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X유리] 20살된 소년은 20살된 소녀의 뒤를 지켜주기위해 거신을 탄다.-1화

그레이피아 2015-04-29 4

검은양팀이 겪은 '그 사건'이후로 부터 2년의 세월이 지나갔다. 



한 강남에 위치한 호수 광장에는 정식 요원복 의상을 입은 잛은 흑발의 소년 이세하와 허리까지 와닿는 긴 흑발머리의 소녀 서유리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대 근처에 놓여진 밴치에 앉아  맑은 창공을 비추는 태양과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예쩐의 앳된티 아직도 남아 있지만 그 다른 클로저 요원들 보다도 많은것을 겪었고 또 수많은 경험과 성숙함 이라는 것을 부딧치면서 자신의 옛날 모습과는 다르게  훨씬 어른스러워 졌고 하나의 '꿈'과 '미래'를 내다 보면서 앞으로의 일을 향해서 계속 나아가고 있는 '인생의 모험자'가 되었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멍한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세하가 '붉은 눈동자'를 잠시 눈을 감으면서 중얼 거렸다. 그런 소년의 모습에 유리도 푸른 눈동자를 감빡 거리다가 이내 피식 하면서 미소를 짓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년의 말에 동감을 표했다. 


"그러게 정말 세월도 참 빠르다~"


"고등 학생이 된게 엊그제 같던데~"라고 이어 붙이면서 한껏 기지개를 키는 유리를 바라보는 세하는  쓴 웃음을 지으면서 새내기 시절의 '자신'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았다. 


게임에 미치도록 매달린 한심한 자신이 보였다,**..


뭐,이미 지나간 일이니..다시 어떻게 해볼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위를 돌아** 않고 게임에 매달리고 있던 한심하도 생각하기 시작하는 세하였다..그래도19살때 게임을 접었지만...그때 분명 세하 엄마인 서지수는 물론이고 유리와 슬비 그리고 제이 아저씨와 테인이가 세하를 보며 외계인을 본듯이 있었던 가슴 아팠던 일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세하야 궁금한점이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예전의 자신을 수정펀치 하고싶은 욕구가 물씬물씬 들고있던 세하는 유리가 자신을 바라보더니 무언가 궁금증이 생겼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근데 유리의 긴 바보털은 위상력으로 움직이는 걸까,어째서 물음표 표시를 낸다. 이 무슨 만화같은 전개냐.. 


"내가 아는 지식성에선 대답해 줄수 있지만... 그건 왜?"

"그리 어려운 예기는 아니야 세하가 가장 잘알고 있는거니까.."


내가 아는 문제라....과연 뭘까?


"세하는 어째서 그렇게 목숨 걸듯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임을 그만둔거야?"


유리의 질문에 세하는 잠시 굳더니 이내 피식하며 미소를 지으며 붉게타는 붉은 눈동자를 고양이 눈매를 연상시킨 푸른 눈동자의 주인인 유리를 물끄럼히 보았다.그런 그의 모습에 조금 부끄러운건지 살짝 얼굴을 붉히며 걷으론 아무렇지도 않은듯한 표정을 지은 유리였으나 마음속으로 엄.청,나.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내,내가..괜히 예기 한건가?'


그런 유리의 모습에 작은 미소를 짓던 세하는 시원한 미소를 지으면서 유리의 질문에 답을 주었다. 


"글쎄...그건바로 너가 아니었을까해.."



".....엑?" 


쑥스러움과 살짝 부끄러움이 섞인 세하의 말에 유리는 차원종의 해머에 크게 맞은 것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웃긴 목소리를 내버렸다. 그런 모습에 세하는 다시한번 미소를 지으더니 이내 말을 이어갔다. 


"분명...2년전 이었을까...그때 내 소속이 [검은양  팀]애서 [나이트 가드-제 2 기갑 연대]의 대원으로 갔을때 일이 었을거야.." 


세하는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듣고있는 유리를 보다가 이내 하늘을 바라 보면서 회상해 보았다. 

2년전 자신이 유니온과 국방부의 합동 신(新)프로젝트 - [임페리얼 가드(제국의 방패)]의 적성자중 한명으로 발탁되어 검은양팀 대원에 나와  아무도 모르는 비밀기지로 가게 되어 만화나 게임에서나 볼법한 [인간형 메카닉]의 파일럿이 되기 위한 고통스러운 훈련이 시작되었다.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할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훈련을 받고 지내고 있었을땐 어느때보다 게임에 더더욱 몰두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억지로 피할수 있도록 발버둥 쳤었어...하지만 그건 잠시뿐...그건 현실 도피에 불과 했었지.." 


그댄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작성자로 뽑힌 자신이 원망스럽고 다른 적성자들의 적대적인 눈총에 힘입어 게임에 더더욱 몰두하기 시작했던 자신이었다..그렇게라도 않하면 정말로 미칠것 같기에,...정말로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었기에... 


하지만. 나는 현실도피에서 현실을 직시하는 한명의 소년으로 변모했다. 그겋게 된것은 다름 아닌것은....


바로 서유리....그녀의 편지 덕분이 었으니까..


"하지만 일주일 간격으로 보낸편지...너가 보낸 편지 덕분에 나는 현실도피햇던 자신을 볼수가 있었어.."


엄마,슬비,테인,제이 아저씨의 안부편지는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가슴에 와닿지는 않았달까? 조그만한 위로는 되었어도 그렇게 크게 마음이 울릴 정도로 느껴지지가 않았다. 무엇 보다도 걱정어린 안부와 훈련을 전부 마치고 돌아 온다면 맛있는 음식 사주겠다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들이 겪고있는 이야기 편지는 3주일에 한두번 정도일뿐..그렇게 자주 오지를 않았다.


하지만,유리는 달랐다. 


그녀는 일주일 마다 고통스러운 훈련을 힘겹게 견디고 있는 세하에게 편지를 보내 주며 걱정이 담긴 안부와 자신이 보내온 일주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글을 보내곤 했다.그리고 세하가 보고 싶다고 만나서 같이 시내를 돌아 다니면서 놀아보자고...


정말....세번째에서 편지를 볼때 세하는 개인 숙소의 침대에 들어가 감정이 북받쳐 그누구도 들을수없게 작게 흐느꼈다. 


"너의 따듯한 한마디가 담긴편지..일주일마다 보내오는 너의 편지...너의 편지를 보면서 나는 다시한번 현실도피 하는 자신을 바라보고 더이상 현실도피 하는 무력한 '나 자신'이  아닌 '현실'을 보고 '미래'를 보는 한명의 '나 자신'이 되기위해 나는 그 고통스러운 훈련을 견뎠고 과거의 나에서 지금의 '나'가 될수 있었어..그리고....."


세하는 볼을 붉히며더니 이내 결심한듯..그리고 유리의 감정을 뒤흔들 언어를 내뱉었다. 


"너를 정말 좋아...아니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갑작 스러운 세하의 진지하면서도 진실이 돋보이는 말에 유리는 말없이 얼굴을 잘익은 홍시처럼 붉게 달아 오르더니 눈동자가 커지면서잔잔한 호수에서 작은 파문이 일어나는 것처럼 작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세하는 진지한 표정을 풀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유리에게 고백한다.

"정말 뜬금없는 말일지도 몰라..당황스러울지도 몰라...동료이자 친구일 뿐이던 내가  너에게 고백한다는 것에,게임만 죽어라 좋아했던 내가 너를 보는내가..하지만 나는 정말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 거야..."


쉴세없이 쏟아져 나오는 세하의 이야기 복잡한 감정이 이리저리 뒤섞여 버린 유리에게 세하는 마지막이자 결정적인 타격을주는 말을했다.


"서유리..아니 서유리씨. 저는 당신을 좋아합니다..아니,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 보잘것 없는 저의 마음을 받아 주실수 있습니까?"


잠시 산산한 바람이 그와 그녀의 머릿결을 흐트리며 지나가고....그녀는,서유리는 푸른 눈동자에 조그만한 눈물이 맺히더니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화사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그떡였다. 


"네!"

말과 끝나고난뒤 유리는 긴 흑발머리를 흩날리면서 세하를 끌어 안으며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 세하의  입술에 맞닿았다.




[20살된 소년은 20살된 소녀의 뒤를 지켜주기 위해 거신을 탄다]

오프닝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8AeGP6CW0


작가는 댓글 먹고 힘냅니다~
2024-10-24 22:26:1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