다 오른팔이 경련을 일으켜 목표물을 맞추기가 힘들었고,둔기같은 무기를 제대로 잡을수 없을 정도는 기본이요,힘조차 낼수없었으니..<지상>에 생존하는데 있어서 최악의 상황이었고 그 상태로 행동하는건 **짓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그러나 '유리를 치료할수만 있다면 이딴건 기합으로 버티면 그만!'이었던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자신이라 어떻게든 오른팔을 무리하면서 움직이고 극심한 통증이 와도 신경쓰지 않았던것 같았다.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얼마나 **짓을 했는지 알것 같지만...
지금 약먹고 침대에서 잠들어있는 유리가 내 오른손 상태를 본다면 눈물을 그렁그렁 맺힌채 푸른기운을 머금은 공포의 유리표 <등짝 스메쉬>가 예상된다.
나 떨고있니?(글자가 꼬불꼬불하다.)
아무튼,<정신력>과 <기합>으로 어찌어찌해서 백화점 안으로 들어선 나는 밖에서 놈들이 들어와 탈출할때 힘들어지지 않도록 다른 탈출루트를 여러개 찾고,<산소통 필터>를 갈아야할 시간에 맞추어 5개 남은<필터>하나를 꺼내 교체하고 다쓴 <필터>를 <강도>같은 환영받지 못하는 무리가 자신이 여기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도록 근처 쓰래기 더미속에 묻어 놓은채 약재가 있을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이 건물안은 상당히 넓고 크기도 아주큰데 이게 어떤 용도로 사용된 건물인지 아직도 모르겠다.<대전쟁>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의 말론 이건물은 각양각색의 옷과 물건..그리고 음식을 팔았다고 한다.
그외에 <레스토랑>과 <영화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설도 있었다는데,그게 어떤 용도로 사용 되었는지는 아직도 내 머리속엔 알수없는 미스테리로 잡혀져있다.
이야기가 또 딴데로 새어 나갔다,일단 결론을 예기하자면 목적지인 3층 공간으로 가기 위해서 신속하고 혹시라도 있을 <돌연변이>들이 내 발자국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조용하게 움직였다.
천장이 무너져 생긴 돌덩어리와 녹슨 물건들로 이루어진 미로속을 해쳐나가며 지나가다 상인에게 팔수있을 조그만한 물건을 주우면서 밤이 되기전에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다.
다행이 <돌연변이>들과 맞닥뜨리지 않아서 순조롭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3층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녹색 무언가에 뒤덥혀진 땅애서 자라나고 있는 <약재>라는 <무언가>가 있었다.
<약재>를 찾자마자 채집용 나이프를 들고 걸어가 <약재>를 조심스럽게 채집했다.
잠시후,일정량 <약재>를 채집한 것을 저장용 포캣에 넣고 이제 <지하철>로 돌아가기 위해 몸을 돌릴려는 그때였다.
어둠속에서.....(갑자기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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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레비아가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