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노래

미스딜테인지원병 2015-07-13 0

마우수 드레그 하셔서 보시면 되요@'-'@

 

 나는 늘

떠나면서 살아요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와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떄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있다고 모두가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노래가 내 맘을 들여보았다

 

풀꽃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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